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조~오~타~^^
뻐근한 몸이 사르르 녹는군. 역시 운동후에는 사우나에서 따뜻한 물속에 몸을
푹~~~담그고 오늘의 라이딩을 회상하는 기분이 최고 입니다.
작년 늦가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말(馬)달리자 번개.: 먼 번개 이름이 말 달리자 인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 달리자는 말띠들만의 번개를 말합니다.^^
말로만 떠들던 말달리자 번개를, 날씨도 따뜻해지고 얼었던 땅도 다 말라서 먼지도 폴폴 날리고 하는 요즘, 실행을 하고자 드디어 약 3주전에 렛츠 레이스에 번개를 칩니다.
말띠들을 위한 번개,(그런데 혹시나 별 반응이 없을까봐 띠를 속이고 참석해도 좋다는 단서를 답니다.-_-;;)
어제밤 이것저것 준비하고 자전거 만지고,(매번 하는거지만)역시 우물쭈물
새벽1시가 넘어갑니다.
헉!!큰일났다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데......... 부랴부랴 잠을 청합니다.
드디어 날은 밝았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우물쭈물 하다가 6시20분에 퀵실버님을 픽업하러 갑니다.
잠실로 차를 달리면서 걱정을 합니다. 과연 몇명이나?
잠실선착장에 도착 하니 많은 잔차들이 바글바글.......앗!!이렇게나 많이?
그러나 그것은 의정부 가제트팀의 연합라이딩에 가는 분들의 행열,
엠티사랑과 엠티비메니아팀의 여러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떠들고 있는(번장의 본분을 망각)사이 수류탄님이 오십니다.
"말발굽님 머하십니까. 저기 매표소 앞에 다들 모여있는데..........."
아!!죄송합니다. 후다닥 달려가서 인사하고. 준비를 하는데 아직 마법의숲님과
고은희(오늘의 홍일점)님이 아직 도착을 안합니다.
고은희님이 부천에서 첫 전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역에 도착 하는시간이 7시.
마법의숲님이 픽업하여 오는중이라고 ..........
그럭저럭 준비들하고 마숲님과 고은희님 도착하여 대충 인사들을 합니다.
그런데 진짜 말보다 가짜 말들이 많습니다.
헉!!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을? 오늘의 말달리자 번개는 대박이였습니다.
흥행 성공 입니다.^^
기념사진 찰영후 환송 나오신 케코님과 작별을 하고 말 달리자 일행 25명은
장도에 오릅니다. 굳은 각오와 함께^^
**번장이 기억력이 좋지를 않아서 참석하신분들의 성함을(ID) 다 외우지를 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드디어 아침 7시25분에 말 달리자는 달리러 갑니다.^^
천호대교를 지나 워커힐쪽으로 달립니다
워커힐고개에서 노을님을 접선하여 달립니다. 이리하여 총 라이딩 인원 26명.
구리검문소를 지나 양평쪽으로 가는 길로 들어섭니다.
일단은 약 한시간거리의 마석의 아침식사 하는곳 까지는 팀 라이딩을 합니다.
말발굽이 선두에서 달립니다. 평속 25키로. 몸풀기............
달리다 보니 어느사이 30키로를 넘어 갑니다.
남양주쪽으로 빠지는 갈림길에서 오늘의 막내 마우스(중학교 3학년:내일의 엠티비선수를 꿈꾸는 꿈나무 입니다.^^)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 합니다.
갓길에 멈춰서서(다른분들은 열심히 달려갑니다. 이쒸~보이지도 않는군.-_-;;)노을님과 말발굽은 마우스가 체한것을 알고 노을님 응급용 핀으로 열손가락을 땁니다.(피가 줄~줄~) 손이 얼음장 처럼 차갑고,
날씨가 제법 추웠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노을님 예의 희생정신을 역시 또 발휘 합니다.
마우스의 반장갑과 노을님의 긴장갑은 바꿔 낍니다.
아무튼 세사람 설렁설렁 달립니다. 마우스는 계속 속이 않좋다고 해서........
가다보니 평내쯤에서 벙그리님 펑크가 나서 튜브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타이어를 살펴보니 손가락만한 못이 박혀 있습니다.(에구,튜브리스 타이어 인데. 아까비.........)
정비후 다시출발,
쌍둥이해장국집에 도착하니 다른 일행들 벌써 거의 다 식사를 끝냈습니다.
부랴부랴 식사를 마칩니다.
