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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 초보번개 후기 입니다.

........2003.04.28 16:03조회 수 658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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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rive 타던 울트라 초보 입니다..=^오^=

아침에 눈뜬시간이 9시20분..!  큰일났다..늦었다 싶어 어케 달려 간지도 모르게 선착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정각10시.. 휴우~ 세이프!

처음이라 그런지 아는분도 전혀 없고 서먹한 가운데 쭈삣쭈삣하면서 대기하고 있으니 사진으로나마 익숙히 안면이 익은 분이 나타나시더군요.. 말발굽님...
온몸에 꿈틀거리는 장난아닌 근육들의 압박..음..-_ㅡ;;  고, 고수다...!
일일히 악수를 해주시는 모습에서 자상하심을 엿볼수 있었습니다.(황송!)

대략 인원점검을 끝내고 출발... 음..따라갈만 하군....씨익 ^-^'
(5분후) 어...? 이게아닌데...? -_-v  (10분후) 허걱! 에고 숨차라, 장난아니잖아...! -_-;;  (5분후) ..저사람들 인간도(?) 아니네... T0T;
왜그리도 선두그룹의 로드이동속도가 그렇게 빠르게만 느껴지는지... 그간 제가 얼마나 운동이 부족했는지를 알수 있었죠.

가파른 산 입구에 도착..(허걱! 시작부터 왜이래..?).다행히도 어느정도 끌고 올라가니 타고갈만한 싱글이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가끔 완만한 다운힐 에선 신이나더군요. 계속 그렇게 완만한 업,다운 싱글이 반복되니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내 취향은 세미 트레일바이킹이야...음..!)

중간중간  휴식하면서 우리(나뿐인가,..?) 울트라 초보들을 위한 말발굽님의 명강의가  이어지고... 업힐강의를 듣고 그대로 따라해보니 상당히 도움이 되더군요. 역시 이론과 경험이 바탕이 된 강의는 효과가 확실하더군요.

수류탄님과 천사아빠님,말발굽님이  대열의 앞뒤를 오가시면서 초보를 독려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특히 후미에 계시다가, 제가 간신히 끌고 타고 업힐을 하는데 부가각~~ 소리를 내려 쓩~ 업힐하시는걸보고... 사람이라고 보이기보단  스포츠 머신(!) 처럼 느껴졌습니다.. ^_^;;  
음.. 왈바대표(!)미캐닉 이시라는 뭉치님께 앞샥 점검을 받고 싶었는데, 정신없이 지나치다 보니 미처 기회가 되질 않았네요... 담에 함 점검 부탁드립니다.

trek-choi 님...온로드에선 장난아니시더군요... 거의 선두그룹에서같이 달리시는 모습 보고, 세상에 믿을사람 하나없다 생각했습니다..(왕초보라 하셔놓고는...-_-;;)  고수부지 등등... 온로드  타실땐 같이 안탈겁니다..! ^^  173에
17.5" 를 타시고도 아무 부담없이 타시는듯...-_-;; 전 172에 16.5" 입니다만..
음....제가 다리가 짧은지도..^0^a

진이헌규님, 담 번개에 기회가 되면 맹산서 뵙도록 하죠.. 그때도 방울토마토는 잊으심안됩니다..힛힛...! 초보라구 해놓으시곤, 러커스로 날아다니시더구만요..쩝...

제잔차와 조금더 가까와진듯한 느낌을 받은 번개였습니다.. 무엇인가 어떻게 타야할지를 감을 잡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이전까진 걍 잔차위에 제 몸을 싣고 굴러가는 수준이었거든요..^^ 벌써, 돌아올 초보번개가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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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uki
    2003.4.28 16: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제 같이 탔었는데 인사를 못드렸네요. 담에는 꼭.....
  • 앞바퀴 들고 뒤로 자빠지는게 날아다니는거면,
    다른 고수님들의 계단업힐은 안드로메다 우주왕복이게요?? ^^
    같이 라이딩하자는거 빈말같지만,
    한번두번 계속 만남의 기회가 생기니까 꼭 다시 뵐껍니다.
    그때까지 다치지 마시고 안전롸딩하세요~
  • ㅡ.,ㅡ;;;; 에공...정말 어제 nightcat님 몰고오신 자전거 멋졌습니당..특히 샥이...^^;;;; 첨 어색한 벙개분위기 속에서 대화 상대를 찾을수 있게 되어 넘 방가웠구욧...모두..보내공..우리끼리 한강 둔치에서 마신 커피또한 맛나더군요...!! 언젠..분당가면...ㅡ.,ㅡㅋ 습격할지 모르니 긴장하고계세요~~~!! 므흣~! 담 벙개때도 i-drive와 함께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참...ㅡ.,ㅡ;; 위에글..저에대해서..넘 과찬의 말씀입니다..히죽~!
  • 산뽕 맞은 겁니다.
    지나친 산뽕은 병원비가 듭니다. 지속적인 산뽕을 위하여 안전이 최고 입니다.
    ^ .. ^
  • 제가 듣기론 왈바초보는 진정한 초보가 아니라 들었습니다.
    3번째 산행이지만..언제나 생각하는것..."힘들다"그리고 "재밌다"
    이 두가지는 항상 생각이 납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라이딩 해요..
    --언제나 안전--
  • 재미있고 한가지라도 배우셨다니 모집책으로서 보람이있고 어쩌면 초보번개의 계속성에 대한 부담감도... 맹산도 참 좋습니다. 제가 코스를 아니까 우리 초보들의 잔치를 해 볼까요...
  • 글쓴이
    2003.4.28 19: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처음이였습니다. 솔직히 누가 누군지도 모르구요
    지송...
    담에는 꼭 인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에고, 같이 가셨던 분들께 저야말로 여러분께 먼저 인사드리고 했어야 하는건데.. 서먹하게 그냥 지나갔군요. 담엔 반갑게 먼저 인사 건네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충고말씀 대로 필히 안전라이딩 하겠습니다.(그런데, 저같이 몸사리면서 타면 거의 다치진 않을듯..^^;)
    음..내가 드뎌 '산뽕월드'로 첫 발걸음을 내딛은것인가...! 이것역시 deadface님 조언대로 과다섭취(?) 되지 않도록 조심하겠심다..^^;
    천사아빠님, 우리 울트라 왕초보들의 답답한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빠이~ 보람을 가지십셔~~그리고 연이은 초보번개에 대한 부담도 이빠이...흐흐흐..
  • 저도 산에 갈때마다 느낌니다. 힘들다-_-;; 재미있다^^
    이래서 자꾸만 산엘 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재미있으셨다니 다행 입니다.
    다음 초보번개에서 다시 만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딴지^^ 이빠이 보다는 가득~많이~ 이런말이 더 좋은것 같아요^^
  • 이빠이<--- 제가 적절치 못한 단어를 사용했네요..^오^a 다음부턴 유념하겠습니다.
  • 후기가 또올라와있네여...왜나는 이제야봤지..
    정말 처음뵙는데 인사두 못드리구 그냥왓네여
    다음에 초보번개에서 다시뵈면 좋겟네여 ~~~
    아! 트랙최님하구 커피드신분이셨군여 다음에는 좀끼워주세여..^^
    수고하셨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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