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비도 오고 낼은 무척 추워 진다고 하는군요..
감기 조심들 하시구요.. 라이딩시 보온에 신경 많이 쓰세요...
오늘은 어제 다녀온 호압사 야간 라이딩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오늘도 일기체이므로 경어를 생략하니 양해 바랍니다. ^^
오늘은 호압사로 야간 라이딩을 가는 날이다.
오랜만에 야간 라이딩을 가서 그런지 예전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처럼..
가슴이 콩당콩당 뛴다. 아무래도 산뽕의 약발이 떨어져 가서 그런가
보다. -.-; 언능 뽕맞으러 가야지...
퇴근후 부랴부랴 짐을 챙기느라 샵에서는 먼저 출발하여 중간에서
합류 하여 갔다.
오늘을 위해서 그저께 밤부터 체인을 신나통에 담구어 때를 쫙 빼고.
기름칠 하고..바퀴 다 빼서 스프라켓 정성껏 닦고.. 림도 깨끗하게
닦고 크랭크도 청소해주고.. 몸체도 닦아주고...
앗따~~ 간만에 대청소 해주니까.. 더 섹쉬한 모습이다.. ㅎㅎㅎ
어머니께서 나를 보고 "방청소를 그렇게 해보지..-_-+"
"네..-.-;;"
"가라는 장가는 안가고.. 자전거 끼고 살꺼냐? "
"...... -.-;"
먼넘의 자전거를 그리 비싼걸 샀냐며 불만이신 울 엄니가 보시기에는
내가 하고 있는게 곱게 보이실리가 없다.. --;
첨에는 싼거라구 했다가 윗집 아저씨가 차고에 넣어둔 자전거를 보고
"우아~~ 저거 무지 비싼 자전거네요.. 산악 자전거라..최소한 3자리에요..
진짜좋네..~~"
라고 아주 친절한 해설..-.-; 을 울 엄니께..해주셨다..
그 이후로 용품 하나 개비 할때마다.. 가방에 조용히 넣어 들어온다.
그 친절한 해설 덕분에.. 구입하는 모든게 몇십만원이상인줄 아신다..
에구.. 언능 장가 가야지.. -.-;;
참고로 나는 방청소를 무척 깨끗이 하는 편인데..
울 엄니는 모든지 광택이 나야 깨끗한걸로 간주 하신다.. -.-;
쪼매난 방하나 청소하는데도 한시간씩 청소하는데도 울 엄니는 성에
안차시나 보다.. 크~~
나두 나름대로 깔끔을 떠는 편인데 울 엄니에 비하면 새발의피다..
담에는 자동차용 광택제 사다가 잔차 닦고 방두 그걸로 닦아야 할까보다..-.-;
잔차땀시 요즘은 울 엄니께 안하는 재롱까지 부리며 산다.. -.-;
잔차를 정말..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주는 좋은 운동인것 같다.
근데..장가 가면.. 잔차질에 더 애로가 생기지 않나? 흠.. 장가 가신분들께
조언을 구해야 겠다.
앗!! 야그가 다른데로 샜다.. 여자들이 이 글 보면 나는 장가는
다 가는건데..쩝.. -.-;;
암튼 이렇게 준비하고 합류하자 마자 같이 씽~~~ 출발..
엇..그런데.. 먼가 이상하다..
내심 체인조립을 잘못 해서 그런가 왠지 기어비가 어색하다.
힘들어야 할 기어인데.. 잘 나간다.. 기어 바뀌는 소리나
체인소리가 너무 다르다.
아무래도 체인을 뒤집어 끼워서 장력이 바뀌어 그런지.. 청소를 해서..
기분이 좋아 내 애마가 서비스를 하는것인지..
소리도 좋다.. 정비가 이렇게 중요하고 잔차의 성능을 이정도로 향상
시킬줄 몰랐다. 정비와 세척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다.
호압사 가는길.. 빡센 업힐과 딴힐의 코스를 생각했는데..
업힐과 딴힐의 반복.. 계단.. 임도등.. 아기자기한 생각외로 아주
재미있는 코스였다.
예전에 비해 앞에서 쌩쌩 다니시는 무시무시한 분들(?)을 제법 쫒아가고
있다.. (실은 길이 복잡해서.. 길 잃어 버릴까봐 기다려 주신것이다..-.-;; 크..)
