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틀 무렵...
새벽부터 잔차 정비를 한다.
;타야 바람은 적당한지...체인에 기름은 적당한지...쇼바에 구리스는 있는지...
오늘 날씨에는 무슨 옷을 입을건지 문밖 바람도 체크해 본다.
배낭 속 물통에는 이온음료를 물과 희석해서 채워 놓고,
예비용 튜브, 비상식량, 비상금등을 확인한다.
아직도 곤히 잠자는 식구들을 위해...조용히 복장을 챙겨 입고...
헬밋을 쓰고, 고글과 장갑을 챙겨 베란다에의 자전거를 현관으로 옮겨 놓는다.
마지막으루 뭔가 빼 놓은게 없나? 뒤돌아 보고...신발을 꼬옥 조여 신고,
조용히 현관을 나와 아직은 찬 공기의 상쾌함을 느끼며...잔차에 오른다.
잔차에 오르는 순간 부터는 모든 잡념은 사라지고...
내가 가는 목적지만...그리고 오늘의 컨디션을 어떻게 유지할까만이 나에 모든것이다.
...그래 준비운동을 충분히 못했으니...첨엔 아주 여유있는 패달링으로 몸을 푸는거야...
기어를 계속 변속하면서 워밍업을 시작 한다.
목도 돌려 보고, 허리두 쭉 펴보고, 패달링 속도도 슬로우 앤 퀵퀵``
(캬바레 모드)
잔차쟁이들이 라이딩을 위해 가는 길은 크게 두가지이다.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도로라이딩~~~~
그리고 잔차로 산을 오르樂 내리樂...산악라이딩~
먼곳의 산을 오를때는 주로 차를 이용해 산까지 도착하여 산에 오르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의 산은 보통 잔차로 직접 도로를 달려 산에 도착한다.
어느덧 목적지에 도달을 하고 도로라이딩으로 몸도 슬슬 열이 오르는것 같다.
땀두 좀 흐르고...이제부터는 산에 오르니깐...산에 오를 준비를 한다.
스트레칭 한번...물 한모금 먹어 주고, 심호흡 한번, 그리고 윈드자켓을 벗어 배낭에 넣는다.
저단기어 확인하고 산으로 쑤~욱` 빨려 들어간다.
처음 산으로 오를때...산에 따라서 바로 고바위가 나타나는가 하면...
첨엔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며 서서히 언덕을 오르는 산이 있다.
오늘 아침에 오르는 산은...허걱` 첨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님!!!
사람에 따라서는...
고단 기어로 산을 진입할때부터 힘찬 패달링을 하여 빠르게 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단기어로 시작해 다리에 큰 힘을 가하지 않고 살살 패달링을 하면서 천천히 오르는 사람이 있다.(거북이 타입)
나는 후자 타입의 사람이다~
이렇게 산을 타는 산길도...크게는 두가지로 ,
트럭 한대가 다닐 만큼의 폭을 유지하고 비교적 노면이 고른 "임도"가 있는가 하면,
등산로라 일컬으는 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폭으로 노면이 험한편인 "싱글"이 있다.
임도는 불도저 같은 장비가 길을 닦아 놓아 노면이 좋고 급경사가 별로없어 잔차를 타기에도 큰 위험이 없다.
자연 속에서 즐기면서 나드리하는 기분 이랄까???
그렇지만 길이 넓은 관계로 한낮에 햇볕을 가릴데가 없고 겨울철 바람도 만만치 않다.
싱글은 사람이 산을 걸으면서 생겨난 길이기 때문에 자연스런 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노면도 제 마음대로...소나뭇 잎이 살포시 뿌려져 있는 길이 있는가 하면, 돌 투성이의 길도 있고, 나무 뿌리가 노면 밖으로 나온 길도 만나고 양 옆에 나무 사이를 겨우 아슬하게 지나가야하기도 하며...넘어져 있는 나무는 타넘어 가야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지만...따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나무 아래에 길이 있고 추운 바람이 불어도 그 속은 마치 엄마의 품처럼 따스하게 잔차쟁이들을 보호 해준다.
(음..언제나 들고 바이킹을 해야하는 계단두 있음)
중학교땐가 아버지께서 설악산에 갔다 오시는 길에 내게 선물을 하신게 있다.
