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전거로 전국일주 21일 ~~27일까지~^^

경범이2006.06.06 15:23조회 수 1262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21일째~



오늘은 대구에 가는 날~ㅋ



아침에 일어나서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이모부 일 나가시는걸 못 봤네~ㅡㅡㅋ)



할수 없지 이모가 밥을 주셔서 밥을 먹고 인사를 드리고~~



대구로 출발~~~고고고고고고



열심히 가다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농협에 들어갔는데~~



헉 500원짜리 아이스크림 6개에 천이백원~~~우왓~~



바로 사 버렸다는~쿨럭~ㅡㅡㅋ



문제는 6개나 샀기에 날은 무지 덥구 빨리 먹어야 최대한 녹는걸



줄일수 있겠다는 생각에 막 씹어 먹다보니~~



어느덧 6개째~~ㅡㅡㅋ



문제는 갑자기 찬걸 몇개나 먹었더니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다는~~하핫~ㅜㅜㅋ



그렇게 미련한 욕심에 앞으론 이러지 말자는 진지한 고민을 하며



왜관이라는 곳을 거쳐 어느덧 대구에 도착~~



한 50km정도 달린 듯~~



대구에 도착한 시간이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친구한테 전화해서 6시에 대구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후



이리저리 대구 시내를 구경하다 피시방에 가서 논후~~



시간이 되어 대구역으로~~~~



전역하고 한달정도 만에 보니 무지 반가웠다는~ㅋㅋㅋ



문제는 이 녀석이 돈이 별로 없었다는~~얌마~`콱~~ㅡㅡㅋ



그래도 사준다는 데 얌전히 졸졸 따라다니며 저녁을 먹고~



축구가 하기 전에 잠깐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하다 8시쯤 나와



한 주막집에 들어가서 축구를 보며 동동주를 한잔 하는데~~



와 기본 안주가 어찌나 푸짐하던지~~~



떡볶이에 파전에 과일 야채 홍합국 계란찜 등등등~~



이거 배 고플때 소주 한병만 시키고 먹으면 식사까지 될듯~쿨럭~



그렇게 동동주를 홀짝대며 축구를 보는데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무승부~~아쉽지만 잘했다~~태극 전사들~~~^^*



쩝 오랜만에 동동주를 마시니 머리가 아프네~~~



자리를 끝내고 나와서 친구집으로 가다가 홈플러스에서 맥주



몇병을 사서 시원하게 한잔 더하고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가까워진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머리도 아프고 띵해서 씻고 바로



잠들었다는~~~



후~~~내일 대구에서 자출사 번개가 있다는데 거기 참석할 예정~



기대된다~~^^*





22일째~



아우 어제 동동주에 맥주에 아침에 일어나니 어찌나 머리가 띵한지



정신도 없는데 지원이 이녀석 그래도 밥 먹으라고 가져왔는데



속 쓰리고 머리 아픈데 데우지도 않은 차가운 계란찜에 마른 반찬



몇가지~ㅡㅡㅋ



차라리 라면을 하나 끓이지 센스없긴~~짜식~~~



그래도 차렸는데 별수 있나 어찌어찌 먹고 작은 아버지 댁에



일 하러 가야 한다며 10시에는 집에서 출발한다는~~



시간을 보니 10시가 다 되가는구만 씻구 어제 연락 못했던



이모한테 연락하니 지금 일하고 계시다는~~



일단 집에서 나와 버스 터미널루 가서 친구를 보내고 자전거를 타고



이모를 보러 갔다.



황금동쪽에서 일을 하신다는데 친구 집은 대구역 쯤~~



참 멀드라~ㅡㅡㅋ (찾아가기 참 힘들었음~ㅜㅜ) 어찌어찌 도착~



이모를 만나고(한 3년~4년만에 뵙는데 어찌나 반갑덥지~~^^*)



인사를 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저녁에 집으로 가겠다고



말씀을 드린후~헤어져서 이번엔 이따 저녁에 자출사 벙개가 있는 국채 보상 공원으로 고고~~~



공원에 도착하니 오후 2시쯤~~~



쩝 약속시간까지 5시간이 넘게 남았네~~~



시내 구경이나 할까 하다 날씨도 너무 덥고 그냥 피시방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결정~~~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하다 7시 15분쯤 나와서 약속장소로 달려가니 허걱~~~~~^^;;;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있네~~우와~~~



약간 뻘쭘하기도 하고 좀 그렇기도 해서 살살 다가가니 하핫~~



경범이님 맞냐고 하시며 여기저기도 먼저 인사를 해주시는.....



