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 어찌되었건 쉬는 날이다.
하지만 일이 너무 밀려 있어 맘이 편하지가 않다.

출근은 해야겠는데......

너무 오랫동안 잔차를 타지 못해서  잔차도 타고 싶은데........

일단 전날밤 1시간동안 잔차부터 닦고 조이고, 1시간을 장고한뒤 순간
스치는 기막힌 생각은 다름아닌 잔차를 타고 출근하여 일보고 잔차타고
퇴근하는 하는것.(혼자 기뻐하며  우하하하....)

일도하고 잔차도 타고 두마리 토끼 때려잡기  앗~싸~~


성남시 하대원을 출발 상대원 고개하나 넘고 남산산성 번개 모임장소인
산성역에서 약진로로 내리쏜다.
장지동에서 가락시장앞을 지나 잠실대교를 건넌다.
잠실대교는 한참공사중이라 임시 철제다리를 지날때는 스릴 만점.

자양동을 지나 건대입구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다가 건대 캠퍼스 가로질러
어린이 대공원 정문을 지난다.
군자역에서 좌회전하여 군자교 건너고 쭉~~
마장동에서 청량리 쪽으로 우회전해서 미아사거리 쪽으로 가다보면
경희대 이정표도 보이고 고대앞 삼거리 이정표도 보이고....또 카이스트도 옆으로 살짝 보인다.
내부순환도로를 머리위로 개천가를 따라 가다보면 내부순환도로 월곡역으로 빠져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월곡역(지하철역)이 보이고 저 산밑으로 동덕여대 캠퍼스도 보인다.
월곡역 1번 출구  주택은행건물.  여기가 바로 두마리 토끼중 한마리를 때려 잡을 곳.

일 마치고....

돌아갈때 왔던길 거꾸로 돌아간다. 나들이 버전으로....

주행거리 왕복 60키로 정도, 평속 23키로 정도

이로써 두마리 토끼 때려잡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