이바람에 계획보다 약 1시간이 지체 되었습니다.
다시 번장의 주위 사항.
이제부터는 식사도 하고 몸도 풀렸으니 각개전투로 나갑니다. 개인적으로 안전에 주의 하시고, 차량 조심하고.....주저리주저리........
아마 라이딩 그룹이 세부류로 나눠질것 같습니다.
빡센조, 중간조, 널널조. 아무튼 마지막 집결지는 경강역 입니다.
아, 혹시 모르니까 번장의 전화번호를 입력 시켜 놓으세요.
무슨일 있으면 연락 하시고요.
라이딩 도중에 되돌아가실분들은 언제든 집으로 가십시요. 단 ,나 집에 갑니다 하고 연락만 주십시요.
번장의 횡설수설이 끝나고,
그럼 출~발~
이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달리기 시작 합니다.
빡센조의 구분이 확실히 됩니다.
이태등님,만두,마법의숲,고은희, 또.다른분들...........그리고 말발굽^^
열나게 달려갑니다.
완전 게거품 입니다.
맞바람이 붑니다.
덤프트럭의 시커먼 매연이 얼굴위에 뿌려집니다.-_-;;
차들은 쌩쌩~ 우리들의 자전거는 헥~헥~
어느덧 경강역 입구에 도착, 미리 도착한 마법의숲님, 하드를 오는 사람마다 하나씩 쏩니다.^^
쉬는동안 말발굽 경강역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봉사리님을 만납니다.
아시는분들은 기억이 날겁니다.
봉천동 사거리쪽에 산다고해서 ID를 봉사리 라고 지었다는걸......^^
정말 오랫만에 만납니다. 요즘 원주에서 근무를 하는 바람에 서울 라이딩에도 못나옵니다.
오랫만에 원주에서 올라와 같이 임도 코스만 라이딩 하려고 온겁니다.
봉사리님 첼린저코스만 타고 부랴부랴 원주로 가셨는데 인사도 못드리고.....
무사히 잘들어 가셨죠?
대접이 소홀해서 미안합니다.-_-;;
드디어 일행들 경강역으로 모이고 기념 사진 찰칵,
첼린저코스로 이동 합니다.
이곳에서 두팀으로 나뉩니다.
첼리져코스 라이딩 안하고 구곡폭포 주차장으로 이동하는팀과 완주를 목표로 하는팀으로 나누어 집니다.(다 함께 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성난 망아지처럼 첼리저코스를 향해 돌진을 합니다.
그렇게 빡쎄게 서울서 부터 달려왔는데도 힘들이 남는지 잘도 달립니다.
제 속도계에는 서울부터 경강역까지 평속 30키로로 찍혀 있습니다.
첼린져 초입에서 이태등님 체인이 끊어 집니다.
다들 염려 하지만 그냥가라고 하십니다.
꾸역꾸역 빡센 업힐을 올라 갑니다.
쉭쉭, 오늘의 홍일점 고은희님 묻 남정네들을 제끼면서 가볍게 올라갑니다.
남자들"이쒸~여자 맞어? 남자만 괴물이 있는줄 알았더니 여자도 있네^^"
고은희님 이쁜 만큼 자전거도 잘탑니다.(아부^^)
선두그룹들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덧 장상에서 간단한 식사용 간식을 하고 있는데 혼자 오신분이 올라오십니다 아주 날렵하게^^
인사를 하고 잠시 쉬는데,
혹시 왈바에서 오셨습니까?
네^^
그럼 말 달리자번개 팀 입니까?
네 제가 말 달리자 번장 말발굽 입니다.
아^^반갑습니다. 저는 글은 안쓰지만 많이는 봅니다.
인사를 끝내고 잠시후 그분은 떠나고 식사를 끝낸 우리도 출발 달립니다.
역시 말 달리자에 참가 하신분들 답게 정말 잘 달립니다.
그런데 진짜 말보다 가짜 말들이 더 잘 달립니다.^^
오늘의 감투상은 그 무거운 풀샥을 가지고 오신 레드맨님과 앞바퀴2.3 뒷바퀴2.5.의 타이어를, 그리고100미리의 포크를 달고 오신 46세되시는분(죄송 제가 성함을 까먹었습니다.-_-;;)
이두분이 오늘의 감투상 감 입니다.
정말 대단한 체력들이였습니다.
마지막 후미가 구곡폭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10분경.
