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8시...
술이 덜깼는지 약간의 두통과 울렁거림...
"어제 눈도 왔는데... 갈까?...말까?..."
숙취를 억누르며 막 끓고 있는 물에 향 그윽한 헤즐럿 커피를 탄다.
그와중에 그녀 눈치를 살피며,보온병에 헤즐럿 커피를 붓고는 그녀 품에 살포시 넣는다.
"가도 돼?"
"......"
- 자전거는 말을 못합니다.
그 옛날 우리 옌네들을 닮은듯,그녀는 조용히 따를 뿐입니다.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들 처럼......
--------------------------------------------------------
목적지인 양평에 사는 친구 놈에게 전화를 날립니다.
"지금 출발해"
"응, 근데 이따가 나 서울 가야돼"
"알았어,빨리 갈께"
"음"
(- 이런 XX~ x빠지게 달려야 겠네....... --; )
다시 그녀의 눈치를 살핍니다.
"......."
- 좀전에 말했듯이 자전거는 말을 못합니다.
우선 여의도로 가서 한강 자전거 도로로 천호대교나 아니면 끄트머리 어디쯤에서 생각하기로 하고 달립니다.열심히 (왜 열심히 인지 아시리라..--;)
천호 대교 까지 한번도 안쉬고 갑니다.길은 진창에 눈 먼지 장난 아닙니다.
나와 그녀는 머드팩을 하면서 달립니다.
그러나 나와 그녀는 달아 오를때로 달아 올랐습니다.
얼마만에 느끼는 쾌감인지^^;
저는 그만 얼굴이 발그레 됩니다.그녀도 얼굴을 붉힙니다.
천호대교를 그냥 지나칩니다.사실 여기부터는 자동차로만 다녀 길을 잘모릅니다.
"그래 끝까지 가면 무슨길이 있겠지"
그러나 ,길은 없었습니다.한국 수자원 어쩌구 저쩌구 란 곳에 철조망과 더불어
어떤 이정표도 없이 자전거 도로는 그렇게 잘려져 있었습니다.
헉~뒤로 가따가 가면 많이 늦을꺼 같아 철조망을 따라 전진 합니다.
이런.올라 가다보니 한사람 정도 지나갈수 있는 - 물론 그녀는 업고 가야 했습니다.- 수자원 어쩌구 저쩌구 철조망과 올림픽 도로 사이에 길로 들어섭니다.
좀 지나서 --; 이젠 길이 없습니다.
군바리때 산악행군 생각나는 그런 길입니다.
20여분을 그곳에서 헤매이다가 무슨 갓길 말고 이면 도로 같은 곳이 있어서 그리고 그녀를 내려 놓고 그녀를 타고 갑니다 ^^;
이면 도로 가 끝이나고 --; 올림픽도로 갓길로 그것도 역주행으로 - 길이 없습니다.- 다운힐~ 삐리리리리리~~~같이 가려던 선배형의 전화 입니다.
"진짜 혼자 가는거야?"
"응"
"나도 가고 싶다"
"무서워--;'"
"잘다녀와"
"음"
역주행도 그렇지만 자전거는 다닐수 없는 올림픽도로라....
제 모든세포의 감각은 극도의 긴장 상태였고,또 저는 경찰을 무지하게 싫어 합니다.진작에 착하게 살껄 그랬습니다.
막달리다 보니 이상하게 올림픽도로 밑으로 길이 U턴돼는 곳이 있습니다.
옳지~이리가면 역주행 많은 않하겠지.아싸~
켁!
그 길은 어느 중소기업 공장 출입구 었습니다.
하여간,도로 반대 편으로 가긴 했습니다.
그녀를 또 업고 산을 탑니다.
"자, 너 오늘 호강한다"
"....."
-아까부터 계속 말하지만 자전거는 말 못합니다"
올림픽대로 끝자락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입니다.
조금만 더가면 강동대교~ 그러면 이젠 떳떳 합니다.
방금전까지의 일은 잊어 버렸습니다.(그래 나 생각 짧다 --;)
강동대교 밑을 조심스레 지나 미사리에 접어 들며 눈에 힘을 줍니다.
생각 짧다니까요 ㅜㅜ.좀전의 상황은 벌써 다잊었습니다.역주행 등등..
