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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과 함께 춤을~ 아니 잔차를~

지방간2003.05.06 01:21조회 수 1281추천 수 2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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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은.. 잔거 고르기...
그거 보다 더 힘든일은 마눌 잔거 고르기 마눌 장갑고르기 마눌 헬멧고르기..
--;;

-------------------------------------------------------------

드뎌! 그날이 오고말았다!. 애들은 전부 처가집에 가고 휴일 첫날 마눌과

나만 남았다!. 드뎌 우리부부의 프로젝트.. 같이 잔거 타기를 실행에 옮길수

있는날이 된것이다. 그러나.. 샾에 맞겨논 마눌 잔차가 오후 1시쯤에나 작업이

완료되는 상황이라 갈등생긴다. 마누님이 폴딩이라도 끌고나가겠다고 하신다.

웁스~ 사실 동부간선도로를 차로 다니면서 새로만들어진 잔차도로를 타보고

싶다고 여러번 이야기했었었다. 근데 거 애들땜시;; (꿈은이루어진다~)

부부가 집안에서청소하고 정리하고 여름옷정리하고 하는 사이에 어느덧

12시 --; 샾에가서 마눌잔거를 찾아온다. 드뎌 우리 아파트 주차장. 역사적인

부부 롸딩을 위해 준비한다. 일단 16인치인 마눌잔거는..음..객관적으로 쬐금

크다;; 음음;;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잔거가 더 작아야 한다더뉘; 장갑도 크다;;

(당연하지 내장갑을 줬으니니;) 게다가 마눌은 걍 바지에 걍 티셔츠를 입고

나오셨다. 음;  헬멧은 없다. 이유인즉..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95%가량의

헬멧은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후보에서 무참히 탈락되고;;;; 암튼

없다 그래서 걍 모자.. 보호대를 주려고했더니 괸찮으시단다.. 음.. 하긴머

잔차도로에서 설렁설렁 탈테고..사실 뽕페달 신은 내가 오히려 보호대가 필요

한 판국이긴 했다.(ㅋㅋ) 머 별일이야 없겠쥐~ 먼저 기어변속의 개요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오르막시 핸들바를 가슴으로, 체중을 앞으로.. 내리막시엔

히프를 빼서 체중을 뒤로..이걸 유식한 말로 웨이트백이라고 한다 어쩌구 ...

음 말하는 사이에 이미 마누님은 잔거타고 저쪽으로 가버렸다;;;;;

출발~! 지하주차장 업힐 시작... 오호 스타트 좋다. 운동신경이 나보다 좋은

마누님이 잘따라오른다. 굿굿.. 햇볕이 짱짱한 밖으로 나오니 기분 째진다~

잔차도로 진입을 위한 좌회전.! 차량진입 방지봉 때문에 좀 좁다. 내가 앞서가

고 이어서 마누님이...헉..철푸덕 하신다. 페달에 정갱이 1차충격 무릎 2차충격

"고봐 내가 보호대 하라니까 --;;" 암튼 잔차도로 진입...

아 신난다~ 마눌을 앞세우고 전진중.. 맞은편에서 진행중인 라이더 출현..

인사하는 지방간...받아주는 라이더분.. 앞서가던 마누님이 한마디 하신다.

마눌 : "아는사람이야?"
나    : "아뉘 --;"
마눌 : "근데 왜 인사해"
나    : "음 같은 라이더 끼리는 인사하는게 예의지 헛헛.."
마눌 : "나도 해야쥐~"

또 라이더 출현.. 앞서가던 마눌이 꾸벅 인사를 한다. 걍 지나가는 상대 ;;;;

그 라이더분은 나에게 인사를 건낸다. 인사를 받는 지방간...;

마눌 : "머여이거"
나    : "음;;; 넌 헬멧을 안써서 그럴거야 아마;;; (참어)"
마눌 : "흠..그럼 큰소리로 해야쥐"

잠시후 다시 전방에 라이더분 출현...지나가는데 마눌이 기다렸다는 듯이

인사한다. 손까지 흔들면서 " 안냐세여!!!!"한다 그러나 걍지나가는 라이더분....

