참가인원: 하이야님, 우뜨리님, 자칼님, 임질장님, 장원장님, 김성호님, 산초, 혜정님.
참가리플달고 안하신분 : 윤교수님.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다..
혜정이와 잔거타고 학여울역에 가려구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하
다. 그래서 학여울역 근처에 차를 대기로 하고 차를 타고 향한다. 날씨가 정말 짱인게 오늘 살 다 익었다.. 마침 아침에 미리 썬크림을 듬뿍 발랐다...
학여울역 못미쳐서 차를 주차시키고 학여울역으로 가보니 시간이 딱 맞았다. 근데 와계신건 오직 김성호님뿐...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결국 다 모이신건 9시 30분이 넘어서 였다.TT
윤교수님을 좀 더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대모산으로 향했다.
대모산 초입은 삼성병원 뒷 업힐로 했다. 거긴 내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곳이다. 좀 초반에 끈적끈적해 지기 때문에... 어쨌든 올라가는데 역시 상체가드를 해서인지 땀이 많이 난다..
설상가상으로 x가 마렵다. 결국 못참을 지경에 이르러 개똥 근처 나무숲에 숨어서... 해결한다...
해결중 머리 바로위로 큰 헬기가 지나가 방송할까봐 재빨리 닦고 일어선다..
상체가드를 다시 하니 좀 무게가 느껴지는데 기분은 나쁘지 않다..
오늘 첨 가는 우면산 헬기장 딴힐때문에 가드를 했는데 이 가드는 통풍이 잘되어 맘에 든다..
다른 가드였으면 아마 못하고 갔을것이라고 생각하니 나의 탁월한 선택에 내가 감동한다.
대모산은 예상대로 등산객이 많아서 엄청 잔소리를 들으면서(따가운 눈초리와 함께..) 빨리 대모산을 벗어나 우면산을 가기로 한다. 하지만 할건 다했다. 정상부근 분기점에서 긴 계단이 하나 있는데 내가 재밌겠어서 성공을 하니 바로 자칼님 사진기 들고 내려가고 임실장님이 보호대하고 내려오신다.. 자칼님 바로 역광땜에 못찍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데 임실장님 분위기가 심상치않아 내가 내 디카로 잘 찍었다고 말씀드려 무마한다..
장원장님은 계속 조용히 묵묵히 타다 끌다 하신다. 굉장히 더워보이는 딴힐바지 복장이셨는데..
라이딩 끝까지 그걸 그대로 입고 타셨다.. 이분이 바로 말바의 명의 가온님을 끌어드린 선배님이시란 말인가.. 아~ 두분은 공통점이 있다. 끈기가 있다는 것...고집이 있다는것...
대모산을 내려오는길은 구룡약수에서 끈난다. 약수를 물병에 채우고 있는데 자칼님이 계속 배고프다고 불평을 하신다.. 형수님이 아침을 안해주신단다.. 얼마나 밉보였으면...ㅋㅋㅋ
그래서 난생첨으로 대모산 내려와서 막걸리와 두부를 먹었다(자칼님은 해장국을 드심).
막걸리와 두부를 좀 먹으니 힘이 많이 난다..
힘이 남은 나는 양재천 길을 따라가다가 나무계단이 나오자 드르륵 성공한다.
뒤를 이어 김성호님이 내려오시는데 엠사동민들은 정말 도전의식이 대단하시다는걸 다시금 느꼈다...
내가 우면산가는 도로에서 뒤를 돌아보려다가 완존 잭나이프를 하면서 굴렀는데(위험한 상황연출) 역시 상체보호대로 낙법을 구사하여 다친데가 화나게도 한군데도 없었다.. 모두 의아한 눈초리다.. 저렇게 넘어지면 최소 한군데는 뿌러져야 하는데.. 저넘은 뭔가? 하는 눈초리다..
난 나름대로 넘어지는 기술을 터득하여 거의 다치지 않게 넘어지는데 다들 그얘기를 하니 더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내가 뻥을 그간 엄청 까긴 깠나보다. 양치기 소년이 된 듯한 느낌..
우면산 임도를 오르려다가 혜정님과 하이야님이 싱글로 가보자고 해서 첨가보는 우면산 싱글이 매우 아기자기하다. 하지만 빡센구간이 의외로 많다... 정말 오늘 찐득하군..
