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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에베레스트 진짜 있더라..5편 시가체 하루, 다시 라이딩 시작~

지는태양2006.11.02 08:01조회 수 3819추천 수 2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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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오늘인 시가체 관광을 하게 된다..
9시 25분
아침에 일어났는데 여전히 머리가 다시 무거워지기 시작을 했다
완전히 회복도 안되고 이거원 고산증 달고 살아야 겠다 ㅜㅜ

호텔 입구 되겠습니다~~

호텔앞 시장 거리에 경운기 모는 사람~
잘 웃어준다^^

뭔가를 팔러 나온 할머니 수줍게 웃으시네~

시장 전경이다~

요런 것도 옷 다 벗겨서 팔고~
역시 냉장시설 이런거 없다^^

아침을 토스트 버터 딸기잼 계란 후라이
씨리얼 같은 것이 들어있는 달달한 숭늉, 스위트티를 먹고
바로 생마늘 하나 먹어주니..머리 아픈게 좀 없어진다..
고산증세라는 것….
겪어보니..아침에 일어날 때 꼭 찾아온다..
정확한 것은 사람이 기운없을 때 어지럽다..
밥 많이 먹고 기운 좀 차리면 괜찮아 지는 것 같기도…하다…
암튼 조심조심 또 조심~~

몇몇분은 호텔 나가서 시장에 있는 만두 가게에서 요걸 사먹었단다..
일인분에
만두 두개 쌀죽? 숭늉? 정도 나온다…2위안… 한국돈 260원이다..맛있단다..
낼 아침은 저걸 먹어야 겠다~

호텔에서 나가서 사원 관광~ 시작됐다~

길 옆에 있는 자그마한 절? 이다..


자 요런 것들이 절을 빙~ 둘러싸고 있어서
할머니가 한바퀴 돌면서 금색으로 만든 것을 돌린다…
앞에서 언급한 불경읽는 방법중…깃발
손에 들고 돌리는 것..
그리고 손에 들고 돌리는 것을 크게 만든 것이 바로 요것이다…

자~ 좋다니까 우리도 돌려 보자고~~~
뭔가 규모가 큰 것을 원하는가?? 진정?????

자 뒤를 돌아보자~

산위에 똑 같은 것들 보이는가???
산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져 있다…
저걸 돌리면서 내려오는 사람들 디게 많다…
우리는 엄두를 못낸다… 올라가면 고소다~!!! 누군가 외친다…



자 좀더 물러서서~~~~

방금 산 꼭대기서부터 돌리고 내려오시분들…
힘도 좋으셔~~~


자 관광하게 될 타시롱푸라는 큰 사원~~

군인들 인데..발도 안맞고 자기 쳐다볼거 다 쳐다보면서 지나간다…
생활이 널럴한가 부다 ㅋㅋ

자전거 관광객이 많은 모양이다..
이런것도 만들어 놓고~

자 입구 되겠습니다~
누가 또 읽어 주길 바란다 ^^

입장권 되겠습니다~
한장에 55위안이다…
대체적 관광지들은 현지 물가에 비해 비싸다………….

입장권 뒷면 내용~~
1대 달라이 라마가 만들었다던 사찰 이고
세상에서 가장 큰 부처님 상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금과 동으로 섞어 만든 가장 큰 좌불~ 어디 있을까나????


요런 골목이 많다..
이 사원은 포탈라궁처럼 큰 건물에 방이 나뉘어져 있는 형태가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마을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요런 것도 있고~

어서 옵쇼~~~

여기로 가자구~~~

한곳에서 승려가 들어가는 입구의 검은색 부분에 기름을 바른다..
특별한 기름이라고 하는데…
이곳 사찰은 창문틀이나 이런 문틀계단을 모두 검은색칠이다
이곳만의 독특한 스탈? 이라고 한다..
원래 저기 들어가서 구경해야되는데..
자기들 기름 발랐다고 못들어오게 한다..이런..된장…돈내고 들어왔는데 자기들 맘대로다..

몰카다^^
기름 바르던곳 말고 다른 곳에 들어갔는데 내부는 뭐 이렇다..흔들려도 한장밖에 없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도 되는데…앞에 표가 붙어있다..돈을 내야한단다..
얼만지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사진은 몇백위안, 무비촬영은 몇천위안 이였던걸로 기억된다..


다 보고 나오니 높은 곳으로 나왔다~
멋진 경치과 건물을 뒤로하고 한장씩 찍고^^ 사찰 관광을 마쳤다..

카페트가 유명하다고 해서 카페트 공장에 갔는디~
점심 시간이라고 사무실도 텅 비어놓고 다들 갔다..
점심시간이 3정도 된다고 한다…이런…뭘 그리 많이도 쉬는지..
그래서 못사는게 아닐까 싶다…

자~ 앞에서 언급됐던 물건이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햇볕이 워낙에 강하기 때문에 햇볕을 모아서 요리를 한다..
안믿어지겠지만 진짜다^^

자 맛있는 돼지고기 야채 볶음 되겠습니다!~

우리도 밥먹어야지~~~

꽤 큰 중식당으로 갔다~

레드불 이라고 하는 음료수? 인데…
아는 분은 아실 듯…
맛이 박카스다 ㅋㅋ

맨날 먹던거 말고 다른거 시킨다고~박PD님..
돼지고기들어간 뻘건 국물에 하얀 것은 넓은 면 되겠다~
굉장히 얼큰~ 하고 독특한 향이난다..

