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않하던 짓(?), 후기 라는것을 몇줄 적어봅니다. ^^
시간의 흐름이란 참으로 경이롭더군요. 물론 일상에서도 늘 느끼지만,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 " 선자령, 제왕산" 에서도 그러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무릎까지 빠지는 눈, 살을 에는 듯한 모진 바람, 그리고, 추위 ....
이런 것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온통 하얗기만 하던 대간의 등줄기는 푸르름으로 변신을 하였고, 얼어 죽을
것만 같았던 추위는 간데업고 제법 더위를 느끼게 하다니....
지난 겨울, 짜릿한 스릴로 다가섰던 황병산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저는
다시금 그쯤의 품으로 들어가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생전 하지않던 번개공지도 한번 해보고...^^
암튼, 여차여차 해서 12명이나 되는 대식구들과 함께 서울을 떠나 대관령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어제 새벽에...
사전에 계획했던대로 강릉의 묻지마마운틴 님과 대관령에서 랑데뷰 하고나니
그 인원은 17명으로 늘더군요. 아이고... 원활한 진행이 되겠나 싶었습니다.^^
친절한 제로엠티비 회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먼저 선자령으로 향했습니다.
하느님에게 기도를 한것도 아니고, 제 마음에 불심이 있는것도 아닌데,
우리가 택한 '하루" 는 어찌도 그렇게도 날씨가 좋던지요...^^
그 맑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그 깨끗한 공기를 온 몸에 바르고, 마시고 하며
숨을 헐떡거리며 진행 했습니다.
얼마쯤이나 갔을까요..? 서서히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들은 우리 모두의 입에서 다 똑같은 한마디 만을 나오게 하더군요. " 야! 죽인다 " ^^
다 같은 탄성을 지르며 도착한 선자령 능선은 참으로 대단한 장관을 우리에게
내 놓았습니다. 부족함 없이 우리에게 다 주었습니다.
맑은 하늘, 깨끗한 바람, 푸른 산, .... 그리고 저 멀리 발아래 푸른 동해바다
까지 우리에게 내 주더군요. 물고기가 노는것 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
잠시 자전거를 타러 온 무리가 아니라, 경치구경온 행락객 같은 분위기 였었
습니다. ^^
"자 이제 갑시다!"
이어지는 하산길.. 내려오기 싫었지만, 눌러 살 수도 없고..^^
아주 좁고, 비탈진 등산로를 이용해 싱글다운힐을 잼나게하며 최초 시작점인
대관령휴게소 마당으로 내려왔습니다.
잠시 이러고, 저러고.. 휴식을 취하고 이내 다시 가야 할 길을 서둘렀습니다.
이어지는 "제왕산" 다운힐,
누릴수 있는 만큼 누릴 수 있는 다운힐 속도를 느끼며 각자 자신의 속도에 몰입
하며 신나게 돌밭길을 내려 다렸습니다. 참으로 시원, 통쾌 하더군요.
짜릿한 속도를 즐기기를 한참, 어느부분 부터는 아기자기한 좁은 싱글로 이어지더군요. 나무들 사이로 요리조리 헤집고 다니는 싱글길..
저 개인적으로는 수년전 한참 열중할때의 제 모습들이 잠시 추억 되었습니다.^^
한참을 내려왔을까요 대관령 옛길 이라는 길과 연결이 되면서 트래킹 하는 일행들을 제법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멋진 계곡도 있어 좋았습니다.
중략.
성산 이라는 아래마을에 도착, 늦은 점심으로 아구찜을 먹었습니다.
제로엠티비 회장님의 추천으로...^^
너무나 푸짐하고, 맛있게 게눈 감추듯 그렇게 여섯접시나 해치웠습니다.
에구... 어쩔수 없이 이어지는 이별..
안녕히 계세요. 감사했습니다....... 어쩌고.... 이하 생략. ^^
막상 후기랍시고 몆줄 적기는 했지만, 이게 뭐 온전한 글이 못되어 보내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여 집니다.
같이 동행하신 모든 분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차원에서 올린 글 이라고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늘 도움을 많이주시는 번장 카리스님. 그리고 처음 뵙는 강릉제로엠티비 회장님, 그리고 회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서울서 먼길 같이 다녀와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소감은 다소 틀리겠지만, 어제의 라이딩 그런대로 괜찮았죠? ^^
저 개인적으론 폐 가 가장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시간의 흐름이란 참으로 경이롭더군요. 물론 일상에서도 늘 느끼지만,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 " 선자령, 제왕산" 에서도 그러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무릎까지 빠지는 눈, 살을 에는 듯한 모진 바람, 그리고, 추위 ....