어리벙벙한 상태에서 열심히 꾸벅꾸벅하며 인사를 하고 악수도



하고~~~어디 대리점에서 사회보 때문에 나오신 임애화(바람)님이



전국일주 하시냐며 자전거랑 포즈 좀 취해보라고 하셔서 어리버리



뻣뻣이 서서 사진도 찍고~~에거에거 무지 정신없었다는~^^;;;;



그렇게 자출사 분들과 첫 만남을 가지고 다같이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예기를 하다 드디어 너무 갖고 싶던 스티커와 뱃지도



받고~~유후~^^*



이제 똥집을 먹으러 가신다는~~아싸 배고팠는데~하핫~^^;;;



2차를 못 가시는 분들과 인사를 하고 리탱님(일명 짐승이라 불리시던데 너무 멋지시다는 게다가 계단 내려갈떄는 정말 허걱~^^ㅋ)



이 앞에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갔는데~~



이렇게 단체로 라이딩 경험이 처음이였는데 너무 좋았다는~~



20여대의 자전거가 다 라이트 빤짝거리며 도로를 달리는데~~



와우~~~정말 따라가면서 혼자서 멋지다 멋지다를 연발했다는~ㅋ



어느덧 가게에 도착 여기저기 자전거들을 세워놓고



자리배치를 마치고 시험을 치른후~~바람님 정말 어려웠어요~ㅜㅜ각자 잔에 술 / 음료수를 채운후 자기소개를 한후 위하여를



외치고 본격적인 2차를 시작~~~



저도 주위에 앉아계신 분들과 제 여행 관련한 얘기부터



이얘기 저얘기 하고 듣고~~똥집 먹고 맥주 마시고 헥헥 바쁘다~ㅋ



카페 활동하다 오프라인 모임이란 것은 처음 와 봤는데~~



너무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너무 좋으셔서 굉장히 즐겁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 꿀떡님이 가져오신(꿀떡님 나이 좀 있으신 분일줄 알았는데~



저보다 어린 여자분이셔서 깜~짝 놀랐다는~쿨럭~ㅡㅡㅋ)



미니벨로를 처음 타 봤는데 에거 넘어질뻔 했다는~~



일반 자전거와 좀 달라서 연습 안하면 못 타겠더군여~~^^;;;



그렇게 즐거운 시간이 끝나갈 즈음 두둥~~ㅜㅜㅋ



이제 2차를 끝내고 계산을 할려고 회비를 모으려는데 오늘 벙개를



주최하신 곰탱님이 제가 여행중이라며 계산하고 남는 돈은 제



여비로 쓰라는 하핫~~^^;;;;;



게다가 저보고 계산하고 남는 돈을 여비로 쓰라고 하시는 바람에



다들 저에게 돈을 주시며 잘 먹었다고 하시는데 참~~ㅡㅡㅋ



그렇게 돈을 걷어서 계산을 한후~~



남은 돈은(얼마 남았는지는 비밀~ㅋ)제 주머니로~~ㅡㅡㅋ



대구 자출사 분들 너무 감사하고 이 돈 요긴하게 잘 쓸꼐요~^^*



어느덧 시간은 10시 반 대구 자출사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제가 갈 곳은 평리동인데 다행히 같은 방향이던 헤드 콧님??



(너무 많은 분들이 계셔서 닉네임 외우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헤드 콧님으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알려주세요~^^;;;)



과 같이 열심히 달렸습니다.



쩝 그런데 절 생각해서인지 조금 천천히 달리시길래



빨리 가셔도 되요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후.......



으아악~~따라가기 증말 힘들었다는~~ㅜㅜㅋ



페달도 무지 빠르게 밟으시는데 헥헥헥~~~



정말 숨 차게 따라갔다는~~~쿨럭~~~~ㅡㅡㅋ



그렇게 제 목적지까지 바래다 주신후 돌아가셨는데 길을 모르는 저 때문에 더 오셨었다는~너무 감사합니다.



