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쓰기에 앞서...
한밀님!!벤추라님!! 잔차나라님!!
조언과 격려에 감사드림니다..
좋은 정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읍니다
연중 계획인데..어쩔수가 없었다..
일기예보에 아무리 기를 기울여 봐도 뾰족한 대책이 없었다
결론은!! 그냥 예정대로 할뿐..
새벽 3시 집을 나섰다..배낭을 메고 잘 정비해둔 자전거와 함께
그리고 그저 3번국도를 향했다.
가락시장을 지나자 벌써 비가 오기 시작했다.
성남-광주를 지날쯤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있었다
이미 여러번 비를 맞아 물이 줄줄흐르지만....
그래도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참...이렇게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비는 하늘이 구멍난듯이 오고 있었다.
눈에 빗물이 들어가 여러번 멈추고 얼굴을 닦아야했다
이천에서 아침을 먹었다..정말 꿀맛 같았다..
비는 더욱 새차게 내리고^^
국도변의 차들이 지날때마다 물세레를 맞기도 여러번...
그런데...이천을 지나 가남쯤에서 뒷타이어가 펑크가났다
이런 난감한일이....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문을 열지도 않은 자전거상점에 전화를 해 펑크를 수리했다.
그래도 충주로 가는 길에서는 햇볕이 나기 시작했다..
근데,,,이건 더욱 힘들었다
축축해진 온몸이 쓸려서...옷을 반팔로 바꾸고 라이닝..
충주를 지나 수안보 못미처에서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었다.
꿀맛같은 짜장면을...맥주 한병과같이..정말 맛있었다.
수안보를 지나자 비는 아예 하늘이 구멍이 라도 난것처럼
퍼붓기 시작했다.. 아예 눈을 뜰수가 없을정도로..
도로에도 물이고여 자전거가 멈칫거렸다..
내가 안경을 쓴것이 다행이다 싶었다..
문경새제 휴계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이화령 터널을 향해..
터널에서의 공포는 체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이 어렵다
전력을 다해 길고긴 터널을 빠저 나갔다..
드디어 내고향 문경이다!!
날씨도 언제 비가 왔냐는듯...도로가 말라있었다
브레이크르 잡지 않으니 시속이 55-60km까지 달린다.
""야~~호~~!!" 소리를 연신 질렀다.. 미친 사람처럼...
진남교에 도착해서 잠쉬시면서...
서울에서 차로 출발한 아내와 딸을 만났다..
많이 걱정을 해서인지 무지 반갑게 맞이한다
같이 온 딸의 칭구까지 대단한 아빠라고 하니..기분이 좋다
걸을수 없는 다리를 스트래칭 해 보지만....
햄 스트링이 단단히 고장난 모양이다.. 이걸 어쩐다..
아무리 생각해도(일기예보까지 물난리라고 난리다^^)
가족들은 내 눈치만 보고 있었다.
내일 대구까지 일정을 강행하기는 어려웠다
자전거를 해체해 차에 실었다.. 넘넘 아쉽지만
가족들과 같이 가기로..
다시.. 내년을 기약하기로 하며..
서울-광주-이천-곤지암-충주-수안보-문경
170km 12시간소요(03:00-15:00)
16일: <대구 담티고개>
계획에는 이곳까지 자전거로 올려고 했는데...
537km 한반도 종단현장을 찾았다..150km 이동 CP
벌써 많은 주자들이 통과하고 있었다
체크를 해보니 8000m(김학윤)님은 아직 통과하지 않았고
향기부부 이태제님은 경산에서 식사후 휴식중이란다
자전거로 마중을 나가 2시간여 만에 8000m님을 만났다
아직 쌩쌩해 보였지만.. 벌써 테이프링을 많이했다
테이프링 하는걸 잘라주며 보고 있자니 눈물이 핑~~돈다
<나 자신이 한없이 부꾸러웠다..>
아직 400km가 남았는데... 저걸 어떻하나...???
그래도 웃는 모습을 보이며.. 힘차게 시야에서 사라진다.
다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무박6일의 537km 대장정!!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다시 500km CP에서 만날것을 약속하며....