손바닦 크기만한 돌에 글이 새겨져 있었는데..."가시밭 길을 걸으면 평지가 있다"라는 글귀였다.
그 당시에는 그 글귀의 의미를 잘 몰랐었지...
지금 나는 나에 아들들 앞에서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연어들 처럼"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또 들려 준다.
아이들도 그 노래가 들리면 즐겁게 허밍을 한다...그게 내 방식이다.
산악 라이딩을 할때나 도로 라이딩을 할때...업힐과 다운힐을 하면서...
환성이 터져 나오는 '다운'의 신나는 라이딩 그리고 그 '업'의 숨차고 힘드는 라이딩을 할때..
그 굴곡을 내 인생에 대입을 한다.
기나긴 인생의 길을 불과 몇시간의 잔차 라이딩과 감히 견줄 수 있을까만서도...
그래도 라이딩을 하는 순간 만큼은 난 나의 온 전력을 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달 또는 두어달 이상...호주대륙 횡단을 하고 잔차 세계 여행을 하는 사람을 이해? 한다.
아니 부럽기만하다.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일주일 간의 전국 여행이...전부였던 나에게는 그 이상의 잔차여행이 부럽기만 한것이 당연한거 아닌가???
그렇지만...나에게도 언젠가는 잔차 세계여행의 날이 오겠지~
내 일주일간 잔차 여행(대학때 일)도 세계여행 만큼이나...혼신의 힘을 다한 여행 이었다.
여행이 끝난 후 ...몇일을 알았던 기억이 있는데...
일상의 힘든 일들을 그 기억의 정신력으로 지금까지 살아온듯 하다.
"그것두 해 냈는데...내가 못할게 있나!!!"...힘이 되고 배짱이 되었던 여행 이었다.
오늘은 아침 라이딩의 상쾌함을 그대로 앉고 한 수다 떤것 같다...
그렇지만...내 인생에서 자전거를 만난건......더 없는 행운이라 생각한다.
자전거는 나에게 새로운 기쁨을 주고...
자전거는 나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며...
자전거는 나에게 안락한 편함을 준다...
그래서 나는 자전거를 친구라 정의한다.
^_____^
새벽부터 잔차 정비를 한다.
;타야 바람은 적당한지...체인에 기름은 적당한지...쇼바에 구리스는 있는지...
오늘 날씨에는 무슨 옷을 입을건지 문밖 바람도 체크해 본다.
배낭 속 물통에는 이온음료를 물과 희석해서 채워 놓고,
예비용 튜브, 비상식량, 비상금등을 확인한다.
아직도 곤히 잠자는 식구들을 위해...조용히 복장을 챙겨 입고...
헬밋을 쓰고, 고글과 장갑을 챙겨 베란다에의 자전거를 현관으로 옮겨 놓는다.
마지막으루 뭔가 빼 놓은게 없나? 뒤돌아 보고...신발을 꼬옥 조여 신고,
조용히 현관을 나와 아직은 찬 공기의 상쾌함을 느끼며...잔차에 오른다.
잔차에 오르는 순간 부터는 모든 잡념은 사라지고...
내가 가는 목적지만...그리고 오늘의 컨디션을 어떻게 유지할까만이 나에 모든것이다.
...그래 준비운동을 충분히 못했으니...첨엔 아주 여유있는 패달링으로 몸을 푸는거야...
기어를 계속 변속하면서 워밍업을 시작 한다.
목도 돌려 보고, 허리두 쭉 펴보고, 패달링 속도도 슬로우 앤 퀵퀵``
(캬바레 모드)
잔차쟁이들이 라이딩을 위해 가는 길은 크게 두가지이다.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도로라이딩~~~~
그리고 잔차로 산을 오르樂 내리樂...산악라이딩~
먼곳의 산을 오를때는 주로 차를 이용해 산까지 도착하여 산에 오르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의 산은 보통 잔차로 직접 도로를 달려 산에 도착한다.
어느덧 목적지에 도달을 하고 도로라이딩으로 몸도 슬슬 열이 오르는것 같다.
땀두 좀 흐르고...이제부터는 산에 오르니깐...산에 오를 준비를 한다.
스트레칭 한번...물 한모금 먹어 주고, 심호흡 한번, 그리고 윈드자켓을 벗어 배낭에 넣는다.