대구 분들 너무 좋아요~ㅋ~~~^^*



그렇게 이모와 이모부를 만나고 바로 한잔 하러 가자는 이모부~^^



주위에 횟집에 들어가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이모는 먼저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이모부와 더 많은 얘기를 나누다



1시 40분쯤 집에 와서 씻지도 않고 바로 잤다는~~ㅡㅡㅋ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할 수 없었음~~~하핫~^^



오늘 좋은 분들 너무 많이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게속 좋은 인연 만들어가길 바래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행복하세요~~~^^*



23일째~



이모 집에 도착해서 잠 들기 전~~까맣게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바로 25일(지금 새벽이니 오늘이ㅡㅡㅋ)



할머니 제사라는 사실~~아앗~~~ㅡㅡㅋ



자출사 분들을 만나서 너무 좋고 술도 들어가고 하다보니 완전



잊고 있었던 것이었다~~하핫~^^;;;;;



허나 너무 졸려서 일단 잠이 들었고 아침에 이모 일 나가실때



잠깐 깨서 인사드리고 다시 잠 들었다 눈을 뜨니 오전 10시쯤~~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정리를 해 보니 어제 자출사 분들 만나기



전에 아버지한테 오늘 할머니 제사니 안산에 왔다가 다시



내려가라고 하신 전화를 받았는데 저녁에 사람들 만날때엔 완전



잊고 있었다가 다시 생각이 난 것이다~~~윽 건망증~~ㅡㅡㅋ



그래서 이모님 댁에 자전거를 맡겨놓고 이모부에게 인사를 드린후



다행히 10분거리에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어서 안산가는 표를



끊고 (11시 30분 차) 차를 타고 안산에 오니 3시 40분쯤~~~



집에 가니 일 하시다 잠깐 집에 오신 아버지가 계셔서~~



한 20여일 만에 부자상봉을 하고~~하핫~^^;;;



오랜만에 집에오니 어찌나 집이 반갑던지~~~^^*



샤워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오늘 할머님 제사니



성당에 가서 미사참례도 하고 집에와서 티브이 보며 쉬고 있으니



제사를 준비하러 어머님이 가게일을 마치고 오시고~~



뒤이어 조카들 작은집 등등이 오셔서~~



인사드리고 여행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보며~~웃다가~~^^;;;



제사를 드리고~~음복도 하고~~어느덧 새벽 2시 30분~~



다들 또 내일 학교가고 일 하러 가셔야 하니 집에 돌아가시고~~



정리를 하고 아버지 어머니와 맥주 한잔 마시며 그동안의



여행 얘기도 하고 앞으로의 일정도 상의하던 중~~



일요일까지 대구를 비롯해 남부지방 및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그래서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에거 비가 일요일까지 온다네~~



아버지는 비가 오니 일요일까지 푹 쉬다 대구로 가서 다시 여행을



시작하라고 하셨는데 그럼 정말 완전 몸이 늘어질 거 같아서



금요일은 일단 남부지방에만 비가 온다니 집에서 쉬면서 산소도 갔다 오고 할



생각이고 토요일은 아침에 일단 대구로 갈 예정~~



그 이후는 일단 대구에 가서 날씨보고 생각하자~~하핫~~^^;;;



뭐 그래도 한 20여일만에 가족들과 친척들을 만나니 참 반갑네~



다들 또 여행한다고 응원해 주셔서 탄력 바짝 받았고~~^^



금요일은 쉬고 토요일 대구로 가서 이제 또 열심히 달려보자~~



제발 비가 조금만 내리길~~하하하~~^^;;;



아자아자 화이팅~~~~^^*





24일째~



아버지와 늦게까지 맥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자리를 끝낸 시간은 4시정도~~



허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자는 나~ㅡㅡㅋ



게속 화장실에 왔다갔다 하고 컴퓨터도 하다보니 잠이 든 시간은~



6시 정도~하핫~ㅜㅜㅋ



그러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11시쯤 잠에서 깨어 (무지 졸렸음~ㅡㅡㅋ)



준비를 마치고 아버지와 세무서에 들렀다 산소에 갔다.



