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미사리에 한번 가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암사동에서 도로를 30분 정도 타야하는게 부담이어서 못가고 있었습니다.
오장터나 몇곳에 암사 처리장에서 바로 가는 방법이 나오길래 가봐야지 하는데
ley7221님이 올리신 코스가이드에 사진과 함께 너무나도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친구와 단둘이 미사리로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두사람 다 mtb를 접한 것은 마운틴 바이크에 산악자전거학교에 99년에 입학하면서 이니까 햇수로는 오래되었지요. 그후 저는 한 3년간 베란다에서 자전거가 긴잠속에 빠져있었고, 제 친구는 자전거가 없어 안타다가 며칠전 자전거를 새로 사서 시작했으니 사실은 둘다 초보지요.
제 자전거는 98년식 스페샬라이즈드 하드테일 팀차 s-works입니다.
풀xtr입니다만 8단이지요 샥은 락샥 쥬디인데 누르면 쑥쑥 들어가는 쉽게 얘기해서 죽은 놈입니다. 7월에 다시 자전거를 꺼내면서 업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샾에서 자전거까지 골랐지만, 딱 한사람을 설득하지 못해 실패했습니다.그 사람 파워가 워낙 세서 내년 봄을 기약해야 합니다.
이게 old 입니다.
제 친구는 며칠전 구입했는데 04년식 스페샬라이즈드 브레인 샥이달린 넘입니다. 아노다이징이라 하나요 검은색도 회색도 아닌 s-works로 풀 xtr로 한 뽀대 합니다.
이게 new입니다.
이 old & new가 선착장에서 9시에 만나기로 합니다.
전날의 과음으로 10분씩 지각 합니다.
항상 당일 스케쥴에 충실한 성격(?)인 관계로 내일 운동 약속이 있어도 주저하는 바가 없습니다.
암사동으로 출발 25km 정도로 달리며 숙취를 뽑아냅니다.
암사동까지가니 정신이 드는듯합니다. 누워있는 자전거를 보니 각그랜져와
신형 그랜져가 동시 주차한 모습입니다. 각 그랜져도 그때는 날렸습니다.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 잠시 역주행하니 사진에 나온 작은 공터가 나옥 대나무 계단이 보입니다. 제가 앞장을 서서 길을 거침없이 갑니다.
길 같지도 않은 길을 지나 생태공원에 다다르니 친구가 한마디합니다.
자네는 이런 길을 어떻게 아나?
인터넷의 힘이지.
작은 나무 육교같은 것이 나오고 작은 계단 3개를 빠르게 내려오니 비로소 mtb
타는 사람들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곤 진짜 좋은 비포장길이 이어집니다.
여기가 서울인가 할 정도로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참을 달려가니 철창문이 보입니다. 끝인 모양입니다.
아침겸 점심을 위해서 식당을 찾던중 오장터 사진에 두부집이 생각나 그리로 가자고 합니다. 도로로 나오니 갑자기 웃음이 납니다. 완전 주차장입니다.
가다서다가 아니라 완전한 파킹입니다.
지나가면서 소리칩니다.
언제 가요?
마흔 셋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심보는 안 변하는 모양입니다.
확실하게 변한 것도 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모든 환경들이 매우 애착이 가고 소중하게 생각되어집니다.
오면서 줄곧 아름다운 곳에 내가 산다는 사실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숨두부정식을 정말 맛나게 먹고 커피와 함께 둘이 도란 도란 얘기 꽃을 피웁니다.
온길을 다시 빠르게 돌아옵니다. 자전거를 바꿔타자고 권유해서 바꿔타고 옵니다.(친구의 계략입니다. 너도 타보면 살걸 하는)
03년식 xtr 기아변속 예술입니다. 손가락과 손가락 등으로만도 가능합니다.
조금 세게 누르면 2-3단 부드럽게 바뀝니다. 그러나 xtr 디스크 브레이키는
숙달이 필요할 정도의 제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뒷기아는 저와는 반대여서 헷갈리더군요.
남의 자전거 타고 열심히 달려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반나절 운동으로 재미나게 탈 수있는 곳이더군요.
오후엔 알*소에가서 샥을 쌈직한거로 하나 사려니 샾에 있던 것을 그냥 달아주는데 정말 고마웠습니다. 업글까지는 각 그랜져에 돈 들이고 싶지 않은 저는
그져 고마울 따름이네요.
성수대교 앞에서 하차해서 자전거를 타고 독서당길로 옥수동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침 8시 50분에 나가 6시 30분까지 내내 자전거와 놀았네요.
실제 탄시간은 짧았지만 재미난 하루 였습니다.