그 자리를 떠나기가 넘넘 아쉬웠다^
한밀님!!벤추라님!! 잔차나라님!!
조언과 격려에 감사드림니다..
좋은 정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읍니다
연중 계획인데..어쩔수가 없었다..
일기예보에 아무리 기를 기울여 봐도 뾰족한 대책이 없었다
결론은!! 그냥 예정대로 할뿐..
새벽 3시 집을 나섰다..배낭을 메고 잘 정비해둔 자전거와 함께
그리고 그저 3번국도를 향했다.
가락시장을 지나자 벌써 비가 오기 시작했다.
성남-광주를 지날쯤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있었다
이미 여러번 비를 맞아 물이 줄줄흐르지만....
그래도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참...이렇게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비는 하늘이 구멍난듯이 오고 있었다.
눈에 빗물이 들어가 여러번 멈추고 얼굴을 닦아야했다
이천에서 아침을 먹었다..정말 꿀맛 같았다..
비는 더욱 새차게 내리고^^
국도변의 차들이 지날때마다 물세레를 맞기도 여러번...
그런데...이천을 지나 가남쯤에서 뒷타이어가 펑크가났다
이런 난감한일이....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문을 열지도 않은 자전거상점에 전화를 해 펑크를 수리했다.
그래도 충주로 가는 길에서는 햇볕이 나기 시작했다..
근데,,,이건 더욱 힘들었다
축축해진 온몸이 쓸려서...옷을 반팔로 바꾸고 라이닝..
충주를 지나 수안보 못미처에서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었다.
꿀맛같은 짜장면을...맥주 한병과같이..정말 맛있었다.
수안보를 지나자 비는 아예 하늘이 구멍이 라도 난것처럼
퍼붓기 시작했다.. 아예 눈을 뜰수가 없을정도로..
도로에도 물이고여 자전거가 멈칫거렸다..
내가 안경을 쓴것이 다행이다 싶었다..
문경새제 휴계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이화령 터널을 향해..
터널에서의 공포는 체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이 어렵다
전력을 다해 길고긴 터널을 빠저 나갔다..
드디어 내고향 문경이다!!
날씨도 언제 비가 왔냐는듯...도로가 말라있었다
브레이크르 잡지 않으니 시속이 55-60km까지 달린다.
""야~~호~~!!" 소리를 연신 질렀다.. 미친 사람처럼...
진남교에 도착해서 잠쉬시면서...
서울에서 차로 출발한 아내와 딸을 만났다..
많이 걱정을 해서인지 무지 반갑게 맞이한다
같이 온 딸의 칭구까지 대단한 아빠라고 하니..기분이 좋다
걸을수 없는 다리를 스트래칭 해 보지만....
햄 스트링이 단단히 고장난 모양이다.. 이걸 어쩐다..
아무리 생각해도(일기예보까지 물난리라고 난리다^^)
가족들은 내 눈치만 보고 있었다.
내일 대구까지 일정을 강행하기는 어려웠다
자전거를 해체해 차에 실었다.. 넘넘 아쉽지만
가족들과 같이 가기로..
다시.. 내년을 기약하기로 하며..
서울-광주-이천-곤지암-충주-수안보-문경
170km 12시간소요(03:00-15:00)
16일: <대구 담티고개>
계획에는 이곳까지 자전거로 올려고 했는데...
537km 한반도 종단현장을 찾았다..150km 이동 CP
벌써 많은 주자들이 통과하고 있었다
체크를 해보니 8000m(김학윤)님은 아직 통과하지 않았고
향기부부 이태제님은 경산에서 식사후 휴식중이란다
자전거로 마중을 나가 2시간여 만에 8000m님을 만났다
아직 쌩쌩해 보였지만.. 벌써 테이프링을 많이했다
테이프링 하는걸 잘라주며 보고 있자니 눈물이 핑~~돈다
<나 자신이 한없이 부꾸러웠다..>
아직 400km가 남았는데... 저걸 어떻하나...???
그래도 웃는 모습을 보이며.. 힘차게 시야에서 사라진다.
다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무박6일의 537km 대장정!!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다시 500km CP에서 만날것을 약속하며....
그 자리를 떠나기가 넘넘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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