오랜만에 산소에 오니 음~~~^^*



할아버지 할머니꼐 인사를 드리고 벌초도 한후 냉면집에 가서



비빔 냉면 곱배기로 맛나게 한 그릇 먹고~~



집에 오니 쩝 왜 이리 졸리냐~ㅡㅡㅋ



잠을 못자서 그런지 무지 졸립기도 하고 오늘은 푹 쉬기로 한지라



그냥 잠이 들었는데~~에거거~~~



깨어보니 8시가 넘었네~~허거덕~~ㅡㅡㅋ



축구 봐야 되는데~~^^;;;



밥상을 대충 차려서 저녁을 먹으며 축구를 보았는데~~



오호~~2대0으로 이겼네~~유후~~~~아자아자~~^^*



축구 대표팀 모두 수고하셨어요~^^*



글구 가게 일을 마치고 오신 아버지와 또 맥주 한잔을~~^^;;;



(저나 여동생이나 다른집 친구들과는 달리 부모님과 어릴때부터



얘기도 많이 하고 가깝게 지냈으며 특히 아버지꼐서 술은 어른한테



배우는 거라고 하시며 고3무렵부터 주도를 알려주셔서~~



그떄부터 지금까지도 아버지랑 편하게 한잔씩 하며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지금도 집에 있으면 자주 아버지랑 맥주



한잔씩 하곤 한답니다~^^ㅋ)



그렇게 요즘 한창 선거철이라 선거 관련해서 궁금한 것도 여쭤보고



여행 끈난 후에 앞으로의 진로 문제등도 상의를 하고~~~



대화를 나누다 내일 남부지방에 비가 장난이 아니라는 예보를 들었기에 토요일 대구에 가려던 생각을 바꾸고~~^^;;;



내일도 그냥 집에 있으며 이것저것 그동안 여행 때문에 못한 일들을



마무리 하며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은 비가 그친다고 하니



일요일 대구에 내려가기로 결정~



쩌비 아무래도 비 떄문에 이번 여행이 굉장히 꼬이고 있다는ㅡㅡㅋ



뭐 그래도 에초에 두달 계획으로 여행을 준비했고~~



(아직 한달이 넘게 남았네~~하핫~ㅡㅡㅋ)



그래서 여유를 갖고 충분히 전국을 돌아다닐 계획이니까 촉박하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음~~^^



그럼 내일도 오늘처럼 뒹굴뒹굴 거릴듯~~~



그동안 보고 싶던 영화나 봐야겠다 유후~~~~~^^ㅋ



그럼 오늘은 이만 ㅡ.ㅡ/









p.s 지금 여행중은 아니지만 집에 와 있는 시간도 여행의 연장선이라 생각했기에 그냥 게속 날짜 이어서 갈랍니다~~하핫~~^^*



그럼 모두 안녕히 주무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자구요~^^*





25~26일째~



어제는 그냥 가게일 도와드리고 이것저것 하며 하루를 보냈는데



쩝~~하루 지나서 쓸라니 귀찮기도 하구 해서 그냥~~



어제껀 패스~~^^;;;



그냥 저녁에 아버지랑 대구 가기 전에 맥주 한잔을 하고~~



컴퓨터를 켠 시간이 1시 30분쯤~~



잠도 안 오고 해서 한 20여일 동안 들었던 mp3를 새로운 곡들로



바꾸려고 노래도 다운받고 다시 mp3로 옮기고 에거에거~~



1기가 짜리라 200여곡 정도 들어가는데~~



작업을 마치니 4시가 넘었네~~~쿨럭~~ㅜㅜㅋ



그래도 이렇게 한 덕분에 오늘 라이딩 할때 신곡을 들으며



신나게 달렸네~~~하핫~~^^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8시 30분 9시 미사참례 할려다