이글을 사무실에서 쓰면서 어제의 행복함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빨리 번개나 투어에 나갈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지하는 생각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장터나 몇곳에 암사 처리장에서 바로 가는 방법이 나오길래 가봐야지 하는데
ley7221님이 올리신 코스가이드에 사진과 함께 너무나도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친구와 단둘이 미사리로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두사람 다 mtb를 접한 것은 마운틴 바이크에 산악자전거학교에 99년에 입학하면서 이니까 햇수로는 오래되었지요. 그후 저는 한 3년간 베란다에서 자전거가 긴잠속에 빠져있었고, 제 친구는 자전거가 없어 안타다가 며칠전 자전거를 새로 사서 시작했으니 사실은 둘다 초보지요.
제 자전거는 98년식 스페샬라이즈드 하드테일 팀차 s-works입니다.
풀xtr입니다만 8단이지요 샥은 락샥 쥬디인데 누르면 쑥쑥 들어가는 쉽게 얘기해서 죽은 놈입니다. 7월에 다시 자전거를 꺼내면서 업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샾에서 자전거까지 골랐지만, 딱 한사람을 설득하지 못해 실패했습니다.그 사람 파워가 워낙 세서 내년 봄을 기약해야 합니다.
이게 old 입니다.
제 친구는 며칠전 구입했는데 04년식 스페샬라이즈드 브레인 샥이달린 넘입니다. 아노다이징이라 하나요 검은색도 회색도 아닌 s-works로 풀 xtr로 한 뽀대 합니다.
이게 new입니다.
이 old & new가 선착장에서 9시에 만나기로 합니다.
전날의 과음으로 10분씩 지각 합니다.
항상 당일 스케쥴에 충실한 성격(?)인 관계로 내일 운동 약속이 있어도 주저하는 바가 없습니다.
암사동으로 출발 25km 정도로 달리며 숙취를 뽑아냅니다.
암사동까지가니 정신이 드는듯합니다. 누워있는 자전거를 보니 각그랜져와
신형 그랜져가 동시 주차한 모습입니다. 각 그랜져도 그때는 날렸습니다.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 잠시 역주행하니 사진에 나온 작은 공터가 나옥 대나무 계단이 보입니다. 제가 앞장을 서서 길을 거침없이 갑니다.
길 같지도 않은 길을 지나 생태공원에 다다르니 친구가 한마디합니다.
자네는 이런 길을 어떻게 아나?
인터넷의 힘이지.
작은 나무 육교같은 것이 나오고 작은 계단 3개를 빠르게 내려오니 비로소 mtb
타는 사람들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곤 진짜 좋은 비포장길이 이어집니다.
여기가 서울인가 할 정도로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참을 달려가니 철창문이 보입니다. 끝인 모양입니다.
아침겸 점심을 위해서 식당을 찾던중 오장터 사진에 두부집이 생각나 그리로 가자고 합니다. 도로로 나오니 갑자기 웃음이 납니다. 완전 주차장입니다.
가다서다가 아니라 완전한 파킹입니다.
지나가면서 소리칩니다.
언제 가요?
마흔 셋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심보는 안 변하는 모양입니다.
확실하게 변한 것도 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모든 환경들이 매우 애착이 가고 소중하게 생각되어집니다.
오면서 줄곧 아름다운 곳에 내가 산다는 사실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숨두부정식을 정말 맛나게 먹고 커피와 함께 둘이 도란 도란 얘기 꽃을 피웁니다.
온길을 다시 빠르게 돌아옵니다. 자전거를 바꿔타자고 권유해서 바꿔타고 옵니다.(친구의 계략입니다. 너도 타보면 살걸 하는)
03년식 xtr 기아변속 예술입니다. 손가락과 손가락 등으로만도 가능합니다.
조금 세게 누르면 2-3단 부드럽게 바뀝니다. 그러나 xtr 디스크 브레이키는
숙달이 필요할 정도의 제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뒷기아는 저와는 반대여서 헷갈리더군요.
남의 자전거 타고 열심히 달려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반나절 운동으로 재미나게 탈 수있는 곳이더군요.
오후엔 알*소에가서 샥을 쌈직한거로 하나 사려니 샾에 있던 것을 그냥 달아주는데 정말 고마웠습니다. 업글까지는 각 그랜져에 돈 들이고 싶지 않은 저는
그져 고마울 따름이네요.
성수대교 앞에서 하차해서 자전거를 타고 독서당길로 옥수동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침 8시 50분에 나가 6시 30분까지 내내 자전거와 놀았네요.
실제 탄시간은 짧았지만 재미난 하루 였습니다.
이글을 사무실에서 쓰면서 어제의 행복함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빨리 번개나 투어에 나갈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지하는 생각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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