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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탕춘대 놀러가기~

노바(이전무)2003.09.15 17:35조회 수 600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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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일요일. 성묘다 처가댁 들리랴 차만 몰고 온몸의 관절이 운

다... '난 움직여야혀~~~' 토요일 저녁 여기저기 보던중 다리굵은님이 계시는

추락잔차에 관악산 모임이 있다는 글을 보고 재빠르게 쪽지 날린다. 초면에 '주

차할곳이 있을까요?- -;' 다리굵은님도 사이트를 보고계셨던지 빠르게 답장이

휘리릭 날라온다. 음 날라오는 쪽지의 속도를 보니 과연 추락잔차의 방장님의

공력답군... 사이트를 뒤져서 주차공간을 물색후 아내와 술을 마신다(요즘 적

포도주가 흡연하는사람에 좋고..... 아내가 귀가좀 얇다. 난 술마시는것을 좋아

하지 않지만 어찌 사랑하는 아내가 주는 것을 안먹으랴. 독이라도 먹어야지)

먹다보니 맥주도 들어간다. 새벽2시 영화 다보고 잠에들었다. 새벽 5시에 알람

이 울렸지만 몸이 말이 아니다. 참고로 난 술을 먹으면 깨는 시간도 많이 걸릴

뿐 아니라 다음날 몸 컨디션 죽음이다. 헉 관악산을 가야하는데.... 마음에 한마

리의 악마가 유혹한다.' 야 주차할곳도 마땅하지 않고 다리굵은인가 뭔가 그 사

람 무서버~~~ 사진으로 점프하는거 못봤어. 너 죽고싶냐.. 더자다가 가까운산

이나 갔다와라' 어헉~다시 핸드폰의 알람을 끄고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는

나.... 하지만 3시간후 천사가 날 깨운다. ' 어제 게시판에 그랜드님께서 탕춘

대 가자고 했잖여. 일어나' 난 그 즉시 일어나 pc를 킨다. 그랜드님의 쪽지가

쇄도한다. 시간을 보아하니 수색역까지 20분만에 가야한다. 레이싱모드로 도

착. 그랜드님께서 앞바퀴를 빼고 계신다. 헉 앞뒤 다 펑크다. 우웨씨~ 에이모

르겠다. 튜브교환후 탕춘대로 출발. 난 오늘 탕춘대를 다녀온후 다운힐의 진정

한 재미를 알았다. 하드한 경사를 내려갈때 짜릿함. 앞바퀴 진입후 두려운 경사

에 위이트백을 한후 앞바퀴가 안정적으로 내려가고 뒷바퀴가 따라 들어오면서

다운할때의 스릴~. 등산객이 꽤 많았지만 틈새를 노리는 다운힐. 과속으로 다

운후 갑자기 들어닥치는 코너에서 뒷바퀴가 브레이킹되며 드리프트된다. 코너

탈출후 댄싱~ 심장은 터질것 같지만 나와 약속하자 조오기 언덕까지만 업힐하

고 쉬자~ 언덕위에 오르면 터질듯한 심장이 다소 누그러 진다. 뒤 돌아볼것 없

다 또 달리자. 손목이고 무릅이고 관절이 난리다. 우흐~ 다시 가본 탕춘대 너

무 재미있다. 올라갈때야 끌고 올라가지만 내려올때 그 쾌감~ 내 다음에는 꼬

옥 관악산으로 가리다. 즐거운 라이딩이 있기에 난 행복하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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