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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300km 투어일기

wsjj02005.04.20 20:25조회 수 6244추천 수 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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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300km투어 일기가 이제야 시작되는군요

  

*대마도 300km투어 일기가 이제야 시작 되는군요.
출발전 3회 미팅1차 (여권,비자,준비물,여행경비)8/5
                      2차(랜트카로 대마여행/5박6일 다녀온분, 설명회)8/7
                      3차(자전거 정비,공동구매물품,리스트작성 체크)8/19
*출발전 /1,여권,비자 정확히 체크/특히 여권&비자 유효기간 확인
             2,자전거 정비철저/특히 1인당 30kg 정도의 무게를 지탱할
               투어장비 장착에 신경쓰야/노하우어 습득
             3,태풍대비, 1인당/ 2십만원 정도의 예비비 준비(환전)
출발 하루전날 출발준비 완벽하게 완료, 다음날 오전7시30분 챔피온바이크 에서 만나기로 약속, 다음날 챔피온바이크 에서 만남, 다시한번 준비물 체크, 특히 여권확인, 여행경비 확인 현금(대마도 신용카드 안됨)
아침 8시15분 출발~8시55분 여객 터미널 도착.
~~~~~~~~~~~~출국 수속완료~~~~~~~~~~~~~~~~~~~~~
8월20일/10시10분 면세구역 입장, 김치1통, 고추장1통 구입
자전거 복장에 자전거 여행을 가니 모두들 시선집중, 자전거에 대해 관심들이 많다. 질문에 답변, 정회장,김회장 님 자전거에 대해 상세히 설명, 홍보 확실히 잘 하네요
10시50분 씨플라워호에 오름, 자전거는 배 후미에 눕혀둠(선원안내)
11시 춣항  부산항을 떠나 10분쯤 나가니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파도가 제법 출렁거림, 정회장,김회장 님 멀미 정세옴, (잠으로 멀미 퇴치)~~
12시10분 히타카츠항 도착~~~
입국수속, 간단히 마침~~~~~~

히타카츠항 에서 100M 앞 2층 레스토랑 에서 새우뽂음밥(점심)
식사후 출발지 지도확인(목적지/카쯔미해안 해수욕장)
투어 ~~~~~~~~~~~~ 출발~~500M 앞 수퍼도착 필요한것 구입
출발/드디어 대마도 투어, 힘찬 자전거페달링 으로 시작~~~~~~~~~~~~~~~~~~~~~~~~~~~~~잠시후 첫번째 터널
~~~~~오르락 내리락, 산악 지형인 대마도 치고는 경사는 완만한 편.. 잠시후 원시림 같은 숲, 자연의 장엄함 과 자연 관리를 너무도 잘한 대마도를 보니, 용심이 날 정도........... 숲, 자연의 향기가 마음속 까지 깨끗해 지는 기분...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페달링 하니 피곤한 줄도 모르고, 달린다.(이따금식 함성도 질러본다)
산악지형답게 터널이 참 많다.(터널마다 촬영함)
계속 지도를 확인하며, 달린다.
서서히 체력도 떨어지고 지치기 시작한다.
제일 무거운짐, 김회장님(40kg) 업힐 순간, 체인 끊어짐........
정비후 출발, 가도가도 끝이 없어보임, 날은 저물어간다.
가는중 확성기 소리가 들려, 미니트럭을 세우니 따끈따끈한 문어빵 3개를 그냥준다.(알고보니 체인점 모집하는 홍보용 맛배기 문어빵)
배도 고픈데다,문어빵 구세주다.(너무 맛있다)
먹고나서, 정회장 드러눕는다.(다들 피곤하다)
잠시휴식....... 출발~~~~~ 해는지고 목적지는 아직 안된것 같고...
계속해서 달린다. 멀리 사진에서 본 다리가 보인다.
이제 다 온것같은 느낌이든다.
만제키다리, 여기서 사진한컷, 밤하늘의 부루빛 해변...멋있다.
10km 정도 더가니 불빛이 보인다.(카쯔미해안 해수욕장/이정표)
도착... 대마도 친구음악제 현수막이 한글로 되어 있으니, 친근감이 더 와 닫는다.(물론 이정표도 한글 표기로 많이 되어있다)
사진 한컷, 출발 .. 정구장 앞 자판기에서 음료한캔.. 으~~시원하다.
이제 야영 할 장소물색,  해수욕장 은 너무도 조용하고 아무도 없었다. 가로등 불빛만......... 이제 짐을 내리고, 수퍼마켓을 찿아 시장을 보러 가야한다.
무거운 짐을  내리고 자전거를 타니 날아 갈것같다....................
5분쯤 가니 대형 수퍼가, 보인다.
햇반,맥주,등등 / 이밤을 즐길 폭죽까지.......
김회장 님 MP3가 밤 하늘의 음악~~~~ 죽여준다.
바로옆 샤워장, 물 수압이 안마기 수준, 완벽한 샤워장.시원...~~
빨래도 하고. 이제 저녁 식사준비, 라면,모찌,오뎅,김, 맥주 등등 풍성하다.  맛있게 잘먹었다.(ㄲ윽)
밤 하늘의 조용한 올드팦, 소주한잔......................
카메라 스텐바이, 푸시시식......퍼버벙 펑펑 폭죽이 힘 차게 올라간다.
밤 하늘의 해수욕장에서..... 폭죽,상상들 하십시요.
모기가 좀 달라 드네요, 모기퇴치....
한분 두분 잠을 청하네요.ZZZZZZZZZZZZZZZZZ

