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극진 무한 허접 널럴라이딩의 추종자인 월광님의 첫 번짱 데뷔전.
많은 기대를 하기에 충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환상 결합.
결과는 역시 예상한 대로 였답니다.
저 역시 그런 널럴의 추종자 중 한사람 이었기에 망설임 없이 참가.
리플 다신 분들중 몇분은 사정상 못오시고 레드맨님. 마이콜님. 제킬님. 퀵실버. 번짱이신 월광님.
모 단촐하게 5명이니 따블캡 한대에 자전거와 사람 모두 해결된다.
모임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월광님은 도통 나타나지 않는다.
허~ 이거 사정상 불참이요~ 이러는거 아냐?
아니! 자기가 번짱인거 알기는 아는걸까? -.-;;;
7시가 다 되어서야 나타신다.
누굴 기다리다가 않나오셔서 그냥 오시는 길이라구....
그리고 막판까지 시스님을 기다린다. 않오신다.
월광님 계속 전화를 해도 받지 않으신다.
결국 7시 30분경 홍천으로 출발.
차안이 왁자하다. 모두 월광님을 성토하는 분위기.
[번짱 마저염? 늦게 왔으니 한강물에 살짝 담궛다가 가는건데...]
[아니죠. 라이딩 직전에 장갑 한쪽을 압수합시다.]
계속되는 협박과 강압속에 월광님, 연신 위기를 모면하느라 정신없다.
양평 직전에서 홍천쪽으로 좌회전해서 한참가는데 이 길로 가다보면
몇군데 휴게소의 이름이 재미있는 곳이 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잴 처음 특이한 이름은 길건너 왼쪽에
[다들러 휴게소]
그냥 지나가지 말고 다 들러 가란 말씀.
그리고 좀 가다보면 이번엔 오른쪽에 넌 다들러? 그래 나는 이거다.
[다대 휴게소]
지나가는 차량들은 다 대란 말씀.
그리고 좀 더 가다보면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곳은 미국 FBI가 조사를 좀 해봐야 할것 같다. 뭔 연관이있어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는지....
모냐구요?
[클린턴 휴게소]
다들 재미있어 한다.
아니! 어떻게 휴게소 이름이 클린턴일수가 있어?
그래도 우린 거기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그리고 다시 출발하여 화로숯불집 앞에 도착.
자전거 내리고 이번에 아예 차 열쇠를 맡긴다.
저번 라이딩때 자기네 주차장이라고 식사 않할거면 여기다 주차하면 않된다고
한소리 들었던 기억때문이다.
(아~ 원조집 말구 그 옆집 사람이 그랬음)
원조집 아줌마께 물어보니 옆집이 세를 내면서 주차장을 운영한데나 어쩐데나...
옆집에서 모라구 하면 차 옮겨 준다는 다짐 받고 스트레칭 하구 출발.
이 코스는 본격적인 임도를 타기 전까지 온로드를 좀 해야하기 때문에
슬슬 몸푸는데는 좋은것 같다.
임도 입구까지 달린다. 날씨는 그다지 춥지않고 아주 좋다.
임도 입구 근처 지난번 덤프트럭에 개가 치였던 지점에 다다르자 또
개들이 우당당 뛰어나오며 짓는다.
이놈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임도 입구에서 잠시 쉰다.
시작점부터 가로막고 서있는 업힐. 내려보며 또왔냐? 그러는거 같다.
제킬님, 자전거 눈에 꼿아놓고 쉬이~~~~~
레드맨님 먼저 출발. 허~ 잘 올라가시네.
그리고 퀵실버, 월광님, 마이콜님, 제킬님 줄줄이 출발.
먼저 올라가시던 레드맨님 중간쯤에서 사진 찍어주신다.
언덕 끝 삼거리에서 레드맨님 마지막으로 올라오시며
[어씨~ 무거워서 못 올라가겠네.]
[무겁다뇨? 뭐가요?]
[... 누구 휴지 가진거 있어요?]
그리고 줄줄이 이어지는 진정한 무한 널럴의 라이딩.
레드맨님이 카메라를 주시며 찍사로 임명하시는 바람에 계속 힉힉거리며
선두에서 달리긴 했지만 좀 힘들면 그냥 쉰다.
좀 널찍한 곳이 나오면 또 그냥 쉰다.
경치 좋은곳 나오면 경치 핑계대고 또 논다.
사진 찍는다고 왕창 쉰다.
허기진다고 마이콜님이 가져오신 쵸코파이 한상자 뜯어 놓고 마냥 논다.
그러다 너무하다 싶으면,
[어~어~ 땀식기 전에 출발합시다] -.-;;;
다들 웃고 떠들고 월광님의 번짱데뷔 기념 특별 이벤트 구경하고......
토깽이들이 [머여~ 또 온겨? 이거 시끄러워 살수가 있나] 하겠다.