선두조들은 지루해서 꾸벅꾸벅 졸고..........^^
자~닭갈비 먹으러 갑시다.
식당에 도착하여 웃고 즐기는 가운데 식사끝.
GT맨님의 능숙한 회계솜씨로 계산 완료.
이제 서울로 출발해야 합니다.
시간은 오후4시30분.
여기서 이진학님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서 올때도 계속 후미를 지키더니
첼린져도 못 타고 주차장에서 기다리다가 급기야는 콜벤을 불러서 서울로 이동을 합니다. 아울러 한분이 더 이진학님과 동행을 합니다.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으련만.............
드디어 서울로 돌아갑니다.
식사를 빵빵하게한 일행들 마지막 말을 달립니다.^^
헉!! 그런데 맞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라이딩 내내 맞바람에 시달립니다.-_-;;
점점 어둠이 밀려옵니다.
마석쯤에 왔을때 완전히 어두워 집니다.
그런데 마석의 킴스클럽 주차용원이 빨간봉을 들고 뛰어나와 가로 막습니다.
깜짝 놀라 급 부레이크,!! 이쒸 머야?
그런데 수류탄님이 나오며 잠간 쉬면서 햄버거 먹고 가요.^^
덕분에 모두 6명이서 쉬면서 햄버거 한개씩을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한후에
다시 출발을 합니다.^^
어느덧 서울 잠실을 향하면서 집과 가까운 거리에서 한분씩 헤어집니다.
역시 선두조와 후미조로 나뉘어 라이딩을 하게 됩니다.
오늘의 라이딩은 정말 다행이도 사고없이 무사히 끝날수 있었습니다.
지치고 힘들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안전 라이딩들을 지켜 주셨습니다.
한분 두분 중간 중간 헤어집니다.
말발굽은 구리시를 지나면서 아이고~조기가 우리집인데, 어,불빛도 보이네.
그러나 번장인 죄로 잠실까지 갑니다.-_-;;
드디어 잠실선착장의 불빛이 보이고,
일행들은 환호를 합니다.
야 ~다왔다. 불빛이다. 이제 집에 갈수 있게됐다~~~~~~
가족이 그리워 진다~~~~~
말발굽의 전화 띠리릴~~~~~~~
말발굽의 아내: 어디까지왔어요?
나: 응 이제 다왔어 곧 집에 갈꺼야.
아내: 시원한 냉면 해놀께.
나: 알았어.^^
이참에 이곳을 빌어 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저 시간만 나면 자전거를 들고 나가는 남편에게 잔소리는커녕,
조심해서 타고 오라고 ..........
휴일날도 함께 하지 못하고 혼자 자전거 타러 나가는 남편이 머 좋다고,
그래도 힘들었다고 시원한 냉면 해준다고 빨리 오랍니다.^^
저는 행복한 넘 입니다.
장가는 확실히 잘 갔습니다.^^
어찌 되었던 마지막 후미 수류탄님이 도착하신것은 모두들 떠나고 말발굽도
떠나려는 순간 도착, 시간은 9시20분.
서울 오는 도중에 무릅에 통증이 온다고 먼저들 가시라고 본인은 천천히 가겠다고.........
강촌 갈때는 씽씽 선두에서 달렸는데...............
무릅에 아무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침 맞으시고 뜸도 떠 보시고 찜질을 하시면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수류탄님과 인사하고 헤어져서 집으로와서는 마눌님이 해준 시원한
냉면 먹고 심야 사우나가서 따뜻한물과 찬물속에서 번갈아 찜질을 하고
개운한 몸으로 이렇게 허접한 후기를 씁니다.^^
오늘의 총 라이딩 거리는 제 속도계에 찍힌것은 약 180키로가 되는것 같군요.
다른분들하고 약간의 차이가 있느것 같은데......
갈때의 제속도계에 찍힌 속도는 평속 30키로,
올때의 평속은 25키로 이군요.
라이딩한 총시간은 약 8시간20분정도 됩니다.
오늘 말달리자 번개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바람만 없었다면 아주 쾌적한 날씨였을겁니다.
또한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낼수 있었던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하신분들 성함을 일일이 기억을 못해 기록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올 가을쯤에 다시 한번 말 달리자 번개를 진행할까 합니다.
그때도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아...뻐근하고 피곤하군요.
이제 자야겠습니다.
아주 단잠에 빠질것 같군요.
