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째~
오늘은 대구에 가는 날~ㅋ
아침에 일어나서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이모부 일 나가시는걸 못 봤네~ㅡㅡㅋ)
할수 없지 이모가 밥을 주셔서 밥을 먹고 인사를 드리고~~
대구로 출발~~~고고고고고고
열심히 가다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농협에 들어갔는데~~
헉 500원짜리 아이스크림 6개에 천이백원~~~우왓~~
바로 사 버렸다는~쿨럭~ㅡㅡㅋ
문제는 6개나 샀기에 날은 무지 덥구 빨리 먹어야 최대한 녹는걸
줄일수 있겠다는 생각에 막 씹어 먹다보니~~
어느덧 6개째~~ㅡㅡㅋ
문제는 갑자기 찬걸 몇개나 먹었더니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다는~~하핫~ㅜㅜㅋ
그렇게 미련한 욕심에 앞으론 이러지 말자는 진지한 고민을 하며
왜관이라는 곳을 거쳐 어느덧 대구에 도착~~
한 50km정도 달린 듯~~
대구에 도착한 시간이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친구한테 전화해서 6시에 대구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후
이리저리 대구 시내를 구경하다 피시방에 가서 논후~~
시간이 되어 대구역으로~~~~
전역하고 한달정도 만에 보니 무지 반가웠다는~ㅋㅋㅋ
문제는 이 녀석이 돈이 별로 없었다는~~얌마~`콱~~ㅡㅡㅋ
그래도 사준다는 데 얌전히 졸졸 따라다니며 저녁을 먹고~
축구가 하기 전에 잠깐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하다 8시쯤 나와
한 주막집에 들어가서 축구를 보며 동동주를 한잔 하는데~~
와 기본 안주가 어찌나 푸짐하던지~~~
떡볶이에 파전에 과일 야채 홍합국 계란찜 등등등~~
이거 배 고플때 소주 한병만 시키고 먹으면 식사까지 될듯~쿨럭~
그렇게 동동주를 홀짝대며 축구를 보는데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무승부~~아쉽지만 잘했다~~태극 전사들~~~^^*
쩝 오랜만에 동동주를 마시니 머리가 아프네~~~
자리를 끝내고 나와서 친구집으로 가다가 홈플러스에서 맥주
몇병을 사서 시원하게 한잔 더하고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가까워진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머리도 아프고 띵해서 씻고 바로
잠들었다는~~~
후~~~내일 대구에서 자출사 번개가 있다는데 거기 참석할 예정~
기대된다~~^^*
22일째~
아우 어제 동동주에 맥주에 아침에 일어나니 어찌나 머리가 띵한지
정신도 없는데 지원이 이녀석 그래도 밥 먹으라고 가져왔는데
속 쓰리고 머리 아픈데 데우지도 않은 차가운 계란찜에 마른 반찬
몇가지~ㅡㅡㅋ
차라리 라면을 하나 끓이지 센스없긴~~짜식~~~
그래도 차렸는데 별수 있나 어찌어찌 먹고 작은 아버지 댁에
일 하러 가야 한다며 10시에는 집에서 출발한다는~~
시간을 보니 10시가 다 되가는구만 씻구 어제 연락 못했던
이모한테 연락하니 지금 일하고 계시다는~~
일단 집에서 나와 버스 터미널루 가서 친구를 보내고 자전거를 타고
이모를 보러 갔다.
황금동쪽에서 일을 하신다는데 친구 집은 대구역 쯤~~
참 멀드라~ㅡㅡㅋ (찾아가기 참 힘들었음~ㅜㅜ) 어찌어찌 도착~
이모를 만나고(한 3년~4년만에 뵙는데 어찌나 반갑덥지~~^^*)
인사를 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저녁에 집으로 가겠다고
말씀을 드린후~헤어져서 이번엔 이따 저녁에 자출사 벙개가 있는 국채 보상 공원으로 고고~~~
공원에 도착하니 오후 2시쯤~~~
쩝 약속시간까지 5시간이 넘게 남았네~~~
시내 구경이나 할까 하다 날씨도 너무 덥고 그냥 피시방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결정~~~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하다 7시 15분쯤 나와서 약속장소로 달려가니 허걱~~~~~^^;;;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있네~~우와~~~
약간 뻘쭘하기도 하고 좀 그렇기도 해서 살살 다가가니 하핫~~
경범이님 맞냐고 하시며 여기저기도 먼저 인사를 해주시는.....
어리벙벙한 상태에서 열심히 꾸벅꾸벅하며 인사를 하고 악수도
하고~~~어디 대리점에서 사회보 때문에 나오신 임애화(바람)님이
전국일주 하시냐며 자전거랑 포즈 좀 취해보라고 하셔서 어리버리
뻣뻣이 서서 사진도 찍고~~에거에거 무지 정신없었다는~^^;;;;
그렇게 자출사 분들과 첫 만남을 가지고 다같이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예기를 하다 드디어 너무 갖고 싶던 스티커와 뱃지도
받고~~유후~^^*
이제 똥집을 먹으러 가신다는~~아싸 배고팠는데~하핫~^^;;;
2차를 못 가시는 분들과 인사를 하고 리탱님(일명 짐승이라 불리시던데 너무 멋지시다는 게다가 계단 내려갈떄는 정말 허걱~^^ㅋ)
이 앞에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갔는데~~
이렇게 단체로 라이딩 경험이 처음이였는데 너무 좋았다는~~
20여대의 자전거가 다 라이트 빤짝거리며 도로를 달리는데~~
와우~~~정말 따라가면서 혼자서 멋지다 멋지다를 연발했다는~ㅋ
어느덧 가게에 도착 여기저기 자전거들을 세워놓고
자리배치를 마치고 시험을 치른후~~바람님 정말 어려웠어요~ㅜㅜ각자 잔에 술 / 음료수를 채운후 자기소개를 한후 위하여를
외치고 본격적인 2차를 시작~~~
저도 주위에 앉아계신 분들과 제 여행 관련한 얘기부터
이얘기 저얘기 하고 듣고~~똥집 먹고 맥주 마시고 헥헥 바쁘다~ㅋ
카페 활동하다 오프라인 모임이란 것은 처음 와 봤는데~~
너무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너무 좋으셔서 굉장히 즐겁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 꿀떡님이 가져오신(꿀떡님 나이 좀 있으신 분일줄 알았는데~
저보다 어린 여자분이셔서 깜~짝 놀랐다는~쿨럭~ㅡㅡㅋ)
미니벨로를 처음 타 봤는데 에거 넘어질뻔 했다는~~
일반 자전거와 좀 달라서 연습 안하면 못 타겠더군여~~^^;;;
그렇게 즐거운 시간이 끝나갈 즈음 두둥~~ㅜㅜㅋ
이제 2차를 끝내고 계산을 할려고 회비를 모으려는데 오늘 벙개를
주최하신 곰탱님이 제가 여행중이라며 계산하고 남는 돈은 제
여비로 쓰라는 하핫~~^^;;;;;
게다가 저보고 계산하고 남는 돈을 여비로 쓰라고 하시는 바람에
다들 저에게 돈을 주시며 잘 먹었다고 하시는데 참~~ㅡㅡㅋ
그렇게 돈을 걷어서 계산을 한후~~
남은 돈은(얼마 남았는지는 비밀~ㅋ)제 주머니로~~ㅡㅡㅋ
대구 자출사 분들 너무 감사하고 이 돈 요긴하게 잘 쓸꼐요~^^*
어느덧 시간은 10시 반 대구 자출사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제가 갈 곳은 평리동인데 다행히 같은 방향이던 헤드 콧님??
(너무 많은 분들이 계셔서 닉네임 외우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헤드 콧님으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알려주세요~^^;;;)
과 같이 열심히 달렸습니다.
쩝 그런데 절 생각해서인지 조금 천천히 달리시길래
빨리 가셔도 되요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후.......
