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바꾸고 처음으로 나간 대회 였습니다.
것두 종목을 바꾸고 다운힐로 ^^;;
자전거 바꾼지 한달 남짓 안되었는데... 여타 그렇듯 아무런 문제 없이
완주해준 나의 자전거에 정말 믿음이 갑니다 ^^(유콘,AC TEAM)
세번의 대회를 나가면서 다운힐 구경때 정말 멋졌고 재밋겠다
이런 생각을 매번하게 되었고..나도 꼭 한번 도전해봐야지 하고마음가짐을 하고 잇었답니다.
그리고..내가 다운힐 출발지점에 서있을때의 그 ....느낌은.. 정말이지.. 이룰말할수가 없을정도로 심장이 뛰고...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xc시합이 마치고 다운힐 시합하기 위해 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준비하기 전에 자전거를 잠깐 손을 봤었는데.. 렌치를 몇번이나 손에서 떨어트렸는지.. 제대로 할수가 없을정도로 떨렸고 긴장감에 벗어날수가 없었어요
마냥 나가기가 두려웠죠..
두건을 묶을때도.. 잘 묶어지지도 않고...
자전거가 실리고...
차에 탈려고 할때까지도..엄청난 긴장감.. 같이 온 형님처럼 마냥 웃을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출발지점까지 올라가고.. 같은 초급 다운힐부분에 27여명의 출전자가 있엇습니다.
같이 부산에서 올라온 형들은 다 출발 하고...
곧이어 내 차례가...
심판 "출발 20초전"
"10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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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두페달위에 얻고 스텐딩 자세로 출발 자세를 취햇죠
"3초""2초""1초"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습니다. "Go!!"
힘들게 페달질 하면서브레이크를 놓고 .. 좁다란 등산로 길을 40km/h이상 내려가는데.. 우와~ ㅡ,.ㅡ;;
실수도 엄청 많이 했어요..
코너 90도에서 속력을 못줄여서 무덤으로 날라갈뻔하고.. 절벽으로 떨어질뻔도 하고.. 마지막코스에선 핸들이 약간 떨리면서 날라갈뻔하고..
힘들게 힘들게 골인지점 향해 페달질 할때까지..
그 3분의 시간동안 숨을 제대로 쉴수가 없었어요.
골인 하고... 자전거에 내리니깐..가슴에서 차오르는 거친 숨소리..
첫번째 레이스 때 마지막 코너지점.
코너 내려오고 피니쉬를 앞둔.
첫번째 레이스 기록 3분 20초.
물 먹고.. 한숨 돌리고 두번째 레이스를 하기 위해 이동하는데..
배가 아프더라고요... 오전에 배가 어찌나 고프던지.. 육계장 두그릇이나 먹었는데 -ㅁ-;; 후회가 막심하더라고요..
아픈배 꾸욱 참고 다시 출발점으로 올라갔습니다.
대회방식은 두번 타서 그 둘중에 좋은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죠.
두번째 출발점은 아까완 달리 조용하고 출전자들은 숨을 죽이면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잇었습니다.
넘어지신 출전자들도 있고.. 두번째가 본레이스 일정도로 출전자들은 막판에 혼신을 쏟고 있었기 때문이죠.
고등부 출발 하고.. 곧이고 저의 차례가...
또다시 밀려오는 숨막힘...
20초전...10초전... 생각했죠..이번엔 욕심부리 않고.. 코너전에 확실하게 도는것에 승부를 걸겟다고....
3초 2초 1초 Go!
기어를 무겁게 해서 막판 페달질에 가차를 가했습니다!
자전거 한대가 겨우지날정도의 나무두개 사이에...지나가는데..거기에 오른쪽 어깨가..부딪혔죠...꽤 쌔겨 부딪혓는데..상체가드 덕에 잠깐만 찌릿하고 괜찮길레 무시하고 눈에 힘을 주고 내려갔죠
반정도 내려 오고 나니 겨우 1분정도 지났는데.. 숨은 막혀오고..
다리는 쥐가 날정도로 압박이 심해오고.. 코너시에 다리로 지탱도 제대로 못하고..꾸준한 페달질도 못했어요..
하지만 첫번째 레이스에 실수햇던 지점에선 다 무사히 통과를 했고..
마지막 싱글코스를 타고 피니쉬를 위해 내려올때 다리에 쥐가 날랑 말랑...
눈물이 나더군요 >_<'' 앞으로 10초 ..아니 5초만 더 달리면 되는데..왜그리 시간이 길던지...
마지막 계단 코너부분에서 약간 실수를 하고... 골인지점을 통과했습니다.
처음보다 두배이상 힘들더군요...
자전거 냉패게치고 바로 뻗었습니다..
기록은 처음보다 6초 를 줄인 3분 14초 ..
주의에 형님들은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셨구요
무슨 생각을 하며 달린 나 일까?
약하게 점프 하고 페달질중..
다 돌고 우리 부스를 향해 가는길에 응원해주신 형님 누나들의 수고했다는 말을 들었을때..가슴속에 뭔가 치밀어 오르면서..
눈에 눈물이 약간 글썽 ㅎ.ㅎ;;
XC에 출전했을때의 느낌과는 또 틀리더라고요...
그렇게 상주대회 첫 다운힐 출전은 만족하게 마쳤답니다 ^^;;
응원해주신 형님,누나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
내년 대회때까지 더욱더 열심히 연습해야겠습니다 ^^*
제 실력을 단디 알고왔으니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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