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듯 번개를 기다립니다. 날씨가 추워 아내도 자전거타기 힘들어하고
연말이라 바빠서 나만 자전거 차에 싣고 우면산으로 갑니다. 크~ 이렇게 차에
자전거 싣고 아침공기 마시며 드라이빙 너무 좋습니다. 차도 안막히고 음악 좋
고...^^ 우면산에 도착. 제가 길치라 저번에 갔던 길을 네비만 보고가다가 또 실
수.... 으흑 다시 차돌려 도착. 저번의 그 점프대는 항상 그렇듯 저를 긴장시키
고 또한 즐겁게 해주는군요. 차를 주차하고 준비 운동하고 시계를 보니 아침 8
시30분. 음 10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무지 시간이 남는군. 여하튼 점프대로 이
동. 아침에 땅이 조금 얼어 눈 밟히듯 뽀드득. 접지력 죽이는군요. 1차 점프~
착지~ 드드득~ 어라? 이게 왠 소리여? 자세히 보니 안장이 뒷 타이어에 닿는
군요. 에이 김샌다. 다시 조금 안장을 올리고 점프~ 풀썩~ 그려 이거여~ 그래
서 풀샥인가?- -; 그렇게 아침 간식을 먹으며 점프하고 주위에서 놀다보니 라
이더 2분이 오셨군요. 조셉님과 조셉님과 같이 오신분과 조우하여 적적하던 참
에 남자들의 수다떨기~ 작은 화제인 xc와 다운힐의 공존. 뭐 공존이라 할것이
있나요? 같은 좋은 자전거이고 같은 좋은 사람들의 만남인데 따로 말이 필요없
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잠시뒤 고은희님 도착. 항상 환한 얼굴로 친근하게 다가
오셔서 또 수다 - -; 인원이 적어 어쩔까 하다가 홍상명님 도착. 준비하고 리베
로에 잔차 올리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등산객 만나면
크게 인사하고 내리 쏘다가 등산객 만나면 미리 내려서 끌고 내려옵니다. 서로
잘 알지는 못하고 나이도 다르지만 산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렇게 공감대의
미소가 오고 갑니다. 이게 공존입니다. 하지만 간혹 무서운 아줌마가 등장합니
다. "거참 서초구청에 민원 넣어야지 원~" 아주머니께 드릴말은 아니지만 다운
힐 하는부분은 과천 구역인데... 그리고 그 산은 사유지인데.... 뭐 여하튼 그 아
주머니때문에 놀란 고은희님 급 경사에서 추락~ 쿵~ 어 남자도 무서울 경사
의 전복인데 끄떡 없습니다. 역시~ 그렇게 멤버 몇명 모이고 타던중 우리 황소
님 도착. 항상 붙임성있게 상대방을 편하게 대해주어 좋습니다. 자전거도 여성
이시면서 잘 타십니다. 거기다 운짱도 해주시고. 그렇게 만난 멤버가 8명인가?
여하튼 점심으로 파전과 만두국 잘 먹고 거친바람님까지 합류, 영동님 합류로
추운 날씨에도 그렇게 산과 하나가 됩니다. 오후에 기온이 올라가 진흙이 되어
정말 산과 하나가 됩니다. 이상하게 안장이 조금씩 높아진다 했더니 흙이 튀어
올라와 안장에 쌓이네요. - -; 옷도 진흙이고 자전거 청소를 생각하면 당황스럽
지만 마냥 좋습니다. 참 신기하지요? 어린아이도 아닌데 흙 튀기며 노는게 좋
습니다. 진흙이 된 코스 죽입니다. 코너에서 계속 슬립이 나니 순간순간 긴장
의 연속입니다. 저번 정형래 선수의 강습을 들은후 즐기며 타는것도 좋지만 어
디 테크닉을 구사해보자는 생각으로 라이딩을 하니 타는 재미가 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후가 늦게 넘어가니 기온이 다시 떨어져 흙이 얼면서 다시 접지
력이 살아나더군요. 중간에 나이 지긋하신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엘스워스
ID와 잘 어울리시고 헬멧의 고글도 참 기발한 분과 인사하고 같은 코스를 탑니
다. 그분도 저희와 같은 코스를 타시고 "이렇게 만나 이코스를 안 탔으면 아마
평생 이런 코스 못탔을겁니다. 허허허" 자전거로 나이도 잊고 하나가 됩니다.
