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제6회 원정투어(거제도 195km완주)
일자;2006년 4월1(토)~2(일) 1박 2일
날씨;4월1(토) 흐리고 ,비 4월2(일) 맑음, 약간의 맟바람과 옆바람
투어인원;김용준(부산동심)/김영근(부산동심)
백진수(제주시청)
명노욱(김해MTB)/김영식(김해MTB)/김성학(김해MTB)/위승진(김해MTB)
김성구(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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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45분 김해 챔피온바이크에서 출발........
용원안골 도착시간 마추느라 악셀을 지긋이 밟아 달린다.
앞서간 선두차량에서 핸폰... 출발 못하겟네라고 연락이 온다.
잔차 8대 를 싣고 성우페리 선착장으로 8시29분에 도착 ...그런데 앞에간 일행들이 없다. 전화를 하니 풍영페리 선착장에서 기다리지 않는가.
출발시간은 지나가고 방송으로 출발 명령이 떨어진다.
우리는 얼른 자전거를 배에싣고 일행들은 배표 끊지말고 바로오라 연락...
900m 전방에서 뛰어오고 있지않는가.
낭폐다... 선원들은 저기서 언제 뛰어오노 하고 다그친다.
김성학, 트럭에 시동걸고 달린다.
발빠른 한사람... 김성구 (실미도) 거의 다오고 뒤에 처진 일행 4분은 트럭에 싣고 선착장으로 달린다.
마치 작전을 방불케하는 순간들 이었다.
약간의 착오로 아침운동 열심히 하는 장면이 벌어지고 18분 배가 늦게 출발 .....
간신히 배에 오르고 출항 ... 배에 오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얼굴이 뜨거워진다.
하늘은 흐리고 비올확률 (100%).....배에서 오늘 투어할 작전계획을 세운다.
거제 전역을 빠짐없이 완주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배는 힘차게 달려 45분후 거제 구영항에 도착....잔차를 내리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후
9시 35분에 구영항을 출발하는 거제도투어가 시작된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게제도 해안선을 바라보며 첫번째 업힐을 오르고 답답고개를 지나 힘찬 페달링을 계속하면서 몸에 열을 올리기 시작한다.
거제는 끝없는 업힐과 다운이 연속적으로 있는 그야말로 매력있는 코스다.
31분후에 칠천도 섬 입구에 도착 , 칠천도 12km 를 돌아오니 37분이 소요된다.
차도없고 잘 닥여진 아스팔트에 아름다운 해안선은 거제가 아니면 느낄수없는 곳이다. 거제투어 중 권하고 싶은 섬. 약간의 휴식과 사진한컷.
칠천연육교 를 멀리한채 힘차게 달린다.
하청을 지나 덕곡해안선 통과 오비를 지나 고현 시내 11시 40분 도착 ...
점심 식사로 국수와 땡초김밥으로 보충을 하고 물과 약간의 과일을 준비한다.
12시 30분 고현출발 사곡을 지나고 저멀리 거제 신대교가 보인다.
예상대로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리는 거제신대교 밑에서 비옷을 갈아입고 다시 힘찬 페달질을 한다.
거제구대교 를 지나 달리는곳은 바로앞이 통영이 바라다 보이고 남해안 다도해의 아름다움 을 보고 달리니 힘든줄도 모르고 질주한다.
어구마을.. 여기는 너무도 아름다운 어촌계 마을이다.
바로 앞에는 신달도가 보이고 주위는 해송으로 가득하다.
고기가 얼마나 많이 잡히길래 어구마을인가. 가는곳 마다 해안의 경치는 색다르다.
산양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여 가야한다.(동부저수지 로 가면 노자산을 넘게되어 완주를 할수없음)
시인의 마음 레스토랑을 지나는 길은 한적하면서도 여유로움이 넘쳐흐르는 멋진 길이다. 덕원해수욕장을 지나 율포에서 탑포로 가야한다.
조금지나니 끝없는 업힐이 계속되는것이 아닌가.
왕조산.... 비는계속해서 솓아붙고 저 체온에 손,발이 저려오고 기진맥진 ......
가기도 싫다. 후미 2진 5명이 오지를 않는다.
길을 잘못들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해안길로 내려가. 길이 없어 다시올라오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우리는 저체온을 이겨내기위해 뛰고,스트레칭하고 한참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다.
20분 후에나 오는 모습이 폐잔병 같은 모습에 .. 어느 X놈이 코스잡았노....
약간 비가 그치는듯 싶드니 출발과 동시에 비가 억수같이 솓아지는데 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솓아진다.
겨우 저구마을에 도착 망산 해안도로 를 돌려고 한 계획은 포기하고 .....
작년 4월에 거제투어때 1박한 이진우 시인집에 들러는것도 포기하였다.
마냥 우리의 목적지인 해금강 현대횠집으로 힘겹게 도착한다.
오후 5시 55분 도착, 실제 라이딩시간은 (5시간 55분)/ 120km 주행
도착하여 샤워도중 해금강에 정전사태발생 ... 불은 오지않고 전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하는 50분.... 죽을 맛이다.
정전해제, 물에 빠진 생쥐도 이런 모습은 아닐꺼다.
모두 샤워를 하고 옷은 세탁기로 돌리고 온돌방에 말림, 신발은 짤수하여
드라이기로 말린다.(노하우)
모든일을 정리하고 저녁식사를 거하게 하며 건배제의......
오늘투어는" 거제도 실미도투어" 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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