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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 tour후기

우현2002.10.17 04:24조회 수 758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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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3일 충북 제천의 천등산 임도를 라이딩 하기로 했다.
엠사동팀과는 신월산및 수색산에 이어 3번째인거 같다.
아침 6시반 하늘을 보니 구름이 뒤덮여 있다...
뭐 제천쯤 가면 맑은 하늘이 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세면을하고 옷을 갈아 입는데 갑자기 쏴아 소리가
들린다 소나기 벼락소리도 들려온다.

아이구 이빗속을 어찌가나..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노을님에게 자칼님의 전번을 확인하여 전화를 하는데 웬 여자 목소리가
나온다.

어 이거이 어찌되는 일인가... 엠사동의 홈페이지에가서 지나간 가자구여를 확인 해본다.
하늘이 돕는건가 거기에 전수남 선생님의 전번이 기록되어 있다.
전화를 하여 죄송하지만 픽업이 가능하냐고 여쭤 본다.

손수 신림동까지 오신다 함으로 참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전에 강원도 평창에서 함 라이딩을 한기억이 있다.
그리고 몇번은 뵌거 같은데...

사당사거리를 지나 빗방울이 약해진다.
잠실에 도착.
약속시간에 늦을거 같았는데 다행히 재 시간에 도착을 하였다.

위라이드와 가제트팀이 왕방산에 간다한다...
공교롭게 시간까지 똑같아 위라이드 회원들과 엠사동민들과 기념 촬영을 한다.

시간이 좀 지체되고 참석인원이 다모임에 따라 출발 여주 휴계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한다.

오늘 엠사동민과 처음으로 투어를 하는 들바람님의 차에 동승 편하게 박달재를
향한다.

근데 이길이 아닌가벼.. 박달재 정상인데 유턴을 하여 터널을 통과 주유소에서 재차 확인 오늘 자칼님의
양치기 소년의 면모를 보여주는 서막이 시작된다.

드디어 천등산 다릿재이다. 파킹후 잔차를 점검 날씨가 좋은 관계로 반바지에 저지와 방풍 자켓을 입었다.
혹시나 하는맘에 우중라이딩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 옷만 따로 한가방 준비를 했는데..
그래도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다.

출발 천등산 임도로 진행을 하니 헬기장이 나온다. 여기서 식사를 한다 12시가 조금 지나거 같다.
식사후 출발 구비 구비 휘감아 도는 임도를 따라 오를락 내리락 마사토길도 있고 엄지 손가락 보다 조금 큰
돌을 깔아 놓은곳도 있다.


중간 중간 김성근님과 도깨비님이 사진 촬영을 위해 포진 촬영을 하고 잠시 쉬면서 일행을 기다린다.
전체적으로 큰고개를 휘감아 돌기에 그다지 힘들지 많은 안은것 같다.
물론 힘든 사람도 있을수 있겠지만.ㅋㅎㅎㅎ

고개를 2갠가 지나자 좌측으로 개천이 보인다 역쉬 산과 강이 어우러짐에 경치는 아주 좋다.
개천이 다가오자 낙시를 하는 사람과 민가가 보인다.
커다란 개가 컹컹 짓는다. 다행히 줄에 묶여져 위험 하지는 않다.

아마도 이곳이 삼탄 유원지인듯하다..  아니면 말구..
개천 난간에 앉아 뒤 일행을 기다린다. 홍일점인 앵두님을 똔꽈님이 에스코트를 하고 내려온다.
근데 김성근님이 안내려온다...
순간 사고가 난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행중 몇명이 내려 온길을 다시 올라간다..
컹컹컹 개짓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후 개짓는 소리가 들려온다.
일행이 다시 내려오는것 같다.
다행히 펑크가 나서 처리하느라 시간이 좀 지체 되었다 한다.
민가를 지나고 다시 다리를 지나자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오른다.
약간은 빡센 업힐이다.
업힐이 끗나자 강원도로 달려가는 기차의 경적소리와 함께 옆으로는 삼탄천이 휘감아 흐르고 있다.

오 굳 경치가 참 좋다. 전수남 선생님과 몇몇이 개인 사진을 찍는다.
잠시 휴식후 출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법...
신나는 딴힐을 한다.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서 오늘의 하일라이트 사과 밭으로 향한다.

중간에 길가의 민가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조금 진행을 하니 충주호의 지류가 보인다.
드디어 사과밭 근데 수확 시기가 아니어 난감해 한다.
시골의 구멍 가게에서 근처 사과 수확하는 곳이 있나 알아 보고 있는데..
가게에서 나오는 아이한테 물어보니 아빠가 사과를 따러 갔단다.

시골의 아이들 엠티비를 보니 신기 한가보다..
또한 낫선이를 보면 수줍어 하며 웃는 모습이 자연과 벗을 삼아서인지
도시의 아이들관 사뭇 다르다.

도시의 아이들 낫선 사람을 보면 얼굴이 굳어지며 경계를 하질 않는가.
해맑은 얼굴에 까르르 웃음 소리가 자지러 진다..

무었이 그리 즐거운지...
아이들과 사과 밭으로 출발...
탐스런 사과 과수원이 좌우로 도로변에 널려있다.

사과 밭에 도착하여 과수원 사장님과 인사를 하며 흥정을 하곤 사과를 받아들어
사과를 깍아 먹는다.

몇몇은 사과나무 아래서 기념 촬영..

어느정도 사과를 먹곤 사과박스에서 사과를 꺼내어 배낭에 넣는다...
우현도 4개를 챙겼는데.. 못챙긴 사람이 있어 이쁜걸로 하나를 건네 준다.

다시 도로 업힐을 한후 조금 내려가니 우측으로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 업 다운을 반복하니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산림감시 초소가 있다.
약수터에서 물을 보충후 업 다운 드디어 차 소리가 들린다.

오후 5:30분 쯤이었나...
잘 기억 나질 않는다.

암튼 오래 간만에 조금은 멀리 나와 산과 들과 강을 바라보며 라이딩을 하니
마음이 상쾌하다.
이자리를 빌어 함께한 엠사동 회원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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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이 가을 좋은 곳을 라이딩 하셨군여. 부럽습니다.
  • 아주 멋진곳 다녀오셌네요, 제가 충북 제천에서 3년간 공중보건의 생활을 했던 곳이라 마치 제 2의 고향 인것처럼 아주 정겨운 곳입니다. 언제 한번 꼭 가봐야 겠습니다.
  • 2002.10.17 23:25 댓글추천 0비추천 0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글 잘 읽었습니다.
  • 아이고 억울해라 원주의 지킴이 임다. 저희 원주의 팀원이 엄니칠순이 있어서 못갔는데 아쉽네요 부럽습니다..
용용아빠
2024.06.17 조회 65
tre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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