같이 트럭뒤에 타고 올라가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 어느새 친해집니다. 그
분이 점프하는것 구경하고 싶다하셔서 마지막 점프 놀이합니다. 그런데 자전거
가 조금씩 이상해 집니다. 어 앞샥이 이렇게 댐핑이 하드하질 않았는데....?! 마
지막에 점프놀이를 하면서 오전에 연습한 핸들꺽기를 구사합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점프후 핸들을 꺽을수 있더군요. 쉽다고 하면 너무 쉽고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점프를 마치며 땅에 착지 하는데 써~억!
헉. 뭔소리지. 앞샥을 보니 이런~ 실링 자국이 쫘악 나더군요. 오일 잘 봘랐는
데..... 여하튼 거친바람님께서 쏘시는 삼겹살을 뒤로하고 집으로 출발. 이놈의
길치는 어딜가도 참 멀리 갑니다. 아주 길막히는곳만 골라서 집에 도착.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내와 피자로 간식을 때우고 욕조로 풍덩~~ 피로가 몰려오지
만 하루의 라이딩을 떠올리면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가 떠오릅니다. "그려 다음
에는 그렇게 타보자. 다음에는 황소님한테 테이블탑 보여줄까나? 그런데 누구
한테 배우지? 황소님의 제스쳐를 보니까 가르쳐주실지도 몰라... 글고 자전
거......!" 바로 샤워를 마치고 자전거 올 분해. 그렇지 않아도 앞샥을 A/S맡기
려 했으니...ㅋㅋ 분해후 청소. 오일 발라줌. 어 흙이 한 포대는 나오는것 같군
요. 차안에는 엄청 지저분하겠다. 다음에 거친바람님 캐리어좀 여쭤봐야겠다.
SUV형 차는 트렁크에 자전거 싣는것이 장거리는 편할지 몰라도 단거리 무지
불편합니다. 떼었나가 붙이고 자전거달고 또 떼고.... 다음부터는 지붕으로 올
려야지. 앞샥을 분해후 크라운 너트를 하나 푸니 "텡~!" 이런~~~~~~ 그렇습
니다. 스트라토스 LR-1이 5인치 6인치 트러블이 조정이 되는데 이놈이 어쩐지
하드하다 했더니 여지껏 5인치로 점프놀이를 했던겁니다. 너트를 푸니 5인치
샥이 6인치로 탱 튀어 나옵니다. 얼마나 나오고 싶었을까...어흐흑. 잽싸게 뜯
어 겁나게 깨끗하게 닦고 포장하여 고이 모셔 둡니다. 남한산성도 무지 가고 싶
었는데..... 유부남...... 아쉽습니다. 영동님과도 점프대 새로 꾸며야 하는
데.....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임입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도 모임 나와보
세요. 정말 즐겁습니다. 저녁에 커피마시며 웹서핑하는데 아내왈~ " 오렌지 망
가졌어? " " 아니 - -" "근데 왜 젠(앞샥) 포장했어?" "A/S맡기려고" "샥 바
꿔?" "아니 잰(오렌지) 저거 말고 바꿀만한 놈(앞샥) 없어. 저놈(앞샥) 바꾸려
면 제(오렌지)도 바꿔야혀" "그럼 뭐가 좋은데?" "강호에 모노라는 놈과 브이텡, 메모9이라 3형제가 이쥐" "그럼 바꿔~" @ @; !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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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상을 합니다. 올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으면 합니다. ㅋㅋ
우면산에서 뵈었던 분들 너무 반가웠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그리고 또 뭉쳐요
PS:마지막에 점프하다 추락하신 선배님 괜찮으신지요?