싱글을 마치고 임도로 합류한다. 여기서 헬기장까지는 임도로 오른다. 혜정님이 배가 아프다고 낙오한다. 정말 안타깝다. 빨리 체력을 기르게 많은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긍휼히 여긴 우뜨리님이 계속 혜정님옆에 있어주셨다. 지금 생각하니 매우 죄송스럽다. 그걸 내가 했어햐 하는거 아닌가... 감사합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혜정님을 버려두고 신나게 타기로 한다.
물이 모잘라 하이야님과 함께 공군부대 정문으로 간다. 초병이 물을 떠다줬는데 어눌한 말소리로..
저기 말입니다... 담부턴 이건 절대 안됩니다... 고참한테 욕을 직사리 먹었나 보다..ㅋ ㅋㅋ
하지만 하이야님과 나는 담에 또 부탁하기로 한다.
헬기장에 다들 모인다. 우선 내가 130mm shock fullshock으로서 선두에 서기로 한다. 먼저 위에서 딴힐 지형을 보니 내가 보기엔 우선 평이하다. 별 어려움이 없을듯한데 왜 저길 다들 얘기할까? 의아해 진다. 그리고 선두에 선다.. 하지만 내려오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생각못했던 슬립이 크게 일어난다. 너무 많은 브레이킹을 하게되면 잔거가 돌아간다. 차라리 빨리 후다닥 내려가기로 한다. 결국 핸들로 조향만 하고 브레이크는 약하게 잡고 내려온다. 슬립때문에 컨트롤이 쉽지않다. 하지만 그다지 힘든 딴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한순간에 성공한다. 밑에서 기다리니 임실장님과 김성호님이 약간의 힘든 성공을 하신다. 역시 샥이 문제란 생각이 든다..
다른분들은 구경을 하시다가 결국 끌고 내려오신다. 아무래도 슬립이 젤 큰 두려움이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다시 돌이 많은 딴힐이다.. 신난다. 이건 분명 불릿에게 오랜만의 갈증을 해갈해주는 라이딩이 될것이다. 결국 3번의 딴힐 코스가 나오는데 모두 한번에 성공!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다른 분들도 성공을 하신다. 거기서 하이야님, 김성호님, 장원장님이 물을 뜨러 가시고 자칼님과 쉬고있는데 마침 뚜벅이님 허브님이 내려오신다.. 헉 뚜벅이님 허벅지에 상처가 좀... 자칼님 재빨리 구급약을 꺼내 다리를 소독하고 약을 바르니 뚝딱이다.. 혹시 자칼님은 위생병 출신??
우면산 선바위로 내려오는길은 멋진 마일드한 다운힐 싱글이다.. 역시 이래서 우면산 우면산 하는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자주 오고 싶은 싱글이다..
모두 무사히 내려와 장원장님이 결국 그 더운 바지를 벗어 짊어지고(모두 헌옷함에 넣으라고 한다..)
우리는 혜정님과 우뜨리님과 합류한다.
우뜨리님은 엄청 지겨우셨던 모양이다.. 죄송..
그냥 혜정이는 혼자 둬도 돼는데... 신문을 읽고 계셨던지 신문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다..
우리는 뭘 먹을까 망설이다가 양재로 가서 맛있는 삼겹살집에 가기로 한다.
가보니 그집이 마침 휴일.. 결국 다른 삼겹살집을 찾아서 들어갔는데 거긴 삼겹살이 별로 맛이 없다. 너무 두껍고... 하지만 우린 먹성이 좋아 맛있게 먹어줬다. 특히 혜정님이 좋아했다..
이분은 밥한그릇과 삼겹살, 쟁반국수에 김치칼국수까지 먹었다.. 혼자서.. 언젠 6월부터 다이어트를 한다고 한것 같은데..TT
아쉬운 작별을하고 6월 6일 당림리 투어를 기약한다. 거기선 더욱 맛있는걸 먹어주마.. 결심을 한다.
또 내가 젤 좋아하는 야생 산딸기가 있다지 않은가.. 이야 신난다^^
오늘은 또 8시 30분에 여의도의 불꽃축제를 보러갔다가 1200투어팀을 만나고 인사를 제대로 못드리고 왔다. 담엔 김밥과 초밥을 통째로 싸다 드려야 겠다...꼭!