으아악~~따라가기 증말 힘들었다는~~ㅜㅜㅋ
페달도 무지 빠르게 밟으시는데 헥헥헥~~~
정말 숨 차게 따라갔다는~~~쿨럭~~~~ㅡㅡㅋ
그렇게 제 목적지까지 바래다 주신후 돌아가셨는데 길을 모르는 저 때문에 더 오셨었다는~너무 감사합니다.
대구 분들 너무 좋아요~ㅋ~~~^^*
그렇게 이모와 이모부를 만나고 바로 한잔 하러 가자는 이모부~^^
주위에 횟집에 들어가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이모는 먼저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이모부와 더 많은 얘기를 나누다
1시 40분쯤 집에 와서 씻지도 않고 바로 잤다는~~ㅡㅡㅋ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할 수 없었음~~~하핫~^^
오늘 좋은 분들 너무 많이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게속 좋은 인연 만들어가길 바래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행복하세요~~~^^*
23일째~
이모 집에 도착해서 잠 들기 전~~까맣게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바로 25일(지금 새벽이니 오늘이ㅡㅡㅋ)
할머니 제사라는 사실~~아앗~~~ㅡㅡㅋ
자출사 분들을 만나서 너무 좋고 술도 들어가고 하다보니 완전
잊고 있었던 것이었다~~하핫~^^;;;;;
허나 너무 졸려서 일단 잠이 들었고 아침에 이모 일 나가실때
잠깐 깨서 인사드리고 다시 잠 들었다 눈을 뜨니 오전 10시쯤~~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정리를 해 보니 어제 자출사 분들 만나기
전에 아버지한테 오늘 할머니 제사니 안산에 왔다가 다시
내려가라고 하신 전화를 받았는데 저녁에 사람들 만날때엔 완전
잊고 있었다가 다시 생각이 난 것이다~~~윽 건망증~~ㅡㅡㅋ
그래서 이모님 댁에 자전거를 맡겨놓고 이모부에게 인사를 드린후
다행히 10분거리에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어서 안산가는 표를
끊고 (11시 30분 차) 차를 타고 안산에 오니 3시 40분쯤~~~
집에 가니 일 하시다 잠깐 집에 오신 아버지가 계셔서~~
한 20여일 만에 부자상봉을 하고~~하핫~^^;;;
오랜만에 집에오니 어찌나 집이 반갑던지~~~^^*
샤워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오늘 할머님 제사니
성당에 가서 미사참례도 하고 집에와서 티브이 보며 쉬고 있으니
제사를 준비하러 어머님이 가게일을 마치고 오시고~~
뒤이어 조카들 작은집 등등이 오셔서~~
인사드리고 여행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보며~~웃다가~~^^;;;
제사를 드리고~~음복도 하고~~어느덧 새벽 2시 30분~~
다들 또 내일 학교가고 일 하러 가셔야 하니 집에 돌아가시고~~
정리를 하고 아버지 어머니와 맥주 한잔 마시며 그동안의
여행 얘기도 하고 앞으로의 일정도 상의하던 중~~
일요일까지 대구를 비롯해 남부지방 및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그래서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에거 비가 일요일까지 온다네~~
아버지는 비가 오니 일요일까지 푹 쉬다 대구로 가서 다시 여행을
시작하라고 하셨는데 그럼 정말 완전 몸이 늘어질 거 같아서
금요일은 일단 남부지방에만 비가 온다니 집에서 쉬면서 산소도 갔다 오고 할
생각이고 토요일은 아침에 일단 대구로 갈 예정~~
그 이후는 일단 대구에 가서 날씨보고 생각하자~~하핫~~^^;;;
뭐 그래도 한 20여일만에 가족들과 친척들을 만나니 참 반갑네~
다들 또 여행한다고 응원해 주셔서 탄력 바짝 받았고~~^^
금요일은 쉬고 토요일 대구로 가서 이제 또 열심히 달려보자~~
제발 비가 조금만 내리길~~하하하~~^^;;;
아자아자 화이팅~~~~^^*
24일째~
아버지와 늦게까지 맥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자리를 끝낸 시간은 4시정도~~
허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자는 나~ㅡㅡㅋ
게속 화장실에 왔다갔다 하고 컴퓨터도 하다보니 잠이 든 시간은~
6시 정도~하핫~ㅜㅜㅋ
그러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11시쯤 잠에서 깨어 (무지 졸렸음~ㅡㅡㅋ)
준비를 마치고 아버지와 세무서에 들렀다 산소에 갔다.
오랜만에 산소에 오니 음~~~^^*
할아버지 할머니꼐 인사를 드리고 벌초도 한후 냉면집에 가서
비빔 냉면 곱배기로 맛나게 한 그릇 먹고~~
집에 오니 쩝 왜 이리 졸리냐~ㅡㅡㅋ
잠을 못자서 그런지 무지 졸립기도 하고 오늘은 푹 쉬기로 한지라
그냥 잠이 들었는데~~에거거~~~
깨어보니 8시가 넘었네~~허거덕~~ㅡㅡㅋ
축구 봐야 되는데~~^^;;;
밥상을 대충 차려서 저녁을 먹으며 축구를 보았는데~~
오호~~2대0으로 이겼네~~유후~~~~아자아자~~^^*
축구 대표팀 모두 수고하셨어요~^^*
글구 가게 일을 마치고 오신 아버지와 또 맥주 한잔을~~^^;;;
(저나 여동생이나 다른집 친구들과는 달리 부모님과 어릴때부터
얘기도 많이 하고 가깝게 지냈으며 특히 아버지꼐서 술은 어른한테
배우는 거라고 하시며 고3무렵부터 주도를 알려주셔서~~
그떄부터 지금까지도 아버지랑 편하게 한잔씩 하며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지금도 집에 있으면 자주 아버지랑 맥주
한잔씩 하곤 한답니다~^^ㅋ)
그렇게 요즘 한창 선거철이라 선거 관련해서 궁금한 것도 여쭤보고
여행 끈난 후에 앞으로의 진로 문제등도 상의를 하고~~~
대화를 나누다 내일 남부지방에 비가 장난이 아니라는 예보를 들었기에 토요일 대구에 가려던 생각을 바꾸고~~^^;;;
내일도 그냥 집에 있으며 이것저것 그동안 여행 때문에 못한 일들을
마무리 하며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은 비가 그친다고 하니
일요일 대구에 내려가기로 결정~
쩌비 아무래도 비 떄문에 이번 여행이 굉장히 꼬이고 있다는ㅡㅡㅋ
뭐 그래도 에초에 두달 계획으로 여행을 준비했고~~
(아직 한달이 넘게 남았네~~하핫~ㅡㅡㅋ)
그래서 여유를 갖고 충분히 전국을 돌아다닐 계획이니까 촉박하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음~~^^
그럼 내일도 오늘처럼 뒹굴뒹굴 거릴듯~~~
그동안 보고 싶던 영화나 봐야겠다 유후~~~~~^^ㅋ
그럼 오늘은 이만 ㅡ.ㅡ/
p.s 지금 여행중은 아니지만 집에 와 있는 시간도 여행의 연장선이라 생각했기에 그냥 게속 날짜 이어서 갈랍니다~~하핫~~^^*
그럼 모두 안녕히 주무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자구요~^^*
25~26일째~
어제는 그냥 가게일 도와드리고 이것저것 하며 하루를 보냈는데