밥 참 맘에 들게 준다^^
마파두부 되겠다.. 한국중국집 마파두부와는 다르다~ 역시나 독특한 향~

한국에서 먹던 것과 똑 같은 것은 탕수육 뿐이다..
나머진 다 독특한 향~

그래도 배고프니 맛있기만 하다^^

자~ 독특한 향을 내는 향신료다…
통후추??인 것 같은데…
커보이지만…쌀알 반만하다…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간다..
이거 씹으면 듁음이다….커~~~~~~~~~~~~~~조심하도록~!


오후 4시
자전거 펑크를 때우려고
자전거 포에 들렸다~
때울수는 있는데
튜브를 사려하니.. 우리가 쓰는 튜브가 없고 생활차 튜브만 있다…
그래서 튜브는 구입이 안되고
BBB펑크 패치랑 똑같은게 있어서 그것을 구입을 했다..

몇가지 살것이 있어서 시내의
마트 같은 곳을 가보았다… 현지에서 지금 까지 본것에 비하면 굉장히 크고
잘 해놓았다…
그러나 비싸다…이거 시장보다 훨씬 비싸다…..할인마트 개념이 아니라..
그냥 큰 슈퍼마켓일듯….
그래도 필요한
밥그릇 새로사고~
행동식으로
말린과일, 한국카스타드와 거의 똑 같은…과자..
사탕…등등..구입했다…

내복도 사고~

두꺼운 쟈켓도 사고~
마운틴 하드웨어 짝퉁 되겠다 ㅋㅋ

쏘굿님 모자~~~
이건 여행 끝날 때 까지 먹어주는 아이템이 된다~~ 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히 저녁들 먹고
남은 식재료 정리하고
행동식 산거 배분해서 각자 나눠주고~
내일 또다시 시작되는 라이딩을 기대하며 각자 잠자리에 든다…

아~내일부터는 다시 캠핑이구나 ..
그럼….??
못 씻겠구나 ㅋㅋ



9월7일
아침 8시 30분
시가체에서 하루밤을 마치고
4번째 라이딩을 시작하는 날이다…
60~90km 오늘 달리는 길이가 정확하지 않다..
아주 비포장도아니고 중간중간 포장길도 나온다고 가이드가 얘기한다..

어제 생각해놓은 곳에 가서 아침을 먹는다…

레이님 입모양이 왜그래요???^^

숭늉한그릇 만두 두개 나온다 뜨끈뜨끈한게 너무 맛있다…
아침이 좋다^^

9시 출발

자 출발 하자고~~
그러고 보니 쏘굿님 뭘 드시네?? 파워젤인가???^^;


아무것도 안먹었어^^

카메라 까지 언제 올껴??? 역시나 길이가… 규모가 크다 ~

쉬었다 갑시다~!
어제 싸놓은 행동식도 하나씩 까먹고~~
잘먹고 다시 잘 가야지~~~

길옆에서 야크똥과 볏짚과 진흙을 잘 섞어서 땔깜 만드는 아주머니~~
맨손으로 잘 만지신다….
하긴 풀만 먹어서 냄새는 별로 안나더라…그래도 만지는건 좀 ^^

혼자 셀카도 찍어보고~~
주위에 아무도 없다.. 혼자서 라이딩~

1시36분
샵기딩? 으로 가는 길인데
12정도 까지 라이딩을 하고
아침에 싸온 만두
바나나, 커피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웠다...

우리 점심 먹은 장소~그늘도 좋다~

운전사 까망은 뭘 먹어???
꼭 스파게티 면 같은데..냄새만 맡아보고 다시 내려 놓는다…
역시 향이 잘 안맞다 ㅋㅋ

바로 옆에 여자애들이 앉아서 막걸리와 티를 마시고 있다
10명정도 앉아서 우리나라 말통과 똑같이 생긴걸로 전통 막걸리 같은 것을 계속 마시고 있다 지금까지는 여자들이 일하고 남자들이 노는 모습만 봤는데..여기와서 처음으로 여자들이 앉아서 노는 것을 보고 있다..

많기도 하다~~
아무래도가이드가 일부러 옆자리에 잡은듯하다…

엄청 잘 마신다..
티벳에서는 환영의 의미로 술을 연달아 세잔을 마셔야 한단다..
술 잘 먹는 사람은 술 얻어먹고 난 술을 잘 못해서… 그냥 차를 먹으려하는데..
이것도 세잔이란다 ^^;;


참.. 잘 먹는다^^ 그대신 안주는 없더라~

전통의상 입는 여자가 한명일어나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
가이드도 따라부른다…솔직히 춤이 아니라 살짝 율동이다….^^


전통의상 입은 사람들 팔에 소라 껍데기?도자기 같은것?
어렸을때 끼워놓는단다...사람이 자라니까 이제 안빠지는 상태이다…
역시나 행운에 관련된 의미라고 한다..
잘 보면 끼워놓은 손쪽이 피가 안통해서? 꽉 조여서 그런지 손이 좀 부어있는 것을 볼수 있다… 어떻게 하려는건지.. 괜찮다면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별로
안좋은 풍습인듯?