아.. 계단이 생각외로 많다..
다들.. 잘 타고 내려간다..
계단이 10개가 넘어가자 웨이백의 자세가 자꾸 흐트러 진다.
안장이 중요한 그곳(?)을 자꾸 때려서 어정쩡한 자세가 되니...
더 못내려 가고 끌고 내려 간다. 나중에 물어보니 웨이백이 어설퍼서 그런거다..쩝..
끌고 내려간다.
"영탄씨 모해? 타고 내려와야지?"
"에이~~ 저는 하드테일 이잖아요...^^;"
얘기도 끝나기 전에.. 하드테일 타신분이. 우두두둑.. 거리며 잘도 내려 가신다..
켁.. 할말이 없다.. -.-;
테크닉과 담력 부족이다.. -.-;
한번 끌고 내려가게 되면 계속 끌고 내려 가게 된다고 하는데..
이거..걱정이 아닐수가 없다.
보호대를 그렇게 하면서도.. 여전히 가슴은 새가슴이 되어 버린다.
그래도..나는 걍 안전 라이딩을 하련다..
하다보믄.. 내 실력에 맞게 조금씩.. 늘겠거니.. 하며..
모.. 1년 후쯤 되면.. 지금보다야 잘 타지 않겠나 싶다..
오늘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좌우측으로는 긴 침엽수가 빽빽하게..솟아 올라
있는 오솔길 같은 곳인데.. 잔차를 타고 쏴~~악 내려가는데.. 코로 들어오는
송진냄새와 낙엽냄새가.. 너무 향긋해서.. 잠시.. 정지..
싫컷 냄새를 맡고 출발했다.
오늘은 좀더 순도높은 뽕을 맞지 않았나 싶다... 크.. 정말 좋다..
이맛에 산뽕을 하는가 보다.. ㅋㅋ
다 내려와서.. 골이 페인곳에서 바퀴가 빠져 한번 제대로 꽈당.. 컥..
진짜 아프다.. 빗나간 똥침을 맞은 기분이다.. 크~~ 아직 똥침 보호대를
구하지 못했다..-.-;
약 3시간정도의 코스였는데.. 무척 아기자기 하고.. 재미있다..
난 코스가 좀 있어서 나같은 초보들은.. 반은 끌어야 했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는 코스였다.
집에 돌아오고나서 샤워하고.. 좀 있다가 보니 비가 온다..
이햐~~ 시간 한번 기가 막히게 잘 돌아왔다..
역시.. 잔차질도 짠밥이라는걸 세삼 실감한다..
출발전에 경험이 많으신 분께서 오늘 날씨가 그러니.. 일찍 끝내자고..
조금 서둘러 올라갔다가 내려 왔다..
고수들이 하는 말은 무조껀 들어라.. 라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라는 말을.. 요즘들어 새삼 실감하고 있다.
아.. 요즘 또하나 산뽕의 후유증이 생겼다.
두달도 안되서 몸무게가 5킬로나 빠졌다.
허리도 2인치나 줄고..
하긴.. 3시간씩을 10킬로가 넘는 자전거와 배낭을 매고.. 끙끙거리며
등산(다른분들은 타고가니 라이딩.. 저는 등산..-.-;)에 가까운..
라이딩을 하는데 살이 안빠지는게 이상한거지..^^;
살 빼고 싶은 분들이여~~ 산뽕을 즐겨라..
건강과 다이어트 스트레스해소.. 다 산뽕으로 해결된다~~
나두 모..연예인 처럼.. 책하고 비됴 낼까보다..
'영탄이의 산뽕 다이어트' ^^V
후후.. 이거 히트치면.. 풀샥하나 맞춰야징.. -.-;;
이번달은 계단 딴힐의 달로 지정하고.. 계단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겠다.
++++++++++++
오늘의 후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전처럼..스펙타클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지 않아 실망 하시는 분들이
속출 하시더라고.. -.-;; 양해 해주시고..
새로운 코스로 가면.. 아마도.. 그런 액션 장면들이 많이 연출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오늘은.. 웨이백의 중요성과 정비의 중요성을 실감한 날이었습니다.
항상.. 안전라이딩을 가장한 소심한 영탄이의 라이딩 후기였습니다. ^^
즐라들 하세요..
