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분도 별로고 해서
올림픽공원에 갔더랩니다. 밤10시반쯤...
여름, 가을에는 인라인으로 북적댈 시간인데 쥐색이 한마리도 없더군요
조용~ 평화의 문 안에 횃불만 타고 있더군요(언제봐도 멋져요 ^^)
혼자 올림픽 공원을 누비...다기보다 그냥 다니면서...
아싸 스탠딩 연습......오우 넘 어렵다 ㅠ.ㅠ
에잇 윌리 연습......좀 올라와라 ㅡ.ㅡ;;
턱오르기 연습......호오...오늘 전보다 좀 올라가는군?
얼마나 탔을까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 광장 옆에 있는 잔디밭 언덕
(아실랑가 모르거씀니다.) 그래 여길 오르는거야!!
자전거 잔디밭으로 올리고~...자 돌진~ 소나무 가지가 상당히 많더군요...
피하면서 오르자!! 허걱 보기보다 경사가 좀 있구만...
바퀴가 옆으로 미끌~ 헉 아직 뽕페달이 아니라서 살았다. 자전거 쿠션할뻔..
어떻게 저떻게 올라가서 내려오려는데 아찔...
짧은 언덕이나 급경사 골목이 더 무서운 것 같아요...(성남 남한산성쪽 동네
길 경사 보고 뒤지는 줄 알았더랍니다...)
천천히 내려오는데...정지!! 전방 약간 높은 턱 발견...전에 약간 높은 턱 내려
가다가 뒤집어진 경험이 있는터라...그 이후로 턱 내려올 때마다 웨이백 연습
열씨미 했지만...(지금 생각해보면 얼마 되지도 않은 높이였던 것 같은데...
왜 그리 쫄았는지 ㅡ.ㅡ;;)
에라 모르겠다 다시 뒤로 가서 가속 붙여서 휘익~ 착지~ 성공 음하하~
하지만...나도 동영상처럼 턱에서 짬푸해서 뒷바퀴부터 떨어지고 싶다고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평일에 알바하느라 자전거 탈시간이
많이 줄었는데, 올림픽공원에 춥다고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네요 ^^
오늘 밤에 또 가야지 음하하~ ^O^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