쩝~~하루 지나서 쓸라니 귀찮기도 하구 해서 그냥~~
어제껀 패스~~^^;;;
그냥 저녁에 아버지랑 대구 가기 전에 맥주 한잔을 하고~~
컴퓨터를 켠 시간이 1시 30분쯤~~
잠도 안 오고 해서 한 20여일 동안 들었던 mp3를 새로운 곡들로
바꾸려고 노래도 다운받고 다시 mp3로 옮기고 에거에거~~
1기가 짜리라 200여곡 정도 들어가는데~~
작업을 마치니 4시가 넘었네~~~쿨럭~~ㅜㅜㅋ
그래도 이렇게 한 덕분에 오늘 라이딩 할때 신곡을 들으며
신나게 달렸네~~~하핫~~^^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8시 30분 9시 미사참례 할려다
시외버스 시간도 10시 30분이고해서 그냥 이따 저녁에
보기로 결정하고 미사 보러 가시는 부모님께~~
"아들 여행 잘 다녀 오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드린후~^^*
간단하게 라면 하나 끓여먹고 터미널루 출발~~
버스 오기 전까지 터미널 오락실에서 게임을 좀 하다~~ㅡㅡㅋ
버스에 타고 잠자리에 들려던 찰나~~~아앗~ㅜㅜ
집에 장갑이랑 수건을 놔두고 왔네~~헐헐~~ㅠㅠ
허나 이미 버스에 탄 몸.....쩝 할수 없지 대구가서 싼거 하나 사자~
그리고 어느새 잠자리루 슝슝~~~~^^;;;(태평한 녀석~ㅡㅡㅋ)
안산에서 대구까지 4시간 걸린다고 매표소 누나가 그랬는데~
출발한 시간 10시 30분 도착한 시간 너무나도 정확히 2시 30분~~ㅡㅡㅋ
헐헐헐~~정말 일부러 이렇게 하라고 해도 못할 일을 멋지게 해내신~`
기사 아저씨게 속으로 박수를 보내고~~ㅋ
이모집에 도착했는데 에고 이모랑 이모부랑 다들 어디 가셨네~~
그래도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서 놓고갔던 짐과 자전거를 챙겨 나온후
전화를 드려서 인사를 드린후 이제 경주를 향해 달려볼까~~^^*
지금 있는곳은 서쪽끝이라는 평리동~~경주로 갈려면 일단
동대구 쪽으로 가야 하기에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가다가 길거리에서 장갑 파시는 분이 계셔서 빨간 반장갑을
5천원 달라고 하셨는데 깍아서 3250원에 사고~~ㅡㅡㅋ
가다가 물이 떨어져서 한 주유소에 들렀는데~~~
주유소에 들어가려던 찰나 한 여자분이 인사를 하시네~~
주유소 직원인가?? 누구지 싶은데 일단 같이 꾸벅 인사를 하고
물을 받으러 사무실 안에 들어가 허락을 받고 물을 뜨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밖에서 누굴 기다리는 듯이 서 계시길래 안에 계시던 분께~~
누가 찾아 온거 같다 하니 나가서 얘길 나누시는데 절 바라보시는 여자분~~
엥 저한테 용무가 있다는~~~ㅡㅡㅋ
무슨일인가 싶어 물을 뜨고 나가서 얘기를 나눠보니 '자출사'
회원분이라는~~~아하~~~~^^;;
자전거에 관심도 많고 여행도 준비중이라 며칠전에 카페에 가입하신후
글과 사진들을 보다 제 글과 사진들을 보았는데 주유소앞을 지나가다
사진속에 저를 실제로 보고~~반가워서 인사를 하러 오셨다는~^^;;;;
저도 반가워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같이 사진도 한장 찍고~ㅋ
저보고 여행 잘 하시라며 초코바랑 음료수도 주셨는데 정말 잘 먹었어요~^^
닉네임을 여쭸는데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하셔서~~쿨럭~ㅡㅡㅋ
카페에서 또 뵙기로 하고 인사를 한후 다시 가던길을 고고고고~~~
( 대구 벙개때 만났던 예블루님도 저 보고 연예인 만난거 같다고 하셨었는데~
이렇게 제가 모르는 누군가가 절 알아보고 기억해주고 먼저 인사를 건넨다는 게
참 기분이 좋더군요~^^*
정말 순간 제가 뭐라도 된 마냥~혼자 신나서 실실 웃었다는~하핫~^^;;;;
암튼 정말 반가웠어요~~^^ㅎ)
그렇게 기분 좋은 경험을 한후 열심히 달리다 보니 드디어 보이는 표지판
경주가기 전에 있는 영천까지 18km가 남았다는...
그때 시간을 보니 5시 20분 정도~
달리면서 생각을 해 보니 경주까지는 오늘 못 가겠고~
어차피 미사참례도 해야 하니 영천까지 가면 6시가 조금 넘을 시간~~
그냥 오늘은 영천에서 자야지랑 생각을 하며 열심히 영천을 향해 고고고고~~
어느덧 영천이 보이는데 엥 뚝뚝뚝~~뭐냐 이건~~이 물방울들은~~쿨럭~~~
어느샌가부터 떨어져 내리는 물방울 성당까지 갈려면 아직 20분은 달려야 하는데~~으아악~~
다행히 아직 많이는 오지 않고 가랑비 수준~~어떻게든 성당까지만 가자는 생각에
최대한 페달을 밟는데 점점 빠른 속도로 내리는 빗방울~~쳇~~ㅡㅡㅋ
그렇다고 어디서 쉬었다가 더 많이 내리면 방법이 없다란 생각에 게속 페달을 밟았다.
그렇게 비를 맞으며 달리니 드디어 보이는 성당~~
엥 근데 성당에 도착할때쯤 슬슬 빗방울이 멈추고 있는 하핫~~ㅡㅡㅋ
미사는 7시 30분 지금 시간은 6시 30분~
배도 고프고 해서 아까 대구에 한 빵집에서 주신 빵을 먹을까 하다~(빵은 언제 또~ㅡㅡㅋ)
그래도 밥을 먹어야지란 생각에 성당 주변에 한 식당에 가서 오랜만에~~
밥 얻어먹기 스킬 발동~~^^*
.........................................................
맛있게 밥을 먹고 후식으로 커피도 한잔 마시고~~쿨럭~~^^;;;
성당에 가서 미사참례후 신부님께 인사를 드리며 잠자리를 여쭈니~
방은 없고 사무실같은 곳에서 쇼파를 붙여서 잘수는 있다고 하시는...
가서 보니 그렇게 춥지도 않고 충분히 잘만 하네~~~
잠만 잘수 있으면 됬지 뭘 더 바래~~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니
침낭도 하나 주시며 잘 자라고 하시며 출출할테니 라면 먹으라고
컵라면에 커피포트까지 주시는 신부님~~~^^
너무 감사합니다~~~~~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룰루랄라~~ㅎㅎㅎ
그리고 지금 일기를 쓰러 피시방에 왔다~~
여기서 경주까지 35km정도 남았으니 2시간 정도면 갈듯 싶고~
내일 오전중으로 경주에 도착 열심히 경주를 감상해야지~~~유후~~^^
그럼 이제 자러 가야지 졸려~~ㅋ
27일째~
어제 피시방에서 나와 성당까지 가던중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따라부르며 가다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맥주 2캔을 사서~ㅋ
시원하게 마시고 자려는데 쩝~~~ㅡㅡㅋ
자리도 조금 불편하고 잠도 안오고 해서 노래를 들으며 잘려 했으나
참 잠이 안 왔다는~~ㅠㅠ
어찌어찌 잠들긴 했는데 어느샌가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6시 30분~~~~쩝~~
온몸이 쑤시고 게속 잠은 쏟아지는데 불편하고 춥고~
자면서도 몇번은 깬거 같고~~~~아우 증말~~~ㅠㅠ
그렇게 조금더 누워있다가 8시쯤 일어나 라면과 빵으로 아침을
먹고 신부님꼐 인사를 드리고 경주로 출발~~고고고고고고^^ㅋ
경주까지 40km정도 남았으니 오전중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해야지랑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서 경주에 도착~~~~