"산뽕은 계속 되어야 한다~~~ "
감기 조심들 하시구요.. 라이딩시 보온에 신경 많이 쓰세요...
오늘은 어제 다녀온 호압사 야간 라이딩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오늘도 일기체이므로 경어를 생략하니 양해 바랍니다. ^^
오늘은 호압사로 야간 라이딩을 가는 날이다.
오랜만에 야간 라이딩을 가서 그런지 예전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처럼..
가슴이 콩당콩당 뛴다. 아무래도 산뽕의 약발이 떨어져 가서 그런가
보다. -.-; 언능 뽕맞으러 가야지...
퇴근후 부랴부랴 짐을 챙기느라 샵에서는 먼저 출발하여 중간에서
합류 하여 갔다.
오늘을 위해서 그저께 밤부터 체인을 신나통에 담구어 때를 쫙 빼고.
기름칠 하고..바퀴 다 빼서 스프라켓 정성껏 닦고.. 림도 깨끗하게
닦고 크랭크도 청소해주고.. 몸체도 닦아주고...
앗따~~ 간만에 대청소 해주니까.. 더 섹쉬한 모습이다.. ㅎㅎㅎ
어머니께서 나를 보고 "방청소를 그렇게 해보지..-_-+"
"네..-.-;;"
"가라는 장가는 안가고.. 자전거 끼고 살꺼냐? "
"...... -.-;"
먼넘의 자전거를 그리 비싼걸 샀냐며 불만이신 울 엄니가 보시기에는
내가 하고 있는게 곱게 보이실리가 없다.. --;
첨에는 싼거라구 했다가 윗집 아저씨가 차고에 넣어둔 자전거를 보고
"우아~~ 저거 무지 비싼 자전거네요.. 산악 자전거라..최소한 3자리에요..
진짜좋네..~~"
라고 아주 친절한 해설..-.-; 을 울 엄니께..해주셨다..
그 이후로 용품 하나 개비 할때마다.. 가방에 조용히 넣어 들어온다.
그 친절한 해설 덕분에.. 구입하는 모든게 몇십만원이상인줄 아신다..
에구.. 언능 장가 가야지.. -.-;;
참고로 나는 방청소를 무척 깨끗이 하는 편인데..
울 엄니는 모든지 광택이 나야 깨끗한걸로 간주 하신다.. -.-;
쪼매난 방하나 청소하는데도 한시간씩 청소하는데도 울 엄니는 성에
안차시나 보다.. 크~~
나두 나름대로 깔끔을 떠는 편인데 울 엄니에 비하면 새발의피다..
담에는 자동차용 광택제 사다가 잔차 닦고 방두 그걸로 닦아야 할까보다..-.-;
잔차땀시 요즘은 울 엄니께 안하는 재롱까지 부리며 산다.. -.-;
잔차를 정말..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주는 좋은 운동인것 같다.
근데..장가 가면.. 잔차질에 더 애로가 생기지 않나? 흠.. 장가 가신분들께
조언을 구해야 겠다.
앗!! 야그가 다른데로 샜다.. 여자들이 이 글 보면 나는 장가는
다 가는건데..쩝.. -.-;;
암튼 이렇게 준비하고 합류하자 마자 같이 씽~~~ 출발..
엇..그런데.. 먼가 이상하다..
내심 체인조립을 잘못 해서 그런가 왠지 기어비가 어색하다.
힘들어야 할 기어인데.. 잘 나간다.. 기어 바뀌는 소리나
체인소리가 너무 다르다.
아무래도 체인을 뒤집어 끼워서 장력이 바뀌어 그런지.. 청소를 해서..
기분이 좋아 내 애마가 서비스를 하는것인지..
소리도 좋다.. 정비가 이렇게 중요하고 잔차의 성능을 이정도로 향상
시킬줄 몰랐다. 정비와 세척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다.
호압사 가는길.. 빡센 업힐과 딴힐의 코스를 생각했는데..
업힐과 딴힐의 반복.. 계단.. 임도등.. 아기자기한 생각외로 아주
재미있는 코스였다.
예전에 비해 앞에서 쌩쌩 다니시는 무시무시한 분들(?)을 제법 쫒아가고
있다.. (실은 길이 복잡해서.. 길 잃어 버릴까봐 기다려 주신것이다..-.-;; 크..)