저단기어 확인하고 산으로 쑤~욱` 빨려 들어간다.
처음 산으로 오를때...산에 따라서 바로 고바위가 나타나는가 하면...
첨엔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며 서서히 언덕을 오르는 산이 있다.
오늘 아침에 오르는 산은...허걱` 첨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님!!!
사람에 따라서는...
고단 기어로 산을 진입할때부터 힘찬 패달링을 하여 빠르게 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단기어로 시작해 다리에 큰 힘을 가하지 않고 살살 패달링을 하면서 천천히 오르는 사람이 있다.(거북이 타입)
나는 후자 타입의 사람이다~
이렇게 산을 타는 산길도...크게는 두가지로 ,
트럭 한대가 다닐 만큼의 폭을 유지하고 비교적 노면이 고른 "임도"가 있는가 하면,
등산로라 일컬으는 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폭으로 노면이 험한편인 "싱글"이 있다.
임도는 불도저 같은 장비가 길을 닦아 놓아 노면이 좋고 급경사가 별로없어 잔차를 타기에도 큰 위험이 없다.
자연 속에서 즐기면서 나드리하는 기분 이랄까???
그렇지만 길이 넓은 관계로 한낮에 햇볕을 가릴데가 없고 겨울철 바람도 만만치 않다.
싱글은 사람이 산을 걸으면서 생겨난 길이기 때문에 자연스런 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노면도 제 마음대로...소나뭇 잎이 살포시 뿌려져 있는 길이 있는가 하면, 돌 투성이의 길도 있고, 나무 뿌리가 노면 밖으로 나온 길도 만나고 양 옆에 나무 사이를 겨우 아슬하게 지나가야하기도 하며...넘어져 있는 나무는 타넘어 가야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지만...따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나무 아래에 길이 있고 추운 바람이 불어도 그 속은 마치 엄마의 품처럼 따스하게 잔차쟁이들을 보호 해준다.
(음..언제나 들고 바이킹을 해야하는 계단두 있음)
중학교땐가 아버지께서 설악산에 갔다 오시는 길에 내게 선물을 하신게 있다.
손바닦 크기만한 돌에 글이 새겨져 있었는데..."가시밭 길을 걸으면 평지가 있다"라는 글귀였다.
그 당시에는 그 글귀의 의미를 잘 몰랐었지...
지금 나는 나에 아들들 앞에서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연어들 처럼"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또 들려 준다.
아이들도 그 노래가 들리면 즐겁게 허밍을 한다...그게 내 방식이다.
산악 라이딩을 할때나 도로 라이딩을 할때...업힐과 다운힐을 하면서...
환성이 터져 나오는 '다운'의 신나는 라이딩 그리고 그 '업'의 숨차고 힘드는 라이딩을 할때..
그 굴곡을 내 인생에 대입을 한다.
기나긴 인생의 길을 불과 몇시간의 잔차 라이딩과 감히 견줄 수 있을까만서도...
그래도 라이딩을 하는 순간 만큼은 난 나의 온 전력을 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달 또는 두어달 이상...호주대륙 횡단을 하고 잔차 세계 여행을 하는 사람을 이해? 한다.
아니 부럽기만하다.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일주일 간의 전국 여행이...전부였던 나에게는 그 이상의 잔차여행이 부럽기만 한것이 당연한거 아닌가???
그렇지만...나에게도 언젠가는 잔차 세계여행의 날이 오겠지~
내 일주일간 잔차 여행(대학때 일)도 세계여행 만큼이나...혼신의 힘을 다한 여행 이었다.
여행이 끝난 후 ...몇일을 알았던 기억이 있는데...
일상의 힘든 일들을 그 기억의 정신력으로 지금까지 살아온듯 하다.
"그것두 해 냈는데...내가 못할게 있나!!!"...힘이 되고 배짱이 되었던 여행 이었다.
오늘은 아침 라이딩의 상쾌함을 그대로 앉고 한 수다 떤것 같다...
그렇지만...내 인생에서 자전거를 만난건......더 없는 행운이라 생각한다.
자전거는 나에게 새로운 기쁨을 주고...
자전거는 나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며...
자전거는 나에게 안락한 편함을 준다...
그래서 나는 자전거를 친구라 정의한다.
^_____^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