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주말 새로운 시작을 합니다. 지난 한달반동안 출퇴근길 한주에
두번씩 왕복52km 한강을 오가며 시작했던 자전거가 또다른 시작의 기쁨을
안겨줍니다. 방동으로 진입하여 아침가리를 거쳐 명지가리까지의 라이딩에 도전합니다.
몇몇 얼굴이 익숙한 선배 라이더들과 함께함에 힘이납니다.
9대의 자전거중 5대를 출발점까지 지원하는 훌륭한 차량입니다.
함께하여 더 즐거울수 있습니다. 전날 밤에 도착하여 팀웍을 다집니다. 건배~~<BR><BR>
모두 무사완주를 기원하며 화이팅입니다.
신발을 구하려했는데 앞바퀴 물속 돌뿌리에 걸려 발이 물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나 이후 대부분의 구간이 물 입니다.
<BR>새로운 시작과 도전은 설레임과 기대를 갖게합니다.
계절의 변화가 있을때마다 찾았던곳 아침가리 입니다. 무엇이 있기에 그리도 찻을까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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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등산 트레킹으로 다녔던 그 길을 이제 자전거로 지나봅니다.
자전거가 가져다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몰아쉬며
긴 언덕길을 오릅니다. 한바퀴 한바퀴 이제 그만하라 허벅지에 물이라도 부으면
치직~하고 김이라도 날듯합니다. 그래도 내안에 남아있는 것들로 참아냅니다.
<BR>자연뽕! 자전차로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라이언 입니다. 포즈가 멋지지만 오른손 부상으로 중도포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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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이딩의 홍일점입니다. 9부능선까지 올랐는데 힘에 버거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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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리가 길어서인가 폼이 멋집니다. 차를사고 첫 라이딩 입니다. 마징가입니다.<BR><BR>
몇년전 로키에 같을때 사고싶었던 상의 옷 이었습니다. 록키마운틴 팀복져지입니다.
가끔씩 이 옷이 생각나곤 했고 꼭 입어보리라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일행중 이 옷을 발견하고
바로 바꿔입었습니다. 좀 작지만 멋진 옷 입니다. 저 옷에 맞는 몸을 만든 후 꼭 사입으리라.
반환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우측길로 방태산 구룡덕봉까지 내달리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참습니다.
힘들까봐 포기하는것이 아니라. 다음을 위해서 남겨두는겁니다. ㅎㅎ
다운힐의 재미는 오를때 힘겨웠던 기억을 사라지게 합니다.
자연뽕님의 자연사랑 본받을만 합니다. 위급순간에도 왼손으로 고기들을 대피시킵니다. 비켜~~ <BR><BR>힘찬 도강 역주모습입니다. 물을 건너는 것은 왜이리 재미있는걸까요. <BR><BR>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하고 가빠진 숨을 고르며 대견해 합니다. 그래! 잘 했어!
전체코스가 아기자기 합니다.
자동차 한대가 지나갈수있는 노폭에 숲길 돌길 물길 다양합니다. 끊겨진 6개의 다리를
우회하여 강물을 건너는 재미는 솔솔합니다. 온몸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코스입니다.
한순간 살아있음을 감지합니다. 살아도 산것같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비하면 참 잘난사람입니다.
내멋에 살아가는 그런 사람입니다.
자연뽕님의 멋진 슬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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