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가산산성 간다고 생각만 하다가 항상 펑크내다가 개학을 코앞에 두
고 개학기념으로 다녀왔습니다.
집이 수성구쪽인 관계로 가산 산성 가려면....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
가는 길 밖에 모르기 때문에..... 일단 팔공산 방향으로.....
갔는데.. 가는 길에 힘을 다 빼 버렸습니다.
업힐.. 업힐... 파계사 방면 도로로 갔는데 ...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아도 힘을
다 빼놓더군요..
그다음은 순환도로 따라 다운힐... 50키로 좀 넘는 속도가 나오더군요.
(패달질 해도 더 나갈 수가 없습니다. 다운힐에서 80키로 냈다는 소리가
이해가 안 가더군요)
하여간 드뎌 가산산성... 초반에 길을 잘못들어... 잔차 들고 ..끌고....
MTB타는 사람이 많을 줄 알고 갔는데 .. 저 혼자 뿐이더군요... 뻘쭘.....
하여간 가산산성 코스는 임도 성격이 강해서 잔차 끌고 올라갈 일은 별로 없
었습니다.
다만... 어제께 내린 비 탓인지 노면이 엉망이더군요...올라갈 때는 별 신경
을 쓰지 않았지만 내려오는 길이 상당히 힘들 것이란 것을 직감했습니다.
하여간 일단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베야 할 것 아닌가.
무시하고 올라감 정상 부근 까지 가니 아직도 눈이 쌓여 있더군요...
가산암(꼭대기의 네모난 바위) 가기 전의 성문 지나고 부터는 끌고 가야
했습니다.
넘 미끄러워서 라이딩 불능.....
하지만 결국.. 가산암 꼭대기에 잔차 올려 놓고 왔습니다.
내려올 때는 진흙을 완전히 뒤집어 쓰고 왔지만......(브레이크 패드도 거의
다 닳았슴)
하여간 등산객사이로 잔차 타고 올라가니 저마다 관심을 보이더군요....
멋있다... 부터 정신나간놈... -_-ㅋ 까지 말이죠 기억에 남은 말은 한 등산객
이 전에 어떤 사람 만났는데 잔차 가격 자랑 하더라고.... 하여간 스쳐 지나
가는 말로 들었습니다.( 너무 비싼 티 내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쩝...)
진흙을 뒤집어 쓰고 내려왔지만 이번엔 돌아가는 길이 문제였습니다.
팔공산으로 업힐을 하느냐.... 힘 다 빠진 마당에........
결국 칠곡 방향으로 내려가서 길을 찾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고난의 시작일줄이야... 길도 잘 모르는 마당에 무작정 가다
보니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금호강을 지표로 삼아 강둑을 따라 가기로 했습니다.
한참 가다 보니 신천과 이어지는 길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금호강을 따라
동천까지 가면.. 더 쉽게 가지 않을까.. 해서 무시하고 갔는데, 동천은 안 나오
고 점점 시외로 빠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별수 없이 시내로... 산격동의
물류 센터를 거쳐 한참 가니 그제야 동천이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아는 길.... 밤이 다 되서 돌아왔습니다. 총 주행 거리66키로....
또 두통이 오는군요... 좀 무리했나 봅니다.
고 개학기념으로 다녀왔습니다.
집이 수성구쪽인 관계로 가산 산성 가려면....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
가는 길 밖에 모르기 때문에..... 일단 팔공산 방향으로.....
갔는데.. 가는 길에 힘을 다 빼 버렸습니다.
업힐.. 업힐... 파계사 방면 도로로 갔는데 ...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아도 힘을
다 빼놓더군요..
그다음은 순환도로 따라 다운힐... 50키로 좀 넘는 속도가 나오더군요.
(패달질 해도 더 나갈 수가 없습니다. 다운힐에서 80키로 냈다는 소리가
이해가 안 가더군요)
하여간 드뎌 가산산성... 초반에 길을 잘못들어... 잔차 들고 ..끌고....
MTB타는 사람이 많을 줄 알고 갔는데 .. 저 혼자 뿐이더군요... 뻘쭘.....
하여간 가산산성 코스는 임도 성격이 강해서 잔차 끌고 올라갈 일은 별로 없
었습니다.
다만... 어제께 내린 비 탓인지 노면이 엉망이더군요...올라갈 때는 별 신경
을 쓰지 않았지만 내려오는 길이 상당히 힘들 것이란 것을 직감했습니다.
하여간 일단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베야 할 것 아닌가.
무시하고 올라감 정상 부근 까지 가니 아직도 눈이 쌓여 있더군요...
가산암(꼭대기의 네모난 바위) 가기 전의 성문 지나고 부터는 끌고 가야
했습니다.
넘 미끄러워서 라이딩 불능.....
하지만 결국.. 가산암 꼭대기에 잔차 올려 놓고 왔습니다.
내려올 때는 진흙을 완전히 뒤집어 쓰고 왔지만......(브레이크 패드도 거의
다 닳았슴)
하여간 등산객사이로 잔차 타고 올라가니 저마다 관심을 보이더군요....
멋있다... 부터 정신나간놈... -_-ㅋ 까지 말이죠 기억에 남은 말은 한 등산객
이 전에 어떤 사람 만났는데 잔차 가격 자랑 하더라고.... 하여간 스쳐 지나
가는 말로 들었습니다.( 너무 비싼 티 내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쩝...)
진흙을 뒤집어 쓰고 내려왔지만 이번엔 돌아가는 길이 문제였습니다.
팔공산으로 업힐을 하느냐.... 힘 다 빠진 마당에........
결국 칠곡 방향으로 내려가서 길을 찾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고난의 시작일줄이야... 길도 잘 모르는 마당에 무작정 가다
보니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금호강을 지표로 삼아 강둑을 따라 가기로 했습니다.
한참 가다 보니 신천과 이어지는 길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금호강을 따라
동천까지 가면.. 더 쉽게 가지 않을까.. 해서 무시하고 갔는데, 동천은 안 나오
고 점점 시외로 빠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별수 없이 시내로... 산격동의
물류 센터를 거쳐 한참 가니 그제야 동천이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아는 길.... 밤이 다 되서 돌아왔습니다. 총 주행 거리66키로....
또 두통이 오는군요... 좀 무리했나 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