마눌 : "머여이거"
나    : "음....방금은 싸이클이야 --;;;"

잔거도로를 따라 꽃들이 만발한 지역도 지나가고 인라인 라이더들이 왕창

몰려있는 지역도 지나가고 암튼 한없이 즐거워하는 마눌을 보니 내 기분도

아주 띠봉이었다. 드뎌 잔차도로 끝점에 도달하여 위쪽 뚝방으로 올라갈 차례

가 되었다. 올라가는길이 길진 않았지만 마눌에겐 처음 접하는 오르막이었을

텐데도 자알~ 올라온다~ 화튕!(나보다 낫다 --;;) 뚝방을 계속 타고 가서

드뎌 살곳이 다리 넘어가는 지하보도 계단앞에 섰다. 어떤 여성 라이더분이

거기서 드랍하실 준비를 하는지 투지를 불태우며 서계셨다;; "안냐세요" 난

인사를 드리고 드랍에 방해되지 않도록 잔거를 얼렁 들고 계단을 내려갔다.

따라오는 마눌이 말한다. "여긴 안타?"...."오래살아야쥐~"....."계단도타고

그런다메?"......"산에서만 타쥐~;;;;" ㅎㅎ... 살곳이 다리를 통과한다.

살곳이 다리를 잘 통과 해서 마눌이 한마디 한다.

"나없으면 아까 그 여자랑 같이 탈려고했지?"

"쿠헥.... 아....아뉘.....--;;;;;;;;;" (헉스헉스)

한양대 근처에서 마누님이 좀 힘들어 하신다. 좀만더가면 한강이니까 한강만

보고 돌아가자고 꼬신다. ㅎㅎ 잠쉬 쉬는 동안 벤치에 드러누워 버리는 마눌

헉;;; "야 여기서 퍼지면 어케 일어나 일어나;;;"

좀더 전진해서 이번엔 성수, 영동, 청담대교 방면으로 진행한다. 이쪽은 나도

첨오는 곳이다. 청담대교 아래 고수부지에 도달해서 좀 쉬기로한다. 에휴...

자전거를 타고 청담대교까지 왔다는 사실에 매우 뿌듯해 하는 마눌을 보며 나

도 뿌듯해진다 ㅎㅎ.. 이제 귀환길..

과감히 로드를 타자고 제안하는 마누님 헉; 건대 앞, 대공원앞을 지나 군자교

에서 다시 잔차 도로를 타기로 한다. 다행이 인도 차도를 적절하게 넘나들며

무사히 잔차도로에 재 진입할 수 있었고 진짜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됐다.

체력의 한계를 느낀 마누님, 진행속도는 어기적어기적,, 쉴려고 멈추면 바로

벤치에 드러누워버린다 켁.."야야 잘라면 집에가서자 --;;" 다시 잔차에 태

우고.. 아 히프가 아파서 못타겠단다. 하긴 나도 슬슬 아파오는데 이런장거리

가 처음인 마눌은 오죽하리.. 같이 끌고 간다. 아무래도 여성용 안장 내지는

철티비용 스프링 안장으로 교체해야 할듯하다. 여기서 잠깐.. 사실 승차감으

로 치자면 풀삭보다는 철티비 스프링 안장이 효과는 더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싶다. --V; 아무튼;;

안장에 베낭과 옷을 덮어씌워서 개조를 하신다. 음 저게 효과가 있을까;;;

출발~ 태능을 지나...월계교를 지나..드디어 녹천교..초안산을 왼쪽에 두고

진행한다. 잔차도로에서 빠져나와 이제 그냥 길로 가기로 한다. 왜냐면 잔거

도로는 변화가 적어서 더 힘이들고 지루하기 때문이다. 녹천교위로 올라오는

오르막에서 드뎌 사고 발생... 마눌 잔거의 체인이 비비쪽으로 빠져버린것

이다. TT;;; 헉스...녹천교 위에서 드디어 쑈가 벌어진다. 손으로 이리저리

잡아빼보던 지방간..불가함을 느낀다. 마누님 택시를 부르자고 한다. 켁...

우쒸 산악잔차맨의 자존심이 있지 어케 택시를 --;;;; 베낭을 열고 떨리는

손으로 공구를 꺼낸다. 토픽 멀티툴!! 그중에 체인 커터라는놈을 펼친다.

