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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어?후기..

blackwolf2003.08.19 14:12조회 수 1288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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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은 깁니다..

인천에서 출발 홍천에서 하루 자고

미시령을 넘어 속초로 갔습니다..

미시령이 좀 낫다해서 미시령을 넘었는데..

령은 령이더군요..죽는줄 알았습니다..논스톱으로 못올라갔음..ㅜ.ㅜ

체력의 한계로 잠깐 쉈다가 올라갔어요..비가 오는날이라

그런지 정상에서는 바람 너무 세게 불더군요..긴팔하나정도는

필요하겠습니다..내려올때는 정말 좋더군요..긍데 몇몇차들은

고무타는 냄새를 내더군요..ㅋㅋ 내려와

속초에서 이틀정도쉬면서 바다에서 놀고 시내 구경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틀을 쉬고 출발해서 삼척에 도착..

삼척에서 또 짐을 풀고 잤습니다..삼척은 좀 이미지가 안좋습니다..

시내에 들어가다보면 한 샵이 있는데 이름은 모르겠군요..

싸일로 샥을 시드라고 하고 마니또 샥을 마조끼 샥이라고 하고

튜브도 5000원이면 사는거 10000원에 팝니다..여관도..

바가지 씌울라고 하더군요..하여든 이미지 않좋고..힘들어서

동굴구경도 안하고 잤습니다..담날 출발해

계속 내려와 영덕에서 자고 다음에 부산에 도착..

부산시내는 좀 힘듭니다..언덕도 좀 이꼬..지형이 좀 험해보입니다..

산이 많아서..그리고 좀 큽니다..광역시라고해도..커요..

그리고 부산에서 이틀 쉈는데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부산여자가 이쁘다는건 모르겠습니다..그런거 신경쓸 정신이 없었습니다.ㅋ

그리고 mtb샵도 여러게 보이더군요..

부산에서 이틀쉬고 출발해서 담날은 진주에 도착했습니다.

진주 시내들어가는 순간 여자밖에 안보이더군요..ㅡㅡ;;

이쁘기도 하고..친절하고 진주도 이미지 좋습니당.^^;

진주에서 잔 여관에서는 성인채널이 있다는...

진주에서 하루를 묵고 담날 도착한곳은

보성입니다..보성에 차밭이란데 가봤는데..썩 그리 멋찌진 않고..

그냥 볼만합니다..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간

외도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보성에서 자고 담날에는 정읍에서 잤습니다..

보성에서 더 가믄 땅끝이 있지만 사정이 있어 바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정읍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내장산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거기 힘들어도 꼭 강력추천입니다..미시령같이 산에 길을 터놓았습니다.

미시령보다 힘들진 않습니다만 미시령보다 경치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장산국립공원에 갈려면 국도로 가다가 담양쯤에서 지방도로로 빠져서

가야합니다..담양가는 길에

운좋으면 국도옆에 있는 파출소가 있을텐데 거기 경찰관들

정말 친절합니다..그 분들덕에 내장산으로

왔습니다..내장산국립공원에 다 올라가서 보면

이제 내리막이겠구나 하고 생각하믄 오산입니다..5키로쯤 평지가 그 생각을

없애버립니다..실망하고 평지 가다보믄 내리막이 있습니다..그때서야

그 평지가 고지대 였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갑자기 꼬불꼬불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정말 죽입니다..ㅠ.ㅠ

내려가서 조금만 가면 정읍이 있그요..

정읍에서 자고 담날 공주에서 잤습니다..

공주에서 경찰관분들도 친절하더군요..

공주에서 보믄 볼께 많았지만 저희는 그냥 출발해서 인천에

도착했습니다..약 11일 걸렸구요..

이 투어는 관광에 목적을 두긴보다 단지 돈다는 의미가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투어할때 관광에 중점을 둔다면 좀더 많은 시간과 돈이

들것같습니다. 그리고 짐이 많으면 굉장히 불편과 체력소모가

들것이라 생각되서..숙박은 여관에서 해결하고 밥은 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

(혼자면 파출소나 어떻게 민가에서 자보겠으나 인원이 3명이다 보니

힘들겠더군요..)

그렇게 여행을 하다보니 가방하나와 허리색이면 충분하더군요.