지금은 회사... 몸살이 난것 같다.
참가리플달고 안하신분 : 윤교수님.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다..
혜정이와 잔거타고 학여울역에 가려구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하
다. 그래서 학여울역 근처에 차를 대기로 하고 차를 타고 향한다. 날씨가 정말 짱인게 오늘 살 다 익었다.. 마침 아침에 미리 썬크림을 듬뿍 발랐다...
학여울역 못미쳐서 차를 주차시키고 학여울역으로 가보니 시간이 딱 맞았다. 근데 와계신건 오직 김성호님뿐...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결국 다 모이신건 9시 30분이 넘어서 였다.TT
윤교수님을 좀 더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대모산으로 향했다.
대모산 초입은 삼성병원 뒷 업힐로 했다. 거긴 내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곳이다. 좀 초반에 끈적끈적해 지기 때문에... 어쨌든 올라가는데 역시 상체가드를 해서인지 땀이 많이 난다..
설상가상으로 x가 마렵다. 결국 못참을 지경에 이르러 개똥 근처 나무숲에 숨어서... 해결한다...
해결중 머리 바로위로 큰 헬기가 지나가 방송할까봐 재빨리 닦고 일어선다..
상체가드를 다시 하니 좀 무게가 느껴지는데 기분은 나쁘지 않다..
오늘 첨 가는 우면산 헬기장 딴힐때문에 가드를 했는데 이 가드는 통풍이 잘되어 맘에 든다..
다른 가드였으면 아마 못하고 갔을것이라고 생각하니 나의 탁월한 선택에 내가 감동한다.
대모산은 예상대로 등산객이 많아서 엄청 잔소리를 들으면서(따가운 눈초리와 함께..) 빨리 대모산을 벗어나 우면산을 가기로 한다. 하지만 할건 다했다. 정상부근 분기점에서 긴 계단이 하나 있는데 내가 재밌겠어서 성공을 하니 바로 자칼님 사진기 들고 내려가고 임실장님이 보호대하고 내려오신다.. 자칼님 바로 역광땜에 못찍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데 임실장님 분위기가 심상치않아 내가 내 디카로 잘 찍었다고 말씀드려 무마한다..
장원장님은 계속 조용히 묵묵히 타다 끌다 하신다. 굉장히 더워보이는 딴힐바지 복장이셨는데..
라이딩 끝까지 그걸 그대로 입고 타셨다.. 이분이 바로 말바의 명의 가온님을 끌어드린 선배님이시란 말인가.. 아~ 두분은 공통점이 있다. 끈기가 있다는 것...고집이 있다는것...
대모산을 내려오는길은 구룡약수에서 끈난다. 약수를 물병에 채우고 있는데 자칼님이 계속 배고프다고 불평을 하신다.. 형수님이 아침을 안해주신단다.. 얼마나 밉보였으면...ㅋㅋㅋ
그래서 난생첨으로 대모산 내려와서 막걸리와 두부를 먹었다(자칼님은 해장국을 드심).
막걸리와 두부를 좀 먹으니 힘이 많이 난다..
힘이 남은 나는 양재천 길을 따라가다가 나무계단이 나오자 드르륵 성공한다.
뒤를 이어 김성호님이 내려오시는데 엠사동민들은 정말 도전의식이 대단하시다는걸 다시금 느꼈다...
내가 우면산가는 도로에서 뒤를 돌아보려다가 완존 잭나이프를 하면서 굴렀는데(위험한 상황연출) 역시 상체보호대로 낙법을 구사하여 다친데가 화나게도 한군데도 없었다.. 모두 의아한 눈초리다.. 저렇게 넘어지면 최소 한군데는 뿌러져야 하는데.. 저넘은 뭔가? 하는 눈초리다..
난 나름대로 넘어지는 기술을 터득하여 거의 다치지 않게 넘어지는데 다들 그얘기를 하니 더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내가 뻥을 그간 엄청 까긴 깠나보다. 양치기 소년이 된 듯한 느낌..
우면산 임도를 오르려다가 혜정님과 하이야님이 싱글로 가보자고 해서 첨가보는 우면산 싱글이 매우 아기자기하다. 하지만 빡센구간이 의외로 많다... 정말 오늘 찐득하군..
