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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랠리 제4부.

big88482005.07.03 23:07조회 수 117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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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리터의 큰배낭도 장거리에선 그무게가 만만치 않아 과감하게 작은배낭으로 바꿔 다시 팩을 하여 짊어집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이 되지않을만큼 이제

는 그정신마져 약간혼미한 상태라 그무게 별반 차이를 모르겠네요
이곳 사자산~백덕산은 아마도 가장 더운시간대에 통과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모든선수들이 힘겨웠했었을 것이고 초입에만 물이 풍부하게있었지 나중에
식수로는 충분한 물을 제공했지만 그래도 이곳 코스는 두번다시는 가고싶지

않았던 지금의 기억으로도 정말 징글징글 하다는 말뿐 더이상 달리 ........
한참을 허이연 거품을 물면서 오르고 있잖이 많은팀들이 이미 계곡물에

좌판을 깔아놓고 하시는 말씀들이.... 이곳에서 발을 담그고 가지 않으면
사람도 아니라고...ㅎㅎㅎ 난 몇번이나 사람이기를 거부해었읍니다.

울 후배가 정말 사람맞냐고 ...혹 짐승아니냐고 했지만 전들 왜 달콤함의
꿀단지를 모를이야 있겠읍니까마는 서도 선배님의 아픈다리와 늦은시간이

자꾸 나의 발목을 잡아땡꼈으며 더나아가 아에 여기저기 올누드의 모습으로
아에 시체놀이 합니다 너무 부러움에 조금 올라가다 잠시 쉬면서 생명수를

다시 보충하고 몸속에 충분하게 보충하고서야 본격적인 저승사자  앞으로
울 전투조 4명은 용감무쌍하게 돌진하여 전진해 갑니다.

저승사자여 그대를 만나기 위해 우리가 간다~~~~~~~~~~
이곳 사자산 백덕산은 그야말로 도깨비 코스이더군요 동그란 원안에서 마치

뱅글뱅글 도는것처럼 나중엔 똑같은 길을 끝도없이 계속 반복되는 힘든폐달질
은 모든것을 무기력 하게 만들었고 앞선수가 조금전에 내앞에 있었는데 어느새

내가 그선수 앞에 있는것을 수도없이 반복되다보니 정말 나중엔 내스스로
너무나 단순하게 되고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미칠것만 갔앗읍니다
그래 쓰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지난 겨울 영하30가 넘는 용평스키장에서 4미터 가까운심설속에 산악스키대회때도 완주율 55프로를 뛰어넘어 상위크라스에 완주했떤 기억과

50도 가까이 되는 폭염속에서 화마를 뚫고 성남에서 원주까지 불구덩이를
헤집고 절대로 굴하지 않턴 생각에 더욱더 이빨이 부서져라 악물며 존나리

죄없는 허벅지근육을 끌어땡기도 밀며 끝이나지않던 징글징글한 이코스의
끝은 문재와서야 참외,얼음물을 갔고 대기하고 있던 지원조를 만나고서야

가장 난코스였던 사자산의 저승사자도 결국 우리의 뜻을 헤아려 아무사고없이
랠리의 일부구간에 마침표를 찍을수 있었읍니다.

도중에 또다른 하남선배님을 만나 깉이 라이딩 하면서 이곳까지 왔는데 문재에오자마자 바로 누었으며 약10 여분간 코를 골면서 아주 곤하게 단잠에 빠져듭니다....너무나 부럽네요.

문재에 오니 많은 팀들로 북적거렸으며 타팀의 지원조이신 초록객 큰형님을 만나 너무나 반가웠으며 형님께서는 그냥 보낼수 없으시다며 냉커피 한잔을

주시며 아무사고없이 무사완주하시라는 말씀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쳐 눈물이 팽돌더군요....정말 이것이 휴머니즘 이리라..

일산엠티비 에이팀,비팀,강남끌바등 많은팀들의 지원조에 헌신적으로 지원에
아끼지 않으신 초록객 큰형님및 모든 지원조 여러분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당신들이 진정 280랠리의 챔피온입니다.

그렇게 길고긴 여정의 마침표를찌고 제12포이트지점인 성목재에 오니 많은선수와 지원조가 한대어울려 한적하던 시골 도로에 장터마냥 말그대로

사람냄새가 물씬풍겼으며 여기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지원조를 따라 풀밭에
돛자리를 깔아놓았으며 저녁밥을 차려놓고 우리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생존을 위해선 반드시 먹어야한다는 동물적인 감각은 입으로 그냥 마구 쑤서
넣고 있었으며 바로 돚자리에 누어 약1시간정도 쏫아지는 잠과 피곤함에

그냥 골아떨어졌읍니다 기상이라는 소리와 함께 다시 전열을 가담듬고 준비를
하고있잖이 계속해서 다음코스로 이동하는 팀들을 보니 다시 마음이 급해집니다

서둘러보지만 그게 어디 뜻대로 되는지요..
지금부터는 야간라이딩이라 다시 야간모드로 모든것을 쎗팅해놓고 최종

점검후 다시 힘찬 출발을 해봅니다 그러니까 청태산 뒤쪽의 임도 줄기를따라
그나마 조금 수월한 업힐과 신나는 다운힐은 5와트의 라이트에서 품어져

나오는 강한 불빛으로 30키로대의 속도로 무서운 질주본능은 최대의 난코스
였떤 사자산~백덕산의 고생을 이곳 구간에서 그보상을 다받을수 있었읍니다.

아무래도 야간 라이딩이기에 철저히 팀라이딩을 했으며 가끔 이름을 불러
확인도 하면서 내명중 내가 세컨에 있으면서 쉴때는 끌바를 하고 절대로

안전에 유의하면서 팀순서대로 추월하지말고 페이스에 따라 신나는 이곳
다운힐은 제2의 가리왕산을 방불케 할정도로 야간급행열차였드랬읍니다.

제5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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