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바 B조의 모그리입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기구하게 진행하다가
마항치에서 18시 40분에 도착해서 쉬면서 후미조를 기다리다가
유니클의 한분이 먼저 출발하시고.
20시 15분에 트랙키님과 모그리 이렇게 2명은 모릿재고개를 향해서 출발합니다.
중간의 산장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내려갑니다.
삼거리가 나왔는데 여기에서 트랙키님이 갈등을 많이 하시더군요.
( 지도와 이정표가 달리 표시되어 있다고 하시면서 T.T )
지도상의 막동리 쪽으로 좌측의 임도로 빠져 달리다가 트랙키님 이 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다시 빽..
다시 삼거리로 왔습니다.
( 여기에서 왜 다시 왔느냐.. 트랙키님과 모그리.. 저희는 마항치에서 모릿재 고개까지
큰 업힐 2번 있고 50km 달하는 다운힐이라고 들었습니다. T.T 아주 잘못된 정보였죠.. 둘다 이번
코스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터라.. 웅~ 누가 이런 실없는 정보를 남발했는지.. 원망스러워~ )
그것을 믿고 늦은 시간에 도전을 한것인데.. 뭐 계속 다운, 업, 다운, 업을 반복이니.. 어느길이 맞는
길인지 모르겠더군요. 후미조도 없고.. 전화도 안되고.. T.T
21:00.. 삼거리에서 라이트켜고 출발합니다. 다시 좌측 임도로 달립니다. 이정표 무시하고 지도보고 갑니다.
모그리는 이번이 야간 라이딩 첫 경험입니다. 흐흐.. 이런 곳에서 첫경험이라니.. 끙!
다운, 업, 다운, 업.. T.T
한참을 달리고 다운힐을 열심히 하다보니 3거리 나왔습니다.
우측 다운힐 막동리 10km, 직진 업힐 신사리 34km.
여기에서 트랙키님에게 날도 어둡우니 그냥 막동리쪽으로 내려가서 지원조에 연락하자고 하니..
모릿재고개의 지원조에게 핸드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모릿재고개에서 핸드폰이 안터진다고..
글구 트랙키님 이번이 280랠리 3번째인데.. 번번이 팀라이딩에서 다른 팀원들 문제로 가리왕산을 마지막코스를
한번도 타지 못했다고 하시네요. 원한이 사려있어서.. ^^ 오늘도 역시..
어떻게 하던지 완주를 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모그리야 뭐 힘이 있나요. 조장님 따라갔죠. ^^
한참을 달렸습니다. 지치는 군요. 끝이 보이지 않고.. 다운힐 신나게 있어.. 이렇게 다운힐로 끝나는 구나..
기대를 했다가 다시 끝이 보이지 않는 업힐을 계속하니.. T.T
춥고, 어둠속에서 지치고.. 이길이 맞는지도 확신이 서지 않고.. 정말 울고 싶더군요. 엉~ 엉~
업힐에서 잔차 던지고 누워서 쉽니다. 욕 나오는군요. 띠~
이때가 10시 30분.. 잠이 들었습니다. 쿨~ 11시에 다시 깨어났습니다.
여기에서 이렇게 잠들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글구 무지 춥더군요.. T.T
다시 페달링을 하고.. 라이트에 전지가 바닥을 보입니다. 엉~ 엉~..
글구 밤안개까지.. 뭐 보이는 것 없습니다. 그냥 달립니다.
11시 30분.. 잔차를 끌고 걸어가고 있는데.. 우측의 수풀속으로 잔차가 보이는군요.
아하.. 아까 마항치에서 먼저 출발하신 유니클팀의 그분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 계세요. " " 사람 있어요.? ".. 부스스..
유니클팀의 그분은 ( T.T 이름을 까 먹었어요.. 웅~ ) 우리를 귀신 보듯이 하시더군요.
꿈속에서 만났것 같다고 하시고.. 후~
점퍼입고 우비 뒤집어 쓰시고 쪼그려 앉아서 밝아지는 낮까지 기다린다고 하셨네요.
