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집결지인 잠실로 차를 몰았다.
중간에 한 분을 모시고 가기로 했으나,
10분 넘게 기다려도 나오시지 않아서 그냥 잠실로 출발.
약속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잠실선착장에 도착하였다.
결론적으로 내가 제일 늦게왔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아마도 내가 도착하기전에
작당을 하신것 같았다.
7시.
오실분은 다 오신것 같았다.
월광,퀵실버님,레드맨님,제킬님,마이콜님.
이렇게 5명은 오붓하게 퀵실버님의 더블캡에 타고
홍천으로 출발.
휴게소에서 아침을하고 라이딩 시작.
근데, 어째 번짱을 산에 묻거나, 한강에 담궈버릴 분위기다.
실제로 이러한 협박은 계속되었다.ㅎㅎ 전기드릴 운운하면서...
계속되는 멤버들의 번짱에 대한 도전, 딴지......ㅋㅋㅋ
이유없는 핍박과 갈굼을 이겨내며 라이딩을 이어간다.
하지만 나는 안다. 전부다 내가 좋아서들 그랬다는걸. 아님 말구.
노면은 하얗게 눈이 쌓여있어서 미끄러웠지만,
두 줄의 4륜 차량 바퀴자국을 이용하면 좀 편했다.
2주일전 처음 갔을 때 보다도 더 좋았다.
스노우라이딩하기에 참 좋은 코스같다.
등산객,차량은 전혀 없었다.
한 마디로 걸리적 거리는게 없었다.
이렇게 좋은 코스를 알려주신 노을님과 홈피에 소개해 주신
엠사동(mtb사랑)에 감사드린다.
마이콜님.
어제의 폭음과 수면부족 때문인지,아니면 후미를
맡아 달라는 번짱의 지시에 충실하신건지 널널하게
타신다. 정말로 마이콜님 상태가 좋지않고 후미를 맡으셔서
다행이다. 안그랬으면, 모드가 널널에서 빡셈으로 변할뻔했다.
미리 잔꾀를 부려서 후미를 맡아달라고 하길 잘했다.
퀵실버님.
분명히 번짱을 추월하면 바로 라이딩 접는다는 경고를 했는데도
계속 선두를 유지하셨다. 퀵실버님 페이스에 말려서 나도 모르게
오바하였다.ㅜㅜ 지금 생각해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점점 더 나와 실력차가 벌어지는것 같다.
어제도 운짱으로서 고생하셨다.
레드맨님.
사회경험도 풍부하시고 쾌활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셨다.
라이딩도 안정적이고 무난한 주행을 보여주셨다.
올때,갈때. 차 안에서의 즐거움은 레드맨님의 공이 크다.
가끔은 나같이 총각은 이해못할 소리를 하셨다.
(사실은 다 이해했다.내숭떨었다.ㅎㅎ)
제킬님.
좋은 잔차에 좋은 실력.
게다가 풍부한 이론까지.
차분하신 성격에 붙임성도 좋으신분.
중간에 쥐가 올라서 고생 좀 하셨다.
헉!쥐.
고생해 본 사람은 안다.
그 고통.
다행히 빨리 회복하셔서 무사히 완주하신다.
허접 번짱.월광.
하루 종일 일행들에게 왕따되고 공격의 표적이 되고...
시달렸다.
잔재주 부리려다. 꽈당!(왼쪽 허벅지가 퉁퉁 붓고 멍들었다.)
사진 촬영땐 오기 부리다 얼음계곡에서 미끄러져서 배수파이프 속으로
골인할 뻔했다. 생쑈 + 주접이었다.
이런 벙개는 처음이다.
번짱으로서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암튼, 피아식별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번짱의 의무를 다하고자,
맛있게 화로구이로 점심을 하고
일행들 안버리고 잠실로 돌아왔다.
참으로 정신없도록 즐거운 하루였다.
일행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놀아줘~~
월광.
추신: 행동식 많이들 가져오셔서 더 행복했어요. ^^
집결지인 잠실로 차를 몰았다.