돈이 좀 들어가긴 했지만 3명이상이서 출발하면 30만원 이내서

15일동안 여행이 가능할듯싶습니다.

펌프와 패치는 필수..물또한 굉장히 많이 먹습니다..

그러니 중간중간에 보이는 휴게소에서 꼭 물을 채워두시는게 좋습니다..

중간에 보이든 휴게소도 어쩔땐 죽으라고 가도 보이질 않습니다..

그땐 진짜 물 돈주고 사야합니다..파출소에서 물 줍니다..서비스로

길까지 안내해줍니다..그리고 살이 굉장히 많이 타더군요..

자외선 차단제 보단 여름용 긴저지를 추천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정시간마다 다시 발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가격도 썩 싸진 않습니다..여름용져지를 구입해

여름에도 입고 가을,겨울에는 겹쳐입을때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체력관리도 중요하그요..전 몸무게 빠진것 같더군요..

식사는 가다가 시내나 읍보이면 그냥 식당 들어가 먹습니다..

이왕이면 순대국을 먹죠.ㅋㅋ 순대국에 새우젓을 많이 넣고

좀 짜게 먹습니다..그렇게 염분섭취를 합니다..소금한뭉치 들고 다니면서

먹는것 보단 식사시간때 음식에 소금을 추가해 먹는게 낳을듯 싶어서..

그리고 비가 올때는 대비해 커버가 있는 가방이 아닐경우..

비닐이나 방수천같은것 필요할듯싶습니다..

중요한것중 하나는 사진기 필수겠쬬? 그리고 이건

공통적일것 같은데..가장 좋아하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오르막길 끝.. 가장 싫어하는 표지판은..오르막길 시작..

ㅋㅋ 참 다니면서 슈퍼에서 천원짜리 팥빙수에 우유 조금 부어서

먹으면 좋더군요..맛있어서 엄청 먹었습니다.ㅋㅋ

우유엔 단백질과 무기질이

함유되어있어 근육향상과 영양보충에 도움될꺼 같아 자주 먹었습니다..

끝이 이상하네요.. 이런글은 많이 올라와서 도움이

됐나모르겠네요..

참..국도 다니다보면 터널나오는데 터널은 그냥 들어가도 됩니다..

쫄지말고..오른쪽 차선에 붙어 교통에 방해만 되지 않도록 하면

알아서들 조요히 비켜갑니다..그리고 국도에는 유난히

과적차량이 땜시 도로가 안좋을때도 있고 덤프트럭이나 레미콘차

엄첨 많이 다닙니다 ..가장 싫은 차들입니다..

매연도 많기때문에 자주 얼굴을 씻어 주세요..비누로..

시꺼먼 기름끼가 얼굴에 묻어 비누로 씻어야 할듯..안 씻으면

얼굴에 저같은 경우는 머 납니다..

내년엔 더 길게 잡고 관광도 하면서 잔차도 바꿔야 겠어요..

엉덩이 무자게 신경쓰입니다..안장 좋은걸로 쓰세요..

속도계 셋팅도 잘하세요 데이터 다 날라가서 정확한 기록은 못쟀습니다.

총 약 1500km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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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2003.8.20 00:06 댓글추천 0비추천 0
    가장 좋아하는 표지판이 내리막길 끝..가장 싫어하는 표지판이 내리막길 시작..맞습니까? ㅡㅡ? 오르막길 끝, 시작 이죠 설마? ^^?
  • blackwolf글쓴이
    2003.8.20 19:43 댓글추천 0비추천 0
    맞습니다..ㅋㅋ 오타 였네욥.
  • 2003.8.23 18: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울프님은 여행다운 여행을 다니시는군요. 두루두루 구경도 해가면서.오랜여행은 항상 배를 고프게 하지요.모두 공감하는 대목 일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항상 기사식당을 찿는편이지요.대부분 기사식당은 값이싸고,음식이 푸짐하며,맛도좋습니다. 터널은 대부분 고갯마루에 있는것이 대부분 입니다.터널 통과하기.위험하지요. 터널을 빠져나오는 요령은,뒤에 차가없을때 전속력으로 차선의 가운데로 달립니다. 뒤를 돌아다보면서 달리다가 뒤에 차가 나타나면 우측에붙고, 다시 전속력으로 달려서 최대한빨리 터널을 빠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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