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미천골이여..

big88482003.07.19 18:34조회 수 856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7월5~6일 구룡용넘어에 그림같은 통나무 팬션의 "산울림"이라는
아주 멎진 대형 카페를 운영하는 쥔장 후배의 하우스에서 울 산악잔차

드라이브팀의 라이딩 야영이 있었다.
성남->하남->팔당->양수리->양평->홍천->구룡용->미천골배이스캠스

이렇게 약180키로를 15시간에 걸쳐 해봤던 팀원들은 또다른 코스도전에
흥분되어 매료되고 있었따.

생각보다 상당히 먼거리의 긴여정 이었지만 미천골에서 산악잔챠
생각에 다들 즐거운 마음에 들떠 피곤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오후늦게 도착하고  보니 후배인 쥔장과 미리 왔있던 화성의 후배들이
맛난 음식과 시간에 맞춰 숮불 삼겹살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잠시의 피곤함도 잊은체 살얼음을 동반한 사랑하는 이슬양을 부퉁켜 앉으며
한없는 스킨쉽과  목줄기로 넘길때 다음날 두려움의 미천골 20키로

업힐의 숨겨진 고통스러운 코스는 아주 까막히 잊은채
새벽녘까지 그녀와 떨어지지들 못했지만

결국 인간본연의 생리작용에 이슬양을 떨쳐버리고
신혼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곤충인 "잠자리"를 찾으러 또다른

짧고도 긴여정길에 올라야만 했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어제의 술기운은 온데간데 없었지만 08시가

되었는데도 도무지 일어나지 않는다.
이렇게 좋은데 와서 난 그런 시간들이 넘 아깝다.

일단은 간단히 사워하고 바로 잔차 라이딩컨셉으로 코디를 한다음
갈천약수터까지 약 5키로 정도의 코스를 워밍업차원에서 갔다오니

그제서야  식사를 끝내고 각자의 전투식량 분배및 선배님의
안전교육과 팀웍을 단단히 갗춰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즐거운 라이딩을

하자는 그런 메세지의 브리핑은 라인선상에서 일촉즉발의 흥분된
말들이 문을 박차고 아주 힘차게 달려나가 맘껏 레이싱을 즐기는 것처럼

나또한 아름다운 미천골을 빨리 마주 하고싶어 아주 가벼운
흥분에 들떠 있었다...

꺼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저 연어처럼 말이다..
무언가를 갈망하는 그런 맘으로.

그런대 워밍업을 끝내고오는 도중 구룡용휴게소에서 "속초마라톤클럽"
이라는 팀을 만났는데 난 그자리에서 나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옆에있던 보디빌더 여자분이 산악쟌차 선수를 소개하시는데 글쎄 그분의 나이가
팔순 이라는 말에 나의 귀와 눈을 의심할수박에..

젊은 친구들도 하기힘든 산악잔차를 팀원들과 같이 그것도 속초에서 두시간만에
구룡용고개 입구까지 왔다는 것이다.

그연세에 마라톤 풀코스를 4번 완주 하셨고 올해는 꼭 철인 삼종경기에
출전하는게 목표라며 하루에도 몇시간씩 수영을 맹훈련 한다는 말씀에

그져 감탄과 존경스러울뿐이다.
너무 존경스러워 손을 잡아 봤는데 아구힘이 팔순의 나이로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정도이고 몸은 왜소하였지만 젊은이들 못지않은 강인함과
스포츠정신의 힘이 아마도 대선배님을 젊은청년으로 버티게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도 가끔은 대선배님들과 같이 잔챠를 타다보면 저나이에 저만큼 또같이

탈수 있을까 의구심을 갔곤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의 부단한 노력과 끈임없는 열정과 정열을 가지고

훈련하는 길만이 답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남자넷 여자셋명으로 구성된 혼성팀은 아주 힘차게 홧팅을 외치고
베이스 캠프인 "산울림" 하우스를 출발하여 10여분만에

미천골자연 휴양림 입구인 매표소에 도착했다.
마침 날씨가 약간흐려 라이딩 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었으며

속세의 도시에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쉬원한 계곡의 살아있는
자연의 소리는 어머님의 꿈껼같은 포근함과 적당한 긴장과 적당한

행복감에 도취되어 정겹고 다정다감한 좋은 필을 받아 분명
즐겁고 신나는 그런 라이딩이 될거라는 아주 기분좋은 느낌이 들었다.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힘찬 페달링은 처음부터 정상까지(20키로)의
힘든 여정에 무거움으로 다가올것 갔았는데 다들 상당히 가벼운

몸동작과 부드럽고 여유로운 모습들이다.
아주 예감이 좋타..