* 8월21일 아침날씨가,조금 쌀쌀하다.
아침 햇살에 비치는 여름바다,눈부시게 아름답다.
해변을 돌아보니, 태풍 매미의 피해 흔적이 많이 보인다.
해수욕장 너무도 편의 시설이 잘 되어있다.(사진참조)
해변을 한바퀴 돌고 왔는데도, 아직ZZZZZZ, 피곤한 모양이다.
엄청 무거운 자전거타고, 모기장 텐트에서 자고, 완전 지옥훈련이다.
돈을 줘도, 이짓을 하겠는가????????
기상!!!!
아침은 햇반에,김치,김,어묵,라면 맛있게 먹었다.(커피&코코아 도한잔)
아침 일찍 해수욕장 관리인이 온다. 부자지간 인것같다.
우리도 주변청소 하고, 출발 준비를 한다.
다음 목적지를 관리인 에게 물어보고, (아리가도 고자이마스...)
출발.... 주변이 너무도 잘 가꾸어진 공원이다.
대마도 친구 음악제도 여기에서 하는 모양이다.(사진참조)
선진국 다운 일본이다. 너무도 깨끗하다. 철저한 관리(배워야 한다)
할머니와 손자 게이트볼 ....... 여유로워 보인다.
출발전에 친구 음악제 현수막 앞에서 사진한컷.................................
출...5분정도 가다가 수퍼도착, 캔맥주 한캔, 정회장,김회장님은 물인줄 알고, 골랐는데, 술 ㅋㅋㅋ...(일본 글 모르는게...)
비상식 준비, 출발...계속해서 오르락, 내리락, 수없이 터널을 지난다.
드디어 이즈하라 시내도착, 쓰시마에서 제일 큰 도시다.
시내 한복판, 개울 물에 고기가 엄청 지나 다닌다.(강&바다 연결된곳)
시내 구경을 좀한뒤, 식당 한곳을 정하고, 댄뿌라 우동, 양이좀 적어.
스시 전문점에 가서 도시락 사가지고, 부두에서 먹음.
다시 시내를 도는데, 자전거 타고오는 사람을 만남(김해분,서울분)
이즈하라 에서 사진한컷, 서로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일정대로 강행군
출발...경사도가 장난이 아닌곳이 나타난다. 계속 업힐.........
정상 도착, 터널앞, 이즈하라 밑 아소만 을 바라보고 사진한컷. 출발....
계속 달린다. 삼거리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가면 대마도에서 제일 업힐이 길고 경사도 심한곳, 10km(업힐),왼쪽은 그럭저럭, 모두다 오른쪽 최고의 경사도 로 선택( 가도가도 끝이 없는것 같다. 징그럽다)
안개가 자욱하다.(산이 높은 모양이다) 앞이 잘 안보일 정도...........................................
날씨도 쌀쌀하다.  정상도착, 배도고프고,비상식 먹고, 사진한컷.       이제부터 즐거운 다운힐 시작이다.
내리막, 춥다. 한참가니 햋빛이 난다.
내리막 9km가다보니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왠 비단잉어가 한가로이 놀고 있지않는가, 그야말로 청정지역이다.
자연은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야 함을 다시한번 느끼게한다.
등대를 찿아 가는데
계속 가도 끝이없어 보인다.(길을 잘못 들은듯), 한참가니 어촌계 마을도착, 동네 분 들에게 길 물어보고, 계속 달린다.
또 두 갈래길, 마침 차량 한대가 우리쪽으로 온다.
손들고, 쓰미마생, 하니 한국말을 한다. 무척 반가웠다.(한국 대학생들 차량 랜탈해서 여행 하는중)
등대 갔다 오는길, 알려주는대로 곧장 올라가, 드디어 등대전망대 도착(함성~~  전망대에서 보는 바다풍경은 마음이 넓어짐을 느낀다.)
하산, 일정대로 오늘은 스킨다이빙으로 해산물을 채집, 맥주안주 하기로 한날, 방파제 너머에 자리잡고, 스킨다이빙준비...      바다밑에는
소라,참고동,성게 등 다양하다. 너무늦게 도착, 소량의 양 채집 철수....
이제 잠자리를 준비하기 위해, 동네 구멍가게에 물어, 민숙구(민박) 을 구해본다.(친절히 알려준다)
찿아 가보니, 시즌이 조금 지난 관계로,민숙을 안한다. 또다른 곳으로 갔다, 여기도 안한다.(일본은 필히 예약할것)
할수없이, 소학교에서 비박할까 하다가,  동네 아저씨들이 오손도손 모여 한잔하고, 있는 구멍가게에 가서 민박집 을 물었다.
역시나 친절하게, 여기저기 전화 해보나, 민박 하는데가 없다.
우리는 포기하고, 아사이 맥주 한잔씩 하며, 저녁 찬거리를 주섬주섬 샀다.(소학교에서 비박할 요량으로..)
마지막 전화를 해보더니, 구멍가게 아저씨가, 트럭에 시동을 걸더니 따라오라 허네요.....
깜깜한 밤에 열심히 업,다운 하며 따라 가보니, 해수욕장이 아닌가.아저씨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아리가도 고자이마스)
모기장 텐트 치고, 야영준비 마치고, 휼륭한 샤워장에서,샤워하고 저녁 준비를한다.
메뉴/해산물 라면,치즈,문어포 등,소주,맥주 그하게 식사하고있는데, 폭죽 소리가 난다.(밤 하늘 모래사장에서 연인들이 추억만들기 를 하고있네요.부럽다....
김회장님의 MP3음악도 마음속 깊이, 파도소리와 함께.....(두 회장님 가족 생각이 무척나는 모양...)~~취침zzzzzz