싱글을 마치고 임도로 합류한다. 여기서 헬기장까지는 임도로 오른다. 혜정님이 배가 아프다고 낙오한다. 정말 안타깝다. 빨리 체력을 기르게 많은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긍휼히 여긴 우뜨리님이 계속 혜정님옆에 있어주셨다. 지금 생각하니 매우 죄송스럽다. 그걸 내가 했어햐 하는거 아닌가... 감사합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혜정님을 버려두고 신나게 타기로 한다.
물이 모잘라 하이야님과 함께 공군부대 정문으로 간다. 초병이 물을 떠다줬는데 어눌한 말소리로..
저기 말입니다... 담부턴 이건 절대 안됩니다... 고참한테 욕을 직사리 먹었나 보다..ㅋ ㅋㅋ
하지만 하이야님과 나는 담에 또 부탁하기로 한다.
헬기장에 다들 모인다. 우선 내가 130mm shock fullshock으로서 선두에 서기로 한다. 먼저 위에서 딴힐 지형을 보니 내가 보기엔 우선 평이하다. 별 어려움이 없을듯한데 왜 저길 다들 얘기할까? 의아해 진다. 그리고 선두에 선다.. 하지만 내려오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생각못했던 슬립이 크게 일어난다. 너무 많은 브레이킹을 하게되면 잔거가 돌아간다. 차라리 빨리 후다닥 내려가기로 한다. 결국 핸들로 조향만 하고 브레이크는 약하게 잡고 내려온다. 슬립때문에 컨트롤이 쉽지않다. 하지만 그다지 힘든 딴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한순간에 성공한다. 밑에서 기다리니 임실장님과 김성호님이 약간의 힘든 성공을 하신다. 역시 샥이 문제란 생각이 든다..
다른분들은 구경을 하시다가 결국 끌고 내려오신다. 아무래도 슬립이 젤 큰 두려움이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다시 돌이 많은 딴힐이다.. 신난다. 이건 분명 불릿에게 오랜만의 갈증을 해갈해주는 라이딩이 될것이다. 결국 3번의 딴힐 코스가 나오는데 모두 한번에 성공!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다른 분들도 성공을 하신다. 거기서 하이야님, 김성호님, 장원장님이 물을 뜨러 가시고 자칼님과 쉬고있는데 마침 뚜벅이님 허브님이 내려오신다.. 헉 뚜벅이님 허벅지에 상처가 좀... 자칼님 재빨리 구급약을 꺼내 다리를 소독하고 약을 바르니 뚝딱이다.. 혹시 자칼님은 위생병 출신??
우면산 선바위로 내려오는길은 멋진 마일드한 다운힐 싱글이다.. 역시 이래서 우면산 우면산 하는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자주 오고 싶은 싱글이다..
모두 무사히 내려와 장원장님이 결국 그 더운 바지를 벗어 짊어지고(모두 헌옷함에 넣으라고 한다..)
우리는 혜정님과 우뜨리님과 합류한다.
우뜨리님은 엄청 지겨우셨던 모양이다.. 죄송..
그냥 혜정이는 혼자 둬도 돼는데... 신문을 읽고 계셨던지 신문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다..
우리는 뭘 먹을까 망설이다가 양재로 가서 맛있는 삼겹살집에 가기로 한다.
가보니 그집이 마침 휴일.. 결국 다른 삼겹살집을 찾아서 들어갔는데 거긴 삼겹살이 별로 맛이 없다. 너무 두껍고... 하지만 우린 먹성이 좋아 맛있게 먹어줬다. 특히 혜정님이 좋아했다..
이분은 밥한그릇과 삼겹살, 쟁반국수에 김치칼국수까지 먹었다.. 혼자서.. 언젠 6월부터 다이어트를 한다고 한것 같은데..TT
아쉬운 작별을하고 6월 6일 당림리 투어를 기약한다. 거기선 더욱 맛있는걸 먹어주마.. 결심을 한다.
또 내가 젤 좋아하는 야생 산딸기가 있다지 않은가.. 이야 신난다^^
오늘은 또 8시 30분에 여의도의 불꽃축제를 보러갔다가 1200투어팀을 만나고 인사를 제대로 못드리고 왔다. 담엔 김밥과 초밥을 통째로 싸다 드려야 겠다...꼭!
지금은 회사... 몸살이 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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