내 미간 보이는가? 여인네들 미간도 보이는가??하얗게 찍은 것을 볼수 있다..
풍습?^^ 술잔 끝에 하얀 가루를 찍어서 미간에 찍어주는데
행운을 빈다는 뜻으로 찍어주고 있다 하얗게~
앞으로 행운이 있기를….


PD님하고 카메라감독님도 기념촬영~~^^

자 다시 지딩이란 곳을 향하여 출발~~

한 목동이 양들을 풀어 놓고…한가로이 앉아있다..

뭐 길은 여전하다~^^

크아~~
역시 멋진 쏘굿님..멋진 몸매를 드러내며 라이딩이다..
그 강한 햇볕에도 따갑지 않은가보다^^


지딩이라고 하는 곳 조금 전에 도착해서 캠핑 준비를 한다…


넓은 평지 원래는 강이 지나갔던 자리??
물이 적어서 풀밭에서 텐트를 쳤다

요리 준비 하시는 쏘굿님^^
날씨가 이상해진다…~~
갑자기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더니..
우박비가 내린다..
다들 텐트로 피하고 난 차안으로 피했다…
감독님은 좋은 분위기라며 모자를 쓰고 카메라를 들고 나가신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날씨가 좋아졌다..

다들 슬금슬금 밖으로 나와서 저녁준비를 하고
물은 강물을 그냥 마시란다...솔직히 그냥 마시진 못하겠고..물이 상당히 깨끗해서
모든 요리를 하는데 사용을 했다.

오늘 저녁은 약간 추울거 같지만... 따뜻하게 잘 하고 자야겠다..
약간 몸에 한기가 돈다…감기 걸리면 안된다..절대로..그럼 고산병 바로 맞는다…
목이 약간 뜨끔한 느낌이 들어서  소금물로 가글을 했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
그러나 어려운 문제는 아니였다..
일정에 대한 이해가 약간씩 달랐기 때문이다..
저녁에  한곳에 모여서 이야기를 해보니 큰문제가 아니였다..
대화를 해보니 금방 풀리고 다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역시 우리팀 좋은 팀이다^^


자자~
내일부터는 진짜다…
이제는 큰 고개를 넘기 시작한다..

하루에 것도 몇시간만에 1000m이상을 오르내리게 된다…
보통 등산가들도..
해발 몇백미터 올리는데도 몇시간씩 길게는 몇일씩 걸려가면서 올라간다고 하는데..
우리는 어쩔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짠 계획은
아침에 기운이 있을 때
고개를(솔직히 고개라고 얘기하는데 우리가 보기엔 충분히 산이다 것두 아주 큰산 ㅜㅜ)
올라가고 정상에서 약간의 고산에 적응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하고
바로 내려오는 형식으로 하기로했다..
일단..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가는데..
3개의 4000~5000m급의 고개가 있단다…
그래서 하루에 하나씩 넘기로 했다….
하루에 두개를 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
길이는 별로 안나오겠지만..짧아도 아주 힘들거 같다…

드디어 제대로된 고생을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모두들 편안한 밤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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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정말 좋은 투어후기 잘 읽고 있습니다....다음 편이 무척 기대되네요...
  • 매일아침 출근하면서 글을 읽게됩니다.
    6탄 기대합니다.^^*
  • 요 다음 후기 부터가 진정한 히말라야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ㅎ
  • 1편에 비해 모든분들이 현지인이 되어가시는거 같네요...

    특히 쏘굿님 모자...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6편 이 바로 보고 싶어집니다.
  •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자전거로 가신다구요?..아니 갔다오셨겠네요.세상에나..도저히 리플을 안달수가없군요....파이팅...
  • 눈팅만 하긴 힘드네여 리플다는 센스 ㅋㅋ
    덕분에 잘 보고 있습니다.
  • 그 죽여주는 향의 원인이 바로 정향입니다.
    콜럼버스의 동방항해의 목적중의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중국말로 쯔란이라고 하는데 암내나는 사람 겨드랑이 핥은 맛이죠...
    그래도 별다른 고기냉장술이 없던 중세 유럽의 귀족들에겐
    향신료로 금 같은 대접을 받았다고 합니다. 근데 그 맛이...
    근데 자꾸 드시다보면 경상도 산초 맛들이듯이 맛들여지더군요.
    빨간게 정향이고 까만게 산초입니다.
    또 다른 편 보러 갑니다. 읽다보니 친근해져서 자꾸 말이 많아지네요.
  •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진정한 마음에 평화가 온것같습니다..유목민들인가요?...가난해도 순박한 얼굴에 밝아보여 좋습니다... 애써 가셔서 모음한 글과사진으로 제가 한방에 즐기려니..쬐금 송구스럽기도..ㅎ...색다르니 호기심이 점점들군요. 일행분 털모자도 굿입니다.
용용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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