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얼마나 기다렸는가.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우면산대회. 전 주에 내린 눈
으로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노면상태 무지 좋았습니다. 먼지가 풀풀 거릴정도
로... 부모님과 같이 가기로했지만 갑자기 다른 약속이 생기시는 바람에 아내
와 단둘이 갔지요. 도착하니(그전에 트래킴과 약속이 잘 안맞어서리....그 먼거
리 걷게해드려 죄송혀유~)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그 얼마나 반가운 얼
굴들인가. 열거가 안되지만 거친바람님, 황소님(우리 홍일점), 라온님, 리마님
(괜히 팔은 다쳐서리....), 트래키님, 사탄놀이님(그 엄청난 내공에 놀람), 정형
래선수, 장재윤선수, 마법의 숲님, 가수 김세환님 등등 많은분들(열거가 힘들
군요) 대회가 아니어도 만나뵐수 있지만 대회에서 만나는 분위기는 다릅니다.
거의 축제랄까. 물론 우리 초보그룹에게만은 순위와 상관없는 축제 분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 연습을 위해 트럭에 공수해서 올라갑니다. 데모9의 처녀 대
회 출전. 많은분들의 무게 압박을 누르기위해 뭔가 좋은 일이 있어야 하는
데.... 여하튼 전에도 많이 타본 코스지만 제일 심리적 육체적 압박은 긴 업
힐... 흐미 어쩐디야. 일단 연습삼아 열심히 달립니다. 오호 그려 이 땅의 노면
너무 좋습니다. 그립좋고~ 코스 재미있고... 그런데 이게 뭐다냐~ 스타트와 동
시에 왼쪽으로 약간 올라가는 길이었는데 그위로 코스가 되어 벙커를 올라가는
것으로 코스가... 흐미 만만치 않을걸... 계속 다운힐... 잠시뒤 우면산코스의 재
미있는 점프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침 주소님도 보입니다. 반가운 주소
님.... 헉 그런데 원래 이코스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통나무의 점프대~ 헉 일단
넘고 그다음 점프대 헉 왜리 높아졌다냐~ 일단 넘고 숨을 고른다음 주소님과
눈 마주치기... 그러나 주소님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달라진 점프대 초보가 처
음 넘기에는 버겁다. 바로 앞바퀴부터 떨어지기. 샥이 날 살렸다. 착지 절실히
느끼는것이 앞바퀴부터 떨어지는데 넘어지겠구나 생각이 들지만 앞 샥이 푹~
들어가며 간신히 전복되는것은 막아주었다. 휴~ 다음에는 앞바퀴를 엄청 가슴
으로 당겨야 전복도 막고 시간도 줄이겠구먼... 여하튼 다시 달립니다. 이어 오
늘의 하이라이트 업힐~ 그려 한번 올라가보자. 낑낑 올라갑니다. 정상까지 올
라와 무지 긴 시간 숨고르기. 에이 안되겠다. 차라리 끌고 달려야쥐 이거 체력
다 떨어지겄다. 이제 피니쉬까지 다운힐이지만 처음생긴 장애물의 압박으로 속
도를 좀체 낼수가 없더군요. 중간에 통나무 점프대까지는 항상 타보던거라 익
숙하게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이런 그전에 또 점프대를 하나 더 만들어졌더군
요. 우이쒸 속도줄이기가 뭐해서 옆으로 비켜갈라고 했는데 헉~ 눈에 잠깐 비
추이는 카메라 렌즈~~ 이런 고생하며 찍으시는분을 위해 피해갈수는 없쥐 마
음은 점프를 해야하는데 몸은 이미 점프대옆으로... 이런 마음과 육체가 다르
게 방향을 잡고 점프~ 착지 불안~ 바로 전복...오른쪽 뒷꿈치 아직 통증이 조
금있는데 하필 그 뒷꿈치로 넘어졌더랍니다. 으흑.... 너무 아프다. 아니 너무
많이 아프다. 마치 멍든 정강이 한번 더 차이는 고통.... 으허헉~ 잠시 코스에
서 벗어나 작년 성우대회 이후 다시 허탈감에 잠시 빠져.... 내가 뭐하는것인
가.... 하지만 뒤이어 달리는 선수들보면 그생각은 금새 없어지며 몸에서 다시
피가 솟습니다. 다시 가자~ 이제 긴 직선 다운힐~ 여 앞뒷샥의 여유가 느껴지
