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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바라산을 다녀오다..........

감자도리2004.01.11 23:41조회 수 887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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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불철주야 라이딩을 위하여 목숨걸고 즐기고 계신모든 라이더들의 무사고 주행과 금전 부담없는 무한 업글을 기원하며 이렇게 라이딩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짧은 글재주로 써볼터이니 그냥 생각없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심다..........

그럼 한번 시작해볼까요 후비고!!!!!(정준하버젼)...............

때는 2004년 1월 10일 새벽 5시 어머니가 깨운다 야 차키 어디다 뒀냐 하셔서 잠덜깬 상태로 거실과 방안을 이리저리 좀비처럼 헤메다가 얼떨결에 찾아서 드리고 다시 자리에 누우려다가 문득든 생각 아 맞다 오늘 카리스님 번개가 있는 날!!!!!!!!!!............

흠 어케 할까 고민중 -.ㅡ a 그냥 잘까 아니면 지금 일어나서 준비 할까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무거운 몸을 일으킨다 그래도 나가야지 흠.............

준비 한다 다른건 없고 복장및 장비간단히 챙겨서 밖으로 나간다........

여기서 잠깐 감자도리의 집은 강원도 철원 오늘 가야 하는 곳은 일단 서울 이동하기 위한수단은?......... 밥벌이용 트럭이 있긴하지만 넘 크다 (8.5t) 그래서 남은건 버스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전거 가방을 준비하여 재빠른 동작으로 분해 가방에 쏙 ㅎㅎㅎㅎ 그리고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한마디 아저씨 짐좀 싣겠습니다 하면 오케이........

일단 싣고 도봉산역까지 갔다 거기서 내려 이번엔 전철 얼마전에 보니 자전거는 싣지 못하게 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번에도 가방안에 잘있는 자전거 무사 패스...............

도봉산역에서 7호선타고 일단은 건대입구까지 이동 7호선의 좋은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7호선 전철은 안에 다른전철과 다르게 노약자석있는 자리에 짐이나 휠체어등을 놓을수 있는 공간이있다는것 그걸 십분이용하시면 좋심다..........

일단 건대입구에서 내려 지하에서 지상까지 자전거 가방메고 계단 오르기 여기서 몸다푼다.............

건대입구에서 사탄에게 전화(사탄노리님은 보기와는 다르게 나와 동갑이라서 전에 만났을때 이번에 만나면 말트기로 했음 ㅎㅎㅎ)........

좀만 기둘리면 오겠다더니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서 내가 직접 광진구청으로 이동...........

거기서 좀더 기다려서 드디어 사탄과 데페님 꼬북이님 그리고 한분 이름이 기억이 잘 흠   -.ㅡ!...........

잠깐 내자전거 싣는동안 꼬북이님 길건너 제과점에 빵사러 가시고 사탄 내자전거 싣는다고 용쓰고 ㅎㅎㅎㅎ........

암튼 다싣고 출발 카리스님과 합류하기 위해서 인덕원사거리로 출발.......

가면서 맛나는 빵 먹고행복한 ㅎㅎㅎ(감자는 먹을때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차안에서의 수다 음하하하 넘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웃다가 인덕원사거리서 엉뚱하게 갔다가 다시 유턴 유여곡절끝에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다시 마숲님(왈바의 유명인이시죠)과 또 한분 죄송합니다 제가 기억력이 ㅠ..ㅠ..............합류해서 임도 입구까정 갔습니다..............

거기서 몸풀고 몸무게도 조금씩 줄이고?! 꼬북이님 덕분에 모두들 멀리들 갔다 오시더군요 ㅋㅋㅋㅋ.............

자전거들 다들 내리시고 서로의 자전거 보면서 강평들도 하시고 시승들도 하시고 사탄 자전거 타고 놀기도하구요...............

그러다가 출발 임도를 오르는데 경사가 좀있다가 신나게 내려가기도 하는데 군데 군데 얼음언곳이 많아서 주의가 필요했으나 모두들 무사히 갔는데 드디어 올것이 왔슴다................

싱글이긴하지만 엄청난 경사와 미끄러운 바닥 게다가 내가 신은 신발은 시디액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거 무지하게 미끄럽죠 흠.......

어느정도 오르니 멋진 내리막이있는데 여기서 제일 신난건 사탄 야호를 외치면서 내리쏘는데 따라가다가 죽을 뻔했다는 후문 ㅎㅎㅎㅎㅎㅎㅎㅎ........