그렇다..이거 써보긴 처음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연습이라도 해놓는건데;;;

마눌은 옆에서 말린다. 택시타고 잔거 가계로 가잔다. TT; 비키비키!!

조심조심..오호 핀이 살살 빠진다. 이 핀이 완전이 빠져버리면 무지 골치아

프다는 글을 왈바에서 본적이 있다. 더욱 조심!! 드뎌 체인 분리 성공!

체인을 제자리에 위치시킨다. 이제 다시 체인 조립(조립?) 아무튼....

그런데 조립할려니까 공구가 반대편으로 넘어가야 되기때문에 각도가 안나온

다. 매우 불편한자세. 익익!! 드디어 성공! 아 뿌듯하다!! 나는야 산악잔차

맨~~~~!

그런데 잔거를 세워놓고 보니 켁.. 체인연결하는 북세통에 체인은 다시 비비

쪽으로 넘어와있는게 아닌가 --;; 다시 작업..이번엔 좀더 익숙하게 그리고

빨리 시도한다. 왜냐하면 해가 저물고 있었기 때문이다. 야 이거 죽인다.

차들 슁슁 지나가는 대로변에서 마눌과 쭈그리고 앉아서;

결국 서둘다가 그만 핀이 빠져버렸다. 망했다.; 다시 엄청난 스트레스속에

간신히 핀을 제자리에 끼우고 체인을 걸고.. 시간이 지체된지라 잔거도로로

다시 들어간다. 내리막을 내려오자마자 마눌잔거의 체인은 다시 빠지고 살

펴보니 핀이 아예 도망을 가버렸다 TT;;

나   : "여보 나를 믿지?"
마눌 : "흥"
나   : "여기서 기달려. 내가 차를 가지고 올께 집까지 5분이면간다!";;;;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페달질이 시작된다. 아아.갑자기 잉글리쉬 페이션트

가 생각나는 이유가 멀까 --; 차를 가지고 다시 각종 도로교통법을 어겨가며

마눌이 기다리는 위치로 질주한다. 잔차를 차에 싣고 마눌을 테우고...

나   : "에구 고생만 했네 미안해서 어카지"
마눌 : "아냐 잼있었어~"
나   : "그래?(오호 다행) 에구 그래도 잔거가 마지막에 고장나서..."
마눌 : "당신건 비싼잔거 사구 내껀 싼거라 그렇다고 말안할께"
나   : ".........." (휘잉~~~);;;;

집에까지 가는 동안 난 아무말도 할수없었다;;(유구무언)

집에거의 도착해서 마누님이 친구분이랑 핸펀으로 통화하는걸 옆에서 듣자하니..

잼잇긴잼있었나 부다. 힘들구 아프고 한 이야기는 하나도 안하고 잼있었던 이야

기만한다. 그러나 마지막 대화는 좀 뻥이 심했다.

"우리 남편은 계단도 막 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

음 --;;;

이렇게 해서리 마눌과의 잔차 타기 프로젝트 첫 롸딩이 끝났다.

아후~

그날 밤 둘다 찜질방 가서 골아떨어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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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잼났었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오래탄것이 화근이었죠^^;

한양대 앞에서 돌아왔으면 딱 좋왔을것을 ^^;

우리마눌은 이 라이등을 통해 왜 잔거맨들이 쫄바지를 입는지

패드를 왜 대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았답니다 ㅋㅋㅋ...