며 자전거가 왠만해서는 튀지를 않습니다. 무게도 무게고 샥의 여유있는 뎀핑
이 너무 좋더군요. 그려 이맛이거덩~ 무덤가의 얕은 점프대통과~ 어 이 다음
에 마지막 점프대가 있었는데 그전에 이건 또 뭐여~ 후미~ 또 앞바퀴부터 떨
어지기~ 휴 또 샥이 살려줍니다. 마지막 점프~ 휴 살았당.뭐 코스가 이리 변한
디야~ 에휴~ 우리 황소님의 일일 다방에서 맛있는 거 먹으며(공짜....는 아닌
것으로 아는데 어찌 하다보니 공짜가 되었다는....) 아내와 사진도 찍고 수다떨
다가 시드준비하러 올라갑니다. 출발~ 코스가 익어가니 엄청 즐겁지만 이놈
의 체력 일회용 베터리마냥 큰 출력에 금방 소진되는듯... 어찌 어찌하다보니
시드 4등인가로 통과 (5등인가... 기억 안남 원체 등수와는...) 결승~ 자 이제
즐거운 하루의 하이라이트 결승~ 달리자~ 풀페이스안으로 울리는 내 터질듯
한 거친 숨소리가 울리며 그 순간은 나의 터질듯한 심장과 자전거밖에는 없습
니다. 눈에 보이는것은 앞으로 펼쳐진 즐거운 코스~ 팔의 동력전달이 잘 안되
는지 핸들링이 밀리는게 느껴지고 한계도 느껴지지만 피니쉬라인의 점프대가
보이면 휴~ 왔구나. 이 상쾌 통쾌~ 이 맛은 잔차만이 줄수있는 가장 큰 즐거움
이 아닐까 합니다. 운좋아서리 5등까지 상을 주어 아내도 좋아하고(아내 헬멧
도 바꿔주고 공짜 져지도 생기고 스티커까쥥...ㅋㅋ) 저도 보람차군요. 언제나
좋은 사진 찍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대회 후기는 항상 감사드리고 싶은분
들께...^^) 주소님도 너무 수고많이 하셨고 다굵님도 심판보시느라 수고하셨
고 이런 자리 만들어주신 주최측 감사드립니다(아는것만 불자면 알퐁소, 액트
로스.. 그외 또 있다면 감사드립니다^^) 여하튼 다운힐대회에서 느끼는것은 항
상 축제같은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좋은분들과 이런자리에서 만나는것이기에
더욱 즐거운거겠지요^^ 이제 시작입니다.
상급자 우승하신 선수분들 올한해 좋은 성적거둬드리길 바랍니다. 화이팅~
으로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노면상태 무지 좋았습니다. 먼지가 풀풀 거릴정도
로... 부모님과 같이 가기로했지만 갑자기 다른 약속이 생기시는 바람에 아내
와 단둘이 갔지요. 도착하니(그전에 트래킴과 약속이 잘 안맞어서리....그 먼거
리 걷게해드려 죄송혀유~)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그 얼마나 반가운 얼
굴들인가. 열거가 안되지만 거친바람님, 황소님(우리 홍일점), 라온님, 리마님
(괜히 팔은 다쳐서리....), 트래키님, 사탄놀이님(그 엄청난 내공에 놀람), 정형
래선수, 장재윤선수, 마법의 숲님, 가수 김세환님 등등 많은분들(열거가 힘들
군요) 대회가 아니어도 만나뵐수 있지만 대회에서 만나는 분위기는 다릅니다.
거의 축제랄까. 물론 우리 초보그룹에게만은 순위와 상관없는 축제 분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 연습을 위해 트럭에 공수해서 올라갑니다. 데모9의 처녀 대
회 출전. 많은분들의 무게 압박을 누르기위해 뭔가 좋은 일이 있어야 하는
데.... 여하튼 전에도 많이 타본 코스지만 제일 심리적 육체적 압박은 긴 업
힐... 흐미 어쩐디야. 일단 연습삼아 열심히 달립니다. 오호 그려 이 땅의 노면
너무 좋습니다. 그립좋고~ 코스 재미있고... 그런데 이게 뭐다냐~ 스타트와 동
시에 왼쪽으로 약간 올라가는 길이었는데 그위로 코스가 되어 벙커를 올라가는
것으로 코스가... 흐미 만만치 않을걸... 계속 다운힐... 잠시뒤 우면산코스의 재
미있는 점프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침 주소님도 보입니다. 반가운 주소
님.... 헉 그런데 원래 이코스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통나무의 점프대~ 헉 일단
넘고 그다음 점프대 헉 왜리 높아졌다냐~ 일단 넘고 숨을 고른다음 주소님과