서로 너무 반가워했습니다. 전의를 상실했던 우린 다시 힘을 얻고 이 길이 맞는 길이 겠지.. 라는..
확신(?)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모그리는 터지지 않는 핸드폰 전원을 키고 희망을 불태웁니다.
트래키님과 모그리의 라이트 전지가 끝이 났습니다. T.T
그냥 어둠속에서 희미하고 보이는 임도를 따라 잔차타고 달립니다.
뭐 위험이고 뭐고간에 달립니다. 스릴도 없습니다. 그냥 무의식속에서 달리는 것 같군요..
달리다보니.. 제 핸드폰이 울립니다. 메시지를 수신했다는.. T.T
이렇게 반가울수가.. 바로 전화로 말발굽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안되네요. T.T
다시 재성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전화번호가 틀려 다른분이 받더군요... T.T
그래도 전화는 터진다. 아자~ 다시 재성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통화성공.. 엉~ 엉~ 살았다... 마항치에서 30km 넘게 왔다고 하니
지프가 1시간내에 올라온다고 합니다. 고마우셔라..
트래기, 모그리, 유니클님 이렇게 3명은 다시 페달링을 합니다.
01시 20분.. 드뎌 지프와 만났습니다.
우엉~ 살았다.
02시 00분 모릿재고개.. 마평터널에 도착했습니다. T.T
280랠리 완주하고 싶었는데.. 이런 일을 당하니 전의를 상실한 모그리는 그대로
다음날 라이딩을 포기하고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트래키님과 유니클의 그분은 다음날 라이딩에 참여하여 완주에 성공하십니다.
T.T ( 대단하셔.. 1시간 잠을 자고.. 그 고생을 하고.. )
다음날 06시 30분 정도에 오대산 업힐구간에서 다른 이들을 보니 라이딩을 포기한것이
너무 아쉽더군요. 왜 내가 좀 더 분발하지 않고 포기했을까.. 하고..
280랠리 모두 끝내고 집에서 돌아와서 다시금 .. 다음번에는 반드시 완벽한 완주를
해보기를 희망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
이런저런 사정으로 기구하게 진행하다가
마항치에서 18시 40분에 도착해서 쉬면서 후미조를 기다리다가
유니클의 한분이 먼저 출발하시고.
20시 15분에 트랙키님과 모그리 이렇게 2명은 모릿재고개를 향해서 출발합니다.
중간의 산장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내려갑니다.
삼거리가 나왔는데 여기에서 트랙키님이 갈등을 많이 하시더군요.
( 지도와 이정표가 달리 표시되어 있다고 하시면서 T.T )
지도상의 막동리 쪽으로 좌측의 임도로 빠져 달리다가 트랙키님 이 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다시 빽..
다시 삼거리로 왔습니다.
( 여기에서 왜 다시 왔느냐.. 트랙키님과 모그리.. 저희는 마항치에서 모릿재 고개까지
큰 업힐 2번 있고 50km 달하는 다운힐이라고 들었습니다. T.T 아주 잘못된 정보였죠.. 둘다 이번
코스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터라.. 웅~ 누가 이런 실없는 정보를 남발했는지.. 원망스러워~ )
그것을 믿고 늦은 시간에 도전을 한것인데.. 뭐 계속 다운, 업, 다운, 업을 반복이니.. 어느길이 맞는
길인지 모르겠더군요. 후미조도 없고.. 전화도 안되고.. T.T
21:00.. 삼거리에서 라이트켜고 출발합니다. 다시 좌측 임도로 달립니다. 이정표 무시하고 지도보고 갑니다.
모그리는 이번이 야간 라이딩 첫 경험입니다. 흐흐.. 이런 곳에서 첫경험이라니.. 끙!
다운, 업, 다운, 업.. T.T
한참을 달리고 다운힐을 열심히 하다보니 3거리 나왔습니다.
우측 다운힐 막동리 10km, 직진 업힐 신사리 34km.
여기에서 트랙키님에게 날도 어둡우니 그냥 막동리쪽으로 내려가서 지원조에 연락하자고 하니..
