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소리산 다녀온 기억이 너무 좋아,
휴가차 그곳 근처에 둥지를 두고 소리산에 올랐다.
비슬고개 정상엔 휴가철이라 옥수수 장사가 터를 잡고 있었다.
'헉 헉 헉'
'그만 내려 갈랍니다'
'힘들면 쉬다 가지요, 내려가긴...'
'애고~~ 이젠 진짜 못 가겠어요'
'조~ 나무 보이는 곳이 바로 주차장이예요'
이러면서 쉰것도 세 번.
'아니잖아요~ 끌고 갈래요'
코너를 돌자마자 보이는 것은 정말이었다.
'아이씨~~ 요것만이라도 타야지'
레드맨님의 악의 없는 거짓말에 속으면서 올랐던 비슬고개.
'아니~ 여길 자전거로 올라왔던 말이예요?'
옥수수아저씨가 화들짝 놀란 표정이다.
'아니요~ 쉬엄 왔지요'
잠시 자전거 타는 것도 잊고, 짐을 풀고는 아저씨와 담소를 나눈다.
아저씬 아이스박스에서 동동주 한사발을 부어선 목을 추기라하신다.
대단한 착각(자전거를 무척 잘 타는 것으로)을 하고 계신 것 같았다.
그 사이에 자전거에 올라타선
다시한번 비슬고개 도전이 시작됐다.
이를 악물고, 호흡을 다져가며, 천천히 리듬에 맞춰 올랐다.
한참이나 올라갔다고 생각하고,
고개를 드는 순간, 반이나 왔을까!
'이러면 안돼는데~, 내려~말아~'
마음의 갈등이 시작됐다.
패달질은 계속하면서...
그때
보이는 노란글씨의 현수막'옥수수'
'와~~~ 올라왔다'
가슴 쁘듯한 마음은 옥수수가 팝콘으로 튀겨지는 기분이랄까...
산이 그곳에 있고, 순간의 기쁨이 있고, 자전거가 있는 한,
자전거에 오르는 일은 쉬지 않을 것 같다.
휴가차 그곳 근처에 둥지를 두고 소리산에 올랐다.
비슬고개 정상엔 휴가철이라 옥수수 장사가 터를 잡고 있었다.
'헉 헉 헉'
'그만 내려 갈랍니다'
'힘들면 쉬다 가지요, 내려가긴...'
'애고~~ 이젠 진짜 못 가겠어요'
'조~ 나무 보이는 곳이 바로 주차장이예요'
이러면서 쉰것도 세 번.
'아니잖아요~ 끌고 갈래요'
코너를 돌자마자 보이는 것은 정말이었다.
'아이씨~~ 요것만이라도 타야지'
레드맨님의 악의 없는 거짓말에 속으면서 올랐던 비슬고개.
'아니~ 여길 자전거로 올라왔던 말이예요?'
옥수수아저씨가 화들짝 놀란 표정이다.
'아니요~ 쉬엄 왔지요'
잠시 자전거 타는 것도 잊고, 짐을 풀고는 아저씨와 담소를 나눈다.
아저씬 아이스박스에서 동동주 한사발을 부어선 목을 추기라하신다.
대단한 착각(자전거를 무척 잘 타는 것으로)을 하고 계신 것 같았다.
그 사이에 자전거에 올라타선
다시한번 비슬고개 도전이 시작됐다.
이를 악물고, 호흡을 다져가며, 천천히 리듬에 맞춰 올랐다.
한참이나 올라갔다고 생각하고,
고개를 드는 순간, 반이나 왔을까!
'이러면 안돼는데~, 내려~말아~'
마음의 갈등이 시작됐다.
패달질은 계속하면서...
그때
보이는 노란글씨의 현수막'옥수수'
'와~~~ 올라왔다'
가슴 쁘듯한 마음은 옥수수가 팝콘으로 튀겨지는 기분이랄까...
산이 그곳에 있고, 순간의 기쁨이 있고, 자전거가 있는 한,
자전거에 오르는 일은 쉬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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