연말이라 바빠서 나만 자전거 차에 싣고 우면산으로 갑니다. 크~ 이렇게 차에
자전거 싣고 아침공기 마시며 드라이빙 너무 좋습니다. 차도 안막히고 음악 좋
고...^^ 우면산에 도착. 제가 길치라 저번에 갔던 길을 네비만 보고가다가 또 실
수.... 으흑 다시 차돌려 도착. 저번의 그 점프대는 항상 그렇듯 저를 긴장시키
고 또한 즐겁게 해주는군요. 차를 주차하고 준비 운동하고 시계를 보니 아침 8
시30분. 음 10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무지 시간이 남는군. 여하튼 점프대로 이
동. 아침에 땅이 조금 얼어 눈 밟히듯 뽀드득. 접지력 죽이는군요. 1차 점프~
착지~ 드드득~ 어라? 이게 왠 소리여? 자세히 보니 안장이 뒷 타이어에 닿는
군요. 에이 김샌다. 다시 조금 안장을 올리고 점프~ 풀썩~ 그려 이거여~ 그래
서 풀샥인가?- -; 그렇게 아침 간식을 먹으며 점프하고 주위에서 놀다보니 라
이더 2분이 오셨군요. 조셉님과 조셉님과 같이 오신분과 조우하여 적적하던 참
에 남자들의 수다떨기~ 작은 화제인 xc와 다운힐의 공존. 뭐 공존이라 할것이
있나요? 같은 좋은 자전거이고 같은 좋은 사람들의 만남인데 따로 말이 필요없
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잠시뒤 고은희님 도착. 항상 환한 얼굴로 친근하게 다가
오셔서 또 수다 - -; 인원이 적어 어쩔까 하다가 홍상명님 도착. 준비하고 리베
로에 잔차 올리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등산객 만나면
크게 인사하고 내리 쏘다가 등산객 만나면 미리 내려서 끌고 내려옵니다. 서로
잘 알지는 못하고 나이도 다르지만 산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렇게 공감대의
미소가 오고 갑니다. 이게 공존입니다. 하지만 간혹 무서운 아줌마가 등장합니
다. "거참 서초구청에 민원 넣어야지 원~" 아주머니께 드릴말은 아니지만 다운
힐 하는부분은 과천 구역인데... 그리고 그 산은 사유지인데.... 뭐 여하튼 그 아
주머니때문에 놀란 고은희님 급 경사에서 추락~ 쿵~ 어 남자도 무서울 경사
의 전복인데 끄떡 없습니다. 역시~ 그렇게 멤버 몇명 모이고 타던중 우리 황소
님 도착. 항상 붙임성있게 상대방을 편하게 대해주어 좋습니다. 자전거도 여성
이시면서 잘 타십니다. 거기다 운짱도 해주시고. 그렇게 만난 멤버가 8명인가?
여하튼 점심으로 파전과 만두국 잘 먹고 거친바람님까지 합류, 영동님 합류로
추운 날씨에도 그렇게 산과 하나가 됩니다. 오후에 기온이 올라가 진흙이 되어
정말 산과 하나가 됩니다. 이상하게 안장이 조금씩 높아진다 했더니 흙이 튀어
올라와 안장에 쌓이네요. - -; 옷도 진흙이고 자전거 청소를 생각하면 당황스럽
지만 마냥 좋습니다. 참 신기하지요? 어린아이도 아닌데 흙 튀기며 노는게 좋
습니다. 진흙이 된 코스 죽입니다. 코너에서 계속 슬립이 나니 순간순간 긴장
의 연속입니다. 저번 정형래 선수의 강습을 들은후 즐기며 타는것도 좋지만 어
디 테크닉을 구사해보자는 생각으로 라이딩을 하니 타는 재미가 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후가 늦게 넘어가니 기온이 다시 떨어져 흙이 얼면서 다시 접지
력이 살아나더군요. 중간에 나이 지긋하신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엘스워스
ID와 잘 어울리시고 헬멧의 고글도 참 기발한 분과 인사하고 같은 코스를 탑니
다. 그분도 저희와 같은 코스를 타시고 "이렇게 만나 이코스를 안 탔으면 아마
평생 이런 코스 못탔을겁니다. 허허허" 자전거로 나이도 잊고 하나가 됩니다.