미사리~ 얼레 ?.
요즘 텔레비젼에 뜸한 가수들 이름이 많습니다.근데 그 이름이 여기 저기 다걸려 있습니다.
"음, 탕띠기 하고 있나부네?"
미사리 도로는 갓길도 부족하고 도로상태도 안좋았습니다.그녀와 저는 더욱더 두꺼운 머드팩을 하며 달립니다.팔당대교에 접어 들어 잠시 그녀와 티 타임 ^^;
향 그윽한 헤즐럿과 끊으려 노력하는 담배 한모금....후~
겨울 강바람이 담배연기를 질투 합니다.갈레 갈레 갈라 흩뿌립니다.
--------------------------------------------------------
" 자 쉴만큼 쉬었으니 빨리 가자~"
-아시겠지만 도착지 친구가 서울 가버리면 ㅜㅜ;
업&다운 힐 반복하며 옥천 휴게소 들릅니다.아직 아침식사 전 이여서 허기집니다... 아 배고파~!
김밥이랑 우동 한그릇 먹습니다.그녀는 물론 옆에 앉혀 놓고만 있습니다.
"너 참 지저분하다"
"......"
-이젠 말 안해도 아실듯..
이지역 일대가 러브호텔과 음식점 카페 등으로 상수원 오염의 일반화를 부르짖는다는 --;;
식사후 다시 티타임^^;;
근데 장소가 러브호텔 앞입니다.이런 줸장~ 그때 서서히 속력을 늦추며 다가오는 썬팅 정말 까만 승용차 세단 (--+ 딴데로 가라 ~) 아직 이른 시간인데--;
이내 호텔로 들어서는 자동차 ~ 이런 갑자기 커피맛 다떨어졌네.
빨리 자리를 박차고 업&다운 힐.............
양평 진입하기 전에 새로(?) 뚫린-홍천방면- 쪽으로 진입위해 좌회전 차선으로 신호 대기 하는 자동차들 사이로 중앙선 부근 안전지대(?)에 정차 하는순간.
항상 그 특유의 멍청한 음색을내는 경찰차의 방송 ....
"자전거!자전거!~칙~거기로 자전거가 갈수있는길인가요?"~칙~
(XXX! 그건 내가 물어볼말 아닌가? __+)
-잠시 딴청....모른척......
"어이~자전거!자전거!"~칙~
(아이고 X팔려~ )
좌회전하려는 차들과 나란히 섰는데 그 차량들의 시선이 집중돼고......
-잠시~ 시치미~열받아쓰 ㅡㅡ#
"이 도로 어디에도 자전거 통행이나 진입금지 표지판 못봤는데요?"
(개XX들~캭 지기뿌까 ^^;)
-그들도 잠시 딴청부리다가...
"칙~그럼 수고하슈~칙~"
(저런 XX랄~저 XXX덜 ..귀신은 뭐하나몰라 저런것들 안잡아가고..)
"네 수고하세용~"
-난 참 속도없다.
---------------------------------------------------------------
자 이젠 꾸준한 업힐 ~~
꾸역꾸역
내 다리는 살려달라 애원을 하기 시작하나 그녀는 아직 아무말 없고..
그래도 그녀가 걱정되 온몸을 자세히 살핍니다.
그래도 그녀는 침묵...
<여기가 좋겠네> 라는 휴게소에 들어가 이온음료와 쵸코바 하나를 집어들고 나오는데 나의 그녀를 유심히 바라보고 계시는 아저씨 한분 ~~
"어디서 부터 오는 길이시오?"
"서울 부터요"
(서울이 다 너네 집이냐? - 군발이때 생각나서 바로)
"네. 영등포 에서요 "
"자전거가 고생이 많네!!"
(ㅜㅜ 감동의 눈물입니다.저의 그녀가 고생하는걸 알아주시는 분이 있다니)
그것도 잠시...아주머니 돼시는듯한 분이..
"날 좋은때도 많은데 한겨울에 쯧쯧쯧~겨울에는 스키를 타든가"
"......"
-이건 제가 아무말 않하고 있는겁니다.
이때 바로 뒤돌아 달립니다.