게속 달리다보니 무열왕릉이 보이네~~오호라~~~^^
삼국통일의 기반을 잡으신 무열왕릉에 들어가서 무덤을 보고~ㅡㅡ
릉 앞에 안내표지판을 보며 앞으로의 일정을 짜 보는데~~~
뭐 순서대로 쭉 있네~~~하핫~~
그렇게 다음 코스인 김유신 장군 묘에 가서 또 무덤을 보고~ㅡㅡㅋ
거기서 만난 한 아저씨가 이미 경주를 다 돌아다니셨다고 하셔서
이런 저런 조언을 듣고~~~
다음 코스인 대릉원으로~~~~고고고고
대릉원은 경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군을 23기의 능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등이 있다는 ^^;;;;
(관광안내도 참 자세하게 잘 나와 있다는~ㅡㅡㅋ)
중,고등학교떄 국사책 표지로만 보던 천마총을 실제로 들어가 보니
오호 이제까지 그 큰 무덤이 다 모래로 덮여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모래는 겉에 조금밖에 안 되고 다 돌맹이였다는~~
그 많은 무덤들이 다 이런식이면 에고에거 그 당시 평민들 돌
나르느라 무지하게 고생했겠다는~~~~쩝~~~
하여간 어느시대나 높으신 분들때문에 밑에 사람들이
고생한다니까~~ㅡㅡㅋ
그리고 동양 최초의 천문 관측지인 첨성대를 비롯 안압지
석빙굴, 계림등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아 안압지 구경할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에거거거~~
일기예보에선 분명히 비가 안 온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거얏~~콱~
할수 없지 이왕 내리는 비를 어찌 할수도 없고 그냥 맞았다~ㅡㅡㅋ
그리고 이 곳들을 보는데 다 입장료가 있는데 오백원에서
몇천원까지~ 낸 곳도 있고 무료로 들어간 곳도 있고~~
쩝~근데 경주 인심 짜드라~ㅋ
그렇게 다 둘러보고 경주 박물관에 가려 했으나 월요일은 휴무라네
그때 시간이 3시 반쯤~~아침에 먹다 남은 빵을 먹으며 일정을
고민해 보는데 아무리 지도를 살펴봐도 대부분이 무덤이고
그나마 볼 만한 데는 가 봤고~쩝~에이 불국사나 가 보자~~
그래서 빵을 먹으며 불국사로 고고~~
그러나 불국사에 도착하기 전에 잠깐 주춤하던 비가 또다시 세차게
내리기 시작 일단 한 버스정류장에 들어가 비를 피하며 지도를
자세히 검색해 보는데 어라 불국사 입장료가 4000원~
게다가 석굴암보는데 또 4000원~~~에라이~~~안봐~~ㅡㅡ;;;;
어릴적 수학여행때 불국사와 석굴암을 본 적이 있으니 그냥
비싸기도 하고~~ㅡㅡㅋ 보지 말자고 결정해 버린 나~하핫~~^^;;
비는 게속 내리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정류장에서 의자에 드러누워
노래를 흥얼거리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지 30여분~~~
서서히 비가 그치기 시작하고 불국사를 포기하고 어떻게 할지 생각하다
아무리 지도를 봐도 무덤뿐 (물론 다른 유적도 많이 있지만 그냥 이렇게 적었음 ~)
그리고 무덤 보는데마다 입장료를 내라고 하고 보고 싶은 수중에 있는 문무왕릉은 너무 멀고~
(여긴 다음에 꼭 가볼 생각~) 에이 그냥 경주 시내나 돌아다니자란 생각에~
멋지게 자전거에 휙 올라타서 페달을 몇번 밟은 순간 "뻥"
엥 뭔 소리지 그냥 달리는데 왠지 느낌이 이상한......
멈추고 바퀴를 살펴보니 뒷바퀴가 완전 바람 다 빠져버린~ㅜㅜ
순식간에 바람이 다 빠진걸 보니 구멍이 크게 난듯 보이고 허나
이미 구미에서 펑크에 대해 완전 정복한 나~하하하핫~~ㅡㅡv
자신있게 수리 도구를 준비 튜브를 꺼내 살펴보니 역시 구멍이
크게 나 있고 예전엔 미처 생각지 못해서 실수했던 바퀴를
살펴보니 큼직한 유리조각이 박혀 있는 쩝~~~ㅜㅜ
유리 조각을 뺀후 튜브에 패치를 붙인후 다시 조립 끝~
바람을 넣어 다시 빵빵한 타이어로 변신시킨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또 열심히 달렸다는 하핫~~^^*
한시간 정도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혼자 양팔을 뻗으며 대한민국도
외치며 쌩쑈를 하며 시내를 달리던 중 또다시 내리는 비~~
일단 시간도 6시가 넘었고해서 한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고
마침 식당 옆에 피시방이 있어서 들어와서 지금 일기 쓰는중~
음 지금도 밖에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 맞으면서 다닐 정도는
되는것 같아서 야경이 멋지다는 첨성대와 안압지를 보러 다시
갈 생각 그리고 잠자리가 문젠데 뭐 어떻게 되겠지~~~하핫~~^^*
그럼 이후에 일들은 내일 일기에서 알게 될 거구~~
오늘은 여기까지~~~자 야경 보러 가자~~^^*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제 홈페이지에 오시면 보실수 있답니다~^^*
http://www.cyworld.com/kyungbum2
27일째 뒷 이야기~ㅋ
아까일기에 이어서~~~
야경을 보러 출발하였으나 피시방에서 나온 시간은 8시 30분
헉 첨성대 9시까지 개방한댔는데 으아아 빨리 안 가면 못 본다.
다행히 피시방에서 5분거리에 있어서 금방 도착
아직 문 닫기 전이라 후딱 들어가서 조명빨 이빠이 받은
첨성대를 바라보는데 확실히 사람이건 조형물이건~~
조명빨이 무서워~~ㅋㅋㅋㅋ
그리고 27일만에 드디어 준비해간 삼발이를 사용했다는~^^*
그동안 귀찮아서 사용 안했는데 야간에 삼발이가 없으면
사진이 흔들려서 찍지를 못한다는....
그렇게 삼발이를 이용 사진을 찍고 안압지로 고고고고~~
안압지는 10시까지라 느긋하게 야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으려는데
에고 갑자기 또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ㅠㅠ
증말 오늘 비떄문에 짜증 지대루다~~~~ㅡㅡ;;;;;
그래도 펑펑 내리지는 않아서 그냥 맞으면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경치도 감상하는데 쩝~~~
첨성대도 그렇고 낮에 이미 봐서 그런지 그저 그랬다는~
하핫~~^^;;;;
그렇게 대충 다 둘러 봤는데 문제는 지금 시간은 9시 30분
비는 더욱 심각하게 내리기 시작하고......
기다려도 그칠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어서 일단 준비해간 우의를
입고 안장에 매달고 간 가방도 안 젖게 비닐로 싼후 이제
잠자리를 구하러 열심히 달렸다.
그런데~~엥~~ㅡㅡa
우의도 입고 다 준비 했는데 어느샌가 멈춘 빗줄기~~이게 증말
장난하나~~~~아오~~~ㅡㅡ;;;;;;
뭐 그쳤으면 좋은거니까~~~ㅎㅎㅎ
달리다 경주빵을 파는 곳에서 하나에 400원이나 하는 빵을 8개나
얻어 먹고(너무 맛있었어요~^^*)
성당이나 교회를 찾아 헤매는데 어느덧 시간은 10가 넘었고......
