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광입니다. (요즘은 왈광이 되는것 같군요.)
왈바 번개는 지난 불문맹에 이어 두 번째인 생생 초보입니다.
먼저, 원활한 기획,연출,헌팅,소품...등등에서 수고하신 노을님께 수고하셨다고 한 말씀드립니다.
한, 3시간 정도 취침 후 알람소리에 힘겹게 기상후 대충 물만 묻히고 잠실로 차를 몰았읍니다. 광주 집에서 한 35분 걸리데요.
여러 분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후 퀵실버님의 울트라수퍼포터 따블캡에 애마를 실고 몇 대의 차량에 나뉘어서 출발!
이른 아침인데도 도로에 차 들이 많더군요. 제 생각보다 20분 정도 더 걸리데요.
드디어 유명산 휴양림 입구 도착.(피서나 드라이브 등의 이유로 유명산은 8번 정도 가본 곳입니다.) 그러나 웬일 청평 쪽으로 계속 내 달리는 것이 아닙니까? 유명산 정상이 점점 멀어질수록 웬지 라이딩 거리가 늘어나는 것 같아 쪼금 쫄게 되었어요.
몇 분 더 달려서 하차한 우리는 맛있는 라면에 꿀맛 김치를 반찬으로 밥말아서 한 그릇씩 가볍게 비웠읍니다. 정말 맛있더군요.(노을님이 미리 예약을 해 놓으셔서 기다림없이 아침을 먹을 수 있었읍니다.)
식사를 마친 후 자전거를 조립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람.
글 쎄 앞바퀴를 자전거에 끼울려는데 뭔가가 허접한거 아니겠어요?
qr 레버 너트 분실!
우르르쾅! 빠지직!
아~ 막막해지더군요. 옆에 계셨던 산지기 님께 도움요청을 했지만, 여분이 없을 거라는 군요.
다시 바퀴를 실었던 트라제를 이잡듯이 정밀 탐색했읍니다. 한 참을 숨은 그림 찾듯이 하다가 드디어 고 이쁘고 깜찍한 깜장 너트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때의 기쁨,환희는 정말 않겪어 본 분은 모르실 겁니다.
기쁨도 잠시 드디어 헉헉 라이딩 시작.
임도, 거 진짜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노면이더군요.
돌멩이,파여진 흙,자갈...
맨질맨질한 노면이라도 업하기 쉽지않은(?) 거리와 경사였는데, 뒷 바퀴의 슬립을 여러 번 느끼며, 아슬아슬한 업힐의 연속이었어요.
기력이 빠진 육신을 잠시 추스린 후 공포의 시멘트로 업힐.
헉헉,넘 빡세더군요.
순간 뒤에서 큰 소리로 브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 보다가 중심을 잃었고 ..할수없이 커브 구간까지 끌고 갔어요.(이 번 번개는 끝까지 잔차를 끌고 업힐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순간 같이 오신 여성 분(아뒤미상)이 잔차를 부드럽게 타고 올라가시는 거였어요.
조금 존심이 상하더군요. 곧 바로 잔차에 올라서 죽어라 페달링.
겨우겨우 휴식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이 시멘트 업힐이 가장 힘든 구간이었어요.
이젠, 꿀맛 같은 다운힐.
주의사항을 들은 후 신나게 다운.....
오~ 이 스릴,속도감.
앞 바퀴가 슬립을 몇 번 일으키며 아찔한 때도 있었지만, 나름대로의 최대 속도로 다운했읍니다. 몇몇 분을 제가 추월했는 데, 혹시 라이딩에 방해가 않되었는지요. 혹시, 방해가 되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산잔차를 탄 후로 가장 긴 다운이었읍니다.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그러나, 역쉬 하드테일로는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뒤 서스펜션이 없어서 발생되는 타이어 접지력 감소로 컨트롤이 체중 이동 만으로는 힘들고 앞 뒤 브레이크로 제어를 해야 쉽더군요.
물론, 뒷 샥이 없어서 체력이 많이 소비되고, 잔차에도 무리가 ......