나의 눈물을 그녀에게 보이기 싫어 내 눈물이 바람에 흩어져 그녀 눈에 띄지 않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어느덧 용문 터널을 지납니다. 갓길이 없어지는 부분입니다. 지나가는 대형 트럭이 짜증을 내며 지나가고 지나는 자동차에 타고있는 어린이둘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지제 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거의다 온거죠 그녀에게 말합니다.
"다왔어!"
"....."
-이젠 지겹습니다.
삐리리리리~~목적지에 사는 친구 전화입니다.
"안오냐?,어딘데?"
"거의 다왔어,기다려 금방 갈께"
"툭!"
(-X발 걍끊네 제길..)
친구 집에 도착하니 먼저 친구 어머님께서 반겨 주십니다.
"그거 타고 여까지 온거니?"
"아뇨!기차에 싫고 왔는데요!"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녀를 들고 욕실로 갑니다. 부드러운 스폰지와 따뜻한 물로 그녀의 구석구석을 아주 세심하게 닦아 줍니다.
꽤나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른 수건으로 그녀의 몸에서 물기를 제거 하며,웃는얼굴로...
"힘들었지?고생 많았다!"
"스르렁~"
-나의 그녀는 말을 합니다.
------------------------------------------------------------
그놈의 방에 나의 그녀와 그녀석의 그녀가 있습니다.
내가 놈에게 묻습니다.
"서울 언제가?"
"오늘 안가두돼!"
(XX!이런 개X히 진작 그랬으면 좀더 그녀와 더 많은 풍경과 더많은 추억을 만들고 왔을 텐데. 나쁜 XX~)
"그럼 언제 가?"
"나중에 봐서!"
(X미X~)
"이따가 술사~~!"
-딴짖~
"이따가 술사라고~~!"
그놈과 술잔을 기울입니다.
그녀와 그놈의 그녀도 있습니다.
그녀는 내게 말합니다.웃음을 머금고.....
"스르렁~"
"....."
-나는 아무말 못합니다.
"....."
-놈도 아무말 못합니다.
"....."
-놈의 그녀도 아무말 못합니다.
술과 피로에 지쳐 쓰러져 잠들며 그녀와의 행복한 다음 밀회를 기약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술이 덜깼는지 약간의 두통과 울렁거림...
"어제 눈도 왔는데... 갈까?...말까?..."
숙취를 억누르며 막 끓고 있는 물에 향 그윽한 헤즐럿 커피를 탄다.
그와중에 그녀 눈치를 살피며,보온병에 헤즐럿 커피를 붓고는 그녀 품에 살포시 넣는다.
"가도 돼?"
"......"
- 자전거는 말을 못합니다.
그 옛날 우리 옌네들을 닮은듯,그녀는 조용히 따를 뿐입니다.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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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양평에 사는 친구 놈에게 전화를 날립니다.
"지금 출발해"
"응, 근데 이따가 나 서울 가야돼"
"알았어,빨리 갈께"
"음"
(- 이런 XX~ x빠지게 달려야 겠네....... --; )
다시 그녀의 눈치를 살핍니다.
"......."
- 좀전에 말했듯이 자전거는 말을 못합니다.
우선 여의도로 가서 한강 자전거 도로로 천호대교나 아니면 끄트머리 어디쯤에서 생각하기로 하고 달립니다.열심히 (왜 열심히 인지 아시리라..--;)
천호 대교 까지 한번도 안쉬고 갑니다.길은 진창에 눈 먼지 장난 아닙니다.
나와 그녀는 머드팩을 하면서 달립니다.
그러나 나와 그녀는 달아 오를때로 달아 올랐습니다.
얼마만에 느끼는 쾌감인지^^;
저는 그만 얼굴이 발그레 됩니다.그녀도 얼굴을 붉힙니다.
천호대교를 그냥 지나칩니다.사실 여기부터는 자동차로만 다녀 길을 잘모릅니다.
"그래 끝까지 가면 무슨길이 있겠지"
그러나 ,길은 없었습니다.한국 수자원 어쩌구 저쩌구 란 곳에 철조망과 더불어
어떤 이정표도 없이 자전거 도로는 그렇게 잘려져 있었습니다.
헉~뒤로 가따가 가면 많이 늦을꺼 같아 철조망을 따라 전진 합니다.
