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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잔차질~@

gbe2002.12.12 17:30조회 수 1024추천 수 3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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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침대에 눕기전에 자전거를 보니...

자전거가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잠이 안왔습니다.ㅋㅋ

알았다..자전거야!!

새벽1시30분... 이 시간에 나가면은 부모님한테 죽는데.ㅡㅡ;;;;;

어떻게 하지...모르겠다...장비 다 갖추고 자전거 들고...작전에 돌입..

소리없이 집밖으로 나올수 있었습니다...

써클 선배님께서 만나자고 해서 선배를 만났습니다.

제 자전거를 보시더니...자전거가 타고싶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안장을 최대한 낮추고...자전거를 드렸습니다..

선배님은 여자....

집에서 가까운 낙성대공원! 거기까지 저는 보호대 하고 다운힐바지입고..

가방메고 뛰었습니다...클립신발 신고 뛰니...ㅋㅋㅋ

선배님은 좋아서...페달질하고...저는 헉헉~~

공원에 도착..  

과자를 먹다가 갑자기 선배님이 ...

야! 저기 저 동상에 올라갈수 있을까???

ㅡㅡ;;;;; 갈수 있을까요??  

그러더니 진짜 올라가자고 ...그래서 올라갔습니다.ㅋㅋㅋ

엽기적인 그녀가 떠오르네요^^@

동상에 올라가서 주위를 살펴보니 멋있더군요^^

높이는 4-5미터??ㅋㅋㅋ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새벽2시에 동상에 올라가서 이것저것 평소에 하지못했던 이야기를 하니..

시간이 어느새 3시가 넘었더군요...허걱...

추워서 내려와서 과자를 먹는데...

선배님이 ... 야!! 저기 동상 비추는 조명 따뜻하겠다....가보자!!!

거기에 손 녹이고...온몸을 녹이고.ㅋㅋ 정말 따뜻했습니다^^@

점점 엽기적인 그녀로.ㅋㅋㅋ

그리고는 다시 선배님이 자전거를 타고 쭈우우욱~~

저는 다시 달리기!!! 헉헉...

선배님과 저는 헤어지고~ 이제..남은건...

집에 몰래 들어가기.ㅡㅡ;;;;;;;;

어쩌지...도둑발로...올라가고 있는데..아랫집 개가...짖어대는것이 아닙니까..

이..나쁜것..... 집에 불은 꺼져있었고... 열쇠를 1mm씩 넣으며 숨을 죽이고

있었습니다....혹시나 부모님이 일어나실까...지금도 일어나실까 겁나네요.ㅋㅋ

무사히 집에 들어와 자전거 세워놓고 ~ 보호대 벗고 옷벗고...세수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피곤하긴 하지만...정말 재미있는 달리기였습니다.ㅋㅋ

잔차 타러 나갔다가 선배님이 다 타시고.ㅋㅋㅋ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새벽공기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니까 기분이 색다르더라고요..

오늘 학교를 가려면은 자면 안되겠네요.ㅜㅜ

일찍 일어났다는 소리 오랜만에 듣겠다.ㅋㅋㅋ

골뱅이의 엉뚱한 새벽잔차질이였습니다^^감사합니다!@


g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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