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산업대학교 mtb동아리 " 챌 린 져 " 회장 장준영 입니다.
며칠전 불의의 사고(?)로 장갑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오늘은 장갑을
사려구 가까운 샵에 갔습니다..
돈이 별루 없는 관계루 오닐 장갑을 샀는데..싸이즈가 작아서 환불하고..
사실 디자인두 별루 맘에 안들더군요..ㅋㅋ

인터넷 검색결과 제가쓰던넘이 알퐁소에서 판매하구 있더군요.
그길로 동아리 회원이 영수하구 둘이 돈암동으로 쐇습니다..
며칠전 무리를 해서 그런지 드림랜드앞 오르막에서 영수와 저 둘다
고전을 면치못하고...헥~헥~~
꼭대기에서 다운힐할때는 언제그랬냐는듯이 신나게 함 쐇지요..^^

미아삼거리를 지나 길음시장 .....미아리 고개오르막 중턱에 알퐁소가
있더군요...근데..철이 지나서 창고에 들어 갔다면 없다고 하셔셔
어쩔수 없이 여름에 사용하던 반장갑을 끼구서 나왔습니다..
에구 ~~괜히 헛고생했넹,,ㅡㅡ;

이때 시간 4시 10분경...
영수와 저는 그냥이대로 학교로 돌아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대로 다시 드림랜드 고개를 넘어 인덕대학으로 갔습니다.

일단 초입에 그리 힘든 코스같아 보이진 않더군요...ㅋㅋㅋ
만만히 노려보구서..오르막을 올랐는뎅...이룬..
실패했습니다...분명히 아랫배쪽으로 핸들을 당겼는데두..앞바퀴가
들리면서..컨트롤이 안되는 것입니다.....쓰~...ㅡㅡ;

계속되는 약간의 업힐...영수의 말대로 아기자기한게...초보자가 산뽕에
취하기 딱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나중에 주변 초보분들과
짤막한 번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길지않은 업힐후 신나는 딴힐 구간..ㅋㅋㅋ..역시 이맛이야...ㄲ~ㅑ~ㄱ~
신나더군요..
허걱 신나던것두 잠시 바위로 된 딴힐구간의 경사가 장난이 아닌것이 아닙니까..^^;..먼저간 영수가 아무렇지두 않게 내려가길래 저두 죽기야 하겠냐면서 따라 내려갔습니다..아직두 가슴이 벌~렁..다 내려왔다구 생각하면서 안도하는 순간..낙엽이 수북이 싸여 나무뿌리된 된 턱을 보지 못해 앞으로 꽈~당.
다행히 낙엽이 많아서 쿠션 역할을 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났습니다...^^v

잠시 길을 잘못들어 녹천역쪽이 아닌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는
길로 들어서서 다시 빽~~~

근데..녹천역쪽으로는 10여개의 나무로 된 계단이 있는 구간이 서너군데 있더군요...저는 얼마전 에이쒸~원님께서 싸게 주신 vp133 이란 페달을 쓰고 있는데..이넘 클립리스하구 평페달 겸용이라 좋더군요..에이쒸~원님 잘쓰고 있습니다. 근데..아직 신발을 사지 못해서 보통운동화를 신고 계단 딴힐을 계속했습니다...

허걱~~~계단을 내려갈때마다 뒷바퀴가 튀면서 페달에서 발이 하늘로 나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ㅡㅡ; 날아가는 줄알고 식은땀좀 뺏습니다...
몇번의 계단을 쿵쾅 거리면 내려와서는 앞에 집들이 보이면서..코스가 끈나더군요..^^

이번이 산행 두번째인 왕초보인 저로서는 한번 넘어진걸 다행으로 여기면 뿌듯이 학교로 향했습니다...^^v

학교로 가기전 샵에 들려서 스템이 너무 높아서 앞바퀴가 들리는것 같아 물어봤습니다..참고로 전 2002년 이구아나 (빨갱이 흰댕이)를 타고 있는데..스템  각도가 어마어마 하더군요...그래서 샵에 아는분이 가지고 계시는 짧고 각이 낮은 스템을 2마넌에 사구서 장착을 했지요..ㅋㅋ 좋더군요...
업힐 너!! 기둘려~~~!!!

그리고 계단 따운힐시 페달에서 발이 떨어져 나가 위험했던 기억이 나서 내친김에 시마노 m152 두 클릿 포함해서 사장님이 원가에 주셔셔 시중가격보다 정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그바람에 오늘 지갑이 텅텅 비었답니다...ㅜㅜ

영수와 저는 학교로 가서 밥을 맛나게 먹구서 클릿페달 연습을 위해 운동장으로 갔습니다...첨에 도대체 언제 껴지는지 몰겠더군요..한참동아 연습하던중
괜히 호핑이 잘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지상태에서 호핑하다가 자전거와 붙어서 넘어지는 바람에 운동장 모래 좀 먹었지요...ㅡㅡ;

30여분의 연습을 마치고 어느정도 적응이 된 저는 이제 집으로 가기위해 교문쪽으로 가는데..어느분이 mtb를 타시고 후미등 키고 학교를 진입하는게 아니겠습니까...반가운 맘에 열나게 따라가서 인사를 했지요..학생이 아니라 동네 분이시더군요...^^; 중랑천 사랑이란 다음의 모임에 계신분이신데 담에 참여하겠다는 인사를 하고 함께 학교를 한바퀴 돌고 해어졌습니다..짧은 만남이었지만...함께 잔거를 탄다는 이유만으로도 반가이 인사해 주셔셔 참 좋았습니다.

자신감이 붙은 저는 집까지 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원래 평페달루 별일이 없음 집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집으로 통학을 했지만..사실 오늘은 좀 걱정이 되긴했습니다..참..저의집은 고대병원 넘어 보문동입니다..
뽕페달다니 역시 도로라이딩에서두 빨라지더군요..큭히 고대병원 오르막 업힐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물론 아무이상없이 집에 도착해 열나게 후기를 올리구 있구요...^^

이상 허접한 왕초보 설산업대 mtb동아리 " 챌린져 " 회장 장준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