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지난 목요일에 수행된 롸딩에 관한것으로 차일 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씌여지는 약간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임을 미리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기억력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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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풀싹으로 변신하신 자유잔거님의 전화.. 목요일 저녁 8시 초안산..
차세대 전투기 몰고 나오신단다.. 오케이 나도 그럼 불끈~
샾에서 목요일 밤 망우산간단다. 같이 합류하잔다. 아 굿아이뒤어~
결국 초안산 망우산 따로 타게됐다 크;;; 암튼..
오늘은 xc 두대, 트라이얼 두대, 딴힐 두대 글구 나....음 난뭐냐...
그렇다~ 차세대 잔거도입 프로첵트의 산물.. 럭커스 데뷰전이다 ㅎㅎㅎ...
부릉부릉~ 떠블크라운 단 잔거들은 출발전에 삭을 푹푹! 눌러본다.
누가보면 시동거는줄 알겠다 ㅎㅎ...
출발~~
거의 인도만 사용해서 진행중.. 인도턱..점프한다.. 쓰레기 봉투..뒷바퀴로 찬다
전철 배기구..바니홉으로 오른다...정지할때 스타피즈..뒷바퀴 슬립 등등...
나? 지방간은 얌전히 따라간다;; 마치 잔거도로에서 생활잔거 타는식으로;;
사실은 인도턱에서 다들 하길레 나도 점프를 시도했었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점프도 아닌 걍내려오는거도 아닌 어기적~하게 내려와서
망신만 당하고 --;; 다시는 안하기로 한다;;;
드디어 망우리고개가 시작된다.
XC 와 트라이얼 맨들은 버얼써 사라지고.....
빗힛과 TAZER를 타는 성철, 서비님이 스탠딩 페달질을 시작한다.
지방간은 걍 히프붙이고 삐질삐질 페달질 한다.
성철님 뒤로 처지시고...서비님 스톱하더니 잔거를 살펴본다. 음 체인이 이상
한건가? 지방간은 거북이 작전..느릿느릿.. 힘은들지만 뭐 느리게야..;;;;
헉헉.. 순환도로 시작지점에서 길을 잃고헤메이는 상명님을 만나 둘이 같이
올라간다. 나죽네;;; 드디어 접선장소인 주차장에 도착..
잠시후 뒤쳐진 쁘리라이더들이 도착..
"우우 같은 편인줄 알았더니 xc 편이셨네요 --;;"
음;; 나도 좀 이상하다. 더블크라운까지 달았는데 예상외로 페달질이 좀
된다. ;;
사각정을 향한 순환도로 업힐 시작..
초반엔 사이좋게 다 같이 끌다가.. 물론 xc들은 이미 사라져 보이지도 않는다.
성철님 전화벨소리를 귀신소리로 바꿔서 장난친다 --;;;;
경사가 만만해 지기 시작.. 다시 럭커스를 타고 업...
거 타고 갈만하네.. 느릿느릿 올라가니 옆에서 끌고 가는거와 거의 같은 속도
지만 뭐 타고 올라갈만하다 음.. 서비님은..
"이상하네 업힐이 안되야 되는 세팅인데 --;;"
라고 계속 궁시렁궁시렁;;
아무튼..이리저리 구비구비 올라가니 사각정 도착..
것참 두번째 오는거라 그런지 예상외로 금방 도착한 느낌이다 흠..
다시 모든 라이더들 집결.. 변전소->131->서일대학 의 딴힐 코스를 잡았다.
망우산 야간은 올라갈땐 완만한 순환도로로 주욱 올라가서 내려갈때는 역시
싱글트랙으로 주욱~ 내려가서 한방에 끝낼수 있어서 딴힐이나 프리라이더들
에게는 아주 좋은 코스가 아닐 수 없다.
상명,켈로그, & 기적엠튀비님이 라이트가 없는관계로 중간중간에 끼어서 딴힐
을 시작한다. 투투투.. 얼마 안가서 나타나는 업힐..
"아이고~" 지방간..반항하지 않고 바로 내려서 끈다 ㅎㅎ..;;
체력을 비축해야 딴힐때 쓴단다. 마저마저;;;;
이러저리 딴힐딴힐.. 것참 상명&기적엠튀비님은 라이트도 없이 뒤에서 비춰
주는 불빛만 가지고 잘도 내려간다. 역시 엠튀비계의 무서운 새싹들이 아닐수
없다. 거참 잘도 탄다..
이리저리 저리이리.. 변전소 딴힐부분에 도착한듯 싶다. 앞서 도착한 라이더들
이 딴힐에 도움이 되라고 모든 라이트를 이쪽으로 집중시켜주고잇다,.
덕분에 눈부셔서 딴힐에 매우 방해가 되엇다 --;;; 으;;
잠시 도로를 타다가 화끈뽀대 코스로 내려갈라카다가.. 라이트 없는사람도잇고
나도 오늘 새잔거 처음타고 나왔고..해서 131 코스로 내리간다.
투투투..
라이트를 풀페이스 헬멧 턱받이 부분에 묶었다. 나이트라이더 홈피던가?
가보니까 착용예로 그림이 이렇게 나와있었다. 그런데 각도가 너무 아래쪽으
로 되서리..약간 앞을 보려면 고개를 들고 눈을 내리깔아야 한다 --;;;
요상한 자세로 딴힐이 계속 된다. 즉 턱으로 진행방향을 가르켜야 하는;;;
암튼 131족으로 내려오다가 중간에 또 옆으로 빠져서 서일대학코스 일명 배밭
길로 내려간다. 여긴 두번째 오는데(야간에만오는군) 제법길고 싱글이고 변화
있고.. 잼난 코스다. 투투투..이제 xc잔거들이 맨뒤로 쳐지고..
볼보승범님은 얼마전 딴힐차를 처분하시고 하드테일 타고나와 내뒤를 따라오
면서리..
"헝헝 지방간님 부러버유~"
라고 징징대신다 --; 암튼 계속 딴힐 딴힐~ 투투투~
시마노 XT 유압 브레키 레버가 손에 참 편하다. 꽤 오랜시간 레버를 잡고오는
데도 부담이 훨씬 덜했다.
참고로 난 브레이킹이 안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질질 잡고 내려오기 때
문에 손가락 근육이 매우 부담을 느낀다;; 아울러 오일도 부글부글 열받는다;
투투투 이 배밭코스는 마지막을 드랍으로 장식하게 되어있다;
앞서가던 성철님 히얍! 하더니 점프 하신다. 음..;;
지방간은 당연히 옆에난 쬐그만 계단으로 들고 내려온다;
흠흠..오늘은 시운전이여~ ;;
언제나 야간라이딩의 딴힐을 끝나면 지방간은 아무도 다친사람없이 무사히
내려온것에 대해 감사한다~
볼보승범님의 제안으로 야식 국수를 먹고(디게많이준다 --;) 크억...
모두들 집으로 귀환..
두번째 야간라이딩을 접는다 ㅎㅎㅎ;
아이드라이브가 효과가 잇는걸까;; 예상외로 업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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