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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입니다....(유명산 가려다 산음 휴양림 지나 홍천갔던후기)

rampkiss2003.05.04 10:47조회 수 62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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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입구에서...

입산통제에 대한... 음.. 대화가 오갑니다...

그러나 입산통제라도 못갈 우리가 아닙니다..

초입에서 코스에 대한 토론이 오갑니다...



음.. 이길이가 얼마나 되죠?
50키로... 우면산 되여섯배 될겁니다...

으흐흐... 그래도... 안심... 뭐 돌길이면 어떤가...

이비에스 직장동료팀(아까 오신분들은 같은 직장이라시네여)

선두님과...승훈님은 열심히 땅만보고 오릅니다...



그러나 저는 느긋 그 자체입니다..

하늘한번 보고.. 땅한번 보고... 옆에한번 보고...

산을 감상해야쥐.. 레이싱 하러 간거 아니지 않습니까?



자.. 첫번재 바리케이드 앞...에서 쉽니다...

후미에서 마지막 선수 오고 나서,,.. 바로 출발합니다...

이래서 꼴지는 슬픈 것입니다..쉬지도 못하고 출발...



그렇게.. 가다 보니.. 다운힐 무지 깁니다.. 끼아... 죽인다...

흠...


근데... 분위기 이상... ...가다가.. 등산객인지.. 풀캐는 사람인지를 만났는데..

유명산 방향이 아니더군요.. 아니.. 맞긴한데...무지하게 멀꺼라던가..??

(사실 나중에 알았지만.. 코스 이탈이 맞았습니다...)

그래서.. 아져씨에게 우린 길게  즐기러 온걸요하면서 웃음 한방 매기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다운의 다운을 거듭하여...약간의 언덕길..

(얼마나 좋습니까?? 다운~~약간 업... 또 다운...~~~~)



그러다.. 보니.. 산음 휴양림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저리로 가서.. 다시 유명산 입구로 가야하는데...

갈림길입니다.. 하나는 양평.(옥천냉면)..하나는 설악리 가는방향...
(사실 여기서 고민 무지했답니다..ㅋㅋㅋ 잘못갔다면..냉면한그릇먹고 그냥 빽할번 했디요....)

어쨌거나.. 후미 오는거 확인하여.. 다운힐 시작...

아스팔트 포장인데 죽입니다..~~~ 페달질 안하고 60 나오다니...

흠... 이야... 게다가 얼마나 긴지 모릅니다..^.^............



산음휴양림...나중에 한번 가보십시오~` 끝내 줍니다..

근데 그걸 거꾸로 올라가서 내려오려면.. 음.. 땀꽤나 빼겠던걸요...


한참을 진행하여.. 후미를 위해 쉽니다..

쉬면서 대화합니다...


이비에스팀: 우리는 차까지 가는게 목표에요...유명산 타실꺼면 지금빨리 가세요.. 저희생각하지 마시고요...


승훈님: 어쩔까여 램키스님이.. 결정하세요..

나: 사실.. 아까 마려운 응가 뱃속에 간직하고 댕기느라고 아직도 배가 땡기는데.. 확실히 나올거 같이 않아서 속으로만 끙하고 대답은 안한다...

음.. 그냥.. 같이 출발합니다...

ㅎㅎㅎ 또 다운... 다운 다운.. 이야.. 이런 환상의 코스가...


그!러! 나!

홍천에서...설악면 넘어가는 고개가 복병이었다...

고개 입구에서 아져씨께 물으니 설악면 요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된다네...

네.. 감사함다.. ㅋㅋㅋ 끝이다.. 빨리 가서 유명산 타야쥐...리리리...




고개를 얼마나 올랐을까.. 우로 꾸불 좌로 꾸불...

근데.. 우리나라 이정표는 절대로 믿을게 못된다...

10% 경사도..?? 허걱?? 이게 뭔소리랴..? 헉... 지금 내가 밟고 있는데가..

10도라니.. 음... 30도는 되겠구만.. 그러나 끝까지 10도의 경사도 펫말만있을뿐 절대로.. 솔직히.. 30도 된다고 시인하는 표지판은없습니다..

가다가.. 그늘이 보입니다.. 나물캐고 내려오는 아찌에게 묻습니다..

여기서 얼마나 올라가야되나요?
온거만큼 더....

에혀.. 그냥 쉬자...정말 지루한 업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살아온 야그 승훈님과 톡킹어바우트...

음.. 근데.. 지난 식목일...사건 아시져? 모르시나요? 그러면 검색해서 제글읽어보세요...  그 사건을 놓고.. 많은 얘길 나눴지요... 자동차 문화 자전거 문화..


앗.. 근데.. 이건.. 아아.. 아까 이비에쓰팀이 다른길로 가신줄 알았는데..
(한분이 퍼졌다면서 뒤로 가시길래...작별.인사했는데...)

음.. 어쟀거나 외롭던차에 방갑습니다..

같이 쉬다가 오르고 또 오릅니다...



가다가.. 이비에쓰팀이 쉬지만.. 저와 승훈님은 그냥..오릅니다...
앗.. 헤헤..근데 불과 200여미터 가니 정상...!!@@!!

그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정표에다가.. 200미터앞 정상이라고 써놨으면...

저기서 쉬진 않을틴디...



나물 파는 아줌마가 계셔서.. 한컷... 찍습니다..

두릅나물.,.. 직접 캐는 거랍니다...


집앞에서 안팔리길래 여기까지 와봤다는군요...

오처넌 한봉지 사서... 들고 옵니다...



자자~~ 다운의 다운.. 여기..이제..죽음입니다...

ㅋㅋㅋ


차도 별로 없고.. 있다한들.. 차나.. 나나.. 속도가 비슷한 구간입니다..

커브라서 차도.. 60이상은...




내려와서 삼거리..에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식사를.. 합니다.. 이비에쓰팀은.. 먼저 가시고요...


밥먹고...도 근데.. 화장실에 가봤지만 응가 라는 놈이...

음... 에혀.. 나.. 변비 생겼나?? 치질 생겼나??



어쨌거나.. 지루한 아스팔트길을 다시 달립니다...

아까 차로 올때 그리 가깝던길이 왜이리도 먼것일까요...


엄소리 입구에서...

10여키로를 들어가서야 겨우.. 차를 파킹한 곳에...

그리고.. 오르는 중에.. 이비에스팀이 먼저 하산 하는것을 보고..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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