시외버스 시간도 10시 30분이고해서 그냥 이따 저녁에



보기로 결정하고 미사 보러 가시는 부모님께~~



"아들 여행 잘 다녀 오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드린후~^^*



간단하게 라면 하나 끓여먹고 터미널루 출발~~



버스 오기 전까지 터미널 오락실에서 게임을 좀 하다~~ㅡㅡㅋ



버스에 타고 잠자리에 들려던 찰나~~~아앗~ㅜㅜ



집에 장갑이랑 수건을 놔두고 왔네~~헐헐~~ㅠㅠ



허나 이미 버스에 탄 몸.....쩝 할수 없지 대구가서 싼거 하나 사자~



그리고 어느새 잠자리루 슝슝~~~~^^;;;(태평한 녀석~ㅡㅡㅋ)



안산에서 대구까지 4시간 걸린다고 매표소 누나가 그랬는데~



출발한 시간 10시 30분 도착한 시간 너무나도 정확히 2시 30분~~ㅡㅡㅋ



헐헐헐~~정말 일부러 이렇게 하라고 해도 못할 일을 멋지게 해내신~`



기사 아저씨게 속으로 박수를 보내고~~ㅋ



이모집에 도착했는데 에고 이모랑 이모부랑 다들 어디 가셨네~~



그래도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서 놓고갔던 짐과 자전거를 챙겨 나온후



전화를 드려서 인사를 드린후 이제 경주를 향해 달려볼까~~^^*



지금 있는곳은 서쪽끝이라는 평리동~~경주로 갈려면 일단



동대구 쪽으로 가야 하기에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가다가 길거리에서 장갑 파시는 분이 계셔서 빨간 반장갑을



5천원 달라고 하셨는데 깍아서 3250원에 사고~~ㅡㅡㅋ



가다가 물이 떨어져서 한 주유소에 들렀는데~~~



주유소에 들어가려던 찰나 한 여자분이 인사를 하시네~~



주유소 직원인가?? 누구지 싶은데 일단 같이 꾸벅 인사를 하고



물을 받으러 사무실 안에 들어가 허락을 받고 물을 뜨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밖에서 누굴 기다리는 듯이 서 계시길래 안에 계시던 분께~~



누가 찾아 온거 같다 하니 나가서 얘길 나누시는데 절 바라보시는 여자분~~



엥 저한테 용무가 있다는~~~ㅡㅡㅋ



무슨일인가 싶어 물을 뜨고 나가서 얘기를 나눠보니 '자출사'



회원분이라는~~~아하~~~~^^;;



자전거에 관심도 많고 여행도 준비중이라 며칠전에 카페에 가입하신후



글과 사진들을 보다 제 글과 사진들을 보았는데 주유소앞을 지나가다



사진속에 저를 실제로 보고~~반가워서 인사를 하러 오셨다는~^^;;;;



저도 반가워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같이 사진도 한장 찍고~ㅋ



저보고 여행 잘 하시라며 초코바랑 음료수도 주셨는데 정말 잘 먹었어요~^^



닉네임을 여쭸는데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하셔서~~쿨럭~ㅡㅡㅋ



카페에서 또 뵙기로 하고 인사를 한후 다시 가던길을 고고고고~~~



( 대구 벙개때 만났던 예블루님도 저 보고 연예인 만난거 같다고 하셨었는데~



이렇게 제가 모르는 누군가가 절 알아보고 기억해주고 먼저 인사를 건넨다는 게



참 기분이 좋더군요~^^*



정말 순간 제가 뭐라도 된 마냥~혼자 신나서 실실 웃었다는~하핫~^^;;;;



암튼 정말 반가웠어요~~^^ㅎ)



그렇게 기분 좋은 경험을 한후 열심히 달리다 보니 드디어 보이는 표지판



경주가기 전에 있는 영천까지 18km가 남았다는...



그때 시간을 보니 5시 20분 정도~



달리면서 생각을 해 보니 경주까지는 오늘 못 가겠고~



어차피 미사참례도 해야 하니 영천까지 가면 6시가 조금 넘을 시간~~



그냥 오늘은 영천에서 자야지랑 생각을 하며 열심히 영천을 향해 고고고고~~



어느덧 영천이 보이는데 엥 뚝뚝뚝~~뭐냐 이건~~이 물방울들은~~쿨럭~~~



어느샌가부터 떨어져 내리는 물방울 성당까지 갈려면 아직 20분은 달려야 하는데~~으아악~~



다행히 아직 많이는 오지 않고 가랑비 수준~~어떻게든 성당까지만 가자는 생각에



최대한 페달을 밟는데 점점 빠른 속도로 내리는 빗방울~~쳇~~ㅡㅡㅋ



그렇다고 어디서 쉬었다가 더 많이 내리면 방법이 없다란 생각에 게속 페달을 밟았다.