눈의 입자가 아주 미세하고 건조해서 줄줄~~ 미끄러진다.
그야말로 완전 스키라이딩이라 할만 하다.
제킬님은 자전거 따로 몸 따로 넘어지셔서 속도계 잃어버리고,
월광님은 우당탕 쿵~~ 넘어져 헬맷까지 벗겨지고...
사진찍기도 이건 보통이 아니다.
사람 찍는건 그래도 좀 나은편.
자전거 눈위에 줄지워 세운다고 또 한참이다.
얼어붙은 작은 빙폭포 위에서 찍는다고 또 한참.
자전거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서있기도 힘들다.
제킬님은 자전거를 세우는데만 약 5분정도 걸리고, 월광님은 결국 미끄러져
하마트면 배수파이프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갈뻔 했다.
들어갔으면 반대편 계곳 밑으로 꾸엑~~~~~
모두 유쾌한 표정이다.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는것.
그래서 나는 또 행복하다.
돌아오는 길이 막힐것이 우려되 역시 30KM쯤에서 화로숯불구이집까지 잠깐 온로드.
그리고 크으~ 그 맛있는 돼지삼겹살 고추장양념 화로 숯불구이의 별미.
웅~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특히 매우 아주 엄청 더 행복한 사람이있었으니
바로 먹보 라이더 월광님.
[연비가 않좋으면 어때? 요렇게 맛있는걸 포기할순 없지. 훙훙~~]
돌아오는 길은 역시 많이 막힌다.
온통 차들로 밀려있다. 시속 20~30KM 정도다. 졸린다. 하~~웅!
사실 돌아올때는 월광님이 운전을 하기로 했었는데 라이딩 도중 넘어져
왼쪽 다리가 많이 불편하신거 같아 내가 대신 한다. 잉~
계속되는 이야기속에 졸음도 달아나고 제킬님은 아내와 달콤한 통화하기에
여념이 없다.
월광님! 괜히 심술이다.
[우웨~~ 이야~~ 역시 신혼은 달라요. 이히~~]
어찌어찌해서 잠실에 도착.
사방은 이미 어둠에 잠겨있다.
서둘러 각자 집으로 출발.
차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 오늘 하루를 같이한 사람들을 떠올려 본다.
레드맨님. 제킬님. 마이콜님. 그리고 월광님.
당신들과 함께여서 오늘도 행복했습니다.
저도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행복을 드렸나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SPECIAL THANKS : 레드맨님 / 마이콜님 / 제킬님 / 월광님
그리고 마이콜님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많은 기대를 하기에 충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환상 결합.
결과는 역시 예상한 대로 였답니다.
저 역시 그런 널럴의 추종자 중 한사람 이었기에 망설임 없이 참가.
리플 다신 분들중 몇분은 사정상 못오시고 레드맨님. 마이콜님. 제킬님. 퀵실버. 번짱이신 월광님.
모 단촐하게 5명이니 따블캡 한대에 자전거와 사람 모두 해결된다.
모임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월광님은 도통 나타나지 않는다.
허~ 이거 사정상 불참이요~ 이러는거 아냐?
아니! 자기가 번짱인거 알기는 아는걸까? -.-;;;
7시가 다 되어서야 나타신다.
누굴 기다리다가 않나오셔서 그냥 오시는 길이라구....
그리고 막판까지 시스님을 기다린다. 않오신다.
월광님 계속 전화를 해도 받지 않으신다.
결국 7시 30분경 홍천으로 출발.
차안이 왁자하다. 모두 월광님을 성토하는 분위기.
[번짱 마저염? 늦게 왔으니 한강물에 살짝 담궛다가 가는건데...]
[아니죠. 라이딩 직전에 장갑 한쪽을 압수합시다.]
계속되는 협박과 강압속에 월광님, 연신 위기를 모면하느라 정신없다.
양평 직전에서 홍천쪽으로 좌회전해서 한참가는데 이 길로 가다보면
몇군데 휴게소의 이름이 재미있는 곳이 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잴 처음 특이한 이름은 길건너 왼쪽에
[다들러 휴게소]
그냥 지나가지 말고 다 들러 가란 말씀.
그리고 좀 가다보면 이번엔 오른쪽에 넌 다들러? 그래 나는 이거다.
[다대 휴게소]
지나가는 차량들은 다 대란 말씀.
그리고 좀 더 가다보면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곳은 미국 FBI가 조사를 좀 해봐야 할것 같다. 뭔 연관이있어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는지....
모냐구요?
[클린턴 휴게소]
다들 재미있어 한다.
아니! 어떻게 휴게소 이름이 클린턴일수가 있어?
그래도 우린 거기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그리고 다시 출발하여 화로숯불집 앞에 도착.
자전거 내리고 이번에 아예 차 열쇠를 맡긴다.
저번 라이딩때 자기네 주차장이라고 식사 않할거면 여기다 주차하면 않된다고
한소리 들었던 기억때문이다.
