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거리 - 26일 청평~춘천 : 55km
27일 홍천 : 43km
누적거리 - 서울~홍천 : 144km
26일
춘천에 친구 상도의 군동기를 만나 그 친구 집에서 하루 신새를 지기로 해서 일단
오늘 목표는 춘천까지다. 그런데 중간에 한참을 달리는데 아무리 뒤를 봐도 친구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10분쯤 그 자리에 서서 기다리는데 안오길래 약속했던데로
핸드폰을 켰다. 잠시후 상도에게 전화가 왔는데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고... ㅠ.ㅠ
이제 이틀째 인데 벌써 펑크가 나다니.. 앞으로의 여행이 무지하게 걱정스러워진다.
오던길을 조금 되돌아가니 상도가 타이어 튜브를 꺼내놓고 펑크난 곳을 찾고 있었다.
다행히 펑크킷트랑 휴대용 펌프를 준비해 가서 펑크를 때우고 춘천에 들어왔는데
만일 준비를 안해갔으면 도로 한 가운데서 정말 난감했을거다...
춘천에 도착할때 즈음 혼자 하이킹온 학생을 만나 함께 막국수를 먹었는데
정말 끝내 줬다. 저녁에는 닭갈비를 먹었는데 그로써 천에서 알아준다는 요리는
다 먹어본것 같다.
27일
다음날 아침 일어났는데 비가 쏟아진다. 조금 기다렸다가 10시반 정도되니
비가 거의 그쳤는데 더 있다가는 일정에 차질이 생길것 같아 일단 출발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아침에 보니 어재 펑크가 났었던 친구 자전거에 다시 바람이
빠져 있었다. 자전거대리점에 물어보니 펑크때운곳은 이상이 없는데 무시고무
(타이어 바람넣는곳에 있는 고무)에 이상이 있었다. 수리를 하고 출발할때가
10시 30분쯤이었다. 늦게 출발하고 중간에 비도 오고 해서 오늘은 43km 밖에
달리지 못했다. 홍천 가는길에 야영하기 좋은 곳이 있어서 강가에 텐트를 치고
하루를 묵게 된다.
#1
26일 배낭을 자전거에 묶고 출발합니다.
#2
이제 둘째날인데 벌써 친구 자전거의 바퀴에 펑크가... ㅠ.ㅠ
#3
춘천에서 홍천으로 넘어가는데 완전 등산이네요.. 걷다가 타다가...
#4
셋째날 비가와서 많이 가지 못하고 홍천에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5
텐트에서 바라본 건너편 고속도로 휴계소
$6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