이런.올라 가다보니 한사람 정도 지나갈수 있는 - 물론 그녀는 업고 가야 했습니다.- 수자원 어쩌구 저쩌구 철조망과 올림픽 도로 사이에 길로 들어섭니다.
좀 지나서 --; 이젠 길이 없습니다.
군바리때 산악행군 생각나는 그런 길입니다.
20여분을 그곳에서 헤매이다가 무슨 갓길 말고 이면 도로 같은 곳이 있어서 그리고 그녀를 내려 놓고 그녀를 타고 갑니다 ^^;
이면 도로 가 끝이나고 --; 올림픽도로 갓길로 그것도 역주행으로 - 길이 없습니다.- 다운힐~ 삐리리리리리~~~같이 가려던 선배형의 전화 입니다.
"진짜 혼자 가는거야?"
"응"
"나도 가고 싶다"
"무서워--;'"
"잘다녀와"
"음"
역주행도 그렇지만 자전거는 다닐수 없는 올림픽도로라....
제 모든세포의 감각은 극도의 긴장 상태였고,또 저는 경찰을 무지하게 싫어 합니다.진작에 착하게 살껄 그랬습니다.
막달리다 보니 이상하게 올림픽도로 밑으로 길이 U턴돼는 곳이 있습니다.
옳지~이리가면 역주행 많은 않하겠지.아싸~
켁!
그 길은 어느 중소기업 공장 출입구 었습니다.
하여간,도로 반대 편으로 가긴 했습니다.
그녀를 또 업고 산을 탑니다.
"자, 너 오늘 호강한다"
"....."
-아까부터 계속 말하지만 자전거는 말 못합니다"
올림픽대로 끝자락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입니다.
조금만 더가면 강동대교~ 그러면 이젠 떳떳 합니다.
방금전까지의 일은 잊어 버렸습니다.(그래 나 생각 짧다 --;)
강동대교 밑을 조심스레 지나 미사리에 접어 들며 눈에 힘을 줍니다.
생각 짧다니까요 ㅜㅜ.좀전의 상황은 벌써 다잊었습니다.역주행 등등..
미사리~ 얼레 ?.
요즘 텔레비젼에 뜸한 가수들 이름이 많습니다.근데 그 이름이 여기 저기 다걸려 있습니다.
"음, 탕띠기 하고 있나부네?"
미사리 도로는 갓길도 부족하고 도로상태도 안좋았습니다.그녀와 저는 더욱더 두꺼운 머드팩을 하며 달립니다.팔당대교에 접어 들어 잠시 그녀와 티 타임 ^^;
향 그윽한 헤즐럿과 끊으려 노력하는 담배 한모금....후~
겨울 강바람이 담배연기를 질투 합니다.갈레 갈레 갈라 흩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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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쉴만큼 쉬었으니 빨리 가자~"
-아시겠지만 도착지 친구가 서울 가버리면 ㅜㅜ;
업&다운 힐 반복하며 옥천 휴게소 들릅니다.아직 아침식사 전 이여서 허기집니다... 아 배고파~!
김밥이랑 우동 한그릇 먹습니다.그녀는 물론 옆에 앉혀 놓고만 있습니다.
"너 참 지저분하다"
"......"
-이젠 말 안해도 아실듯..
이지역 일대가 러브호텔과 음식점 카페 등으로 상수원 오염의 일반화를 부르짖는다는 --;;
식사후 다시 티타임^^;;
근데 장소가 러브호텔 앞입니다.이런 줸장~ 그때 서서히 속력을 늦추며 다가오는 썬팅 정말 까만 승용차 세단 (--+ 딴데로 가라 ~) 아직 이른 시간인데--;
이내 호텔로 들어서는 자동차 ~ 이런 갑자기 커피맛 다떨어졌네.
빨리 자리를 박차고 업&다운 힐.............
양평 진입하기 전에 새로(?) 뚫린-홍천방면- 쪽으로 진입위해 좌회전 차선으로 신호 대기 하는 자동차들 사이로 중앙선 부근 안전지대(?)에 정차 하는순간.
항상 그 특유의 멍청한 음색을내는 경찰차의 방송 ....
