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일 나홀로 ...

코스 : 시흥동 은행나무- 관악역 - 한우물 - 장군봉- 삼막사- 삼거리약수터
         다운힐 - 호수공원까지 돌길 다운힐 - 삼막사 돌길 업힐, 다운힐 -
         서울대입구

시간 : 09시30 분 ~ 13시까지

         오늘 기온이 -1~6도라서 걱정반으로 한우물능선에 오르니 땅이 녹지
않아 라이딩하기에 아주 좋고  길바닥에 자전거 바퀴자국을 보니 어제

온바이크님과 그일당의 다운힐의 격력함을 알 수 있을 정도의 바퀴 자국이
여기저기 나있더군요.

장군봉까지는 바위능선이라 땅이 녹는 것도 몰랐지만 장군봉 여기저기에는
따뜻한 햇빛에 땅이 녹기 시작하여 바퀴에 엄청난 진흙이 ....

장군봉을 지나 삼막사까지는 바위능선이라 아무 불편함이 없이 ...
삼막사국기봉에 도착하니 여기저기 넓은 바위에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집에서 정성들여 준비해온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들이 정말로
보기 좋았습니다.

여기서 삼거리 약수터까지는 음지여서 땅이 얼어 있어(빙판은 없음)
평시보다 브레이크 제동하기에 더욱더 편했으며 ...

삼거리약수터를 지나 호수공원까지의 돌길  다운힐은 땅이 녹기
시작하였으며...

등산객들의 신발에 의해 돌에 물기가 묻어 돌이 매우 미끄러워서 정상적인
라이딩하기가 힘들었음...

(조그만 더 추웠더라면 라이딩하기가 아주 좋았을 것을 ...)

호수공원에 도착하여 라이딩을 끝내기가 아쉬워 다시 삼막사 돌길 업힐...
평상시 일요일에 비하여 등산객들이 절반 정도이고 이쪽은 햋빛이 들지

않아 땅이 녹지 않아 돌길 다운힐 하는데도 전혀 불편함은 없이
평상시의 토요일 수준으로 다운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당분간 관악산은 영하의 날씨인 경우 땅이 얼어 붙어 라이딩(바위길
다운힐, 돌길 다운힐)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날씨가 풀려 영상의 날씨인 경우 여기 저기 땅이 녹아 바퀴에 엄청난 흙이
묻어 곤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이딩 종료후 집에 13시30분에 도착하여 칠갑산 더덕막걸리 한병 마시고
막내아들(4살) 손잡고 투표장에 가서 ?번 꾹 찍고  비몽사몽간에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관악산 라이딩은 겨울에도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