그렇게 비를 맞으며 달리니 드디어 보이는 성당~~



엥 근데 성당에 도착할때쯤 슬슬 빗방울이 멈추고 있는 하핫~~ㅡㅡㅋ



미사는 7시 30분 지금 시간은 6시 30분~



배도 고프고 해서 아까 대구에 한 빵집에서 주신 빵을 먹을까 하다~(빵은 언제 또~ㅡㅡㅋ)



그래도 밥을 먹어야지란 생각에 성당 주변에 한 식당에 가서 오랜만에~~



밥 얻어먹기 스킬 발동~~^^*



.........................................................



맛있게 밥을 먹고 후식으로 커피도 한잔 마시고~~쿨럭~~^^;;;



성당에 가서 미사참례후 신부님께 인사를 드리며 잠자리를 여쭈니~



방은 없고 사무실같은 곳에서 쇼파를 붙여서 잘수는 있다고 하시는...



가서 보니 그렇게 춥지도 않고 충분히 잘만 하네~~~



잠만 잘수 있으면 됬지 뭘 더 바래~~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니



침낭도 하나 주시며 잘 자라고 하시며 출출할테니 라면 먹으라고



컵라면에 커피포트까지 주시는 신부님~~~^^



너무 감사합니다~~~~~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룰루랄라~~ㅎㅎㅎ



그리고 지금 일기를 쓰러 피시방에 왔다~~



여기서 경주까지 35km정도 남았으니 2시간 정도면 갈듯 싶고~



내일 오전중으로 경주에 도착 열심히 경주를 감상해야지~~~유후~~^^



그럼 이제 자러 가야지 졸려~~ㅋ



27일째~



어제 피시방에서 나와 성당까지 가던중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따라부르며 가다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맥주 2캔을 사서~ㅋ



시원하게 마시고 자려는데 쩝~~~ㅡㅡㅋ



자리도 조금 불편하고 잠도 안오고 해서 노래를 들으며 잘려 했으나



참 잠이 안 왔다는~~ㅠㅠ



어찌어찌 잠들긴 했는데 어느샌가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6시 30분~~~~쩝~~



온몸이 쑤시고 게속 잠은 쏟아지는데 불편하고 춥고~



자면서도 몇번은 깬거 같고~~~~아우 증말~~~ㅠㅠ



그렇게 조금더 누워있다가 8시쯤 일어나 라면과 빵으로 아침을



먹고 신부님꼐 인사를 드리고 경주로 출발~~고고고고고고^^ㅋ



경주까지 40km정도 남았으니 오전중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해야지랑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서 경주에 도착~~~~



게속 달리다보니 무열왕릉이 보이네~~오호라~~~^^



삼국통일의 기반을 잡으신 무열왕릉에 들어가서 무덤을 보고~ㅡㅡ



릉 앞에 안내표지판을 보며 앞으로의 일정을 짜 보는데~~~



뭐 순서대로 쭉 있네~~~하핫~~



그렇게 다음 코스인 김유신 장군 묘에 가서 또 무덤을 보고~ㅡㅡㅋ



거기서 만난 한 아저씨가 이미 경주를 다 돌아다니셨다고 하셔서



이런 저런 조언을 듣고~~~



다음 코스인 대릉원으로~~~~고고고고



대릉원은 경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군을 23기의 능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등이 있다는 ^^;;;;



(관광안내도 참 자세하게 잘 나와 있다는~ㅡㅡㅋ)



중,고등학교떄 국사책 표지로만 보던 천마총을 실제로 들어가 보니



오호 이제까지 그 큰 무덤이 다 모래로 덮여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모래는 겉에 조금밖에 안 되고 다 돌맹이였다는~~



