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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바사한 광섭군의 전국일주 Ver.060805 - 시작!

ae12022006.08.28 17:35조회 수 2975추천 수 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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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행기록</STRONG>

주행구간:서울-평택<BR>주행거리:78.03km<BR>평균속도:13.6km/h<BR>최고속도:43.9km/h<BR>주행시간:5'44'16"

 

<STRONG>여행기</STRONG>

아침 6시 30분. 어젯밤에 맞춰놓은 알람이 울려댄다. <BR>아...준비해야 하는구나 하고는 일어나서 씻고 짐을 꾸린다. <BR>자기 전에 꾸려놓아서 부담은 없었다.<BR>오늘부터 1달간 비는 우리 집에 친구 녀석이 와 있었는데 그녀석이 아침에 배웅해주고 <BR>출발 전의 내모습도 디카에 담아주고 그리고는 무사히 돌아오라는 걱정 섞인 말 한 마디까지... 자식..

<BR> 

7시 30분에 효만이를 신림역 5번 출구앞에서 만나기로 했다.<BR>그렇게 효만이를 만나서 시흥대로를 향해 남부순환로를 달리기시작했다.

 

<BR>첫번째 휴식시간에 효만이와 함께

<BR>무서운 버스들의 들이댐과 몇몇 차들의 근접운행에 살짝 쫄기도 했지만 1차 목적지인 수원에 금방 도착하였고, <BR>아침을 워낙에 부실하게 먹은 탓에 배가 무척이나 고팠던 나와 효만이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앞에 있는 냉면집에서 <BR>칡냉면을 한그릇 배부르게 먹고 타파통에 김치도 조금 얻어서 나왔다. <BR>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정말 잘 먹고 갑니다.^^

<BR><BR>

<BR> 

그렇게 나온 시간이 어라..12시도 안되었다. <BR>너무 배가 고픈탓에 12시도 되기전에 밥을 먹은것이다. <BR>내리쬐는 강렬한 태양과 아스팔트 복사열...<BR>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우리는 쉴 곳을 찾기로 했고 우리는 수원에 위치한 원천유원지에 와서 쉬기로 했다. <BR>나무덩쿨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 벤치근처에 돗자리를 깔고 지금 휴식중... <BR>효만이는 낮잠모드...난 기록모드...

자..이제 나도 조금 쉬고 3시부터 또 열심히 달려야겠다! 아자!

 

 

차한대 없이 광활한 1번 국도. 비상시 활주로로 사용된다고 한다.

 

 

<BR>진짜...무지무지 덥다. 출발전 모습과 완전 비교됨!

 

<BR>천안까지 가는 전철노선에 있는 지제역.

 

 

 

주위에 사람들이 자꾸 신경이 쓰여 깊이 잠이 들지 못했는데...<BR>아~효만이 녀석은 정말 잘도 잔다.ㅎ<BR>아무튼 휴식을 취한 우리는 다시 기운을 차려 목적지인 안성을 향해 열심히 또 페달을 밟았다.

오전보다 조금은 빨라진 속도로 그렇게 가던차에 안성에 있을 나의 학교 동기 및 후배들에게 연락을 취했는데...<BR>아뿔사! 오늘은 토요일... 애들이 학교에 없다.<BR>방학이어서 없기도 하겠지만 동아리 합숙이 있는 관계로 학교에 아이들이 있어야 하는데...<BR>주말이라 없다니...<BR>결국 우리는 안성까지 가는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평택에서 캠핑을 하기로 하고 잘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한적한 외곽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초등학교.<BR>그래 여기다 싶어서 들어갔는데...왠 아이들이 그렇게나 많이들 놀고 있는지...<BR>게다가..수도꼭지는 이미 마른지 오래..<BR>방학과 동시에 수도를 잠근듯 하다. ㅡ_ㅡ;;<BR>바로 옆에 위치한 공원을 효만이가 둘러보고 와서 캠핑하기 딱 좋다고 했다.<BR>그렇게 해서 우리의 첫날 캠핑은 아파트 단지 옆의 공원으로 정해졌다.

이 공원은 비상시를 대비해서 식수도 나오는 아주 좋은 공원이었다.<BR>우리는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고 그렇게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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