3일................
아침에 일어나 새벽낚시, 고기가 안문다. 스킨다이빙 으로 수색작업, 방파제 앞으로 가보니 긴꼬리벵에돔 등등 너무도 다양한 어종이다.
역시 대마도는 아무데나 낚시포인트 인것같다...(스킨으로 해산물을 소량채집,아침식사 꺼리 장만)
아침준비 하는중 해수욕장 근처를 돌아보니 바베큐장,등 완벽한 시설물 이었다.(부럽다, 일본(대마도) 해수욕장이,모두 이렇다 한다.)
여유로움 을 부리며 아침을 먹고있는데.....
비가 오는게 아닌가.... 오늘 투어 생각하니,걱정된다. 그래도 우리가 누군가... 비옷 준비하고 관리인 아저씨에게 인사하고, 출발...
솓아지는 빗속을 가르며 업힐, 모기장 위에있던 벌래가 속도계 위에붙어 20km이상 붙어 따라온다.
내리막에는 빗줄기가 얼굴이 따거울 정도로 쾌속질주......카메라에 습기가 가득(디카 상태안좋음)
물에빠진 생쥐 꼴이.... 다 되어서 이즈하라 도착(어제왔던 식당에서,점심) 잠시휴식, 출발...비는 그칠줄 을 모르고 퍼 붙는다.

20km 목적지인 공선장(민박집) 팻말이 보인다. 좌회전 5분, 들어서는순간,동네분위기가 너무 아름답다.(환상적이다.안개까지)
자그마한 어촌계 마을인데 한폭의 동양화 그림같다.
드디어 도착, 이쁜 아가씨가 ㅇㅇ센생이 하며 반긴다.
자전거 보관 하고,세탁기,샤워장,방 세심하게 안내 하여준다. 잠시후 저녁식사(소문대로 진수성찬/ 1박 2식 / 1인당 7,000엔)
봉선장, 화장실,거실분위기 깔끔하고 정성스럽다.
저녁 식사후 해그름에 바다를 보며 ...너무도 피곤한 잠이들다.