GT맨님 회계 보느라 고생했습니다.^^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뻐근한 몸이 사르르 녹는군. 역시 운동후에는 사우나에서 따뜻한 물속에 몸을
푹~~~담그고 오늘의 라이딩을 회상하는 기분이 최고 입니다.
작년 늦가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말(馬)달리자 번개.: 먼 번개 이름이 말 달리자 인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 달리자는 말띠들만의 번개를 말합니다.^^
말로만 떠들던 말달리자 번개를, 날씨도 따뜻해지고 얼었던 땅도 다 말라서 먼지도 폴폴 날리고 하는 요즘, 실행을 하고자 드디어 약 3주전에 렛츠 레이스에 번개를 칩니다.
말띠들을 위한 번개,(그런데 혹시나 별 반응이 없을까봐 띠를 속이고 참석해도 좋다는 단서를 답니다.-_-;;)
어제밤 이것저것 준비하고 자전거 만지고,(매번 하는거지만)역시 우물쭈물
새벽1시가 넘어갑니다.
헉!!큰일났다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데......... 부랴부랴 잠을 청합니다.
드디어 날은 밝았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우물쭈물 하다가 6시20분에 퀵실버님을 픽업하러 갑니다.
잠실로 차를 달리면서 걱정을 합니다. 과연 몇명이나?
잠실선착장에 도착 하니 많은 잔차들이 바글바글.......앗!!이렇게나 많이?
그러나 그것은 의정부 가제트팀의 연합라이딩에 가는 분들의 행열,
엠티사랑과 엠티비메니아팀의 여러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떠들고 있는(번장의 본분을 망각)사이 수류탄님이 오십니다.
"말발굽님 머하십니까. 저기 매표소 앞에 다들 모여있는데..........."
아!!죄송합니다. 후다닥 달려가서 인사하고. 준비를 하는데 아직 마법의숲님과
고은희(오늘의 홍일점)님이 아직 도착을 안합니다.
고은희님이 부천에서 첫 전철을 타고 종합운동장역에 도착 하는시간이 7시.
마법의숲님이 픽업하여 오는중이라고 ..........
그럭저럭 준비들하고 마숲님과 고은희님 도착하여 대충 인사들을 합니다.
그런데 진짜 말보다 가짜 말들이 많습니다.
헉!!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을? 오늘의 말달리자 번개는 대박이였습니다.
흥행 성공 입니다.^^
기념사진 찰영후 환송 나오신 케코님과 작별을 하고 말 달리자 일행 25명은
장도에 오릅니다. 굳은 각오와 함께^^
**번장이 기억력이 좋지를 않아서 참석하신분들의 성함을(ID) 다 외우지를 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드디어 아침 7시25분에 말 달리자는 달리러 갑니다.^^
천호대교를 지나 워커힐쪽으로 달립니다
워커힐고개에서 노을님을 접선하여 달립니다. 이리하여 총 라이딩 인원 26명.
구리검문소를 지나 양평쪽으로 가는 길로 들어섭니다.
일단은 약 한시간거리의 마석의 아침식사 하는곳 까지는 팀 라이딩을 합니다.
말발굽이 선두에서 달립니다. 평속 25키로. 몸풀기............
달리다 보니 어느사이 30키로를 넘어 갑니다.
남양주쪽으로 빠지는 갈림길에서 오늘의 막내 마우스(중학교 3학년:내일의 엠티비선수를 꿈꾸는 꿈나무 입니다.^^)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 합니다.
갓길에 멈춰서서(다른분들은 열심히 달려갑니다. 이쒸~보이지도 않는군.-_-;;)노을님과 말발굽은 마우스가 체한것을 알고 노을님 응급용 핀으로 열손가락을 땁니다.(피가 줄~줄~) 손이 얼음장 처럼 차갑고,
날씨가 제법 추웠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노을님 예의 희생정신을 역시 또 발휘 합니다.
마우스의 반장갑과 노을님의 긴장갑은 바꿔 낍니다.
아무튼 세사람 설렁설렁 달립니다. 마우스는 계속 속이 않좋다고 해서........
가다보니 평내쯤에서 벙그리님 펑크가 나서 튜브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타이어를 살펴보니 손가락만한 못이 박혀 있습니다.(에구,튜브리스 타이어 인데. 아까비.........)
정비후 다시출발,
쌍둥이해장국집에 도착하니 다른 일행들 벌써 거의 다 식사를 끝냈습니다.
부랴부랴 식사를 마칩니다.