그 많은 무덤들이 다 이런식이면 에고에거 그 당시 평민들 돌



나르느라 무지하게 고생했겠다는~~~~쩝~~~



하여간 어느시대나 높으신 분들때문에 밑에 사람들이



고생한다니까~~ㅡㅡㅋ



그리고 동양 최초의 천문 관측지인 첨성대를 비롯 안압지



석빙굴, 계림등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아 안압지 구경할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에거거거~~



일기예보에선 분명히 비가 안 온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거얏~~콱~



할수 없지 이왕 내리는 비를 어찌 할수도 없고 그냥 맞았다~ㅡㅡㅋ



그리고 이 곳들을 보는데 다 입장료가 있는데 오백원에서



몇천원까지~ 낸 곳도 있고 무료로 들어간 곳도 있고~~



쩝~근데 경주 인심 짜드라~ㅋ



그렇게 다 둘러보고 경주 박물관에 가려 했으나 월요일은 휴무라네



그때 시간이 3시 반쯤~~아침에 먹다 남은 빵을 먹으며 일정을



고민해 보는데 아무리 지도를 살펴봐도 대부분이 무덤이고



그나마 볼 만한 데는 가 봤고~쩝~에이 불국사나 가 보자~~



그래서 빵을 먹으며 불국사로 고고~~



그러나 불국사에 도착하기 전에 잠깐 주춤하던 비가 또다시 세차게



내리기 시작 일단 한 버스정류장에 들어가 비를 피하며 지도를



자세히 검색해 보는데 어라 불국사 입장료가 4000원~



게다가 석굴암보는데 또 4000원~~~에라이~~~안봐~~ㅡㅡ;;;;



어릴적 수학여행때 불국사와 석굴암을 본 적이 있으니 그냥



비싸기도 하고~~ㅡㅡㅋ 보지 말자고 결정해 버린 나~하핫~~^^;;



비는 게속 내리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정류장에서 의자에 드러누워



노래를 흥얼거리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지 30여분~~~



서서히 비가 그치기 시작하고 불국사를 포기하고 어떻게 할지 생각하다



아무리 지도를 봐도 무덤뿐 (물론 다른 유적도 많이 있지만 그냥 이렇게 적었음 ~)



그리고 무덤 보는데마다 입장료를 내라고 하고 보고 싶은 수중에 있는 문무왕릉은 너무 멀고~



(여긴 다음에 꼭 가볼 생각~) 에이 그냥 경주 시내나 돌아다니자란 생각에~



멋지게 자전거에 휙 올라타서 페달을 몇번 밟은 순간 "뻥"



엥 뭔 소리지 그냥 달리는데 왠지 느낌이 이상한......



멈추고 바퀴를 살펴보니 뒷바퀴가 완전 바람 다 빠져버린~ㅜㅜ



순식간에 바람이 다 빠진걸 보니 구멍이 크게 난듯 보이고 허나



이미 구미에서 펑크에 대해 완전 정복한 나~하하하핫~~ㅡㅡv



자신있게 수리 도구를 준비 튜브를 꺼내 살펴보니 역시 구멍이



크게 나 있고 예전엔 미처 생각지 못해서 실수했던 바퀴를



살펴보니 큼직한 유리조각이 박혀 있는 쩝~~~ㅜㅜ



유리 조각을 뺀후 튜브에 패치를 붙인후 다시 조립 끝~



바람을 넣어 다시 빵빵한 타이어로 변신시킨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또 열심히 달렸다는 하핫~~^^*



한시간 정도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혼자 양팔을 뻗으며 대한민국도



외치며 쌩쑈를 하며 시내를 달리던 중 또다시 내리는 비~~



일단 시간도 6시가 넘었고해서 한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고



마침 식당 옆에 피시방이 있어서 들어와서 지금 일기 쓰는중~



음 지금도 밖에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 맞으면서 다닐 정도는



되는것 같아서 야경이 멋지다는 첨성대와 안압지를 보러 다시



갈 생각 그리고 잠자리가 문젠데 뭐 어떻게 되겠지~~~하핫~~^^*



그럼 이후에 일들은 내일 일기에서 알게 될 거구~~



오늘은 여기까지~~~자 야경 보러 가자~~^^*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제 홈페이지에 오시면 보실수 있답니다~^^*

http://www.cyworld.com/kyungbum2





27일째 뒷 이야기~ㅋ



아까일기에 이어서~~~



야경을 보러 출발하였으나 피시방에서 나온 시간은 8시 30분



헉 첨성대 9시까지 개방한댔는데 으아아 빨리 안 가면 못 본다.