아.. 계단이 생각외로 많다..
다들.. 잘 타고 내려간다..
계단이 10개가 넘어가자 웨이백의 자세가 자꾸 흐트러 진다.
안장이 중요한 그곳(?)을 자꾸 때려서 어정쩡한 자세가 되니...
더 못내려 가고 끌고 내려 간다. 나중에 물어보니 웨이백이 어설퍼서 그런거다..쩝..
끌고 내려간다.
"영탄씨 모해? 타고 내려와야지?"
"에이~~ 저는 하드테일 이잖아요...^^;"
얘기도 끝나기 전에.. 하드테일 타신분이. 우두두둑.. 거리며 잘도 내려 가신다..
켁.. 할말이 없다.. -.-;
테크닉과 담력 부족이다.. -.-;
한번 끌고 내려가게 되면 계속 끌고 내려 가게 된다고 하는데..
이거..걱정이 아닐수가 없다.
보호대를 그렇게 하면서도.. 여전히 가슴은 새가슴이 되어 버린다.
그래도..나는 걍 안전 라이딩을 하련다..
하다보믄.. 내 실력에 맞게 조금씩.. 늘겠거니.. 하며..
모.. 1년 후쯤 되면.. 지금보다야 잘 타지 않겠나 싶다..
오늘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좌우측으로는 긴 침엽수가 빽빽하게..솟아 올라
있는 오솔길 같은 곳인데.. 잔차를 타고 쏴~~악 내려가는데.. 코로 들어오는
송진냄새와 낙엽냄새가.. 너무 향긋해서.. 잠시.. 정지..
싫컷 냄새를 맡고 출발했다.
오늘은 좀더 순도높은 뽕을 맞지 않았나 싶다... 크.. 정말 좋다..
이맛에 산뽕을 하는가 보다.. ㅋㅋ
다 내려와서.. 골이 페인곳에서 바퀴가 빠져 한번 제대로 꽈당.. 컥..
진짜 아프다.. 빗나간 똥침을 맞은 기분이다.. 크~~ 아직 똥침 보호대를
구하지 못했다..-.-;
약 3시간정도의 코스였는데.. 무척 아기자기 하고.. 재미있다..
난 코스가 좀 있어서 나같은 초보들은.. 반은 끌어야 했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는 코스였다.
집에 돌아오고나서 샤워하고.. 좀 있다가 보니 비가 온다..
이햐~~ 시간 한번 기가 막히게 잘 돌아왔다..
역시.. 잔차질도 짠밥이라는걸 세삼 실감한다..
출발전에 경험이 많으신 분께서 오늘 날씨가 그러니.. 일찍 끝내자고..
조금 서둘러 올라갔다가 내려 왔다..
고수들이 하는 말은 무조껀 들어라.. 라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라는 말을.. 요즘들어 새삼 실감하고 있다.
아.. 요즘 또하나 산뽕의 후유증이 생겼다.
두달도 안되서 몸무게가 5킬로나 빠졌다.
허리도 2인치나 줄고..
하긴.. 3시간씩을 10킬로가 넘는 자전거와 배낭을 매고.. 끙끙거리며
등산(다른분들은 타고가니 라이딩.. 저는 등산..-.-;)에 가까운..
라이딩을 하는데 살이 안빠지는게 이상한거지..^^;
살 빼고 싶은 분들이여~~ 산뽕을 즐겨라..
건강과 다이어트 스트레스해소.. 다 산뽕으로 해결된다~~
나두 모..연예인 처럼.. 책하고 비됴 낼까보다..
'영탄이의 산뽕 다이어트' ^^V
후후.. 이거 히트치면.. 풀샥하나 맞춰야징.. -.-;;
이번달은 계단 딴힐의 달로 지정하고.. 계단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겠다.
++++++++++++
오늘의 후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전처럼..스펙타클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지 않아 실망 하시는 분들이
속출 하시더라고.. -.-;; 양해 해주시고..
새로운 코스로 가면.. 아마도.. 그런 액션 장면들이 많이 연출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오늘은.. 웨이백의 중요성과 정비의 중요성을 실감한 날이었습니다.
항상.. 안전라이딩을 가장한 소심한 영탄이의 라이딩 후기였습니다. ^^
즐라들 하세요..
"산뽕은 계속 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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