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죽을뻔 했습니다. 샤워하다가..-_-;;

똥글뱅이2003.04.27 20:41조회 수 875댓글 8

    • 글자 크기


머.. 다른 자세한 내용은 다른 갔다오신 분들이 다 써주실꺼라 믿고..

오자마자 영광의 져지의 오른쪽 어깨 부분을 보면서, 바로 옷벗고
미지근한 물에 샤워 러쉬했습니다.

오른손으로 물을 붇는데 조금씩 물이 닿기 시작하더니.. 따갑더라구요..

상처부위를 비누칠을 한후 막~! 문질렀죠.. 시멘트 자국아 없어져라...

그 따가움.. 차라리 죽고말죠.. 아후 따가워..

이제 제일 고난도의 기술이 남았습니다..

왼손 엄지 손가락 바닥이 살점이 벗겨지고, 오른손 검지의 손톱이 벌려져
있었지만, 저는 머리를 감아야 했습니다.

" 걍.. 바르는 거야.. 터프하게. 죽기야 하겠어? "
" 시~~~ 작!!!!! 빨리 끝네야지.. "

와. (우_우) 비누보다 샴푸가 120% 더 따갑습니다..

제 몸의 반을 갈라 오른쪽은 지옥에 갔다왔나 봅니다..

키보드를 두드리는 이 순간에도 열이 나면서 화끈 달아 오르네요.

오른손목부터 팔꿈치는 .. 뭐.. 도화지도 아니구. 왜그렇게 빨간색으로
그림을 그려놨는지 모르겠습니다. 도구는 돌맹이...-_-;;

음.. 번개때마다 구급약이란 약은 제가 다 소비해 버리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아이디를 또 까먹었네요. 머리가 나빠서. 죄송합니다.

퀵실버님 번짱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글자 크기
오늘 첨 초보 번게를 다녀오고^^ (by ........) 진짜 초보의 무서운 첫 산행기.. (by 밀림)

댓글 달기

댓글 8
  • 2003.4.27 20: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축령산 임도는 경암을 깨서 깔아 다치면 심한 찰과상을 당하는데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한동안 고생하시면 멋진 라이더가 되실겁니다.
  • 얼마나 많이 아프실까....어깨 쪽 옷이 거의 걸레가 되버렸던데........
    치료 잘하시고요, 언능 나아서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하시길.....
    그리고 앞으론 보호대하시길..... 다운힐을 즐기시는것 같던데.
  • 찰과상 정말 아프죠.. 치료 잘하셔야 합니다.. 쩝.. 아직도 자국이 있네요..
  • chp
    2003.4.27 22:34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루 빨리 완꽤하셔서 축령산 한번 더 갑시다요..
    얼굴 다치신분도 언능 나으세요 .
    글로 다쓸수는 없지만 모든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 미지근한물이 아니라 냉수로 샤워 및 마사지를 하라고 했는데...열기를 빼려면 말이죠... 아무튼 잘 치료하시고요.. 담에 또 뵙기를...
  • 저도 똑같은 경험을 한 바 있어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몇일 고생하시겠네요. 그러나 저보다 터프하시네요. 그냥 사워를 하다니...
    저는 랩으로 싸고 했는데... ^^;
    다음에 샤워 하실 때에는 랩으로 쌀 만한데는 다 싸고 해 보세요.
    상처에 자꾸 물이 닿는 것도 2차감염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니까요.
    오늘 고생많으셨습니다.
  • 어제 부족한 저를 따라 오셔서 다치시구...
    정말 죄송하고 안타까웠습니다.
    하루 빨리 나으시기를 빕니다.
  • uki
    2003.4.29 13: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면산에서도 다치시더니... 고생 많으십니다.
........
2003.05.03 조회 587
........
2003.05.01 조회 575
지방간
2003.04.30 조회 1454
raftoh
2003.04.28 조회 720
감독
2003.04.28 조회 541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38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