생각 같아서는 소프트 테일 하나 바로 장만하고 싶더군요.(기왕이면 뒷샥 잠글 수 있는 가벼운 프리라이딩 모델로......)
허나, 두 번의 번개에서 본 산지기님의 프리라이딩!
말 그대로 맘대로 프리하게 라이딩을 즐기시는 모습에 반해버린 저는 일단 현재의 애마를 어느 정도 정복했다는 자신이 들기 전에는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 않기로 했답니다. 우선은 엔진이 좋아야죠? (^^)
산지기님의 그 무거운 모터빠진 오토바이(?)를 타시면서도 라이딩시 느껴지는 여유로움!
역시 프리라이딩은 어느정도 도를 닦아야 가능할 것 같더군요.
신나는 다운 후 옥류 같은 계곡에서 땀을 닦은 후 차량 정체를 걱정하며 서둘러 차량에 애마를 실고 양평 방향으로 출발했어요.
중간에 역시 노을님이 예약해 놓으신 묵밥집에서 시원하게 묵밥으로 비워진 위장을 채우고 밀리는 차량들 틈에 합류. 곤지암-3번국도-성남황송터널-남한산성입구-복정동으로 해서 무사히 집결지 잠실 선착장에 안착했읍니다.
끝으로, 이 번 번개는 임도 라이딩에 대해 알수 있게해 준 고마운 기회였고요, 여성 분들의 놀라운 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읍니다.
또한, 바퀴 분리시 꼭 큐알을 적당히 조여 놓아야 한다는 것도 뼈시리게 알게해 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중년에 가까운 분들의 여유도 참 좋았고요.
SPECIAL THANKS TO:
산에서 산삼보다도 귀한 뜨거운 커피를 나누어 주신 훈맘님과 또 한분의 여성 분. 시원한 청량제 같은 감귤을 지원해 주신 영바이크 사장님, 잠실에서 "피곤할땐 바카스"를 나누어 주신 분.노을 님,산지기 님,퀵실버 님,말짱 님,유진 님........등등. 이번 번개에서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드립니다.
왈바 번개는 지난 불문맹에 이어 두 번째인 생생 초보입니다.
먼저, 원활한 기획,연출,헌팅,소품...등등에서 수고하신 노을님께 수고하셨다고 한 말씀드립니다.
한, 3시간 정도 취침 후 알람소리에 힘겹게 기상후 대충 물만 묻히고 잠실로 차를 몰았읍니다. 광주 집에서 한 35분 걸리데요.
여러 분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후 퀵실버님의 울트라수퍼포터 따블캡에 애마를 실고 몇 대의 차량에 나뉘어서 출발!
이른 아침인데도 도로에 차 들이 많더군요. 제 생각보다 20분 정도 더 걸리데요.
드디어 유명산 휴양림 입구 도착.(피서나 드라이브 등의 이유로 유명산은 8번 정도 가본 곳입니다.) 그러나 웬일 청평 쪽으로 계속 내 달리는 것이 아닙니까? 유명산 정상이 점점 멀어질수록 웬지 라이딩 거리가 늘어나는 것 같아 쪼금 쫄게 되었어요.
몇 분 더 달려서 하차한 우리는 맛있는 라면에 꿀맛 김치를 반찬으로 밥말아서 한 그릇씩 가볍게 비웠읍니다. 정말 맛있더군요.(노을님이 미리 예약을 해 놓으셔서 기다림없이 아침을 먹을 수 있었읍니다.)
식사를 마친 후 자전거를 조립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람.
글 쎄 앞바퀴를 자전거에 끼울려는데 뭔가가 허접한거 아니겠어요?
qr 레버 너트 분실!
우르르쾅! 빠지직!
아~ 막막해지더군요. 옆에 계셨던 산지기 님께 도움요청을 했지만, 여분이 없을 거라는 군요.
다시 바퀴를 실었던 트라제를 이잡듯이 정밀 탐색했읍니다. 한 참을 숨은 그림 찾듯이 하다가 드디어 고 이쁘고 깜찍한 깜장 너트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때의 기쁨,환희는 정말 않겪어 본 분은 모르실 겁니다.