이바람에 계획보다 약 1시간이 지체 되었습니다.
다시 번장의 주위 사항.
이제부터는 식사도 하고 몸도 풀렸으니 각개전투로 나갑니다. 개인적으로 안전에 주의 하시고, 차량 조심하고.....주저리주저리........
아마 라이딩 그룹이 세부류로 나눠질것 같습니다.
빡센조, 중간조, 널널조. 아무튼 마지막 집결지는 경강역 입니다.
아, 혹시 모르니까 번장의 전화번호를 입력 시켜 놓으세요.
무슨일 있으면 연락 하시고요.
라이딩 도중에 되돌아가실분들은 언제든 집으로 가십시요. 단 ,나 집에 갑니다 하고 연락만 주십시요.
번장의 횡설수설이 끝나고,
그럼 출~발~
이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달리기 시작 합니다.
빡센조의 구분이 확실히 됩니다.
이태등님,만두,마법의숲,고은희, 또.다른분들...........그리고 말발굽^^
열나게 달려갑니다.
완전 게거품 입니다.
맞바람이 붑니다.
덤프트럭의 시커먼 매연이 얼굴위에 뿌려집니다.-_-;;
차들은 쌩쌩~ 우리들의 자전거는 헥~헥~
어느덧 경강역 입구에 도착, 미리 도착한 마법의숲님, 하드를 오는 사람마다 하나씩 쏩니다.^^
쉬는동안 말발굽 경강역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봉사리님을 만납니다.
아시는분들은 기억이 날겁니다.
봉천동 사거리쪽에 산다고해서 ID를 봉사리 라고 지었다는걸......^^
정말 오랫만에 만납니다. 요즘 원주에서 근무를 하는 바람에 서울 라이딩에도 못나옵니다.
오랫만에 원주에서 올라와 같이 임도 코스만 라이딩 하려고 온겁니다.
봉사리님 첼린저코스만 타고 부랴부랴 원주로 가셨는데 인사도 못드리고.....
무사히 잘들어 가셨죠?
대접이 소홀해서 미안합니다.-_-;;
드디어 일행들 경강역으로 모이고 기념 사진 찰칵,
첼린저코스로 이동 합니다.
이곳에서 두팀으로 나뉩니다.
첼리져코스 라이딩 안하고 구곡폭포 주차장으로 이동하는팀과 완주를 목표로 하는팀으로 나누어 집니다.(다 함께 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성난 망아지처럼 첼리저코스를 향해 돌진을 합니다.
그렇게 빡쎄게 서울서 부터 달려왔는데도 힘들이 남는지 잘도 달립니다.
제 속도계에는 서울부터 경강역까지 평속 30키로로 찍혀 있습니다.
첼린져 초입에서 이태등님 체인이 끊어 집니다.
다들 염려 하지만 그냥가라고 하십니다.
꾸역꾸역 빡센 업힐을 올라 갑니다.
쉭쉭, 오늘의 홍일점 고은희님 묻 남정네들을 제끼면서 가볍게 올라갑니다.
남자들"이쒸~여자 맞어? 남자만 괴물이 있는줄 알았더니 여자도 있네^^"
고은희님 이쁜 만큼 자전거도 잘탑니다.(아부^^)
선두그룹들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덧 장상에서 간단한 식사용 간식을 하고 있는데 혼자 오신분이 올라오십니다 아주 날렵하게^^
인사를 하고 잠시 쉬는데,
혹시 왈바에서 오셨습니까?
네^^
그럼 말 달리자번개 팀 입니까?
네 제가 말 달리자 번장 말발굽 입니다.
아^^반갑습니다. 저는 글은 안쓰지만 많이는 봅니다.
인사를 끝내고 잠시후 그분은 떠나고 식사를 끝낸 우리도 출발 달립니다.
역시 말 달리자에 참가 하신분들 답게 정말 잘 달립니다.
그런데 진짜 말보다 가짜 말들이 더 잘 달립니다.^^
오늘의 감투상은 그 무거운 풀샥을 가지고 오신 레드맨님과 앞바퀴2.3 뒷바퀴2.5.의 타이어를, 그리고100미리의 포크를 달고 오신 46세되시는분(죄송 제가 성함을 까먹었습니다.-_-;;)
이두분이 오늘의 감투상 감 입니다.
정말 대단한 체력들이였습니다.
마지막 후미가 구곡폭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10분경.