드디어 발견한 성당~~허나ㅠㅠㅋ
잘데가 없다고 하시는 사무실 아저씨~~~~다른 성당에
가면 잘 곳이 있을거라고 하셔서 찾아가던중~~
보이는 무지 큰 경주 교회 오호~~~~~
혹시나 해서 교회에 들어가니 마침 교회에서 얘기중이신 분이
몇분 계시길래 목사님이 계시는지 여쭸더니 목사님은 어디 가셨구
무슨 일이냐구 되물어보시길래 여행중인데 잘곳을 찾고 있다 하니
교회에 잘 곳이 있다며 마침 옆에 지나가시던 집사님께 허락을
받고 방으로 안내까지 해주신~~~감사합니다~~^^*
교리실 같은 곳이지만 누울 곳만 있으면 되고 다행히 화장실에
샤워기도 붙어 있어서 찬물이지만 샤워까지 시원하게 한후~
잠도 안 오고 그래서 잠깐 피시방에 와서 나머지 일기 쓰는 중~ㅋ
내일은 경주 박물관만 보고 그냥 부산으로 내려갈 생각~~
아웅 지금 12시 30분 이제 슬슬 졸리네~~^^
맥주 한잔이 무지 떙기는데 이제 자제해야지~~~하핫~~
그럼 오늘은 푹 자고 내일 또 신나게 부산까지 달려보자~~ ㅡ.ㅡ/
오늘은 대구에 가는 날~ㅋ
아침에 일어나서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이모부 일 나가시는걸 못 봤네~ㅡㅡㅋ)
할수 없지 이모가 밥을 주셔서 밥을 먹고 인사를 드리고~~
대구로 출발~~~고고고고고고
열심히 가다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농협에 들어갔는데~~
헉 500원짜리 아이스크림 6개에 천이백원~~~우왓~~
바로 사 버렸다는~쿨럭~ㅡㅡㅋ
문제는 6개나 샀기에 날은 무지 덥구 빨리 먹어야 최대한 녹는걸
줄일수 있겠다는 생각에 막 씹어 먹다보니~~
어느덧 6개째~~ㅡㅡㅋ
문제는 갑자기 찬걸 몇개나 먹었더니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다는~~하핫~ㅜㅜㅋ
그렇게 미련한 욕심에 앞으론 이러지 말자는 진지한 고민을 하며
왜관이라는 곳을 거쳐 어느덧 대구에 도착~~
한 50km정도 달린 듯~~
대구에 도착한 시간이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친구한테 전화해서 6시에 대구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후
이리저리 대구 시내를 구경하다 피시방에 가서 논후~~
시간이 되어 대구역으로~~~~
전역하고 한달정도 만에 보니 무지 반가웠다는~ㅋㅋㅋ
문제는 이 녀석이 돈이 별로 없었다는~~얌마~`콱~~ㅡㅡㅋ
그래도 사준다는 데 얌전히 졸졸 따라다니며 저녁을 먹고~
축구가 하기 전에 잠깐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하다 8시쯤 나와
한 주막집에 들어가서 축구를 보며 동동주를 한잔 하는데~~
와 기본 안주가 어찌나 푸짐하던지~~~
떡볶이에 파전에 과일 야채 홍합국 계란찜 등등등~~
이거 배 고플때 소주 한병만 시키고 먹으면 식사까지 될듯~쿨럭~
그렇게 동동주를 홀짝대며 축구를 보는데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무승부~~아쉽지만 잘했다~~태극 전사들~~~^^*
쩝 오랜만에 동동주를 마시니 머리가 아프네~~~
자리를 끝내고 나와서 친구집으로 가다가 홈플러스에서 맥주
몇병을 사서 시원하게 한잔 더하고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가까워진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머리도 아프고 띵해서 씻고 바로
잠들었다는~~~
후~~~내일 대구에서 자출사 번개가 있다는데 거기 참석할 예정~
기대된다~~^^*
22일째~
아우 어제 동동주에 맥주에 아침에 일어나니 어찌나 머리가 띵한지
정신도 없는데 지원이 이녀석 그래도 밥 먹으라고 가져왔는데
속 쓰리고 머리 아픈데 데우지도 않은 차가운 계란찜에 마른 반찬
몇가지~ㅡㅡㅋ
차라리 라면을 하나 끓이지 센스없긴~~짜식~~~
그래도 차렸는데 별수 있나 어찌어찌 먹고 작은 아버지 댁에
일 하러 가야 한다며 10시에는 집에서 출발한다는~~
시간을 보니 10시가 다 되가는구만 씻구 어제 연락 못했던
이모한테 연락하니 지금 일하고 계시다는~~
일단 집에서 나와 버스 터미널루 가서 친구를 보내고 자전거를 타고
이모를 보러 갔다.
황금동쪽에서 일을 하신다는데 친구 집은 대구역 쯤~~
참 멀드라~ㅡㅡㅋ (찾아가기 참 힘들었음~ㅜㅜ) 어찌어찌 도착~
이모를 만나고(한 3년~4년만에 뵙는데 어찌나 반갑덥지~~^^*)
인사를 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저녁에 집으로 가겠다고
말씀을 드린후~헤어져서 이번엔 이따 저녁에 자출사 벙개가 있는 국채 보상 공원으로 고고~~~
공원에 도착하니 오후 2시쯤~~~
쩝 약속시간까지 5시간이 넘게 남았네~~~
시내 구경이나 할까 하다 날씨도 너무 덥고 그냥 피시방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결정~~~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하다 7시 15분쯤 나와서 약속장소로 달려가니 허걱~~~~~^^;;;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있네~~우와~~~
약간 뻘쭘하기도 하고 좀 그렇기도 해서 살살 다가가니 하핫~~
경범이님 맞냐고 하시며 여기저기도 먼저 인사를 해주시는.....
어리벙벙한 상태에서 열심히 꾸벅꾸벅하며 인사를 하고 악수도
하고~~~어디 대리점에서 사회보 때문에 나오신 임애화(바람)님이
전국일주 하시냐며 자전거랑 포즈 좀 취해보라고 하셔서 어리버리
뻣뻣이 서서 사진도 찍고~~에거에거 무지 정신없었다는~^^;;;;
그렇게 자출사 분들과 첫 만남을 가지고 다같이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예기를 하다 드디어 너무 갖고 싶던 스티커와 뱃지도
받고~~유후~^^*
이제 똥집을 먹으러 가신다는~~아싸 배고팠는데~하핫~^^;;;
2차를 못 가시는 분들과 인사를 하고 리탱님(일명 짐승이라 불리시던데 너무 멋지시다는 게다가 계단 내려갈떄는 정말 허걱~^^ㅋ)
이 앞에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갔는데~~
이렇게 단체로 라이딩 경험이 처음이였는데 너무 좋았다는~~
20여대의 자전거가 다 라이트 빤짝거리며 도로를 달리는데~~
와우~~~정말 따라가면서 혼자서 멋지다 멋지다를 연발했다는~ㅋ
어느덧 가게에 도착 여기저기 자전거들을 세워놓고
자리배치를 마치고 시험을 치른후~~바람님 정말 어려웠어요~ㅜㅜ각자 잔에 술 / 음료수를 채운후 자기소개를 한후 위하여를
외치고 본격적인 2차를 시작~~~
저도 주위에 앉아계신 분들과 제 여행 관련한 얘기부터
이얘기 저얘기 하고 듣고~~똥집 먹고 맥주 마시고 헥헥 바쁘다~ㅋ
카페 활동하다 오프라인 모임이란 것은 처음 와 봤는데~~
너무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너무 좋으셔서 굉장히 즐겁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 꿀떡님이 가져오신(꿀떡님 나이 좀 있으신 분일줄 알았는데~
저보다 어린 여자분이셔서 깜~짝 놀랐다는~쿨럭~ㅡㅡㅋ)
미니벨로를 처음 타 봤는데 에거 넘어질뻔 했다는~~
일반 자전거와 좀 달라서 연습 안하면 못 타겠더군여~~^^;;;
그렇게 즐거운 시간이 끝나갈 즈음 두둥~~ㅜㅜㅋ
이제 2차를 끝내고 계산을 할려고 회비를 모으려는데 오늘 벙개를
주최하신 곰탱님이 제가 여행중이라며 계산하고 남는 돈은 제
여비로 쓰라는 하핫~~^^;;;;;
게다가 저보고 계산하고 남는 돈을 여비로 쓰라고 하시는 바람에
다들 저에게 돈을 주시며 잘 먹었다고 하시는데 참~~ㅡㅡㅋ
그렇게 돈을 걷어서 계산을 한후~~
남은 돈은(얼마 남았는지는 비밀~ㅋ)제 주머니로~~ㅡㅡㅋ
대구 자출사 분들 너무 감사하고 이 돈 요긴하게 잘 쓸꼐요~^^*
어느덧 시간은 10시 반 대구 자출사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제가 갈 곳은 평리동인데 다행히 같은 방향이던 헤드 콧님??
(너무 많은 분들이 계셔서 닉네임 외우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헤드 콧님으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알려주세요~^^;;;)
과 같이 열심히 달렸습니다.
쩝 그런데 절 생각해서인지 조금 천천히 달리시길래
빨리 가셔도 되요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후.......
