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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힐 클라임을 마치고 해안선 라이딩 1

astro2003.10.03 10:14조회 수 92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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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경기 출발전 모습과 안인의 풍경 모습 입니다.


지난 27일 힐 클라임에 참가하기 위해서 충주에서 1시반 경에 대관령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차에 몸을 실은지 2시간 30분후에 대관령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생각과는 달리
예전의 분주하던 모습과는 달리 너무나도 적막하고 정상에는 운무와 그저 몇대의 차만이
있을뿐 이였습니다. 일단 잔차를 차에서 내려 다운을 하기로 했습니다. 역행으로 답사를
하자는 거였습니다. 초반 내려가는데는 꽤나 쌀쌀 하더군요...공기는 좋았습니다. 옛 명성의
아흔아옵 구비를 돌때마다 신나더군요.다행히도 올라오는 차량이나 내려 가는 차량이 거의
없어서 신나게 다운을 맛 보았습니다. 아래까지 다운은 15분 정도가 소요된 것 같았습니다.
다운이 끝나고 직진길 에서는 몇 무리의 팀들이 열심히 대관령으로 향해 가고 있었고 몇몇의
개인도 대관령을 향해 라딩을 하더군요. 속으로는 오늘 타면 내일은 뻑쎌텐데....라고 했죠^^

바로 영동대학으로 가서 접수후 번호표를 받고 시내에 여관을 잡았습니다.

다음날 경기을 마치고 시상이 끝나갈 무렵 장거리 투어를 향해 박수억씨와 함께 오후 2시반경에
또 다른 출발을 했습니다.

예전에 많은 투-어記를 읽었던 지라 나름대로 기본적인 것만 챙겼습니다.
잔차는 케논데일에 타이어 2개,펌프,휴대용 식량,지도,기본 공구셋,반창고,파우다,디카,목장갑,
체인5마디 그리고 노자돈으로 공동경비 20만원에 여유돈으로 각자 5만원씩~~

첫날은 너무 무리하지 않게 동해의 추암 해수욕장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강릉 시내를 벗어나
안인 해안도로에 접어들자 관광차들이 제법 많이 눈에 들어 옵니다. 첫눈에 들어오는 바닷가의 풍경이
시원해 집니다. 멀리 방파제와 바위뜸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 가는방향 멀리
정동진 산위의 보트도 보입니다. 약간 달렸을까 싶었는데, 안보관에 다다릅니다. 예전에 군생활을
구축함에서 했던지라 눈앞에 보이는 구축함이 전혀 낮설지가 않습니다. 반갑더군요.
멀리서 함교를 바라보니 예전의 군생활 추억이 생각 납니다...함의 이곳 저곳이 눈에서 순간적이지만
또렸이 스쳐지나 갑니다..... 참고로 저는 해군 281기입니다. 바로 옆에는 북한의 잠수정도 보입니다.
속으로 어덯게 저런 깡통을 타고 넘어 왔을까? 할정도로 잠수정이 초라하게만 보입니다.
디카로 박수억씨에게 포즈를 권해서 사진을 찍고 바로 출발 합니다. 해지기전에 추암에 도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관광모드을 낼수가 없었습니다. 정동진을 옆으로 스쳐서 그냥 달려 갑니다.    
해안선의 첫 고개를 만납니다... 그러나 대관령에 다다렇던 기억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리 힘들지않게 첫재를 쉽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오기전 충주에서 많은 업힐을 했었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달려 옥계와 망상 해수욕장을 지나서 동해시 초입에 들어서자
시가지 고개을 만나는데, 시내를 빠져 나오는데까지 많은 고개가 있더군요.
왠 고개가 그리도 많은지....? 그러나 이고개는 전초전에 불과 합니다. 이윽고 어두워질 무렵 추암에
도착해서 여장을 풉니다.
소요시간 3시간 45분 / 주행거리 53.30km / 평균속도20.9km / 예전의 추암과는 달리 이제 이곳도
해맞이 공원으로 바뀌게 되어 건물들을 모두 철거 한다고 하더군요.

바로 2편으로 이어서 정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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