같이 트럭뒤에 타고 올라가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 어느새 친해집니다. 그
분이 점프하는것 구경하고 싶다하셔서 마지막 점프 놀이합니다. 그런데 자전거
가 조금씩 이상해 집니다. 어 앞샥이 이렇게 댐핑이 하드하질 않았는데....?! 마
지막에 점프놀이를 하면서 오전에 연습한 핸들꺽기를 구사합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점프후 핸들을 꺽을수 있더군요. 쉽다고 하면 너무 쉽고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점프를 마치며 땅에 착지 하는데 써~억!
헉. 뭔소리지. 앞샥을 보니 이런~ 실링 자국이 쫘악 나더군요. 오일 잘 봘랐는
데..... 여하튼 거친바람님께서 쏘시는 삼겹살을 뒤로하고 집으로 출발. 이놈의
길치는 어딜가도 참 멀리 갑니다. 아주 길막히는곳만 골라서 집에 도착.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내와 피자로 간식을 때우고 욕조로 풍덩~~ 피로가 몰려오지
만 하루의 라이딩을 떠올리면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가 떠오릅니다. "그려 다음
에는 그렇게 타보자. 다음에는 황소님한테 테이블탑 보여줄까나? 그런데 누구
한테 배우지? 황소님의 제스쳐를 보니까 가르쳐주실지도 몰라... 글고 자전
거......!" 바로 샤워를 마치고 자전거 올 분해. 그렇지 않아도 앞샥을 A/S맡기
려 했으니...ㅋㅋ 분해후 청소. 오일 발라줌. 어 흙이 한 포대는 나오는것 같군
요. 차안에는 엄청 지저분하겠다. 다음에 거친바람님 캐리어좀 여쭤봐야겠다.
SUV형 차는 트렁크에 자전거 싣는것이 장거리는 편할지 몰라도 단거리 무지
불편합니다. 떼었나가 붙이고 자전거달고 또 떼고.... 다음부터는 지붕으로 올
려야지. 앞샥을 분해후 크라운 너트를 하나 푸니 "텡~!" 이런~~~~~~ 그렇습
니다. 스트라토스 LR-1이 5인치 6인치 트러블이 조정이 되는데 이놈이 어쩐지
하드하다 했더니 여지껏 5인치로 점프놀이를 했던겁니다. 너트를 푸니 5인치
샥이 6인치로 탱 튀어 나옵니다. 얼마나 나오고 싶었을까...어흐흑. 잽싸게 뜯
어 겁나게 깨끗하게 닦고 포장하여 고이 모셔 둡니다. 남한산성도 무지 가고 싶
었는데..... 유부남...... 아쉽습니다. 영동님과도 점프대 새로 꾸며야 하는
데.....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임입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도 모임 나와보
세요. 정말 즐겁습니다. 저녁에 커피마시며 웹서핑하는데 아내왈~ " 오렌지 망
가졌어? " " 아니 - -" "근데 왜 젠(앞샥) 포장했어?" "A/S맡기려고" "샥 바
꿔?" "아니 잰(오렌지) 저거 말고 바꿀만한 놈(앞샥) 없어. 저놈(앞샥) 바꾸려
면 제(오렌지)도 바꿔야혀" "그럼 뭐가 좋은데?" "강호에 모노라는 놈과 브이텡, 메모9이라 3형제가 이쥐" "그럼 바꿔~" @ @; !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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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상을 합니다. 올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으면 합니다. ㅋㅋ
우면산에서 뵈었던 분들 너무 반가웠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그리고 또 뭉쳐요
PS:마지막에 점프하다 추락하신 선배님 괜찮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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