(아~ 원조집 말구 그 옆집 사람이 그랬음)
원조집 아줌마께 물어보니 옆집이 세를 내면서 주차장을 운영한데나 어쩐데나...
옆집에서 모라구 하면 차 옮겨 준다는 다짐 받고 스트레칭 하구 출발.
이 코스는 본격적인 임도를 타기 전까지 온로드를 좀 해야하기 때문에
슬슬 몸푸는데는 좋은것 같다.
임도 입구까지 달린다. 날씨는 그다지 춥지않고 아주 좋다.
임도 입구 근처 지난번 덤프트럭에 개가 치였던 지점에 다다르자 또
개들이 우당당 뛰어나오며 짓는다.
이놈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임도 입구에서 잠시 쉰다.
시작점부터 가로막고 서있는 업힐. 내려보며 또왔냐? 그러는거 같다.
제킬님, 자전거 눈에 꼿아놓고 쉬이~~~~~
레드맨님 먼저 출발. 허~ 잘 올라가시네.
그리고 퀵실버, 월광님, 마이콜님, 제킬님 줄줄이 출발.
먼저 올라가시던 레드맨님 중간쯤에서 사진 찍어주신다.
언덕 끝 삼거리에서 레드맨님 마지막으로 올라오시며
[어씨~ 무거워서 못 올라가겠네.]
[무겁다뇨? 뭐가요?]
[... 누구 휴지 가진거 있어요?]
그리고 줄줄이 이어지는 진정한 무한 널럴의 라이딩.
레드맨님이 카메라를 주시며 찍사로 임명하시는 바람에 계속 힉힉거리며
선두에서 달리긴 했지만 좀 힘들면 그냥 쉰다.
좀 널찍한 곳이 나오면 또 그냥 쉰다.
경치 좋은곳 나오면 경치 핑계대고 또 논다.
사진 찍는다고 왕창 쉰다.
허기진다고 마이콜님이 가져오신 쵸코파이 한상자 뜯어 놓고 마냥 논다.
그러다 너무하다 싶으면,
[어~어~ 땀식기 전에 출발합시다] -.-;;;
다들 웃고 떠들고 월광님의 번짱데뷔 기념 특별 이벤트 구경하고......
토깽이들이 [머여~ 또 온겨? 이거 시끄러워 살수가 있나] 하겠다.
눈의 입자가 아주 미세하고 건조해서 줄줄~~ 미끄러진다.
그야말로 완전 스키라이딩이라 할만 하다.
제킬님은 자전거 따로 몸 따로 넘어지셔서 속도계 잃어버리고,
월광님은 우당탕 쿵~~ 넘어져 헬맷까지 벗겨지고...
사진찍기도 이건 보통이 아니다.
사람 찍는건 그래도 좀 나은편.
자전거 눈위에 줄지워 세운다고 또 한참이다.
얼어붙은 작은 빙폭포 위에서 찍는다고 또 한참.
자전거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서있기도 힘들다.
제킬님은 자전거를 세우는데만 약 5분정도 걸리고, 월광님은 결국 미끄러져
하마트면 배수파이프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갈뻔 했다.
들어갔으면 반대편 계곳 밑으로 꾸엑~~~~~
모두 유쾌한 표정이다.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는것.
그래서 나는 또 행복하다.
돌아오는 길이 막힐것이 우려되 역시 30KM쯤에서 화로숯불구이집까지 잠깐 온로드.
그리고 크으~ 그 맛있는 돼지삼겹살 고추장양념 화로 숯불구이의 별미.
웅~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특히 매우 아주 엄청 더 행복한 사람이있었으니
바로 먹보 라이더 월광님.
[연비가 않좋으면 어때? 요렇게 맛있는걸 포기할순 없지. 훙훙~~]
돌아오는 길은 역시 많이 막힌다.
온통 차들로 밀려있다. 시속 20~30KM 정도다. 졸린다. 하~~웅!
사실 돌아올때는 월광님이 운전을 하기로 했었는데 라이딩 도중 넘어져
왼쪽 다리가 많이 불편하신거 같아 내가 대신 한다. 잉~
계속되는 이야기속에 졸음도 달아나고 제킬님은 아내와 달콤한 통화하기에
여념이 없다.
월광님! 괜히 심술이다.
[우웨~~ 이야~~ 역시 신혼은 달라요. 이히~~]
어찌어찌해서 잠실에 도착.
사방은 이미 어둠에 잠겨있다.
서둘러 각자 집으로 출발.
차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 오늘 하루를 같이한 사람들을 떠올려 본다.
레드맨님. 제킬님. 마이콜님. 그리고 월광님.
당신들과 함께여서 오늘도 행복했습니다.
저도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행복을 드렸나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SPECIAL THANKS : 레드맨님 / 마이콜님 / 제킬님 / 월광님
그리고 마이콜님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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