으아악~~따라가기 증말 힘들었다는~~ㅜㅜㅋ
페달도 무지 빠르게 밟으시는데 헥헥헥~~~
정말 숨 차게 따라갔다는~~~쿨럭~~~~ㅡㅡㅋ
그렇게 제 목적지까지 바래다 주신후 돌아가셨는데 길을 모르는 저 때문에 더 오셨었다는~너무 감사합니다.
대구 분들 너무 좋아요~ㅋ~~~^^*
그렇게 이모와 이모부를 만나고 바로 한잔 하러 가자는 이모부~^^
주위에 횟집에 들어가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이모는 먼저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이모부와 더 많은 얘기를 나누다
1시 40분쯤 집에 와서 씻지도 않고 바로 잤다는~~ㅡㅡㅋ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할 수 없었음~~~하핫~^^
오늘 좋은 분들 너무 많이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게속 좋은 인연 만들어가길 바래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행복하세요~~~^^*
23일째~
이모 집에 도착해서 잠 들기 전~~까맣게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바로 25일(지금 새벽이니 오늘이ㅡㅡㅋ)
할머니 제사라는 사실~~아앗~~~ㅡㅡㅋ
자출사 분들을 만나서 너무 좋고 술도 들어가고 하다보니 완전
잊고 있었던 것이었다~~하핫~^^;;;;;
허나 너무 졸려서 일단 잠이 들었고 아침에 이모 일 나가실때
잠깐 깨서 인사드리고 다시 잠 들었다 눈을 뜨니 오전 10시쯤~~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정리를 해 보니 어제 자출사 분들 만나기
전에 아버지한테 오늘 할머니 제사니 안산에 왔다가 다시
내려가라고 하신 전화를 받았는데 저녁에 사람들 만날때엔 완전
잊고 있었다가 다시 생각이 난 것이다~~~윽 건망증~~ㅡㅡㅋ
그래서 이모님 댁에 자전거를 맡겨놓고 이모부에게 인사를 드린후
다행히 10분거리에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어서 안산가는 표를
끊고 (11시 30분 차) 차를 타고 안산에 오니 3시 40분쯤~~~
집에 가니 일 하시다 잠깐 집에 오신 아버지가 계셔서~~
한 20여일 만에 부자상봉을 하고~~하핫~^^;;;
오랜만에 집에오니 어찌나 집이 반갑던지~~~^^*
샤워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오늘 할머님 제사니
성당에 가서 미사참례도 하고 집에와서 티브이 보며 쉬고 있으니
제사를 준비하러 어머님이 가게일을 마치고 오시고~~
뒤이어 조카들 작은집 등등이 오셔서~~
인사드리고 여행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보며~~웃다가~~^^;;;
제사를 드리고~~음복도 하고~~어느덧 새벽 2시 30분~~
다들 또 내일 학교가고 일 하러 가셔야 하니 집에 돌아가시고~~
정리를 하고 아버지 어머니와 맥주 한잔 마시며 그동안의
여행 얘기도 하고 앞으로의 일정도 상의하던 중~~
일요일까지 대구를 비롯해 남부지방 및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그래서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에거 비가 일요일까지 온다네~~
아버지는 비가 오니 일요일까지 푹 쉬다 대구로 가서 다시 여행을
시작하라고 하셨는데 그럼 정말 완전 몸이 늘어질 거 같아서
금요일은 일단 남부지방에만 비가 온다니 집에서 쉬면서 산소도 갔다 오고 할
생각이고 토요일은 아침에 일단 대구로 갈 예정~~
그 이후는 일단 대구에 가서 날씨보고 생각하자~~하핫~~^^;;;
뭐 그래도 한 20여일만에 가족들과 친척들을 만나니 참 반갑네~
다들 또 여행한다고 응원해 주셔서 탄력 바짝 받았고~~^^
금요일은 쉬고 토요일 대구로 가서 이제 또 열심히 달려보자~~
제발 비가 조금만 내리길~~하하하~~^^;;;
아자아자 화이팅~~~~^^*
24일째~
아버지와 늦게까지 맥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자리를 끝낸 시간은 4시정도~~
허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자는 나~ㅡㅡㅋ
게속 화장실에 왔다갔다 하고 컴퓨터도 하다보니 잠이 든 시간은~
6시 정도~하핫~ㅜㅜㅋ
그러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11시쯤 잠에서 깨어 (무지 졸렸음~ㅡㅡㅋ)
준비를 마치고 아버지와 세무서에 들렀다 산소에 갔다.
오랜만에 산소에 오니 음~~~^^*
할아버지 할머니꼐 인사를 드리고 벌초도 한후 냉면집에 가서
비빔 냉면 곱배기로 맛나게 한 그릇 먹고~~
집에 오니 쩝 왜 이리 졸리냐~ㅡㅡㅋ
잠을 못자서 그런지 무지 졸립기도 하고 오늘은 푹 쉬기로 한지라
그냥 잠이 들었는데~~에거거~~~
깨어보니 8시가 넘었네~~허거덕~~ㅡㅡㅋ
축구 봐야 되는데~~^^;;;
밥상을 대충 차려서 저녁을 먹으며 축구를 보았는데~~
오호~~2대0으로 이겼네~~유후~~~~아자아자~~^^*
축구 대표팀 모두 수고하셨어요~^^*
글구 가게 일을 마치고 오신 아버지와 또 맥주 한잔을~~^^;;;
(저나 여동생이나 다른집 친구들과는 달리 부모님과 어릴때부터
얘기도 많이 하고 가깝게 지냈으며 특히 아버지꼐서 술은 어른한테
배우는 거라고 하시며 고3무렵부터 주도를 알려주셔서~~
그떄부터 지금까지도 아버지랑 편하게 한잔씩 하며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지금도 집에 있으면 자주 아버지랑 맥주
한잔씩 하곤 한답니다~^^ㅋ)
그렇게 요즘 한창 선거철이라 선거 관련해서 궁금한 것도 여쭤보고
여행 끈난 후에 앞으로의 진로 문제등도 상의를 하고~~~
대화를 나누다 내일 남부지방에 비가 장난이 아니라는 예보를 들었기에 토요일 대구에 가려던 생각을 바꾸고~~^^;;;
내일도 그냥 집에 있으며 이것저것 그동안 여행 때문에 못한 일들을
마무리 하며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은 비가 그친다고 하니
일요일 대구에 내려가기로 결정~
쩌비 아무래도 비 떄문에 이번 여행이 굉장히 꼬이고 있다는ㅡㅡㅋ
뭐 그래도 에초에 두달 계획으로 여행을 준비했고~~
(아직 한달이 넘게 남았네~~하핫~ㅡㅡㅋ)
그래서 여유를 갖고 충분히 전국을 돌아다닐 계획이니까 촉박하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음~~^^
그럼 내일도 오늘처럼 뒹굴뒹굴 거릴듯~~~
그동안 보고 싶던 영화나 봐야겠다 유후~~~~~^^ㅋ
그럼 오늘은 이만 ㅡ.ㅡ/
p.s 지금 여행중은 아니지만 집에 와 있는 시간도 여행의 연장선이라 생각했기에 그냥 게속 날짜 이어서 갈랍니다~~하핫~~^^*
그럼 모두 안녕히 주무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자구요~^^*
25~26일째~
어제는 그냥 가게일 도와드리고 이것저것 하며 하루를 보냈는데
쩝~~하루 지나서 쓸라니 귀찮기도 하구 해서 그냥~~
어제껀 패스~~^^;;;
그냥 저녁에 아버지랑 대구 가기 전에 맥주 한잔을 하고~~
컴퓨터를 켠 시간이 1시 30분쯤~~
잠도 안 오고 해서 한 20여일 동안 들었던 mp3를 새로운 곡들로
바꾸려고 노래도 다운받고 다시 mp3로 옮기고 에거에거~~
1기가 짜리라 200여곡 정도 들어가는데~~
작업을 마치니 4시가 넘었네~~~쿨럭~~ㅜㅜㅋ
