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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휴가,,,,12시간 잔차타기~

노바(이전무)2004.08.04 11:20조회 수 1288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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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휴가... 그것도 주중에... 뭐할까?..... 뭐 잔차타야쥥. 아침에 일어나 물

백에 물넣고 얼려서리 이것저것 준비하구 가방에 산정상에 올라가먹을 간식

(이거이 매우중요..)도 챙기구 여유있게 출발합니다. 아내는 출근하구 간만에

백수마냥 설렁설렁 잔차에 올라 강하게 내리쬐는 태양을 선글라스로 과감하게

받아들이며 열쉼히 페달링합니다. 어디가쥐? 개척이나 해볼까나.... 이리저리

기웃대다가 에이 걍 수색산가장...수색산에 올라가 보니 간혹 등산객이 보이쥐

만 그래도 정말 한가하네요. 강한 자연광이 나뭇잎에 부딪히며 그래도 산에는

부드러운 그늘을 만들어주어 한결 사람을 여우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랴도 땀만

은 어떻게 안되는군요. 그놈의 땀이 눈썹을 그냥 무사통과하고 눈으로.... 어유

매워라..... 그렇게 사진도 찍구 물도 먹구 간식도 먹으며(산에서는 혼자 행동

식 먹을때가 제일 재미있다는....맛도 좋구..ㅋㅋ)어기적 어기적 정상에 올라

약수터 딴힐하고 다시 정상에 올라가 아키라님에게 콜 때립니다. 오늘 레이님

의 트라이얼번개도 가구 마니님, 더치님, 진이님사무실도 놀러가자는 콜에 콜

~! 열쉼히 내리막질의 시원함을 몸으로 느끼고 월드컵공원으로 갑니다. 평일

인데도 젊은 연인들이 많더군요. 그중 인라인을 타는 커플.... 처음에는 남자가

열쉼히 가르쳐보려 하지만 결국 여자는 잠쉬 벤취에서 쉬고 남자홀로 휙휙~

공감하실겁니다. 저도 예전 총각때의 생각이 나더군요. ㅋㅋ 처음에는 가르쳐

주는 맛이 좋지만 날도 덥고 여자가 배우려는 의욕이 상실되면 덩달아 짜증을

동반하며....- -;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아키라님과 동반하여 노량진까징 갑니

다. 무지 힘들었지만 딴힐차타고 가신 아키라님을 생각하여 힘을 내어갑니다.

더치,마니,진이님 사무실구경하고 잠쉬 쉬다가 여의도로 이동~ 칼국수로 끼니

를 때우고 여의도에 도착하여 아키라님의 도움으로 이것저것 해봅니다. 하필

안장이 XC용 안장을 낑구고 나가서리 결국은 윌리드랍의 실패로 티탄레일이

걍 휘어져버렸다는....흐미. 살도 많이 뺐는디.... XC안장이 딴힐안장 마냥 앞

코가 서버렸네...우이쒸~ 많은 분들과 그렇게 열쉼히 연습합니다. 주위 사람

이 보기에는 저게 뭐하는것인지..... 이해못하겠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경계안에

서 서로를 공감하며 애쓰는 모습도 봐주고 애도 써보고...ㅋㅋ 그렇게 여름밤

의 열기를 땀으로 눌러버리는군요. 근디 재미도있구. 일단 땀빼고 운동하는데

최적인것 같습니다. 살빼시려는분 도전해보셔용~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10

시가 다되 갑니다. 흐미 아침 10시에 나와서리 12시간 잔차타네...자자 집으로

고~ 야간에 한강 도로에 들어서리 어슬렁 어슬렁 가봅니다. 예전에 프리보드

에 많은 분들의 한강도로에 대한 불만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바로 몸으로 이해

가 되더군요. 우측통행, 좌측통행의 개념없이 랜덤통행으로 저를 무척 당혹스

럽게 만들더군요. 결국은 서서 그사람이 통과하고 갈수밖에.... 그런 사람이 인

라인뿐 아니라, 산책나온 지역주민, 잔차 라이더분, 개, 벌레등등....ㅋㅋ 차를

몰때 아드네랄린의 분출로 사람이 공격적으로 변한다던데 여기도 마찬가지가

될것 같더군요. 그래도 가끔 타보니 그럭저럭 재미는 있네요. 그렇게 집으로 돌

아오니 어느덧 11시가 넘어서리 샤워하구 침대에 누우니 바로 꿈나라로 갑니

다. 참 날도 더운데 그랴도 잔차타고싶어 하루 얻은 휴가에 즐거운 경험이었습

니다. ㅋㅋ 엉덩이는 무지아프쥐만 피부는 하루종일 태양에 시달렸지만(이거

이 썬크림도 효과가 없더군요 땀으로 흘러버리니...)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즐

거운 길 안내해준 아키라님과 그날 뵈었던 많은 분들 너무 반가웠고 자주 뵈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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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저도 열흘간의 마감을 오늘 새벽으로 끝내고 주말부터 다시 잔차와 친해지렵니다. 그런데 어쩌죠? 비가 온다니... 흑흑흑
용용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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