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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업힐 추억의 그곳들.

잠뱅이2003.03.18 02:35조회 수 606추천 수 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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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정말 오랜만에 후기게시판에 인사드립니다.

그냥 애기나 하나 하고 가려구요 ^^

제가 자전거를 안탔습니다. 알바를 하고 부모님의 돈두 보태서

산 자전거죠. 그전엔 여름에 친구들과 알톤사의 자전거를 타고

마구 돌아다녓죠 서울시내 동네산들 관악산 한강 남산

정말 그때 기분이 도무지 나질 않았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비싼돈 주고

자전거를 샀나 햇죠 . 몇달간 쭉 그래왔습니다. 같이 타던 친구들과는

사이도 나뻐지고. 한달전부터 계속 이제부터 타보면서 기분을 찾아야지

재밌게 타야지 알바를 하면서 자전거 탈생각을 할때처럼 기분좋게 좋아서 타봐야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 오늘 방금 실천했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학교 수업중내내

이생각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짜증이 많이 나더군요.

12시까지 고민을 했습니다 . 정말 바보같습니다. 결국에 자전거 들쳐매고

알톤 자전거 타고 친구들과 돌아다니던 추억의 장소들을 몇군대 돌아다녔습니다.

정말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그땐 그랫는대 웃긴게 그생각을 하자 여러가지 다른 힘든 일같은것도 같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서울대학교 후문 업힐은 숨도 안쉬고 단숨에 죽죽 올라갔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마음은 편해지더군요. 작년 여름엔 누가 먼저가나 시합도 하고 그랫는대 올라가서 잠시 있다가 낙성대 공원에 갔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유일한 공원이죠 친구들끼리 모여서 윌리연습이다 점프다

밤 늦게까지 항상 연습하고 웃고 떠들던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곤 동네를 쏘다니다가 집까지 가는 언덕을 아무 생각도 없이 힘들어도 꾹참고 올라왔습니다 서서 페달질 하며.

집 앞에 서니 다리에 힘이 풀리더군요 .

집에 돌아와보니 옷은 땀범벅이 되있고 손발은 새빨겠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상쾌했습니다.

오늘부터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같이 다녔던 여러곳을 다시 둘러볼려고 합니다.

자전거나 친구들하고 멀어졌는대 접근하기 힘드신분들은 예전 추억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조금은 옛날 기분이 나니까요 .

어서 옛날 마음으로 되돌아가 후회없이 자전거 탔스면 합니다.

그럼 긴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골뱅이 다시 같이 타자 - 실력은 안되겟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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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gbe
    2003.3.18 19:4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 예전에 철티비로 열심히 타던때로 돌아가보자!
    정말 재미나게 타보자!!!! 내가 너무 심하게 했던거 같아! 미안@
  • ㅋㅎㅎ~ 잠뱅이도 돌아 올라나 보구나~ㅋㅋ

    없어서 심심 했당...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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