글구 왜 잔거수리를 할줄알아야 하는지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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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죄송해요 ㅠ.ㅠ
  • good ㅎㅎㅎㅎ 지방간님 결국은 마눌님이랑 라뒹 성공하셨군요^^
    축하 합니다^^ 인제 맘놓고 지방 나들이라도 하시죠^^
    언제든지 환영 합니다^^
  • 프로젝트 성공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체인이 자꾸 빠진다면 원인을 찾으세요...앞변속기 세팅이라던가...
  • 2003.5.6 06: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햐~~ 이제는 잔차 숨어 타실필요 없겠네요..추카드립니다. ^^ 아..~~~부럽습니다. -.-;; 쿨럭.. 저도 이제 장가나 가야 할까봅니다.. 그나저나 언능 부상의 늪에서 탈출해야 하는뎅... 쿨럭..
  • 디게 재밌네요
    저도 마눌 꼬셔서 함 타야겠네요..ㅎㅎ
  •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부럽네요..^^
    저도 여친꼬셔서 같이 타야겠네요....히히
    행복하세요..~~~~
  • 방간 오빠~~~ ㄲ ㅑ~~~ 넘 재밌어요 ^^ 단행본 언제 나와요?? 꼭 사고 싶은데...
  • 저도 곧입니다. 6개월 뒤에... T.T
    18Kg짜리 접이식 21단 무쇠 철튀비를 타고 저를 잘 쫓아 오거든요.
    어쩌다 제것을 태워줬더니... " 머야 이거 왜 이렇게 가벼워! 잘 타는 이유가 있었구만..." 뽀록 나부렀습니다. 그래서 지꺼 사자니깐 6개월 뒤에 산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딴지...... 체인이 비비쪽으로 넘어가는데 왜 끊어요?
    기냥 손가락으로 작은 체인링에 체인을 걸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체인핀 하나에 1000원이니까 몇개 사가지고 다니시면 좋을 듯... 또 그것도 아니면 체인링크(5000원)를 다세요. 제가 보기에는 체인링크가 정답이네요. ^^
    마지막으로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머여이거? 사이클이야."가 압권이었습니다.
  • 지방간글쓴이
    2003.5.6 13:20 댓글추천 0비추천 0
    * 써비님 이따 갑니다;;
    * 레드맨님도 얼렁 프로젝트를 ㅎㅎ..
    * 가가멜님 감사함돠. 세팅을 다시 살펴봅니다;;
    * 영탄님 가을까지 잔차 보호잘하세요 울엄니 같았음 잔차 바로 재활용 수거장에 내다 버리셨을듯;;;;
    * 감독님도 화팅입니다 ㅎㅎ..
    * simon님 여친이랑 타는거 조오심다~ 보호대 잘해주세요~
    * 엄마겟돈님.. 자꾸 폼푸질하시면 진짜 내는수가 있심다 --;;
    * 안냐아빠님 실수하셨군요. 계속 철티비를 태워드렸어야;;;
    아 제 설명이 부족한듯 앞 크랭크사이에 체인이 껴서 옴짝 달싹이 안되는 상황이었심다 TT 체인핀이 1000원이라시는거보니까 XTR이신듯 TT;
    샾에서 연습용체인 얻기로했심다 ^^;; 아 요즘 정비에대해 많은걸 배우고 있심다. 성원 감사합니다 TT;;
  • 저도 비비쪽으로 체인이 가끔 떨어지면 고생하는데... 끊을 필요까지는 없을 텐데요.. 페달을 살살 돌려가면서 체인을 비틀다보면 싹 빠집니다. 들어갈 수도 있었으니... 나올 수도 있겠죠 ^^; 전 여친이 대전으로 이사가서리 주말마다 고속버스에 잔차 싣고 다니렵니다 ㅠ.ㅠ
  • 2003.5.6 17:24 댓글추천 0비추천 0
    부럽습니다...
    저희 집사람과 젤 멀리간데...잔차로 30분거리..
    평속 10km -.-
    그리고 집사람 몸살...
  • 이야~ 부럽습니다. 저도 언넝결혼해서 똑같은 제목으로 후기써보고 싶네요. 전 어제 여친이랑 광나루 다녀왔습니다.
    주행거리 64km, 평속 18km/h.... 돌아올때는 29도의 찜통더위였는데 철티비로 저보다 더 잘 달리더군요. ㅡㅡ;;
  • 인사이야기, 헬멧이야기 모두 제가 어제 겪은것과 동일한 상황이네요. ^^
    제발 왈바분들은 철티비라도 인사좀 받아주세요.
    헬멧다쓰고 이쁘게 인사하는데 휭~ 가버리시면.. ㅡㅡ;;
  • 반성합니다. 전 산에서 만나면 인사를 꼬박꼬박 하는데... 길거리서 만나면 휙~ 지나갑니다. 아직 습관이 않되서리...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 지방간글쓴이
    2003.5.7 10:23 댓글추천 0비추천 0
    * hiyama님..샾에 들러서야 요령을 알았습니다;; 끊을 필요까지는 없었더군요;;;;
    * 호야님 우리 마눌도 몸살임돠 ;;;
    * 심차님 그 여친 꽉 잡으세요~소질이 보입니다!! 부부 롸이더가능!!
    * 히히 안냐아빠님 반성까지야머 --;;; 잔차도로 야급니다 ^^ 일반 도로에서는 오히려 인사하고받고하는게 더 위험할 수도있지요..
  • 우와~~~간님 안녕하세요.
    부부라이딩의 신화가 시작되었네요^^
    다음에 한번 뵈면 꼭 계단 내려가고 "올라가는거"
    꼭 보여주세요^^
  • 2003.5.7 13: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참 부부애도 좋으시고 항상 마눌님에게 배려하는 맘
    그걸 간님에게 배워야 노후가 편할텐데 부럽습니다.
    건강하시고 중랑천자전거길 무지 겁납니다.
    kiss & say "we loves 초안산"(전번에 빡 부딪치고)
  • 2003.5.7 18:00 댓글추천 0비추천 0
    * ㅎㅎ 왈도라쥐님. 머 신화씩이나 --;; 계단 올라가는거 쿠헥...;;;