기쁨도 잠시 드디어 헉헉 라이딩 시작.
임도, 거 진짜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노면이더군요.
돌멩이,파여진 흙,자갈...
맨질맨질한 노면이라도 업하기 쉽지않은(?) 거리와 경사였는데, 뒷 바퀴의 슬립을 여러 번 느끼며, 아슬아슬한 업힐의 연속이었어요.
기력이 빠진 육신을 잠시 추스린 후 공포의 시멘트로 업힐.
헉헉,넘 빡세더군요.
순간 뒤에서 큰 소리로 브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 보다가 중심을 잃었고 ..할수없이 커브 구간까지 끌고 갔어요.(이 번 번개는 끝까지 잔차를 끌고 업힐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순간 같이 오신 여성 분(아뒤미상)이 잔차를 부드럽게 타고 올라가시는 거였어요.
조금 존심이 상하더군요. 곧 바로 잔차에 올라서 죽어라 페달링.
겨우겨우 휴식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이 시멘트 업힐이 가장 힘든 구간이었어요.
이젠, 꿀맛 같은 다운힐.
주의사항을 들은 후 신나게 다운.....
오~ 이 스릴,속도감.
앞 바퀴가 슬립을 몇 번 일으키며 아찔한 때도 있었지만, 나름대로의 최대 속도로 다운했읍니다. 몇몇 분을 제가 추월했는 데, 혹시 라이딩에 방해가 않되었는지요. 혹시, 방해가 되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산잔차를 탄 후로 가장 긴 다운이었읍니다.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그러나, 역쉬 하드테일로는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뒤 서스펜션이 없어서 발생되는 타이어 접지력 감소로 컨트롤이 체중 이동 만으로는 힘들고 앞 뒤 브레이크로 제어를 해야 쉽더군요.
물론, 뒷 샥이 없어서 체력이 많이 소비되고, 잔차에도 무리가 ......
생각 같아서는 소프트 테일 하나 바로 장만하고 싶더군요.(기왕이면 뒷샥 잠글 수 있는 가벼운 프리라이딩 모델로......)
허나, 두 번의 번개에서 본 산지기님의 프리라이딩!
말 그대로 맘대로 프리하게 라이딩을 즐기시는 모습에 반해버린 저는 일단 현재의 애마를 어느 정도 정복했다는 자신이 들기 전에는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 않기로 했답니다. 우선은 엔진이 좋아야죠? (^^)
산지기님의 그 무거운 모터빠진 오토바이(?)를 타시면서도 라이딩시 느껴지는 여유로움!
역시 프리라이딩은 어느정도 도를 닦아야 가능할 것 같더군요.
신나는 다운 후 옥류 같은 계곡에서 땀을 닦은 후 차량 정체를 걱정하며 서둘러 차량에 애마를 실고 양평 방향으로 출발했어요.
중간에 역시 노을님이 예약해 놓으신 묵밥집에서 시원하게 묵밥으로 비워진 위장을 채우고 밀리는 차량들 틈에 합류. 곤지암-3번국도-성남황송터널-남한산성입구-복정동으로 해서 무사히 집결지 잠실 선착장에 안착했읍니다.
끝으로, 이 번 번개는 임도 라이딩에 대해 알수 있게해 준 고마운 기회였고요, 여성 분들의 놀라운 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읍니다.
또한, 바퀴 분리시 꼭 큐알을 적당히 조여 놓아야 한다는 것도 뼈시리게 알게해 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중년에 가까운 분들의 여유도 참 좋았고요.
SPECIAL THANKS TO:
산에서 산삼보다도 귀한 뜨거운 커피를 나누어 주신 훈맘님과 또 한분의 여성 분. 시원한 청량제 같은 감귤을 지원해 주신 영바이크 사장님, 잠실에서 "피곤할땐 바카스"를 나누어 주신 분.노을 님,산지기 님,퀵실버 님,말짱 님,유진 님........등등. 이번 번개에서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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