모릿재고개의 지원조에게 핸드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모릿재고개에서 핸드폰이 안터진다고..
글구 트랙키님 이번이 280랠리 3번째인데.. 번번이 팀라이딩에서 다른 팀원들 문제로 가리왕산을 마지막코스를
한번도 타지 못했다고 하시네요. 원한이 사려있어서.. ^^ 오늘도 역시..
어떻게 하던지 완주를 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모그리야 뭐 힘이 있나요. 조장님 따라갔죠. ^^
한참을 달렸습니다. 지치는 군요. 끝이 보이지 않고.. 다운힐 신나게 있어.. 이렇게 다운힐로 끝나는 구나..
기대를 했다가 다시 끝이 보이지 않는 업힐을 계속하니.. T.T
춥고, 어둠속에서 지치고.. 이길이 맞는지도 확신이 서지 않고.. 정말 울고 싶더군요. 엉~ 엉~
업힐에서 잔차 던지고 누워서 쉽니다. 욕 나오는군요. 띠~
이때가 10시 30분.. 잠이 들었습니다. 쿨~ 11시에 다시 깨어났습니다.
여기에서 이렇게 잠들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글구 무지 춥더군요.. T.T
다시 페달링을 하고.. 라이트에 전지가 바닥을 보입니다. 엉~ 엉~..
글구 밤안개까지.. 뭐 보이는 것 없습니다. 그냥 달립니다.
11시 30분.. 잔차를 끌고 걸어가고 있는데.. 우측의 수풀속으로 잔차가 보이는군요.
아하.. 아까 마항치에서 먼저 출발하신 유니클팀의 그분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 계세요. " " 사람 있어요.? ".. 부스스..
유니클팀의 그분은 ( T.T 이름을 까 먹었어요.. 웅~ ) 우리를 귀신 보듯이 하시더군요.
꿈속에서 만났것 같다고 하시고.. 후~
점퍼입고 우비 뒤집어 쓰시고 쪼그려 앉아서 밝아지는 낮까지 기다린다고 하셨네요.
서로 너무 반가워했습니다. 전의를 상실했던 우린 다시 힘을 얻고 이 길이 맞는 길이 겠지.. 라는..
확신(?)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모그리는 터지지 않는 핸드폰 전원을 키고 희망을 불태웁니다.
트래키님과 모그리의 라이트 전지가 끝이 났습니다. T.T
그냥 어둠속에서 희미하고 보이는 임도를 따라 잔차타고 달립니다.
뭐 위험이고 뭐고간에 달립니다. 스릴도 없습니다. 그냥 무의식속에서 달리는 것 같군요..
달리다보니.. 제 핸드폰이 울립니다. 메시지를 수신했다는.. T.T
이렇게 반가울수가.. 바로 전화로 말발굽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안되네요. T.T
다시 재성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전화번호가 틀려 다른분이 받더군요... T.T
그래도 전화는 터진다. 아자~ 다시 재성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통화성공.. 엉~ 엉~ 살았다... 마항치에서 30km 넘게 왔다고 하니
지프가 1시간내에 올라온다고 합니다. 고마우셔라..
트래기, 모그리, 유니클님 이렇게 3명은 다시 페달링을 합니다.
01시 20분.. 드뎌 지프와 만났습니다.
우엉~ 살았다.
02시 00분 모릿재고개.. 마평터널에 도착했습니다. T.T
280랠리 완주하고 싶었는데.. 이런 일을 당하니 전의를 상실한 모그리는 그대로
다음날 라이딩을 포기하고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트래키님과 유니클의 그분은 다음날 라이딩에 참여하여 완주에 성공하십니다.
T.T ( 대단하셔.. 1시간 잠을 자고.. 그 고생을 하고.. )
다음날 06시 30분 정도에 오대산 업힐구간에서 다른 이들을 보니 라이딩을 포기한것이
너무 아쉽더군요. 왜 내가 좀 더 분발하지 않고 포기했을까.. 하고..
280랠리 모두 끝내고 집에서 돌아와서 다시금 .. 다음번에는 반드시 완벽한 완주를
해보기를 희망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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