    * 증기즈칸님 ㅎㅎ 노후편하기위해 하는거라고 말못합니다 하하..마눌을 초안산으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ㅎㅎ..괸찮을까 음;;
  • 2003.5.7 19: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첨 타면 엉덩이 (자세히 말해서 사타구니)가 아프다고 하는데
    바르는 안티프라민 그거 잘못 바르면 알지요.
    화끈하다 못해 불나고 (?)
    더 이상 말 못합니다.
    특히 여성분에겐 큰일납니다.
  • 쩝.. 울 마눌 잔거 사줬더니 바로 임신이던데.... 부러버라....
  • 5월8일 저도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중계역-중랑천-살곶다리-한강 거북선나루터까지 왕복 47.7km다녀왔습니다. 처음 가족들과의 라이딩이라 무척 재미있었죠. 특히 딸 초등 3학년은 네발자전거에서 보조바퀴만 빼고 달렸죠. 처음에는 중량천 마지막(13km)까지만 갈 것 같았는데 의외로 딸의 지구력으로 목표지점까지 왕복 완주를 했습니다. 그런데 질문이 있슴다. 살곶다리에서 성수-잠실 쪽으로(잔차도로)어떻게 가죠. 지도를 봐도 없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 방법아시면... 부탁드립니다.
  • 지방간글쓴이
    2003.5.9 11:13 댓글추천 0비추천 0
    * 음 증기즈칸님 좋은 정보감사요 --;; ㅋㅋ..

    * jhlee님 임신축하드립니다 ^_^
  • 지방간글쓴이
    2003.5.9 13:23 댓글추천 0비추천 0
    * kwakids님 의외로 쉽습니다. 일단 살곷이 다리를 건너 한양대 쪽으로 넘어간다음...동호대교 쪽으로 진행하다보면 다시 중량천을 건널수있는 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건너서 직진하면 뚝섬 방면 고수부지, 영동대교 청담대교 잠실대교 방향으로 나온답니다.
  • 어제 분당 불곡산 가는데 살곶이다리 건너 동호대교가다 용비교밑 가설교를 건너면 요즘 낙엽송으로 박스을 짜고 있어서 가는 길이 없어요. 들고 호안블럭 비탈면을 걸어야 합니다.
    다른길은 살곳이 다리를 건너지 말고 구경마장 앞을 지나 마지막에서 죄회전하여 둑방아래 길을 가다 육갑문이 나타면 통과하면 한강북단 자전거 도로로 갈 수 있습니다.
  • 지방간님! 진심으로 감사! 감사! 다음은 가르쳐주신 코스로 가족과 나들이 가려고요. 중계동에 사신다고 한 것 같은데... 함께 라이딩할 기회가 오리라 믿습니다. 그럼 이만...
  • 음... 잔차 구입에 한몫한 차도리 얘기는 없네요 으흐흐흐 - -+
  • 지방간글쓴이
    2003.5.11 14: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엥 차도리님 언제 글을 다셧어요? ...차도리님 스토리부터 쓰려면 글이 더욱(약 2배정도 ;;) 길어집니다 그래서 귀차니즘 발동으로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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