계속되는 업힐의 힘든코스는 시간과 공간은 어느새 사라지고
고도차로 인한 안개비와 바로 옆으로는 천길낭떠지이고 솟꾸쳐 올라오는

계곡물의 폭포수가 병풍처럼 펼쳐진 주변과 더불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데 마치 "마법의성"에 다가가는 것처럼 그렇게 신비로움은

아마 천상의 선녀들 휴식처가 아닌가 하는 그런 착각이 들정도로
나를 무아지경으로 빠트리며 우화한 선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자니 업힐의 힘든 고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신이 내린 아름다운
미천골에서 우린 다들 선녀들과 즐거움을 같이 나누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렇게....

오~긋~~~~~~~^&^.
그런 즐거움에 다들 도취되어 한창 떠들고 먹고 마시면서

열라 페달링을 하다보니 정상지점까지의 20키로를 즐겁고 행복하게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도착할수 있엇다.

계속되는 심한 가스와 안개비로 인하여  주변의 아름다운풍광은
볼수 없었지만 각자 서로의 얼굴에선 그어디세서도 찾아볼수 없는

기쁜 희열에 가득찬 우리들의 모습이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 생각했다.

그러한것을 보면 정말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무언의힘과
보이지 않는 무언의 메세지를 결코 우리인간이 묵고 해서는 절대로

않될것이며 언제나 자연의 숭고함에 고맙고 감사할쭐알며
겸허하고 겸손하고 순수함을 잃지 않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어 조화롭게 살아가는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왠냐면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니게...

그렇게 하여 정상에서 축배를 하며 다운힐 컨셉으로
모두들 갖춰 신나는 무한질주에 들떠 있었는데 결국 남자후배가

사고나고 말았다
앤과 같이 라이딩 왔는데 그져 앤을 챙겨주느라고 약간의 오르막에서

딴생각하다 그만 넘어지는 바람에 오른쪽무릎과 허벅지를 아주 심하게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페달링 자체가 되지 않았지만 그마나 다행인것은 다운힐 이라는 것이었다.
할수없이 내가 다운힐을 하여 응급구조 요청을  할수박에 없었다.

올라갔때는 그다지 먼거리라 생각을 못했는데 말이 20키로지
그길을 다시 내려오니 손에서는 쥐가날 정도로 다운힐은 나의몸을

온통 전율케 했으며 그어떤 세상의 모든것을  다준다해도
지금 이순간의 이시간하고는 절대로 바꿀수가 없었던것을 생각하면

이곳이 내가찾던 바로 "파라다이스"였던 것이다.
나의 애마는 풀 서스팬션이어서 다운힐 하는데 정말 그느낌 그대로

애마가 이제사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이다.
다운힐을 하면서 컴터 속도게이지는 봤더니 30키로가 넘는 속도로

돌밭을 무한질주 하는데 바퀴에서 전해져오는 바이브레이션은
엉덩이에 가벼운 흥분?으로 전달되어 또다른 행복감을 느끼며

무한질주를 만끽하고 있었으며 이런곳이 나의 체질에 가장 어울린다는
것을 알았따.
오늘도 난 인간과자연이 하나되어 공유하며 같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며 늘 부족한 인간을 성숙시키고 자연의 무한한 배품의 은혜로움은
인간이 얼마나 부족한가 깨달음준  그러한 라이딩이 었다.

라이딩을 하면서 다시한번 느끼는것은
내가 가본 그어떤 코스보다도 가장 이상적이고 환상적인 미천골휴양림이

있다는것에 행복감을 느낀다.
주변에 텐트를 칠수있는 침상과 돌로지은 산막은 잘되어 있으며

셜에서도 약3시간거리에 있는 구룡용넘어 "미천골휴양림"
다시한번 가고싶다.

다시간다면 미천골입구에서 정상을 경유해 주문지 입구에 있는
어성전,법수치끼지의 60키로를꼭 하고싶다

숙제를 꼭 해결하리라...

"스포츠는 살아있다"
전천후.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2003.7.21 13:32 댓글추천 0비추천 0
    산울림 쥔장 잘 계시죠?
    작년 여름에 저희도 산울림 산장에서 하루 묵었죠,
    같이간 칭구중에 사진하는 칭구(이명기)가 아는 후배라 해서 저녁때 고기를 엄청 구워먹은 기억 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280랠리때 서림에서 잠자리가 마땅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가서 잘려 했답니다.

    작년에 저희는 법수치를 차로 돌았는데 참 멋진 계곡이더군요,이계곡이 수해로 엉멍이 되었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용용아빠
2024.06.17 조회 65
treky
2016.05.08 조회 676
Bikeholic
2011.09.23 조회 8115
hkg8548
2011.08.04 조회 7165
M=F/A
2011.06.13 조회 671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8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