중간에 한 분을 모시고 가기로 했으나,
10분 넘게 기다려도 나오시지 않아서 그냥 잠실로 출발.
약속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잠실선착장에 도착하였다.
결론적으로 내가 제일 늦게왔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아마도 내가 도착하기전에
작당을 하신것 같았다.
7시.
오실분은 다 오신것 같았다.
월광,퀵실버님,레드맨님,제킬님,마이콜님.
이렇게 5명은 오붓하게 퀵실버님의 더블캡에 타고
홍천으로 출발.
휴게소에서 아침을하고 라이딩 시작.
근데, 어째 번짱을 산에 묻거나, 한강에 담궈버릴 분위기다.
실제로 이러한 협박은 계속되었다.ㅎㅎ 전기드릴 운운하면서...
계속되는 멤버들의 번짱에 대한 도전, 딴지......ㅋㅋㅋ
이유없는 핍박과 갈굼을 이겨내며 라이딩을 이어간다.
하지만 나는 안다. 전부다 내가 좋아서들 그랬다는걸. 아님 말구.
노면은 하얗게 눈이 쌓여있어서 미끄러웠지만,
두 줄의 4륜 차량 바퀴자국을 이용하면 좀 편했다.
2주일전 처음 갔을 때 보다도 더 좋았다.
스노우라이딩하기에 참 좋은 코스같다.
등산객,차량은 전혀 없었다.
한 마디로 걸리적 거리는게 없었다.
이렇게 좋은 코스를 알려주신 노을님과 홈피에 소개해 주신
엠사동(mtb사랑)에 감사드린다.
마이콜님.
어제의 폭음과 수면부족 때문인지,아니면 후미를
맡아 달라는 번짱의 지시에 충실하신건지 널널하게
타신다. 정말로 마이콜님 상태가 좋지않고 후미를 맡으셔서
다행이다. 안그랬으면, 모드가 널널에서 빡셈으로 변할뻔했다.
미리 잔꾀를 부려서 후미를 맡아달라고 하길 잘했다.
퀵실버님.
분명히 번짱을 추월하면 바로 라이딩 접는다는 경고를 했는데도
계속 선두를 유지하셨다. 퀵실버님 페이스에 말려서 나도 모르게
오바하였다.ㅜㅜ 지금 생각해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점점 더 나와 실력차가 벌어지는것 같다.
어제도 운짱으로서 고생하셨다.
레드맨님.
사회경험도 풍부하시고 쾌활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셨다.
라이딩도 안정적이고 무난한 주행을 보여주셨다.
올때,갈때. 차 안에서의 즐거움은 레드맨님의 공이 크다.
가끔은 나같이 총각은 이해못할 소리를 하셨다.
(사실은 다 이해했다.내숭떨었다.ㅎㅎ)
제킬님.
좋은 잔차에 좋은 실력.
게다가 풍부한 이론까지.
차분하신 성격에 붙임성도 좋으신분.
중간에 쥐가 올라서 고생 좀 하셨다.
헉!쥐.
고생해 본 사람은 안다.
그 고통.
다행히 빨리 회복하셔서 무사히 완주하신다.
허접 번짱.월광.
하루 종일 일행들에게 왕따되고 공격의 표적이 되고...
시달렸다.
잔재주 부리려다. 꽈당!(왼쪽 허벅지가 퉁퉁 붓고 멍들었다.)
사진 촬영땐 오기 부리다 얼음계곡에서 미끄러져서 배수파이프 속으로
골인할 뻔했다. 생쑈 + 주접이었다.
이런 벙개는 처음이다.
번짱으로서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암튼, 피아식별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번짱의 의무를 다하고자,
맛있게 화로구이로 점심을 하고
일행들 안버리고 잠실로 돌아왔다.
참으로 정신없도록 즐거운 하루였다.
일행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놀아줘~~
월광.
추신: 행동식 많이들 가져오셔서 더 행복했어요.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