선두조들은 지루해서 꾸벅꾸벅 졸고..........^^
자~닭갈비 먹으러 갑시다.
식당에 도착하여 웃고 즐기는 가운데 식사끝.
GT맨님의 능숙한 회계솜씨로 계산 완료.
이제 서울로 출발해야 합니다.
시간은 오후4시30분.
여기서 이진학님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서 올때도 계속 후미를 지키더니
첼린져도 못 타고 주차장에서 기다리다가 급기야는 콜벤을 불러서 서울로 이동을 합니다. 아울러 한분이 더 이진학님과 동행을 합니다.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으련만.............
드디어 서울로 돌아갑니다.
식사를 빵빵하게한 일행들 마지막 말을 달립니다.^^
헉!! 그런데 맞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라이딩 내내 맞바람에 시달립니다.-_-;;
점점 어둠이 밀려옵니다.
마석쯤에 왔을때 완전히 어두워 집니다.
그런데 마석의 킴스클럽 주차용원이 빨간봉을 들고 뛰어나와 가로 막습니다.
깜짝 놀라 급 부레이크,!! 이쒸 머야?
그런데 수류탄님이 나오며 잠간 쉬면서 햄버거 먹고 가요.^^
덕분에 모두 6명이서 쉬면서 햄버거 한개씩을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한후에
다시 출발을 합니다.^^
어느덧 서울 잠실을 향하면서 집과 가까운 거리에서 한분씩 헤어집니다.
역시 선두조와 후미조로 나뉘어 라이딩을 하게 됩니다.
오늘의 라이딩은 정말 다행이도 사고없이 무사히 끝날수 있었습니다.
지치고 힘들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안전 라이딩들을 지켜 주셨습니다.
한분 두분 중간 중간 헤어집니다.
말발굽은 구리시를 지나면서 아이고~조기가 우리집인데, 어,불빛도 보이네.
그러나 번장인 죄로 잠실까지 갑니다.-_-;;
드디어 잠실선착장의 불빛이 보이고,
일행들은 환호를 합니다.
야 ~다왔다. 불빛이다. 이제 집에 갈수 있게됐다~~~~~~
가족이 그리워 진다~~~~~
말발굽의 전화 띠리릴~~~~~~~
말발굽의 아내: 어디까지왔어요?
나: 응 이제 다왔어 곧 집에 갈꺼야.
아내: 시원한 냉면 해놀께.
나: 알았어.^^
이참에 이곳을 빌어 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저 시간만 나면 자전거를 들고 나가는 남편에게 잔소리는커녕,
조심해서 타고 오라고 ..........
휴일날도 함께 하지 못하고 혼자 자전거 타러 나가는 남편이 머 좋다고,
그래도 힘들었다고 시원한 냉면 해준다고 빨리 오랍니다.^^
저는 행복한 넘 입니다.
장가는 확실히 잘 갔습니다.^^
어찌 되었던 마지막 후미 수류탄님이 도착하신것은 모두들 떠나고 말발굽도
떠나려는 순간 도착, 시간은 9시20분.
서울 오는 도중에 무릅에 통증이 온다고 먼저들 가시라고 본인은 천천히 가겠다고.........
강촌 갈때는 씽씽 선두에서 달렸는데...............
무릅에 아무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침 맞으시고 뜸도 떠 보시고 찜질을 하시면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수류탄님과 인사하고 헤어져서 집으로와서는 마눌님이 해준 시원한
냉면 먹고 심야 사우나가서 따뜻한물과 찬물속에서 번갈아 찜질을 하고
개운한 몸으로 이렇게 허접한 후기를 씁니다.^^
오늘의 총 라이딩 거리는 제 속도계에 찍힌것은 약 180키로가 되는것 같군요.
다른분들하고 약간의 차이가 있느것 같은데......
갈때의 제속도계에 찍힌 속도는 평속 30키로,
올때의 평속은 25키로 이군요.
라이딩한 총시간은 약 8시간20분정도 됩니다.
오늘 말달리자 번개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바람만 없었다면 아주 쾌적한 날씨였을겁니다.
또한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낼수 있었던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하신분들 성함을 일일이 기억을 못해 기록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올 가을쯤에 다시 한번 말 달리자 번개를 진행할까 합니다.
그때도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아...뻐근하고 피곤하군요.
이제 자야겠습니다.
아주 단잠에 빠질것 같군요.
GT맨님 회계 보느라 고생했습니다.^^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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