그래도 이렇게 한 덕분에 오늘 라이딩 할때 신곡을 들으며
신나게 달렸네~~~하핫~~^^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8시 30분 9시 미사참례 할려다
시외버스 시간도 10시 30분이고해서 그냥 이따 저녁에
보기로 결정하고 미사 보러 가시는 부모님께~~
"아들 여행 잘 다녀 오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드린후~^^*
간단하게 라면 하나 끓여먹고 터미널루 출발~~
버스 오기 전까지 터미널 오락실에서 게임을 좀 하다~~ㅡㅡㅋ
버스에 타고 잠자리에 들려던 찰나~~~아앗~ㅜㅜ
집에 장갑이랑 수건을 놔두고 왔네~~헐헐~~ㅠㅠ
허나 이미 버스에 탄 몸.....쩝 할수 없지 대구가서 싼거 하나 사자~
그리고 어느새 잠자리루 슝슝~~~~^^;;;(태평한 녀석~ㅡㅡㅋ)
안산에서 대구까지 4시간 걸린다고 매표소 누나가 그랬는데~
출발한 시간 10시 30분 도착한 시간 너무나도 정확히 2시 30분~~ㅡㅡㅋ
헐헐헐~~정말 일부러 이렇게 하라고 해도 못할 일을 멋지게 해내신~`
기사 아저씨게 속으로 박수를 보내고~~ㅋ
이모집에 도착했는데 에고 이모랑 이모부랑 다들 어디 가셨네~~
그래도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서 놓고갔던 짐과 자전거를 챙겨 나온후
전화를 드려서 인사를 드린후 이제 경주를 향해 달려볼까~~^^*
지금 있는곳은 서쪽끝이라는 평리동~~경주로 갈려면 일단
동대구 쪽으로 가야 하기에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가다가 길거리에서 장갑 파시는 분이 계셔서 빨간 반장갑을
5천원 달라고 하셨는데 깍아서 3250원에 사고~~ㅡㅡㅋ
가다가 물이 떨어져서 한 주유소에 들렀는데~~~
주유소에 들어가려던 찰나 한 여자분이 인사를 하시네~~
주유소 직원인가?? 누구지 싶은데 일단 같이 꾸벅 인사를 하고
물을 받으러 사무실 안에 들어가 허락을 받고 물을 뜨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밖에서 누굴 기다리는 듯이 서 계시길래 안에 계시던 분께~~
누가 찾아 온거 같다 하니 나가서 얘길 나누시는데 절 바라보시는 여자분~~
엥 저한테 용무가 있다는~~~ㅡㅡㅋ
무슨일인가 싶어 물을 뜨고 나가서 얘기를 나눠보니 '자출사'
회원분이라는~~~아하~~~~^^;;
자전거에 관심도 많고 여행도 준비중이라 며칠전에 카페에 가입하신후
글과 사진들을 보다 제 글과 사진들을 보았는데 주유소앞을 지나가다
사진속에 저를 실제로 보고~~반가워서 인사를 하러 오셨다는~^^;;;;
저도 반가워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같이 사진도 한장 찍고~ㅋ
저보고 여행 잘 하시라며 초코바랑 음료수도 주셨는데 정말 잘 먹었어요~^^
닉네임을 여쭸는데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하셔서~~쿨럭~ㅡㅡㅋ
카페에서 또 뵙기로 하고 인사를 한후 다시 가던길을 고고고고~~~
( 대구 벙개때 만났던 예블루님도 저 보고 연예인 만난거 같다고 하셨었는데~
이렇게 제가 모르는 누군가가 절 알아보고 기억해주고 먼저 인사를 건넨다는 게
참 기분이 좋더군요~^^*
정말 순간 제가 뭐라도 된 마냥~혼자 신나서 실실 웃었다는~하핫~^^;;;;
암튼 정말 반가웠어요~~^^ㅎ)
그렇게 기분 좋은 경험을 한후 열심히 달리다 보니 드디어 보이는 표지판
경주가기 전에 있는 영천까지 18km가 남았다는...
그때 시간을 보니 5시 20분 정도~
달리면서 생각을 해 보니 경주까지는 오늘 못 가겠고~
어차피 미사참례도 해야 하니 영천까지 가면 6시가 조금 넘을 시간~~
그냥 오늘은 영천에서 자야지랑 생각을 하며 열심히 영천을 향해 고고고고~~
어느덧 영천이 보이는데 엥 뚝뚝뚝~~뭐냐 이건~~이 물방울들은~~쿨럭~~~
어느샌가부터 떨어져 내리는 물방울 성당까지 갈려면 아직 20분은 달려야 하는데~~으아악~~
다행히 아직 많이는 오지 않고 가랑비 수준~~어떻게든 성당까지만 가자는 생각에
최대한 페달을 밟는데 점점 빠른 속도로 내리는 빗방울~~쳇~~ㅡㅡㅋ
그렇다고 어디서 쉬었다가 더 많이 내리면 방법이 없다란 생각에 게속 페달을 밟았다.
그렇게 비를 맞으며 달리니 드디어 보이는 성당~~
엥 근데 성당에 도착할때쯤 슬슬 빗방울이 멈추고 있는 하핫~~ㅡㅡㅋ
미사는 7시 30분 지금 시간은 6시 30분~
배도 고프고 해서 아까 대구에 한 빵집에서 주신 빵을 먹을까 하다~(빵은 언제 또~ㅡㅡㅋ)
그래도 밥을 먹어야지란 생각에 성당 주변에 한 식당에 가서 오랜만에~~
밥 얻어먹기 스킬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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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밥을 먹고 후식으로 커피도 한잔 마시고~~쿨럭~~^^;;;
성당에 가서 미사참례후 신부님께 인사를 드리며 잠자리를 여쭈니~
방은 없고 사무실같은 곳에서 쇼파를 붙여서 잘수는 있다고 하시는...
가서 보니 그렇게 춥지도 않고 충분히 잘만 하네~~~
잠만 잘수 있으면 됬지 뭘 더 바래~~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니
침낭도 하나 주시며 잘 자라고 하시며 출출할테니 라면 먹으라고
컵라면에 커피포트까지 주시는 신부님~~~^^
너무 감사합니다~~~~~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룰루랄라~~ㅎㅎㅎ
그리고 지금 일기를 쓰러 피시방에 왔다~~
여기서 경주까지 35km정도 남았으니 2시간 정도면 갈듯 싶고~
내일 오전중으로 경주에 도착 열심히 경주를 감상해야지~~~유후~~^^
그럼 이제 자러 가야지 졸려~~ㅋ
27일째~
어제 피시방에서 나와 성당까지 가던중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따라부르며 가다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맥주 2캔을 사서~ㅋ
시원하게 마시고 자려는데 쩝~~~ㅡㅡㅋ
자리도 조금 불편하고 잠도 안오고 해서 노래를 들으며 잘려 했으나
참 잠이 안 왔다는~~ㅠㅠ
어찌어찌 잠들긴 했는데 어느샌가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6시 30분~~~~쩝~~
온몸이 쑤시고 게속 잠은 쏟아지는데 불편하고 춥고~
자면서도 몇번은 깬거 같고~~~~아우 증말~~~ㅠㅠ
그렇게 조금더 누워있다가 8시쯤 일어나 라면과 빵으로 아침을
먹고 신부님꼐 인사를 드리고 경주로 출발~~고고고고고고^^ㅋ
경주까지 40km정도 남았으니 오전중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해야지랑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서 경주에 도착~~~~
게속 달리다보니 무열왕릉이 보이네~~오호라~~~^^
삼국통일의 기반을 잡으신 무열왕릉에 들어가서 무덤을 보고~ㅡㅡ
릉 앞에 안내표지판을 보며 앞으로의 일정을 짜 보는데~~~
뭐 순서대로 쭉 있네~~~하핫~~
그렇게 다음 코스인 김유신 장군 묘에 가서 또 무덤을 보고~ㅡㅡㅋ
거기서 만난 한 아저씨가 이미 경주를 다 돌아다니셨다고 하셔서
이런 저런 조언을 듣고~~~
다음 코스인 대릉원으로~~~~고고고고
대릉원은 경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군을 23기의 능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등이 있다는 ^^;;;;
