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혹이심 반, 부러움 반으로 잔차를 샀습니다.
뭐 연습이라고 해봐야 출퇴근과 가끔 동네 업힐, 한번의 속투....이게 전부였지요....총 2,300킬로미터정도
그래서 왈바에서 대회참가 이야기를 보면 부러울 따름이었답니다.
그래서 나도 짧지만 대관령 업힐에 도전을 했지요.
대회를 접수하고, 훈련이 필요했기에 일단 출퇴근로를 공지천 자전거 도로에서 구봉산 휴게소를 통과하는 잼버리 도로로 바꾸었습니다.
약 한달간의 훈련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과 더불어 대관령보다는 짧지만 각이 약간 더 있는 배후령도 비번날을 잡아서 3번을 그리고 원창고개에서 광판리 코스도 두번을 돌았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라면 준비를 했지요.
드디어 결전의 날이오고 새벽 네시반에 일어나서 클럽사람들과 합류하여, 다섯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에 강릉으로 출발을 했지요.
영동대학에 도착을 하니 사람들과 자전거의 물결이더군요.
이렇게 많은 자전거는 태어나서 첨봤습니다...개중에는 탐나는 잔거들 엄청 많더라구요...쩝
우리 클럽에도 고수들이 많았지만, 내 딴에는 훈련을 많이 했기때문에 자신감이 넘처 흘렀습니다.
막상 2그룹 출발 대기선에 서니 긴장도 되고....그 자신감은 어딜갔는지.
드디어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사람들에 휩싸여 출발을 했는데....초반 평지구간에서 덩달아 빨리 달리다가 그만 페이스를 놓쳤습니다.
대관령 초입에있는 어흘리라는 마을에서 그만 땡칠이 되고...앞으로 남은 거리가 한참인데....앞이 안보이더군요...컥컥
나를 추월해가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운지...그때부터 관광모드 비슷하게 되서 천천히 달리면서 올랐습니다....숨찬데 아무것도 생각안나더라구요....ㅋㅋ
결국....중간쯤 오르니 3그룹 출발했던 사람들이 추월해 가더군요.....^^
어찌나 내다리가 밉던지...그때 알았습니다....다른사람들이 얼마나 훈련했는지......비록 내가 추월은 했지만 용을 쓰며 달려가는 아줌마들을 보니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더군요.
다리는 힘들고 포기는 못하겠고....어찌어찌하여 정상에 보이는 구름높이쯤 올라가니....늦은 마라토너들도 보이고, 대관령 옛길 비석도 보이더군요.
다왔구나 하는 안도감은 오는데...남은 그 짧은 길이 왜이리도 힘이 들던지.
암튼 대회는 1시간 19분, 등수는 2그룹에서 하위(?)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사실 제뒤로도 몇명은 있더라고요....ㅋㅋ
뭐 첫대회 참가이니 만큼 열심히 했고, 나름대로 만족합니다....내년에 더잘하면 되지요 뭐.....험험.
내년에는 십분만 단축시키겠습니다....^^
사실 십분만 단축시켜도 고수인데.
아참 그리고 한시간 안쪽으로 들어오신 고수님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그분들은 신이십니다.....그럼 즐거운 라이딩을 기원하며....주저리주저리 써보았습니다.
꾸벅~~
뭐 연습이라고 해봐야 출퇴근과 가끔 동네 업힐, 한번의 속투....이게 전부였지요....총 2,300킬로미터정도
그래서 왈바에서 대회참가 이야기를 보면 부러울 따름이었답니다.
그래서 나도 짧지만 대관령 업힐에 도전을 했지요.
대회를 접수하고, 훈련이 필요했기에 일단 출퇴근로를 공지천 자전거 도로에서 구봉산 휴게소를 통과하는 잼버리 도로로 바꾸었습니다.
약 한달간의 훈련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과 더불어 대관령보다는 짧지만 각이 약간 더 있는 배후령도 비번날을 잡아서 3번을 그리고 원창고개에서 광판리 코스도 두번을 돌았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라면 준비를 했지요.
드디어 결전의 날이오고 새벽 네시반에 일어나서 클럽사람들과 합류하여, 다섯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에 강릉으로 출발을 했지요.
영동대학에 도착을 하니 사람들과 자전거의 물결이더군요.
이렇게 많은 자전거는 태어나서 첨봤습니다...개중에는 탐나는 잔거들 엄청 많더라구요...쩝
우리 클럽에도 고수들이 많았지만, 내 딴에는 훈련을 많이 했기때문에 자신감이 넘처 흘렀습니다.
막상 2그룹 출발 대기선에 서니 긴장도 되고....그 자신감은 어딜갔는지.
드디어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사람들에 휩싸여 출발을 했는데....초반 평지구간에서 덩달아 빨리 달리다가 그만 페이스를 놓쳤습니다.
대관령 초입에있는 어흘리라는 마을에서 그만 땡칠이 되고...앞으로 남은 거리가 한참인데....앞이 안보이더군요...컥컥
나를 추월해가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운지...그때부터 관광모드 비슷하게 되서 천천히 달리면서 올랐습니다....숨찬데 아무것도 생각안나더라구요....ㅋㅋ
결국....중간쯤 오르니 3그룹 출발했던 사람들이 추월해 가더군요.....^^
어찌나 내다리가 밉던지...그때 알았습니다....다른사람들이 얼마나 훈련했는지......비록 내가 추월은 했지만 용을 쓰며 달려가는 아줌마들을 보니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더군요.
다리는 힘들고 포기는 못하겠고....어찌어찌하여 정상에 보이는 구름높이쯤 올라가니....늦은 마라토너들도 보이고, 대관령 옛길 비석도 보이더군요.
다왔구나 하는 안도감은 오는데...남은 그 짧은 길이 왜이리도 힘이 들던지.
암튼 대회는 1시간 19분, 등수는 2그룹에서 하위(?)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사실 제뒤로도 몇명은 있더라고요....ㅋㅋ
뭐 첫대회 참가이니 만큼 열심히 했고, 나름대로 만족합니다....내년에 더잘하면 되지요 뭐.....험험.
내년에는 십분만 단축시키겠습니다....^^
사실 십분만 단축시켜도 고수인데.
아참 그리고 한시간 안쪽으로 들어오신 고수님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그분들은 신이십니다.....그럼 즐거운 라이딩을 기원하며....주저리주저리 써보았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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