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토요일.

비가 온다던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꽤 괜찮다.
여기저기 뒤적거려 보지만, 마음에 맞는 번개가 없다.

약간 고민하다가 평소엔 드나들면서 글만 읽던 왈바에 번개를 함 올려보기로 한다.  나는 입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번개를 쳐 본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집근처라 만만한 수색산으로 장소를 정하여 번개 공지를 올린다. 퇴근무렵 확인해 보니 현진님이 참가의사를 밝히셨다. 헉.. 소문으로만 들었던 그.. 왕고수님이 초보 번개에 나오신다니.. -_-

중간 생략..
.
.
.

음.. 말이 길어질 것 같고, 다 써봐야 별로 재미도 없을것 같으며..
결정적으로 근무시간이라 간단하게 줄여야겠네요.. ^^


* 참가인원

현진님 : 왕고수님.. 설명이 필요없음. 라이딩 후 맥주 정말 잘 마셨습니다.
             시원~ 하더군요. 담에 뵐 기회가 있으면 제가 한 잔 사겠습니다. ^^
            
료우지님 : 선수같은 날렵한 몸매에.. 젊음의 힘을 확실히 보여주시더군요..^^;
               자전거 정비는 잘 하셨나 모르겠네요..

무명님 : 아이디가 없으시다고 하신 분. 하드테일에 평페달 쓰시는데,
             역시 잘 타심. 설랠리 완주자.. ㅋㅋ 체력이 약하다고 계속 엄살 부리시더니.. 업힐만 잘 하시더군요.. -_-+

그리고..
  발바리(왈바 아뒤는 solohwan인데, 보통 이렇게 부릅니다. ^^) : 초보번짱.
            오늘 첨부터 오버하다 자빠져서 옆구리, 무릎 까짐.
            수색산 정상에서 탈진할 뻔 했음..
            수색산에서 일케 힘들게 탄 건 처음임.
            담부턴 웬만하면 번짱 안함. 딱 봐서 고수님 있으면, 바로 번짱 넘김. ㅋㅋ
            

  다들 너무 잘 타셔서 번짱이 짐이 되었던 라이딩이었습니다. 한군데 더 타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냥 헤어졌던..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남자 넷이서 정말 빡시게 탔네요. ^^

다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