약간의 하드코어가 있어서 내려서 끌다가 다시 타고 아무튼 달리다 보니 바라산 정상 여러 등산객분들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사진도 찍고 각자 가져온간식들 모아서 맛있게도 냠냠 ㅎㅎㅎㅎ...........

이제부터는 신나는 다운힐 ㅎㅎㅎ 정말 신나고 재미나게 싱글길을 요리조리..........

그렇게 아쉬운라이딩 이 마무리 되갈무렵 우리는 3거리에 봉착해서 다른사람들을 기다려서 다시 다운하는데 여기서 갈라지는 사람들 카리스님을 위시해서 다운 그리고 사탄을 위시해서 다운근데 난 왜 그때 사탄을 따라 갔을까?..........

알수없다 데페님과 함께 사탄따라가는데 가을에 떨어진 낙엽땜시 보이지 않는 구덩이로 꼬꾸라지시는 데페님 지켜보는 감자 ㅎㅎㅎㅎ 나 넘 사악한가봐........

그래서 다내려옴 드뎌 기다리던 식사 시간 맛난 보리밥에 맛나는 반찬들을 배불리 먹고거기다가 동동주 까정 ㅎㅎㅎㅎㅎ........

그리고 로드로 이동하는데 그날 나에게 가장 빡센 라이딩이 남아 있을 줄이야..............

말한번 잘못해서 사탄은 풀페이스에 내자전거타고 나는 클릿신발 신고 데어로 로드타고 이동 ㅠ..ㅠ

게다가 언덕은 왜 거기있는거야  흑흑흑 좁은길에 차들도 많고 자전거는 무겁고 안장은 낮아서 무릎위는 아프고 ................

언덕잘 올라가다가 20미터 앞에서 내려서 끌고 근데 그나마 언덕위에서 내려오니 그나마 안정감도 있고 좋더군요...............

다 내려와서 가게앞에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출발 한곳까지는 9키로 정도의 거리라고 하는데..................

여기서 우리는 의기투합 마숲님의 차는 가까이있으니 운전자만 보내고 우리는 동동주 한잔더 ㅋㅋㅋㅋ...............

그래서 남은 분들과 번데기에 오뎅국물로 또 동동주................

이리하여 저희 들의 라이딩은 저물어 갔으나 필받은 분들은 구의동에있는 호머시기 집으로 가셔서 잼나게 노셨다는 후문이 전해 지더군요.............

이렇게 라이딩을 마친 저는 다시 인덕원역에서 전철로 이동수유리에서 버스로 다시 철원에 복귀하였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또 이런기회가 있길 바라며 함께라이딩하고 또 지겹운 글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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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후기 넘 리얼하게 쓰셨네용...
    담에 꼭 초대할께여.
    바라산 라이딩 너무 재미 있고 즐거웠습니다.
  • 2004.1.12 13: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웬지 내가 나쁜놈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느낌이 ㅡ.ㅡ;;
    감자~~ 으개지는거 봤어야 했는데 아까워라 쩝~~!
    글 잘쓰는구만 ^^
  • 하하하.... 으깬감자.. 생각만해도 우끼군요.. 딴건 다 모르고 호박에 간거 이후부터 생각납니당...^^;;
  • 감자도리글쓴이
    2004.1.12 19: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야 사탄 너 나쁜놈 맞아 ㅎㅎㅎㅎㅎ......글구 너 무신 크로스 잔거를 다운힐처럼 쓰냐 그렇게 무식한 기어비를 쓰니 내섬세한 자전거 체인이 끊어질라구 하잖여 암튼 넘 즐거웠어 ㅎㅎㅎㅎㅎ......
  • 기억안남 ㅡ.ㅡ+++
  • 2004.1.13 12:41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자도리님! 즐거운 라이딩에 동참할 수 있었기에
    즐거웠습니다.
    번개를 늦게 보는 바람에 카리스님께 전화로 연락드리고
    허둥지둥 달려간 보람이 있었지요.
    그런데, ㅇㅇ도리라는 아이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집에 와서 식구들과 얘기하다가 웃음바다..
    닭도리? 도리도리? 등..
    카리스님,마숲님,사탄님,똥글뱅이님,데페님,우유마왕님,
    감자도리님,꼬북이님,무명님,그리고 나이테(10명)
    다음 라이딩(토요일,공휴일)때 또 만나요
    카리스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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