(관광안내도 참 자세하게 잘 나와 있다는~ㅡㅡㅋ)
중,고등학교떄 국사책 표지로만 보던 천마총을 실제로 들어가 보니
오호 이제까지 그 큰 무덤이 다 모래로 덮여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모래는 겉에 조금밖에 안 되고 다 돌맹이였다는~~
그 많은 무덤들이 다 이런식이면 에고에거 그 당시 평민들 돌
나르느라 무지하게 고생했겠다는~~~~쩝~~~
하여간 어느시대나 높으신 분들때문에 밑에 사람들이
고생한다니까~~ㅡㅡㅋ
그리고 동양 최초의 천문 관측지인 첨성대를 비롯 안압지
석빙굴, 계림등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아 안압지 구경할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에거거거~~
일기예보에선 분명히 비가 안 온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거얏~~콱~
할수 없지 이왕 내리는 비를 어찌 할수도 없고 그냥 맞았다~ㅡㅡㅋ
그리고 이 곳들을 보는데 다 입장료가 있는데 오백원에서
몇천원까지~ 낸 곳도 있고 무료로 들어간 곳도 있고~~
쩝~근데 경주 인심 짜드라~ㅋ
그렇게 다 둘러보고 경주 박물관에 가려 했으나 월요일은 휴무라네
그때 시간이 3시 반쯤~~아침에 먹다 남은 빵을 먹으며 일정을
고민해 보는데 아무리 지도를 살펴봐도 대부분이 무덤이고
그나마 볼 만한 데는 가 봤고~쩝~에이 불국사나 가 보자~~
그래서 빵을 먹으며 불국사로 고고~~
그러나 불국사에 도착하기 전에 잠깐 주춤하던 비가 또다시 세차게
내리기 시작 일단 한 버스정류장에 들어가 비를 피하며 지도를
자세히 검색해 보는데 어라 불국사 입장료가 4000원~
게다가 석굴암보는데 또 4000원~~~에라이~~~안봐~~ㅡㅡ;;;;
어릴적 수학여행때 불국사와 석굴암을 본 적이 있으니 그냥
비싸기도 하고~~ㅡㅡㅋ 보지 말자고 결정해 버린 나~하핫~~^^;;
비는 게속 내리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정류장에서 의자에 드러누워
노래를 흥얼거리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지 30여분~~~
서서히 비가 그치기 시작하고 불국사를 포기하고 어떻게 할지 생각하다
아무리 지도를 봐도 무덤뿐 (물론 다른 유적도 많이 있지만 그냥 이렇게 적었음 ~)
그리고 무덤 보는데마다 입장료를 내라고 하고 보고 싶은 수중에 있는 문무왕릉은 너무 멀고~
(여긴 다음에 꼭 가볼 생각~) 에이 그냥 경주 시내나 돌아다니자란 생각에~
멋지게 자전거에 휙 올라타서 페달을 몇번 밟은 순간 "뻥"
엥 뭔 소리지 그냥 달리는데 왠지 느낌이 이상한......
멈추고 바퀴를 살펴보니 뒷바퀴가 완전 바람 다 빠져버린~ㅜㅜ
순식간에 바람이 다 빠진걸 보니 구멍이 크게 난듯 보이고 허나
이미 구미에서 펑크에 대해 완전 정복한 나~하하하핫~~ㅡㅡv
자신있게 수리 도구를 준비 튜브를 꺼내 살펴보니 역시 구멍이
크게 나 있고 예전엔 미처 생각지 못해서 실수했던 바퀴를
살펴보니 큼직한 유리조각이 박혀 있는 쩝~~~ㅜㅜ
유리 조각을 뺀후 튜브에 패치를 붙인후 다시 조립 끝~
바람을 넣어 다시 빵빵한 타이어로 변신시킨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또 열심히 달렸다는 하핫~~^^*
한시간 정도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혼자 양팔을 뻗으며 대한민국도
외치며 쌩쑈를 하며 시내를 달리던 중 또다시 내리는 비~~
일단 시간도 6시가 넘었고해서 한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고
마침 식당 옆에 피시방이 있어서 들어와서 지금 일기 쓰는중~
음 지금도 밖에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 맞으면서 다닐 정도는
되는것 같아서 야경이 멋지다는 첨성대와 안압지를 보러 다시
갈 생각 그리고 잠자리가 문젠데 뭐 어떻게 되겠지~~~하핫~~^^*
그럼 이후에 일들은 내일 일기에서 알게 될 거구~~
오늘은 여기까지~~~자 야경 보러 가자~~^^*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제 홈페이지에 오시면 보실수 있답니다~^^*
http://www.cyworld.com/kyungbum2
27일째 뒷 이야기~ㅋ
아까일기에 이어서~~~
야경을 보러 출발하였으나 피시방에서 나온 시간은 8시 30분
헉 첨성대 9시까지 개방한댔는데 으아아 빨리 안 가면 못 본다.
다행히 피시방에서 5분거리에 있어서 금방 도착
아직 문 닫기 전이라 후딱 들어가서 조명빨 이빠이 받은
첨성대를 바라보는데 확실히 사람이건 조형물이건~~
조명빨이 무서워~~ㅋㅋㅋㅋ
그리고 27일만에 드디어 준비해간 삼발이를 사용했다는~^^*
그동안 귀찮아서 사용 안했는데 야간에 삼발이가 없으면
사진이 흔들려서 찍지를 못한다는....
그렇게 삼발이를 이용 사진을 찍고 안압지로 고고고고~~
안압지는 10시까지라 느긋하게 야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으려는데
에고 갑자기 또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ㅠㅠ
증말 오늘 비떄문에 짜증 지대루다~~~~ㅡㅡ;;;;;
그래도 펑펑 내리지는 않아서 그냥 맞으면서 열심히 사진도 찍고
경치도 감상하는데 쩝~~~
첨성대도 그렇고 낮에 이미 봐서 그런지 그저 그랬다는~
하핫~~^^;;;;
그렇게 대충 다 둘러 봤는데 문제는 지금 시간은 9시 30분
비는 더욱 심각하게 내리기 시작하고......
기다려도 그칠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어서 일단 준비해간 우의를
입고 안장에 매달고 간 가방도 안 젖게 비닐로 싼후 이제
잠자리를 구하러 열심히 달렸다.
그런데~~엥~~ㅡㅡa
우의도 입고 다 준비 했는데 어느샌가 멈춘 빗줄기~~이게 증말
장난하나~~~~아오~~~ㅡㅡ;;;;;;
뭐 그쳤으면 좋은거니까~~~ㅎㅎㅎ
달리다 경주빵을 파는 곳에서 하나에 400원이나 하는 빵을 8개나
얻어 먹고(너무 맛있었어요~^^*)
성당이나 교회를 찾아 헤매는데 어느덧 시간은 10가 넘었고......
드디어 발견한 성당~~허나ㅠㅠㅋ
잘데가 없다고 하시는 사무실 아저씨~~~~다른 성당에
가면 잘 곳이 있을거라고 하셔서 찾아가던중~~
보이는 무지 큰 경주 교회 오호~~~~~
혹시나 해서 교회에 들어가니 마침 교회에서 얘기중이신 분이
몇분 계시길래 목사님이 계시는지 여쭸더니 목사님은 어디 가셨구
무슨 일이냐구 되물어보시길래 여행중인데 잘곳을 찾고 있다 하니
교회에 잘 곳이 있다며 마침 옆에 지나가시던 집사님께 허락을
받고 방으로 안내까지 해주신~~~감사합니다~~^^*
교리실 같은 곳이지만 누울 곳만 있으면 되고 다행히 화장실에
샤워기도 붙어 있어서 찬물이지만 샤워까지 시원하게 한후~
잠도 안 오고 그래서 잠깐 피시방에 와서 나머지 일기 쓰는 중~ㅋ
내일은 경주 박물관만 보고 그냥 부산으로 내려갈 생각~~
아웅 지금 12시 30분 이제 슬슬 졸리네~~^^
맥주 한잔이 무지 떙기는데 이제 자제해야지~~~하핫~~
그럼 오늘은 푹 자고 내일 또 신나게 부산까지 달려보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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