눈 마주치기... 그러나 주소님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달라진 점프대 초보가 처
음 넘기에는 버겁다. 바로 앞바퀴부터 떨어지기. 샥이 날 살렸다. 착지 절실히
느끼는것이 앞바퀴부터 떨어지는데 넘어지겠구나 생각이 들지만 앞 샥이 푹~
들어가며 간신히 전복되는것은 막아주었다. 휴~ 다음에는 앞바퀴를 엄청 가슴
으로 당겨야 전복도 막고 시간도 줄이겠구먼... 여하튼 다시 달립니다. 이어 오
늘의 하이라이트 업힐~ 그려 한번 올라가보자. 낑낑 올라갑니다. 정상까지 올
라와 무지 긴 시간 숨고르기. 에이 안되겠다. 차라리 끌고 달려야쥐 이거 체력
다 떨어지겄다. 이제 피니쉬까지 다운힐이지만 처음생긴 장애물의 압박으로 속
도를 좀체 낼수가 없더군요. 중간에 통나무 점프대까지는 항상 타보던거라 익
숙하게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이런 그전에 또 점프대를 하나 더 만들어졌더군
요. 우이쒸 속도줄이기가 뭐해서 옆으로 비켜갈라고 했는데 헉~ 눈에 잠깐 비
추이는 카메라 렌즈~~ 이런 고생하며 찍으시는분을 위해 피해갈수는 없쥐 마
음은 점프를 해야하는데 몸은 이미 점프대옆으로... 이런 마음과 육체가 다르
게 방향을 잡고 점프~ 착지 불안~ 바로 전복...오른쪽 뒷꿈치 아직 통증이 조
금있는데 하필 그 뒷꿈치로 넘어졌더랍니다. 으흑.... 너무 아프다. 아니 너무
많이 아프다. 마치 멍든 정강이 한번 더 차이는 고통.... 으허헉~ 잠시 코스에
서 벗어나 작년 성우대회 이후 다시 허탈감에 잠시 빠져.... 내가 뭐하는것인
가.... 하지만 뒤이어 달리는 선수들보면 그생각은 금새 없어지며 몸에서 다시
피가 솟습니다. 다시 가자~ 이제 긴 직선 다운힐~ 여 앞뒷샥의 여유가 느껴지
며 자전거가 왠만해서는 튀지를 않습니다. 무게도 무게고 샥의 여유있는 뎀핑
이 너무 좋더군요. 그려 이맛이거덩~ 무덤가의 얕은 점프대통과~ 어 이 다음
에 마지막 점프대가 있었는데 그전에 이건 또 뭐여~ 후미~ 또 앞바퀴부터 떨
어지기~ 휴 또 샥이 살려줍니다. 마지막 점프~ 휴 살았당.뭐 코스가 이리 변한
디야~ 에휴~ 우리 황소님의 일일 다방에서 맛있는 거 먹으며(공짜....는 아닌
것으로 아는데 어찌 하다보니 공짜가 되었다는....) 아내와 사진도 찍고 수다떨
다가 시드준비하러 올라갑니다. 출발~ 코스가 익어가니 엄청 즐겁지만 이놈
의 체력 일회용 베터리마냥 큰 출력에 금방 소진되는듯... 어찌 어찌하다보니
시드 4등인가로 통과 (5등인가... 기억 안남 원체 등수와는...) 결승~ 자 이제
즐거운 하루의 하이라이트 결승~ 달리자~ 풀페이스안으로 울리는 내 터질듯
한 거친 숨소리가 울리며 그 순간은 나의 터질듯한 심장과 자전거밖에는 없습
니다. 눈에 보이는것은 앞으로 펼쳐진 즐거운 코스~ 팔의 동력전달이 잘 안되
는지 핸들링이 밀리는게 느껴지고 한계도 느껴지지만 피니쉬라인의 점프대가
보이면 휴~ 왔구나. 이 상쾌 통쾌~ 이 맛은 잔차만이 줄수있는 가장 큰 즐거움
이 아닐까 합니다. 운좋아서리 5등까지 상을 주어 아내도 좋아하고(아내 헬멧
도 바꿔주고 공짜 져지도 생기고 스티커까쥥...ㅋㅋ) 저도 보람차군요. 언제나
좋은 사진 찍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대회 후기는 항상 감사드리고 싶은분
들께...^^) 주소님도 너무 수고많이 하셨고 다굵님도 심판보시느라 수고하셨
고 이런 자리 만들어주신 주최측 감사드립니다(아는것만 불자면 알퐁소, 액트
로스.. 그외 또 있다면 감사드립니다^^) 여하튼 다운힐대회에서 느끼는것은 항
상 축제같은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좋은분들과 이런자리에서 만나는것이기에
더욱 즐거운거겠지요^^ 이제 시작입니다.
상급자 우승하신 선수분들 올한해 좋은 성적거둬드리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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