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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투어(에필로그)

댄서2003.06.15 10:26조회 수 1252추천 수 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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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라이딩은 힙과 허리.목.어께.무릅.손목등 전신에 피로도가

누적되기 때문에 다양한 라이딩의 자세가 필요해요.

상체를 굽혀서 힙이 안장을 누르는 무게를 최소화 하는가하면

체중을 이용한 무거운 기어비의 스탠딩 페달링으로 댄스하듯

힙과 허리를 풀어주고,때론 힙을 뒤로빼고 미는페달링 또는,힙을 앞으로

당겨 내리 눌르는듯한 페달링.무릅으로 차올리는듯한 페달링등

여러자세로 주행하는것이 몸의 여러부위 근육을 다양하게 사용할수있고,

특정 부위의 데미지를 피할수 있어요. 또한 짬짬이 스트레칭으로

넓적다리 앞.뒤 근육과 종아리.상체의 이두.삼두근을 쭉쭉 늘여 놓아야

흔히 말하는 "쥐"현상을 최소화 할수있어요.

충분한 음료 섭취는 에너지의 원천이죠.

몸의 탈수를 막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하여,몸의 구석구석에

산소를 날라다 주고,벨런스를 유지시키니 자주 마셔야죠.

도로를 달린다는것은 항상 차량들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우선 달리는차를

겁내면 안되겠죠. 라이더는 운전자의 눈에항상 보일수있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운전자도 라이더를 보호해줄수 있으니까요.

라이더는 도로상에서 때론 과감하게,때론 조심스럽게,많은 차량들과

공존할수 있어야 합니다.

....투어 후기가 늦어져서 죄송해요. 찔끔찔끔 감질나게 기다리셨다면,

아마 그것은 기다리는 즐거움이 되었을지도.......요

저는 "문" 과가 아니라 "무" 과 랍니다. 특히 이런 장문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거든요. !!..왈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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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수고많으셨습니다...저도 용기내서 한 번 출발해 보고 싶습니다.
  • 잘읽었습니다.. 일상적인 문체로 감명깊게 쓰셨습니다..
    저도 마구 떠나고 싶어지는군요.
  • 2003.6.16 10: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축하드립니다..짦은 시간에 많은 거리를...
    고생도 하셨구요...존경스럽습니다..^^
  • 안녕하세요 현대 황현욱입니다 기억하시지요?매번 간다간다 하면서 쉽게 가지질 않네요^.^ 그나저나 가능하긴 하군요 포항에서 서울 아니 평촌 ㅜ.ㅜ 속초 왕복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코스가 더 끌리는군요 7번국도라...최소로 달려도 하루 250km....흐음....쉬는시간 식사시간 빼고 주행만12시간 정도....평속이 최소30km는 넘어야 겨우 가능한 코스네요 올해안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 댄서글쓴이
    2003.6.16 18:41 댓글추천 0비추천 0
    현욱씨 반갑네요. 어떻게 알고스리 환상적인 코스입니다.시간만 허락한다면,부산서 시작하면,더좋을수도..7번 도로는 대형차량이 많고 가길이 변변한곳이 많으니 주의하길...3일일정으로 잡으면 여유있을듯 합니다.앞으로 우기에 접어들어 어찌될진 머르지만, 동해.임계.정선.제천.봉양.목계.장호원.이천.양지.수원.평촌.(도상거리 300 Km)환상의 산악도로 당일 라이딩 계획하고 있는데..요즘 운동도 못하고...산에서 봅시다.
  • 오오~! 전 자전거 쌩초본데..MTB 그런것도 모르고 철TB 로 부산에서 강릉갔다가 서울가는 중인데 동해오는데만도 4일 걸렸는데.. 대단하심니다.. 하루 달리셨던 거리 보니깐 입이 다물어지질 않네요.. 담에 기회되면 한 수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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