"자전거!자전거!~칙~거기로 자전거가 갈수있는길인가요?"~칙~
(XXX! 그건 내가 물어볼말 아닌가? __+)
-잠시 딴청....모른척......
"어이~자전거!자전거!"~칙~
(아이고 X팔려~ )
좌회전하려는 차들과 나란히 섰는데 그 차량들의 시선이 집중돼고......
-잠시~ 시치미~열받아쓰 ㅡㅡ#
"이 도로 어디에도 자전거 통행이나 진입금지 표지판 못봤는데요?"
(개XX들~캭 지기뿌까 ^^;)
-그들도 잠시 딴청부리다가...
"칙~그럼 수고하슈~칙~"
(저런 XX랄~저 XXX덜 ..귀신은 뭐하나몰라 저런것들 안잡아가고..)
"네 수고하세용~"
-난 참 속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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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젠 꾸준한 업힐 ~~
꾸역꾸역
내 다리는 살려달라 애원을 하기 시작하나 그녀는 아직 아무말 없고..
그래도 그녀가 걱정되 온몸을 자세히 살핍니다.
그래도 그녀는 침묵...
<여기가 좋겠네> 라는 휴게소에 들어가 이온음료와 쵸코바 하나를 집어들고 나오는데 나의 그녀를 유심히 바라보고 계시는 아저씨 한분 ~~
"어디서 부터 오는 길이시오?"
"서울 부터요"
(서울이 다 너네 집이냐? - 군발이때 생각나서 바로)
"네. 영등포 에서요 "
"자전거가 고생이 많네!!"
(ㅜㅜ 감동의 눈물입니다.저의 그녀가 고생하는걸 알아주시는 분이 있다니)
그것도 잠시...아주머니 돼시는듯한 분이..
"날 좋은때도 많은데 한겨울에 쯧쯧쯧~겨울에는 스키를 타든가"
"......"
-이건 제가 아무말 않하고 있는겁니다.
이때 바로 뒤돌아 달립니다.
나의 눈물을 그녀에게 보이기 싫어 내 눈물이 바람에 흩어져 그녀 눈에 띄지 않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어느덧 용문 터널을 지납니다. 갓길이 없어지는 부분입니다. 지나가는 대형 트럭이 짜증을 내며 지나가고 지나는 자동차에 타고있는 어린이둘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지제 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거의다 온거죠 그녀에게 말합니다.
"다왔어!"
"....."
-이젠 지겹습니다.
삐리리리리~~목적지에 사는 친구 전화입니다.
"안오냐?,어딘데?"
"거의 다왔어,기다려 금방 갈께"
"툭!"
(-X발 걍끊네 제길..)
친구 집에 도착하니 먼저 친구 어머님께서 반겨 주십니다.
"그거 타고 여까지 온거니?"
"아뇨!기차에 싫고 왔는데요!"
(-왜 그랬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녀를 들고 욕실로 갑니다. 부드러운 스폰지와 따뜻한 물로 그녀의 구석구석을 아주 세심하게 닦아 줍니다.
꽤나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른 수건으로 그녀의 몸에서 물기를 제거 하며,웃는얼굴로...
"힘들었지?고생 많았다!"
"스르렁~"
-나의 그녀는 말을 합니다.
------------------------------------------------------------
그놈의 방에 나의 그녀와 그녀석의 그녀가 있습니다.
내가 놈에게 묻습니다.
"서울 언제가?"
"오늘 안가두돼!"
(XX!이런 개X히 진작 그랬으면 좀더 그녀와 더 많은 풍경과 더많은 추억을 만들고 왔을 텐데. 나쁜 XX~)
"그럼 언제 가?"
"나중에 봐서!"
(X미X~)
"이따가 술사~~!"
-딴짖~
"이따가 술사라고~~!"
그놈과 술잔을 기울입니다.
그녀와 그놈의 그녀도 있습니다.
그녀는 내게 말합니다.웃음을 머금고.....
"스르렁~"
"....."
-나는 아무말 못합니다.
"....."
-놈도 아무말 못합니다.
"....."
-놈의 그녀도 아무말 못합니다.
술과 피로에 지쳐 쓰러져 잠들며 그녀와의 행복한 다음 밀회를 기약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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