4일
아침식사 반찬중에(나또)청국장 비슷함,를 먹어봐야, 김회장 님 맛보더니 비위에 거슬리는 듯...정회장 님 맛 보지도 않네..
바깥 날씨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버스타고 가잔다. 허허 일정대로/비온다고 전쟁 안치나, 일정대로 강행군 결정!)
짐 꾸리고 사요나라(인사하고) 억수같이 솟아지는 비를 친구삼아 출발..... 잠시후 만제키다리 도착(한컷)....
계속해서 업,힐  힘들다. 주유소 앞 자판기에서 목축이고,  조금더가면 200km도착지점(기념촬영)
비는 그칠 줄 모르고.................동네풍경(사진참조)...수퍼도착(간식먹고, 잠시휴식)........끝 없이 빗속을 달린다.
그리고 우리가 갈 사고해수욕장 을 물어보니 꺼꾸로 10km산을 넘어 가야...길을 잘못들은 것이아닌가.
난감하다. 계획대로 가자했다. 왠걸 대답이 없다.(다수결에 의해 포기) 히타카츠로 출발(농어40cm 고기가 많은 사고해수욕장 낚시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얼마나 힘들었으면.....
20km후 히타카츠항에 도착, 너무 지쳐있는 탓에 숙소는 호탤(우메야)로 결정, 3인실 다다미방, 도착 하자마자  빗물에 젖은 신발과 디카 드라이기 로 말린다.
짐 챙겨놓고 근처에있는 온천 3KM정도 이동 ,바다가 보이는 노천온천 멋있다.(대인500엔),기계안마100엔 확실함.(시설물 사진참조)
온천 관리인 (28정도/남) 자기도 MTB메니아 라나, 근데 대마도는 MTB팀은 없답니다.
2시간 정도 피로 를 풀고, 저녁식사 할곳을 찿아 여기저기 둘러보다 뒷골목에 분위기 있어 보이는 집으로 갔다.
일본 본토는 메뉴판이 사진으로 되어있어 쉬운데, 대마도는 일본글로 메뉴판이(어렵네요) . 대충 시켰다.
음식 나온게 자연산 돌돔 아닌가.(1인분 1,000엔/ 비싸지는 않다.)
3인분시키고,나마비루(생맥주),모밀,밥,등 다양하게 배터지게 먹었다.   주방장과 나이드신 홀담당격인 아주머니 너무도 친절하다.
잘먹고 나와 2차로 호탤 옆 식당에 갔다. 여기는 아버지/어머니/아들 장인정신 을 가지고 식당을 운영하는 집으로 느껴진다.
음식도 맛있다(오이시), 가족들 모두가 한국에 관심이 많은듯하다.
모르는 말, 손짓 발짓 모든것을 총동원 해서 의사 소통을 해본다.
그러는 시간속에 피곤함을 달래며 밤은 깊어간다.

5일  
모두들 늦잠을 잔다.
오늘 한국으로 가는날이다.
아침식사는 깔끔한 일본식 음식상 차림이다.
식사후 우리는 어제갔던 노천온천에서 저멀리 바다를 보며
300km 대마도 투어를 회상해본다.

오후2시  , 티켓팅은 여객부두 2층에서 완료, 출국심사완료............. 히타카츠항을 떠난다.
1시간30분 부산항 도착, 입국심사 마침. 챔피온바이크 차선생님 고맙게시리..마중까지..(감사합니다)
배 고파서 자갈치시장 산곰장어 에 소주한잔(고향의 맛! ㅋ)
폐단식 할 참치뱃살 등등 장을 보고, 김해로 출발 하였다.
챔피온바이크에는 회원님,가족들 대마도 자전거여행 이야기를 들을 요량으로 모두들 모여있다.
여기에서 우리모두는  5박6일의 대마도 일정을 밤이 새도록 이야기하며 폐단식과 아울러 새로운 삶을 만들어간다.

여기까지 두서없는 대마도30KM 투어일기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김해MTB/ 회원님 들의 성원과,  가족분 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다녀 왔습니다.

2004년8월28일/위승진,김영식,정태욱 인사 올림니다.

*사진 자료는/  kimhaemtb.com (게시판// 158,162,167)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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