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시부터 율동공원에서

저와 에이쒸~원 님과 얀나아빠 님과, 말단님과 함께 넷이서

불 문 맹 주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태재를 넘어 불곡산으로 올랐습니다..

눈이조금오고 눈발도 조금 날리고 날은 따뜻해서 길이 조금

미끄러웠습니다. 낙엽도 많고.. 몇번 넘어지고 불곡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잠시 쉬다가 다운힐을 즐겼죠. 끝내줍니다. 하핫...

두번째 산행인데다가 헬멧은 있었으나 보호장비가 없어서 좀

쫄았지만.. 말단님은 저보다 더 위험하셔서 ^^;; 다음에는 꼭

안전장비 챙기시고요~

각자 몇번씩 땅에 뽀뽀하면서 재미있게 내려왔습니다..

1차 불곡산을 점령하고.. 쬬꼬바 하나씩 먹고 다시 기운을 차려서...

문형산으로 갈라고 했는데.. 날도 슬슬 저물고 해서

문형산을 빼기로 하고 맹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도로를 따라 몇킬로 이동한후 오르는데 눈이 좀 싸여있어서

미끌거렸습니다.

업힐이 계속되는데 고글에 김이 차서리... 벗었다 꼈다..

아까 다운힐할때 좀 무리했는지 앞바퀴 QR레버가 풀렸더라고요..

에이쒸~원님을 대장(?)으로 해서 올랐습니다.

말단님은 처음 산행이셨는데 대단하셨습니다. 하핫..

얀나아버님도 정말 산에 잘 오르시더라구요..

모두들께 정말 놀랐습니다.. 저야 아직 젊으니깐 막올랐고. ^^;;;

정상에 도착할 즈음 눈말이 휘몰아 치더라고요.. 장관이었습니다.

에이쒸~원님이 1차 정상이라고 하셨는데..

어째뜬 날이 점점 어두워져서 이만 하고 다운힐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글에는 물방울이 맺히고 날도 어둡고 눈이 날려서 앞이 잘

안보여서 약간 위험했지만 아주 스릴있는 다운힐을 즐겼습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내려오셨구요.

마지막 율동공원으로 빠지는길에서는 울퉁불퉁하고 자갈이 좀

많아서 위험했습니다..

율동공원에 다시 와서 헤어짐을 가졌습니다.

맥주한잔 하고는 싶었지만 개개인의 사정으로 인해서

다음에 하기로 했고요~

얀나 아빠님은 차를타고 이천으로, 말단님은 차를타고 성남으로~

저와 에이쒸원님은 수내동쪽으로 와서 헤어졌습니다.

오늘 라이딩 정말 재미있었고요, 많이 배웠습니다.

림에 부래끼 패드가 다 녹아서리.... 어흑.. 디스크 부럽습니다..

돈생기면 패드좀 갈아야겠습니다..

다음에는 꼭 불, 문, 맹 전부 정복하겠습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

ps : 얀나아빠님 사진 빨리 보고시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