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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산 원미산 다녀와서.......

리비2002.10.30 10:41조회 수 1043추천 수 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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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어디로 따라가지?
갈곳이 있어야 하는데.

집에 들어와 컴퓨터를 본다.
메일바이크에 공지가 올라와 있다.
그전부터 이름만 들어왔던 신월산(사실은 만만할 것 같은?)

그래 하나하나 가보자.

리플을단다.
선배분들께 누가 될지를 물어본다.
초보가 따라 가도 되는지?

아이디가 맞바람님 이신 선배분의 답글이 올라온다.

제일 아기자기한 산 입니다.꼭 참가하세요.리비님.^^;강추!!! 라고

얼른 답글을 올리고 준비에 들어간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옷을 어찌 준비할꼬?

따듯한 유니폼을 찾고, 두툼한것 찾고 ,
방풍잠바,  보호대, 헬멧,
식수, 고글, 뭐 빠진것 없나.....다 준비하고 배낭준비 완료.

이번에는 자전거 준비 공기앞 보고,
체인에 기름치고, 큐알레버 점검......준비 완료!

이번주 시간이없어 주중에는
한번도 자전거에 올라가지 못 했는데

내일 갑자기 산을 오르면 어찌하나 걱정도 된다.

아침에 멜바에 도착.
차로 신월산으로 이동-도착

자전거를 내리고 먼저 오신분들과 합류

가뜩이나  초보인데다
날씨가 쌀쌀해 몸이 경직 된다.

일단 산으로 오른다,
어설프다.
뭔지 모르게 준비가 덜 된것 같은 마음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열심히 페달질 하며 따라간다.

조금 쳐지면 기다려주는 맞바람님, 딕시님의 배려로
아기자기 하다는 산를오른다.

뭐가 아기자기 한것인지?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숨은 차 오르고
내리막이 심한것(본인만) 같은 곳은 여지없이 내려서
끌고간다.

이정도 경사에서 끌면 않될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겁이나  내려가기가 부담스럽다.

싱글길은 구불 구불 하고, 경사는 약간있지,
나무 뿌리들도있지 도대체 어떻게 내려가고들 있지?

나중에야 궁금증이 풀리기는 했지만.......

딕시님이 라이딩 자세를 보더니
웨이백이 부족 하다고 한다.
엉덩이를 들고 안장을 허벅지로
잡은 것이 다 인줄 알았는데, 부족 하다고 한다.
뒤로 체중이동이 덜 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론으로는 이해가 되었다.
(그래서  초보 불문맹에 처음 산에 갔던날 다른 사람들은 앞에서
천천히 가고 있는데 나만 자꾸 속력이 빨라지는 경우가 있었다.)

어디 한번 해보자!

내리막길이 나온다.
잘 되질 않는다.
어찌 한번에 될까.
몇번 조금씩 해보니 여지껐 쓰이지 않던 근육이
오늘 까지도 뻐근하다.

맞게 된 것인지  확인은 못 해 봤지만.

또 한가지 브레이킹 테크닉이 부족하다.

뒷 바퀴의 슬립!
앞바퀴의 과도한 브레이킹!
불안하니 자꾸 끌게 되는 것이다.

오르막- 이것도 문제다!
조금만  높으면 오르다 여지없이 내려온다.
경사를 만나면 긴장하고 기어는 미리 최저단으로 하고출발!
한다고 해도 않되고, 경사에서는 여지없이  핸들이 들리고
왜? 안되는가.

옆에서 보고있던 딕시님
또 한마디!
핸들을 밑으로 아랫배로 당기라고 한다.

왈바 노을님 에게도 몇번씩이나  들었던 애긴데,

중3짜리 나루님과 맨 뒤에서 헤매고 있다.

앞에 또 언덕이 있다.
저 위에는 고수분들이 후미를 기다리며 쉬고있다.

오르자! 올라가.
어라! 중간이상 올라가지네 끝까지 올라가 보자는 오기가 생긴다.
다 올라갔다.
가르켜준 방법+오기를 총 동원 해서 올라간 것이다.

위에서 보고 있던 딕시님 왈!
많이 좋아 졌네요.

오늘배운 방법을 몸에 익혀야 하는데
수첩에 적어서 될것도 아니고,
그 자세를 계속연습 해야 하는데,
언제 할꺼나!
날은 추워오고, 겨울에는 아들과 마눌님 때문에
스키장으로 미끄럼타러 가야 하는데
내년봄이면 다 까먹지 싶다.

11월3일 월광님과 강촌 한번가 볼까?
엄청 힘들지 않을까?
고민 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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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잘다녀오셨군요 저는 그날 바쁜일이 있어서 못가고 아쉬움을...강촌에 가실건가요? 저는상황을 지켜보며 결정을 해야할거같은대요...
  • 리비님 혼자 가시고 배반이야 배반^^ 강촌에서 함 볼수 있을려나요 리비님^^
  • 2002.10.31 03:13 댓글추천 0비추천 0
    리비님! 퀵실버입니다. 열심히 타시는 군요. 이번 말바 강촌 단풍라이딩에 꼭 참석하셔서 같이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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