다행히 피시방에서 5분거리에 있어서 금방 도착



아직 문 닫기 전이라 후딱 들어가서 조명빨 이빠이 받은



첨성대를 바라보는데 확실히 사람이건 조형물이건~~



조명빨이 무서워~~ㅋㅋㅋㅋ



그리고 27일만에 드디어 준비해간 삼발이를 사용했다는~^^*



그동안 귀찮아서 사용 안했는데 야간에 삼발이가 없으면



사진이 흔들려서 찍지를 못한다는....



그렇게 삼발이를 이용 사진을 찍고 안압지로 고고고고~~



안압지는 10시까지라 느긋하게 야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으려는데



에고 갑자기 또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ㅠㅠ



증말 오늘 비떄문에 짜증 지대루다~~~~ㅡㅡ;;;;;



그래도 펑펑 내리지는 않아서 그냥 맞으면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경치도 감상하는데 쩝~~~



첨성대도 그렇고 낮에 이미 봐서 그런지 그저 그랬다는~



하핫~~^^;;;;



그렇게 대충 다 둘러 봤는데 문제는 지금 시간은 9시 30분



비는 더욱 심각하게 내리기 시작하고......



기다려도 그칠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어서 일단 준비해간 우의를



입고 안장에 매달고 간 가방도 안 젖게 비닐로 싼후 이제



잠자리를 구하러 열심히 달렸다.



그런데~~엥~~ㅡㅡa



우의도 입고 다 준비 했는데 어느샌가 멈춘 빗줄기~~이게 증말



장난하나~~~~아오~~~ㅡㅡ;;;;;;



뭐 그쳤으면 좋은거니까~~~ㅎㅎㅎ



달리다 경주빵을 파는 곳에서 하나에 400원이나 하는 빵을 8개나



얻어 먹고(너무 맛있었어요~^^*)



성당이나 교회를 찾아 헤매는데 어느덧 시간은 10가 넘었고......



드디어 발견한 성당~~허나ㅠㅠㅋ



잘데가 없다고 하시는 사무실 아저씨~~~~다른 성당에



가면 잘 곳이 있을거라고 하셔서 찾아가던중~~



보이는 무지 큰 경주 교회 오호~~~~~



혹시나 해서 교회에 들어가니 마침 교회에서 얘기중이신 분이



몇분 계시길래 목사님이 계시는지 여쭸더니 목사님은 어디 가셨구



무슨 일이냐구 되물어보시길래 여행중인데 잘곳을 찾고 있다 하니



교회에 잘 곳이 있다며 마침 옆에 지나가시던 집사님께 허락을



받고 방으로 안내까지 해주신~~~감사합니다~~^^*



교리실 같은 곳이지만 누울 곳만 있으면 되고 다행히 화장실에



샤워기도 붙어 있어서 찬물이지만 샤워까지 시원하게 한후~



잠도 안 오고 그래서 잠깐 피시방에 와서 나머지 일기 쓰는 중~ㅋ



내일은 경주 박물관만 보고 그냥 부산으로 내려갈 생각~~



아웅 지금 12시 30분 이제 슬슬 졸리네~~^^



맥주 한잔이 무지 떙기는데 이제 자제해야지~~~하핫~~



그럼 오늘은 푹 자고 내일 또 신나게 부산까지 달려보자~~ ㅡ.ㅡ/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너무 길어요 -_-;; 라이딩을 한거보다. 친구랑 보낸시간이.. 중점적으로 나와 있어서-_-;;
    알바를 해서 엠티비 마련해서 저도 경주 갈 생각인데, 부산에서 경주 가는 코스를 몰라서 지금부터라도 알아둬야 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용용아빠
2024.06.17 조회 71
treky
2016.05.08 조회 681
Bikeholic
2011.09.23 조회 8118
hkg8548
2011.08.04 조회 7168
M=F/A
2011.06.13 조회 672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8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