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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골과 가리왕산

........2003.08.08 14:25조회 수 881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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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자전거로 투어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올리기가 멋적지만 목적이 자전거 코스답사 및 개척에 있었기에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이번 휴가중 정선)구절리 자개골과 가리왕산 휴양림을 다녀 왔습니다.
시간관계상 잔차질은 도저히 무리라 싶어 트라이얼 오토바이를 싣고갔습니다.

먼저 자개골을 훓어보았습니다.
자개골 초입부터 진부까지 이르는 길은 승용차도 다닐수있을 정도였습니다.

전형적인 시골길이 계곡을 따라 이어져있고 군데군데 숲 터널이 있습니다.
고개끝까지는 잔거로 올라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개 정상에 옆으로 난 임도가 있길래 자개골로 연결된 줄알고 죽어라 땡겨보았는데 끝에는 막혀있습니다. 경치는 참 좋지만 황당했습니다.
올때는 꽤 멀었습니다.
어쨌건 이 자개골은 당일 코스로 마일드 하면서 시골길의 정취에 빠져볼수있는 좋은 코스라 봅니다. 거리는 왕복 약60km정도 입니다.

이어서 구절리에서 강릉 대기리로 가보았습니다.
송지천을 따라서 난길인데 언덕은 거의 없고  역시 시골길의 향취가 물씬묻어나오는 길입니다. 대기리와 자개골을 연결하는 길이 있을법한데 찾지는 못했습니다. 흑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가리왕산 임도를 둘러 보았습니다.
휴양림 입구 관광농원 옆을 지나서 광산 삼거리에서 우회전-숙암리 방향-을 하여서 마항치 사거리에서 다시 광산산거리로 오는 순환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오토바이로 시간은 대략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거리는 대략 45-50km)

마항치에서 광산 삼거리로 오는길이 참 좋았습니다.다른 임도는 길옆으로 철조망을 쳐놓았는데 이길 만큼은 그냥 순수한 임도로서 전망이 일품이며 다른 도로에 비해서 덜 때묻은 느낌이었습니다. 구렁이,토끼, 다람쥐등을 만났으며 이번에는 노루는 보지 못했습니다.
저 밑으로 보이는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시간에 쫓겨서 제대로 경치 관람은 하지 못했지만  자전거로 돌때보다는 다른 맛도 괞찬았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휴양림을 거쳐 벽파령-마항치도 좋지만 휴양림 입구- 광산 삼거리-장구목 사거리-마항치-광산삼거리 코스가 참좋더군요.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마항치에서 광산 삼거리 까지 오는길이 환상적입니다. 옆에 철조망이 없어서 전망이 일품입니다.
가을에 다시한번 자전거로 가볼예정입니다. 이코스는 길잃어버릴 염려없고 오직 한길로만 가면 되고 비단길 같은 임도이기에 초급 코스로는 아주 그만입니다.

시간만 되면 속사리까지 가보고 싶었으나 그곳은 이번 가을 오프로드 정기투어링때의 코스로 남겨두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가리왕산 전 코스와 자개골 대기리 그리고 아침가리골 까지 투어할 예정입니다.
그때는 차분이 사진도 올리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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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카리스님.
    안녕하세요?
    드디어 다녀오셨군요. 축하합니다. ^^
    가리왕산은 다시 가신 셈이고, 봉산 자개골 로 휴가를 다녀오신 모양이군요. 좋은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휴가를 다녀오시느라 한동안 소식이 없으셨군요.^^
    암튼,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여름이 다 가기전 적당한 곳으로 한번 가실까요? 기다리겠슴다. 안녕...
  • 안녕하시죠?
    토요일 번개에 참가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9월 중순까지는 몸과 일 두가지 이유로 자전거 타기가 어려울꺼 같은데 허접한 실력이 더 허접해 질까 걱정입니다.
    만일 탄다면 수리산 임도 정도나 가능할껏 같은데.
    병원에 문의 해봐서 타도 된다면 한번 연락드리죠..
    수고 하십시요
용용아빠
2024.06.17 조회 65
treky
2016.05.08 조회 676
Bikeholic
2011.09.23 조회 8115
hkg8548
2011.08.04 조회 7165
M=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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