이런 것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온통 하얗기만 하던 대간의 등줄기는 푸르름으로 변신을 하였고, 얼어 죽을
것만 같았던 추위는 간데업고 제법 더위를 느끼게 하다니....
지난 겨울, 짜릿한 스릴로 다가섰던 황병산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저는
다시금 그쯤의 품으로 들어가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생전 하지않던 번개공지도 한번 해보고...^^
암튼, 여차여차 해서 12명이나 되는 대식구들과 함께 서울을 떠나 대관령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어제 새벽에...
사전에 계획했던대로 강릉의 묻지마마운틴 님과 대관령에서 랑데뷰 하고나니
그 인원은 17명으로 늘더군요. 아이고... 원활한 진행이 되겠나 싶었습니다.^^
친절한 제로엠티비 회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먼저 선자령으로 향했습니다.
하느님에게 기도를 한것도 아니고, 제 마음에 불심이 있는것도 아닌데,
우리가 택한 '하루" 는 어찌도 그렇게도 날씨가 좋던지요...^^
그 맑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그 깨끗한 공기를 온 몸에 바르고, 마시고 하며
숨을 헐떡거리며 진행 했습니다.
얼마쯤이나 갔을까요..? 서서히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들은 우리 모두의 입에서 다 똑같은 한마디 만을 나오게 하더군요. " 야! 죽인다 " ^^
다 같은 탄성을 지르며 도착한 선자령 능선은 참으로 대단한 장관을 우리에게
내 놓았습니다. 부족함 없이 우리에게 다 주었습니다.
맑은 하늘, 깨끗한 바람, 푸른 산, .... 그리고 저 멀리 발아래 푸른 동해바다
까지 우리에게 내 주더군요. 물고기가 노는것 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
잠시 자전거를 타러 온 무리가 아니라, 경치구경온 행락객 같은 분위기 였었
습니다. ^^
"자 이제 갑시다!"
이어지는 하산길.. 내려오기 싫었지만, 눌러 살 수도 없고..^^
아주 좁고, 비탈진 등산로를 이용해 싱글다운힐을 잼나게하며 최초 시작점인
대관령휴게소 마당으로 내려왔습니다.
잠시 이러고, 저러고.. 휴식을 취하고 이내 다시 가야 할 길을 서둘렀습니다.
이어지는 "제왕산" 다운힐,
누릴수 있는 만큼 누릴 수 있는 다운힐 속도를 느끼며 각자 자신의 속도에 몰입
하며 신나게 돌밭길을 내려 다렸습니다. 참으로 시원, 통쾌 하더군요.
짜릿한 속도를 즐기기를 한참, 어느부분 부터는 아기자기한 좁은 싱글로 이어지더군요. 나무들 사이로 요리조리 헤집고 다니는 싱글길..
저 개인적으로는 수년전 한참 열중할때의 제 모습들이 잠시 추억 되었습니다.^^
한참을 내려왔을까요 대관령 옛길 이라는 길과 연결이 되면서 트래킹 하는 일행들을 제법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멋진 계곡도 있어 좋았습니다.
중략.
성산 이라는 아래마을에 도착, 늦은 점심으로 아구찜을 먹었습니다.
제로엠티비 회장님의 추천으로...^^
너무나 푸짐하고, 맛있게 게눈 감추듯 그렇게 여섯접시나 해치웠습니다.
에구... 어쩔수 없이 이어지는 이별..
안녕히 계세요. 감사했습니다....... 어쩌고.... 이하 생략. ^^
막상 후기랍시고 몆줄 적기는 했지만, 이게 뭐 온전한 글이 못되어 보내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여 집니다.
같이 동행하신 모든 분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차원에서 올린 글 이라고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늘 도움을 많이주시는 번장 카리스님. 그리고 처음 뵙는 강릉제로엠티비 회장님, 그리고 회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서울서 먼길 같이 다녀와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소감은 다소 틀리겠지만, 어제의 라이딩 그런대로 괜찮았죠? ^^
저 개인적으론 폐 가 가장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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